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부족 탓일까? 국세청이 신고후 펼치는 사후검증 작업이 거의 세무조사 수준에 가까워 소상공인 및 세무대리인들이 세무업무 부담을 하소연하고 있다. 최근 세무사계에 따르면, 일선세무서에서는 2011년 귀속분 종합소득세 및 법인세 신고내용에 대해 사후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사후검증'은 신고 전에는 일체의 세무간섭을 배제하되 신고 후에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신고내용을 정밀하게 분석해 성실신고 여부를 검증하는 것으로, 주로 가공경비나 부당공제 등과 같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사후검증은 부가가치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 신고때마다 국세청이 예고하는 내용인데, 최근 들어 일선세무서에서 세무조사때나 들여다보는 계정별 원장까지 소명자료로 제출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자료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 납세자는 일선세무서로부터 2011년 귀속 종소세 신고관련 소명요구를 받았는데, 2011년분 복리후생비, 감가상각비, 접대비, 차량유지비, 지급수수료, 소모품비에다 기타계정의 계정별 원장까지 제출요구를 받았다. 모 세무사 역시 일선세무서로부터 비용 과다계상 혐의와 관련한 소명요구를 받았는데, 검토서에 계정과목 10여개에다 인건비까지 합치고 적격증빙 수취 제외분
국세청이 지난달말 ‘7월부터 납세자 권익보호 한층 더 강화’라는 제목의 시의적절한(?) 보도자료를 냈다. 세무조사가 끝나면 현장을 방문해 납세자들의 이런 저런 고충과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해 시정조치하고, 조사기간 연장 심리시 납세자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세무조사 강화와 세입예산 확보를 위한 현장 세정활동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납세자의 권익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었다. 4대 지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세무조사를 집중하고 있다는 국세청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기업 현장에서 세무조사 강화가 기업활동에 크나큰 지장을 초래한다는 조사관련 불만이 가득한 시점에서 나온 조치여서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할만했다. 국세청 역시 이번 방안이 세무조사와 관련한 납세자의 만족도를 일정 비율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보면 이번 방안이 제대로 시행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감사원 감사에서는 세무조사 모니터링(전화) 과정에서 실명 공개를 요구해 불이익을 우려한 납세자가 응하지 않거나(4월부터 익명, 실명 선택토록 개선), 조사국 조사요원이 조사기간 연장신청을
국세청이 4대 지하경제 분야 중 하나인 역외탈세에 대해 강력한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역외탈세와 관련한 회원희망교육을 개최한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오는 29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역외탈세에 대한 과세문제’를 주제로 회원희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의 강사는 세무법인 다솔의 고문인 서윤식 세무사가 맡는다. 서윤식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국세청 국제조세과, 서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을 지내는 등 국제조세 분야에 밝다. 서 세무사는 이날 교육에서 역외 핸드캐리를 이용한 역외탈세 사례, 무역을 위장한 역외탈세 사례, 기타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중 중요한 사항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지방회는 역외탈세 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커 교육과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회계감리업무를 신속히 끝내기 위해 앞으로 심사감리는 100일 이내에 처리하게 된다. 또 품질관리 수준이 낮은 회계법인이 감사한 회사가 표본감리대상에 더 많이 포함되도록 하는 등 품질관리감리와 회계감리의 연계도 강화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조사·회계감리업무 효율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은 심사감리 목표처리기간을 설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심사감리 목표처리기간을 100일 이내로 설정, 원칙적으로 이 기간 내에 처리를 완료키로 했다. 심사감리는 무작위표본추출방법, 위험기반 표본선정 방법 등에 의해 표본으로 선정된 회사에 대해 실시하는 감리를 말하며, 심사감리 결과 혐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정밀감리에 착수하게 된다. 또 심사분석점검표(체크리스트) 항목을 재조정키로 했다. 9개의 필수기재항목 및 49개의 특이사항 검토항목 중 일부가 회계환경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에 따라, 중요성이 낮은 항목은 간소화하고 특이사항 구분 기준은 현실에 맞게 재조정키로 했다. 동일계열 금융회사에 대해 일부 운영해 온 합동감리는 신속한 회계감리를 위해 지배․종속회사에 대해서는 전면 실시키로 했다. 회계감리시 비재무정보 활용도 높이기로
삼성에스디에스(주)가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전면개편 2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 지난 12일 국세청과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전면개편 2단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두차례 유찰된 끝에 삼성에스디에스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국세청은 삼성에스디에스와 수의계약 방법으로 지난 12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2개 회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삼성에스디에스(주)가 지분율 50%로 주계약업체이고, (주)코마스(35%)와 (주)유플러스아이티(15%)가 도급업체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전면개편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발사업은 2012~2014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2천302억원 규모다. 국세청은 지난해 1단계 사업에 2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분석·설계, 파일럿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 2단계 사업은 지난해 분석·설계된 내용을 기초로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2단계 총사업비는 1천237억원. 