취임 일성으로 국세행정 세 주체인 납세자-세무대리인-국세공무원의 소통을 강조한 임재원<사진> 역삼세무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청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역삼서장으로 취임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임 서장은 최근 직원 가운데 '워킹맘' 16명을 따로 모아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일'과 '양육'을 병행하고 있는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워킹맘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취임초부터 계(係)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 '점심 미팅'도 직원들의 개인적인 가정사에서부터 직장에서의 애로사항까지 다양한 얘기들을 듣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새 신규직원의 대거 입사로 세무서에 미혼 남녀 직원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미팅'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세무서 직원 가운데 미혼 여성과 직장인 미혼 남성이 만나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지금까지 두세 차례의 번개팅을 갖기도 했다. 점심시간이나 일과후 저녁시간, 또는 주말 등산모임을
이달말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자가 2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말 명예퇴직과 함께 국세청을 떠나는 서기관급 이상 간부는 당초 22명에서 최근 1명이 더 늘어 2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청별 서기관급 이상 명퇴 예정자는 서울청 5명, 중부청 6명, 부산청 2명, 대전청 2명, 광주청 4명, 대구청 4명으로, 중부청에서 명퇴인원이 1명 더 늘었다. 국세청은 상반기 명예퇴직에 따라 본·지방청 과장급 및 일선세무서장, 초임세무서장 전보인사를 내달 1일자로 단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인 바누아투공화국과 바하마연방 등 2개국과의 조세정보교환 협정 비준동의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간 공정거래위원회가 단독 행사해 온 불공정행위 전속고발권은 폐지됐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공정거래법 개정안, 조세정보교환 협정 비준동의안 등 총 90개 법안과 결의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역외탈세 근절을 위해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인 바누아투·바하마 등 2개국과의 조세정보교환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비준동의안을 의결했다. 비준동의를 거쳐 협정이 발효되면 정부는 세무조사에 필요한 각종 조세정보를 상대국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바누아투는 지난해 3월, 바하마는 지난 2011년 8월 각각 협정에 서명했다. 또한 에콰도르공화국, 키르기스공화국과의 '소득에 대한 조세 이중과세 방지와 탈세 예방을 위한 협정 비준동의안'도 의결했다. 국회는 이와 함께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하도급법·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검찰만 보유하고 있는 고발요청권한을 감사원장, 조달청장, 중소기업청장 등 3개 기관에 확대 부여하고, 해당 기관으로부터 고발요청이 있는 경우 공정위는 의무 고발해야 한다. 다만,
일동제약(주)이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3억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국세청에도 통보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전국 538개 의원에 의약품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일동제약(주)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2009년 4월부터 자사 의약품 판매 증진을 목적으로 처방액의 15~50% 수준의 금품을 병의원에 지원하는 판촉계획을 수립했다. 2010년 출시된 소화제인 가나메드를 200만원 이상 처방하면 처방액의 50%, 200만원 미만은 40%, 100만원 미만은 30% 등 처방액에 따라 금품제공에 차등을 뒀으며, 처방증대를 위해 임상진행, 의국활동, 해외학회, 시판후 조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일동제약은 이런 방법으로 전국 538개 개별의원에 큐란정 등 33개 품목의 처방대가로 현금과 상품권 16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8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한 조사결과를 보건복지부, 식약청, 국세청 등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으로 AEO(종합인증 우수업체) 공인점수가 공개되고, 공인을 준비 중인 중소수출업체에 대해 예비심사를 실시하는 등 지원이 강화된다. AEO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공인기준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를 뜻하며, 공인점수가 공개되면 기준 미달 업체가 부족한 부분을 더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25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일반국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현장애로사항 113건에 대한 개선대책을 대통령주재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현장애로사항은 관련단체 등으로부터 수집한 소위 '손톱 및 가시'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행정절차를 대폭 간소화 및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관세청이 시행중인 AEO(종합인증 우수업체) 지정기준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현재는 AEO 공인점수가 비공개로 운영되고 기준 미달 업체에 대한 컨설팅 지원도 소수의 기업에 국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공인점수를 공개하고 AEO 공인획득을 준비 중인 중소 수출기업에 대해 예비심사 등 절차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AEO업체는 수출입검사 생략, 통
기업이 물가인상률 만큼 소속 근로자의 임금을 올려 실질임금 수준을 유지해 줘도 세금과 사회보험료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처분소득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5일 "기업이 임직원의 연봉에 물가상승률을 곱한 금액만큼 임금을 인상해도 근로소득자에게는 증세효과가 나타나 가처분소득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이 5천200만원인 기업체 중간관리자인 A씨의 연봉이 작년 물가상승률(2.2%) 수준인 114만4천원 올랐다고 가정할 경우,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인상분 17만2천786원, 사회보험료 인상분 3만9천609원을 빼면 가처분소득은 되레 21만2천395원 줄어들었다. 이는 근로소득자의 실질임금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소득공제가 동결되더라도 세금 부담이 늘어 어려움이 가중됨을 의미한다고 연맹을 설명했다. 연맹은 미국은 이처럼 실질임금인상은 '0'인데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더 징수돼 근로자들의 생활이 더 어려워지는 점을 막기 위해 소득세 과세표준을 물가인상과 연동시켜 해마다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정부는 고소득 근로소득자에 대해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변경하거나 소득공제 축소 또는 폐지 등을 통해 증세를
