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결산법인은 다음달 2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 납부해야 한다. 법인세 중간예납은 기업의 조세부담을 분산하고 균형적인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법인세의 일부를 미리 내는 제도다. 국세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의 ‘법인세 중간예납세액 납부안내’를 통해 올해 법인세 중간예납세액 납부대상법인은 50만2천개로 지난해 46만2천개보다 4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12월 결산법인은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를 중간예납기간으로 해 9월2일까지 중간예납세액을 신고 납부해야 하며,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의 1/2을 중간예납세액으로 납부하거나, 상반기 영업실적을 중간 결산해 법인세를 납부할 수 있다. 직전 사업연도에 결손으로 인해 법인세 산출세액이 없는 법인은 반드시 상반기 영업실적을 중간 결산해 납부해야 한다. 연결납세방식을 계속 적용하는 법인은 연결집단별로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의 1/2을 중간예납세액으로 납부하거나 상반기 영업실적을 중간 결산해 법인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신고에서 처음으로 연결납세방식을 적용하는 법인은 각 법인별로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의 1/2 또는 영업실적 중간결산으로 중간예납세액을 각각 계산해 합계한 금액을 납부하거나, 연결집단
국세청은 다음달 2~5일까지 수원과 부산에서 국제조세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해외진출법인의 경리·세무 실무자 및 관리자, 중소기업의 경리·회계·세무·재무 부서 관리자, 국내진출 외국·외투법인의 경리·세무 실무자 및 관리자, 국제거래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개강좌 내용은 해외부동산과 세금, 외화증권과 세금, 외화투자 단계별 주의할 세금문제, 경과세국 합산과세, 해외진출과 이전가격세제, 과세대상 국내원천소득 등이다. 다음달 2~3일에는 중부지방국세청 정보화센터 311호에서, 4~5일에는 부산지방국세청 강당에서 각각 실시된다. 공개강좌에 참석하려면 오는 23일까지 국세청 홈페이지 및 각 지방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각 지방청 교육담당자에게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해야 한다. 국세청은 국제거래가 많은 기업들이 느끼는 세무관련 궁금증 해소와 관련세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8일 발표 예정인 금년도 세법개정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기획재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비과세 감면 축소 등에 포커스를 맞춰 세제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완화 내지는 개정을 희망하는 일감몰아주기 과세와 관련해서는 현오석 부총리가 이미 과세완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번 개편안에 완화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일감몰아주기 과세는 제도도입 이후 올해 첫 정기신고가 진행됐으며, 대상기업들은 지난달 31일까지 신고납부를 마쳤다. 또한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소득공제 항목 가운데 의료비와 교육비를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는 후문이다. 지금까지는 의료비와 교육비를 비용으로 인정해 총급여에서 빼서 계산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총급여에 포함해 세액을 산출한 뒤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방식으로 제외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중·고액 근로소득자의 의료비, 교육비 공제혜택은 최대 4분의 1로 줄어든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또한 공제율이 현행 15%에서 10%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올해까지는 신용카드 사용액 중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
정부가 외국인 투자 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을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1박2일 현장방문 마지막 일정인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에서 가진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외투합작법인의 경우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를 완화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6월 임시국회에 상임위 소위에 상정됐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기업인들은 연내에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이 이뤄지기를 희망했으며, 간담회에 동석한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최소 지분율을 10%에서 30%로 상향조정하고 외투지분 이외의 지분을 손자회사가 모두 인수하게 하는 등 대안을 제시할 것임을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역시 9월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3단계 투자 활성화 대책에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을 반영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의 사업투자시 일원화된 지원창구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기업인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규제완화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
다음달초 단행되는 국세청 사무관 승진인사 규모는 190여명 내외로 정해졌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금년도 사무관 승진규모는 전산직 및 공업직을 포함해 190명 내외가 될 전망이며, 이 가운데 특별승진 인원은 30% 수준으로 확정됐다. 승진인사 가운데 직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 국세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관 승진자는 일반승진과 특별승진 전형을 통해 선발하게 되는데, ‘일반승진’의 경우 승진예정인원의 60%는 명부순위를 우선 고려하되 역량평가와 감사관실 검증결과를 반영해 선발할 예정이다. 나머지 40%는 역량평가 및 감사관실 검증결과, 소속기관장 추천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탁할 계획이다. 30% 수준의 ‘특별승진’은 특별공적과 감사관실 검증결과, 역량평가결과, 개인BSC 등을 종합 심사해 선발키로 했다. 사무관 승진에 있어 통과의례인 ‘역량평가’는 올해 시험부터 객관식시험을 병행하고, 평가결과 시험성적 상위자는 발탁하되 하위자는 탈락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사무관 승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3~14일, 16일 3일간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역량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일 '경제현장 삼천리길' 여섯번째 방문지로 울산 온산산단을 방문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위>.[사진2] 또 온산산단내 한국석유공사를 찾아 지하 비축유 저장시설 등을 둘러봤다<아래>. [사진3]
더존과 뉴젠의 법정공방이 오는 28일 결론 날 예정인 가운데, 뉴젠솔루션 측은 1일 세무사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세무사랑2'와 '케이렙'에 대한 수사가능성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뉴젠 관계자는 이날 "지난 29일 재판에서는 영업비밀 침해와 저작권 침해 사실이 없음을 재판부에 다시 한번 설명했고, 영업비밀 요건에 해당하는 비공지성 혹은 비밀성, 경제적 유용성, 비밀관리성에 대해 여러 판례를 통해 객관적 입장에서 무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뉴젠은 이번 재판과 관련해 증인심문과 저작권위원회 사실조회를 제외한 어떠한 연기신청도 하지 않았다"면서 "공판이 계속되면서 증인심문 등을 통해 더존의 비밀관리성이 없다는 점이 밝혀지고, 초기 더존에 유리하게 나왔던 저작권위원회 감정 결과 역시 여러 부분 탄핵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뉴젠 측은 이와 함께 "더존이 '리버스알파' 및 '세무사랑'에 대해 판매금지 등 가처분을 제기했지만 형사소송은 '리버스알파'만의 영업비밀 침해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라면서 "이미 2012년 7월에 단종된 '리버스알파'의 판매금지가처분은 의미가 없으며, 검찰에서 수사 중인 '세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일 "송 서울청장이 인사권자에게 부적절한 처신을 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확인했다. 