한편 1단계 시스템 구축 사업도 삼성SDS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김덕중 국세청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 부산지역 경제상황을 둘러보고 부산지방국세청 직원들도 격려했다. 17일 제주혁신도시에서 열린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3개기관 신청사 신축기공식 참석을 겸해 부산지역을 방문한 김덕중 국세청장은 18일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인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사진2] 김 국세청장은 자갈치시장내 판매장을 둘러보고 건어물과 생선 등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으며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장을 둘러본 김 국세청장은 인근 식당에서 자갈치시장 상인대표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경기상황에 대해 묻고 세무상 애로사항은 없는지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국세청장은 시장상인들로부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전해 듣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3] 또한 지하경제 양성화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와 함께 부산지방국세청과 마산세무서도 방문,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구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계
'국세청 소속 3개 기관이 들어서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것같다' 국세청은 17일 제주 서귀포 서호동 제주혁신도시에서 국세공무원교육원, 고객만족센터, 주류면허지원센터 등 3개 이전기관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2] 3개 이전 기관 신청사는 오는 2015년 7월 준공 예정이며, 부지 12만9천186㎡, 건물 4만2천575㎡ 규모로, 총사업비는 1천546억원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문 인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강언식 서귀포경찰서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등 2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해 국세청 소속 3개 이전기관의 제주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표시했다. 신축 기공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대륜동 풍물패, 남원폴개팀 난타 공연이 펼쳐지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도 열렸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세청 3개 기관의 제주 이전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도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이재혁)는 18일부터 '티 스파클링 녹차'와 '티 스파클링 홍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 스파클링'은 부드러운 탄산에 녹차 및 홍차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탄산음료의 시원한 청량감과 차음료 특유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7월 출시한 '티 그린 스파클링'이 힐링 음료 콘셉트로 주 타깃층인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주목 받으면서, 음용층 확대와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제품 네이밍, 패키지 등을 새롭게 변경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 스파클링 녹차'는 기존 '티 그린 스파클링'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한 제품으로 깔끔한 녹차에 상큼한 유자향을 가미해 마시는 순간 가슴속까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티 스파클링 홍차'는 홍차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포도향을 블렌딩해 입안 가득 달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티 스파클링은 탄산음료를 좋아하지만 단맛이 덜하고 깔끔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따라 녹차,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을 결합한 신개념 음료"라며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티 스파클링'
조세·재정정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조세연구원이 명칭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변경했다. 18일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관 명칭을 한국조세연구원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변경했다. 한국조세연구원은 조세·재정·금융 분야의 연구를 위해 1992년에 설립돼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조세·재정분야 국내 최고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조세연구원측은 한국조세연구원이 이미 수행하고 있는 재정연구 분야를 기관명칭에 포함시켜 명실상부한 조세·재정 정책관련 전문연구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16일부터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주류유통솔루션 전문기업, 보나뱅크(주)(대표이사·김생득)가 최근 디오니소스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출시했다. 디오니소스(Dionyso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 ERP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언제든 접속 가능해, 외근 비중이 높은 주류유통분야 기업들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나뱅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활용 솔루션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디오니소스 ERP는 영업, 인사, 회계 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증권 등 통합금융정보, 실시간 주문·판매·수금 정보, 위스키 RFID 유통이력, RFID 대여자산관리, 전자문서계약, 공인전자주소(샵메일)서비스, 신용정보조회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보나뱅크가 제공하는 업무용 PDA에서는 주류구매전용카드 결제 및 신용카드결제, 현금IC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RFID 기술을 접목시켜 NFC를 활용한 상품정보제공 및 결제 등 다양한 상품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생득 대표이사는 주류도매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디오니소스 ERP를 금년 하반기에는 주류소매상에게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나뱅크(주)는 주류구매카드제도를 최초로 기획·운영한 업체로, 판매관리