우리나라 최고경영자들은 해외 경영진들에 비해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훨씬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이 최근 발표한 자본신뢰지수(Capital Confidence Barometer; CCB) 조사에 따르면, 국내 경영진의 33%가 국내 경제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비관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는 작년 10월 조사에서 4%만이 국내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국내 응답자의 31%가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 조사 때보다 3배 이상 높아진 것이며 글로벌 응답자 평균인 13%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글로벌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내 경영진은 35%로 지난 조사 때와 비교해 크게 늘었지만, 글로벌 응답자의 51%가 그렇다고 답한 것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과 일본의 양적완화로 인해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동시에 해운, 제조업을 중심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언스트앤영은 분석했다. 언스트앤영 한영 재무자문본부 유홍렬 부대표는 "이번 조사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 한영(대표이사·권승화)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의 사회책임·지속가능 경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3년 통합보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언스트앤영의 지속가능경영 컨설팅팀이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의 국제 기준안 초안'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향후 기업 공시 트렌드에 대해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논의이 진행된다. 포럼 발제자인 언스트앤영 한영 지속가능경영 컨설팅팀 홍아람 팀장은 "최근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은 점차 다양한 기업 정보를 원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 기업들도 기업 정보공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고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소주 '처음처럼'에 사용되는 물의 우수성과 장점, 안전함 등을 강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식품안전 엠블럼 '해피워터(Happy Water)'를 개발한다. '해피워터'는 처음처럼 생산공장이 있는 강원도 대관령과 청정지역 이미지, 지하 암반수 등 세가지 내용을 형상화해 만든 로고. 롯데주류는 '해피워터' 로고를 통해 강원도 지역의 100% 천연암반수와 알칼리 환원공법을 통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워지는 처음처럼 물의 우수성을 표현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안전성도 알리기 위해 식품 안전 엠블럼을 자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처럼 출시 이후 롯데주류는 '흔들어라 캠페인'을 전개해 '알칼리환원수로 만들어 흔들면 더 부드러운 소주'인 처음처럼의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알려 왔고, 이번엔 처음처럼의 원수(原水)인 강원도 천연암반수의 장점까지 로고에 담아 '물이 다른 소주'임을 강조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강원도 청정 지역에서 끌어 올리는 천연암반수, 소주를 더욱 부드럽게 만드는 알칼리환원수, 안전한 물 이미지를 '해피워터' 로고에 담아 꾸준한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처음처럼이 타사 소주제품에 사용되는 물과 차별화된 소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주)보해상호저축은행을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안진회계법인에 대해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조치를 취했다. 증선위는 또한 해당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책임에 따라 직무정지 건의(6개월∼2년),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1년), 소정의 직무연수 의무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증선위는 보해상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영업인가 취소, 외감법 위반혐의에 대한 유죄판결 확정 등에 따라 조치의 실효성이 없어 조치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납세자가 감면대상 토지와 일반토지를 각각 양도하고 확정신고기한까지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신고불성실 가산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세청은 최근 '감면소득에 대해서도 신고불성실가산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A모씨가 낸 심사청구를 기각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3년 12월 쟁점토지 9필지를 6명에게 양도하면서 2004 과세연도로 해 양도세를 신고납부했다. 이에 해당 지방청은 부동산투기조사를 하면서 양도소득이 2억9천100만원 과소신고된 것과 양도세 신고납부 시점과 실제 양도시기가 다른 점을 등을 토대로 2012년 10월 양도세 3만300여만원을 경정 고지했다. 이번 심사청구의 요지는 양도소득세 부분 감면자가 무신고한 경우, 감면소득에 대해 신고불성실 가산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 여부다. A씨는 처분청이 감면되는 양도소득에 대해 무신고가산세를 부과한 것은 농지에 대해 소득세법 비과세 규정과 조세특례제한법 감면규정을 두고 있는 취지에 상충된다는 입장이다. 국세청은 심사청구 결정을 통해 "확정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신고해야 할 소득금액에 미달하게 신고한 때에는 가산세를 부과토록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1.1.1. 이후 최초
삼정KPMG(대표·김교태)는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주요 중견·중소 유통·소비재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 유통·소비재 산업의 변화와 전략적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정KPMG는 이날 세미나에서 "불확실성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장환경 속에서 개별기업이 처한 환경의 변화를 인지하는 것이야 말로 경영자에게 필요한 능력"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통찰력과 함께 세제 및 지배구조 측면에서 실무적인 대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삼정KPMG 경제연구원 이광열 상무는 "글로벌 유통·소비재 기업의 CEO, COO 등 C-Level급의 임원 442명을 대상으로 한 KPMG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3년 우선 순위로 '소비자, 상생, 글로벌 시장' 등을 꼽았다"며 "경제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의 트랜드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으며, 해외 유통·소비재 기업의 글로벌화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한 스마트해진 소비자 트랜드를 공유 소비, 모바일 소비, 예측 소비, 합리적 소비, 하이테크 소비로 분석했다. 아울러
▷66년생 ▷경남 산청 ▷동명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6회 ▷남부산 총무과장 ▷진주세무서 소득세과장 ▷김포세무서 재산세과장 ▷재경부 세제실 ▷서울청 조사1국 ▷국세청 부가세과 1계장 ▷경산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3과장 ▷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국세청 소비세과장
□ 고위공무원 승진(1명) 뉴욕총영사관 파견 유재철(국세청 소비) ( 2013. 6. 22. 字 )
국세청이 이달말경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서기관급 이상 상반기 명예퇴직 예정자가 모두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각 지방청에 따르면, 서기관급 이상 상반기 명퇴 예정자는 서울청 5명, 중부청 5명, 부산청 2명, 대전청 2명, 광주청 4명, 대구청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퇴예정자는 상반기 연령명퇴 대상자인 55년생이 대부분으로, 서울청의 경우 56년생 1명이 명퇴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상반기 명예퇴직에 따라 본·지방청 과장급 및 일선세무서장, 초임세무서장 전보인사를 내주중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