송 서울청장은 CJ그룹 측으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27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지난 4월말 출시한 스웨덴산 프리미엄 보드카 '스베드카(Svedka)'가 출시 100일만에 1만여병이 판매되며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웨덴의 보드카'란 뜻을 가진 '스베드카'는 알코올도수 40도에 기본향을 가진 '스베드카 보드카', 도수 37.5도에 레몬향과 오렌지향이 각각 첨가된 '스베드카 씨트론', '스베드카 클레멘타인' 3종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스베드카는 기존 보드카에 비해 1.5배 가량 많은 5회 증류해 잡미와 잡향을 더욱 줄이고, 과일향의 함량도 다른 제품보다 5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많은 것이 특징. 롯데주류는 최근 칵테일 등 저도주에 익숙한 20~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보드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4월부터 스웨덴産 프리미엄 보드카인 스베드카 3종을 수입해 국내 보드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출시 초기 롯데주류는 클럽과 바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7월말 기준 약 200여개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고, 최근에는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할인점으로도 판매망 확대하며 출시 100여일만에 목표 대비 115%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과일향 함량을 높여 제품의 맛을 좋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재현 공인회계사가 이끄는 대현회계법인이 국내 대표 스마트업무 소통서비스인 '더존 BIZBOX Next Edition(이하 BIZBOX NE)'를 도입했다. 대현회계법인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본점에서 (주)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2] 'BIZBOX NE'는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 서비스로,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어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에 강점을 지녔다. 이메일, 쪽지, 메신저, 전자결재 등 기업내 의사소통을 위한 기존의 여러 채널들도 한 서비스 내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대현회계법인은 구성원의 30% 이상이 회계사로 구성, 'BIZBOX NE' 도입을 완료하게 되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오프라인 결재 대신 전자결재를 활용하게 되면서 외근으로 인한 지연 결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결재 이력 및 결재 완료 문서에 대한 관리 역시 수월해 진다. 일정 관리 역시 쉬워진
현오석 부총리가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제·산업현장을 방문한다. [사진1] 현 부총리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상반기 중 발표한 주요 대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달성을 독려할 계획이며, 정책 수요자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재래시장 등을 찾아 민생현장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간담회 자리에는 현 부총리를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동행한다.
금융회사가 의심거래(STR) 또는 고액현금거래(CTR) 보고의무를 위반한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금융거래의 상대방 등과 공모해 의심거래(STR)나 고액현금거래(CTR)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정지(6개월 이내)를 금융사 인허가권자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한 자금세탁에 연루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와 제재 체계를 정비했다. 수탁기관간 검사 및 제재의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FIU원장이 검사 및 제재에 관한 통합지침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법률상 의무위반시 제재 유형이 구체화 다양화함에 따라 중제재는 FIU원장이 직접 처리하고 경제재는 금감원 등 수탁기관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도화하는 자금세탁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FIU가 정보분석 목적으로 재산상태·사업관계 판단자료를 소관 행정기관에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료, 수출입신고 및 관세환급자료, 외국인투자, 건설공사실적자료 등이 대상이다. 금융위는
CJ그룹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30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 형식으로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청을 방문해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조사4국에서 2006년 CJ그룹 세무조사 자료를 제출받았다. 검찰은 또한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자택도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서울청의 세무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CJ의 로비가 실제 이뤄졌는지, 금품이 오갔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가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필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중앙부처 공무원 500명을 늘릴 계획인 가운데, 증원인력 500명 가운데 100여명이 국세청 몫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행정부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필수인력을 충원키로 하고 부처별로 증원인력을 조정 중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인력 증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관심을 쏟아온 ▷일자리 창출 ▷복지 서비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강화 ▷지하경제 양성화와 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세제·세정 분야 등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처가 새정부 국정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요구한 증원인력은 3천500명선이었으나 조정과정에서 500명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부에 따르면, 부처별 인력증원 규모는 다음달말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500명 가운데 100여명이 국세청에 증원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안행부는 인력증원을 위해 현재 기재부에서 관례예산 심사를 진행 중이며,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부처별 직제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용기 보증금제도' 공청회에서 환경보호와 빈병의 재사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빈병보증금과 취급수수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2] 오정석 경기남부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빈용기 보증금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공청회에서 빈병 취급수수료 지급문제에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공청회는 최봉홍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용기순환협회가 후원했으며, 주류제조사, 도·소매업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대표해 참석한 오정석 협회장은 "종합주류도매업계는 빈병 회수를 가장 앞장서서 실천해 왔으며,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의 최전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잘못된 빈병 취급수수료 지급문제에 대해 관련 유권해석을 근거로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환경보호와 빈병 재사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빈병보증금과 취급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반드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전국의 종합주류도매업계에서 6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