정부가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을 짠다. 한국조세연구원은 오는 23일 연구원 10층 대강당에서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담당 공무원과 조세정책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세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중장기 조세개혁 방향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안종석 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또 토론자로 김선영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전무, 성명재 홍익대 교수, 이 영 한양대 교수, 이의영 군산대 교수, 전수봉 대한상공회의소 조사1본부장, 한명진 기획재정부 조세기획관 등이 참석한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비과세 감면제도 운영방안과 세입 증대 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 조세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해 내달초 2014년 세법개정안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에 들어설 국세청 소속 3개 기관 신청사 모습이 드러났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고객만족센터, 주류면허지원센터 등 국세청 소속 3개기관의 신청사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2] 국세청은 17일 제주혁신도시에서 김덕중 국세청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문인 지원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기관의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천546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3개 신청사는 오는 2015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부지 12만131㎡ 연면적 3만4천754㎡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직원 69명이 이전한다. 국세청고객만족센터와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부지 9천55㎡ 연면적 7천821㎡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47명이 옮긴다. 특히 국세청고객만족센터는 제주지역의 해양성 기후특성과 업무시설의 에너지 사용패턴을 고려해 디자인된다.
일감몰아주기 과세 도입후 첫 정기신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사들을 대상으로 신고안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2]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17~18일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공인회계사회관 대강당에서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 안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7일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오후 2시에, 18일에는 공인회계사회관 대강당에서 오전 10시에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국세청 상속증여세과 김주석·정용하 조사관, 태영회계법인 임성종 이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시행 초기라서 실무적인 내용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면서 "회원들이 고객사에 일감몰아주기 과세에 대해 안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고객만족센터, 주류면허지원센터 등 국세청 소속 3개기관의 신청사 착공식이 열렸다. 국세청은 17일 제주혁신도시에서 김덕중 국세청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문인 지원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기관의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2] 1천546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3개 신청사는 오는 2015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부지 12만131㎡ 연면적 3만4천754㎡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직원 69명이 이전한다. 국세청고객만족센터와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부지 9천55㎡ 연면적 7천821㎡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47명이 옮긴다. 특히 국세청고객만족센터는 제주지역의 해양성 기후특성과 업무시설의 에너지 사용패턴을 고려해 디자인된다. 연중 풍부한 일사량에 따른 태양광 발전설비와 높은 풍속을 활용한 풍력발전시스템을 통해 건물 1차 에너지 소요량을 에너지 효율 1등급보다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설계됐다. 국세청 3개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국세공무원 등 연간 1만 5천여명의 교육생이 방문하고, 고객만족센터 및 주류면허센터의 연
앞으로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업무집행기관인 집행임원을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고, 이사회는 업무감독을 전담하게 된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이사는 다른 이사와 분리해 선출해야 한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될 이사는 선임단계부터 지배주주의 의결권 3% 제한 규정이 적용되도록 다른 이사와 분리 선출토록 했다. 현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경우 감사 선임시와 마찬가지로 지배주주의 영향력 제한을 위해 대주주가 소유하는 주식이 3%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하는데, 현행 상법은 이사를 먼저 선출한 후 선출된 이사 중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하는 일괄 선출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이사 선임시에 대주주 의결권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시 3% 초과분 의결권 제한 규정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또한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업무집행기관인 집행임원 선임을 의무화하고, 이사회는 업무감독에 전념토록 했다. 아울러 이사회 의장의 집행임원 겸직을 금지하되, 그밖에 선임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