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및 회계법인이 자신들과 일정한 관계가 있는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종걸 의원(민주당)은 8일 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의 직무제한을 통해 이해상충을 방지하고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회계감사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공인회계사가 임원으로 있는 회사의 개별재무제표에 대하여 회계감사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공인회계사와 일정한 관계가 있는 회사를 포함해 작성되는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는 금지하고 있지 않다. 연결재무제표는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기업집단의 경제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배회사가 자기와 종속회사 각각의 개별재무제표를 통합해 작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속회사에 임원으로 있는 공인회계사가 연결재무제표를 감사한다면 해당 공인회계사는 자기와 이해관계가 있는 회사의 개별재무제표를 지배회사의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감사할 수 있게 돼 회계감사의 독립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개정안은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를 임원으로 둔 회사가 포함된 연결재무제표에 대해서도 해당 공인회계사가 회계감사를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한 연결
"세무사시험 합격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전문성 함양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합니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안연환) 주최의 제50기 신입회원 환영회가 8일 서울 서초동 더 바인에서 열린 가운데, 선배세무사들은 세무사시험 합격 축하와 더불어 세법에 대한 전문가가 돼 줄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사진2] 이날 제50기 신입회원 환영회에는 50기 세무사 300여명과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경교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역대 고시회장인 정영화·송춘달·안수남·김완일 세무사, 이종탁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 선배세무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연환 고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시회는 앞으로도 수익창출 분야를 개발해 회원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면서 "50기 세무사들이 조세전문가로 거듭나 납세자의 권익보호 및 세무사제도 발전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를 대신한 경교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본회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익재단'과 '세무사랑2'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김완일·정영화·송춘달·안수남·김상철 역대 고시회장들은 "세무사시험 합격은 건널목을 건너는 단계에 불과하다. 자신만의 전문분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7일 서울지방국세청을 방문, 임환수 청장과 만나 성실신고확인사항에 대한 수정신고 등 세무사계 관심사와 세정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철 회장은 이날 "일선 세무서에서 세무사의 성실신고확인을 받아 신고한 사항에 대해 사후검증을 하겠다며 수정신고를 권장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2] 또 지역세무사회 활성화와 세정의 원활화를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의 각종 위원회 위원 선임 및 포상시 지역세무사회장 추천을 통해 이뤄지도록 하고, 신고기간 세무사 거래처의 세무조사 자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애로와 불편사항에 대해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겠다"면서 "납세자와 국민이 신뢰하는 일류세정의 실현을 위해서는 세정 동반자인 세무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이런 점에서 앞으로 수시로 만나 세정과 세무사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도출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서울청 방문에는 이종탁·안희승 부회장, 양인욱 총무이사, 박내천 홍보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주권상장법인의 외부감사인 의무교체 제도의 부활이 추진된다. 이종걸 의원(민주당)은 지난 6일 주권상장법인의 외부감사인 의무교체제도를 부활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주권상장법인의 감사인 의무교체 제도는 동일감사인이 주권상장법인의 연속하는 일정 사업연도를 초과해 감사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주권상장법인과 감사인간 유착관계를 방지해 공정한 회계감사가 이뤄지도록 한 제도. 기획재정부가 지난 2003년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이후 '회계제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6년마다 감사인을 의무 교체하는 제도를 도입했었다. 이 제도는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6년 시행됐지만 시행이후 회계법인간 감사 수임 경쟁으로 제대로 시행되지도 못하고 결국 2009년 폐지됐다. 그러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계기로 최근 유럽집행위원회가 장기감사인 의무교체제도, 피감사회사에 대한 비감사업무의 원칙적 금지 등을 포함하는 외부감사제도 개혁법안을 발표하는 등 회계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저축은행 사태에서 대주주의 불법·부당행위가 드러나고 코스닥시장에서의 횡령·배임
"500만원만 더 신고하겠다" "안된다. 1천만원은 채워줘야 한다". 연말을 2개월여 앞두고 영세사업자들과 세무대리인들이 과세관청의 부가세 수정신고 안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과세관청 직원들이 막무가내로 수정신고 세액을 정해놓고 납부를 강권하고 있어 납세자들과 수임세무대리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6일 지방국세청 및 세무서, 세무대리계에 따르면, 전국 지방청과 일선세무서는 사후검증의 일환으로 사업자들에게 부가세 수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고 있다. 서울청의 경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및 아웃도어전문점, 부동산 임대업, 음식 체인점 등 사후검증을 예고한 항목을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수정신고를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 산하 일선세무서 또한 서별로 자체 분석한 업종을 중심으로 사후검증 차원의 수정신고 지도를 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수정신고 행정지도 과정에서 세액을 미리 결정해 놓고 납부하라는 식으로 강요하는 사례가 많아 납세자들과 수임세무대리인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 서울지역 A세무사는 "영세사업자인데 수정신고 안내문이 나와 어쩔 수 없이 500만원 정도 더 수정신고를 하려 했는데 500만원을 더 보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두터운 옷을 찾게 만드는 늦가을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몸의 근육이 수축돼 긴장도가 높아진다. 여기에 생활 피로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면역력을 낮춰 감기를 부르는 원인이 된다. 늦가을,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칼슘, 콜라겐 등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곰탕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곰탕이란 오래 고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날부터 쇠고기 부위 중 사태나 양지머리를 섞어 끓이는 국으로 한국 고유한 음식 중 하나다. 그러나 곰탕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에 하나다. 핏물을 제거하는 것에서부터 중간에 기름 제거를 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또한 재료 부담도 만만치 않고, 적은 양으로는 제대로 된 국물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양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간편가정식(HMR·Home Meal Replacement)으로 국내에 처음 나온 건 (주)오뚜기가 ‘3분 카레’를 출시한 1981년부터이다. 간편가정식은 카레, 스프 등으로 출발해 현재는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판매가 점
국제회계사연맹(IFAC)의 2013년 연례 대표자 회의(Council Meeting)가 오는 12~15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사진2]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7일 IFAC 대표자 회의 개최기관으로서 리셉션, Korean Night 등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회계사연맹(IFAC)은 1977년에 설립돼 전세계 129개국 173개 회계사협회를 회원으로 둔 국제기구로, 국제감사기준·국제윤리기준·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국제교육기준 등 국제기준에 대한 제·개정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IFAC 이사회 소속 국가별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며, 이번 서울 대표자 회의에는 전세계 회계사협회 30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한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전세계 공인회계사 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강조하고,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CAPA 서울 2015 컨퍼런스’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샴페인 브랜드 멈(G.H.MUMM)이 11월에 특별한 친구와 함께 한다. 서울 강남 도산 공원 옆에 위치한 정통 일식 레스토랑 '스시선수'가 바로 그곳. '스시선수'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정통 일식을 바탕으로 예술적 창의력을 더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으로 강남에서 손꼽히는 일식 레스토랑이다. 샴페인과 어울리는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도 으뜸은 신선한 해산물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일본에서는 스시와 더불어 샴페인을 즐기는 것이 당연히 여겨질 만큼 깨끗하고 시원한 산미의 샴페인은 담백한 일식과 최상의 마리아주를 약속한다. 신라호텔에서 15년간 스사 바를 책임진 후 '스시초희'에서 3년간 헤드 세프로 활동 후 2011년부터 '스시선수'의 오너세프가 된 최지훈 세프는 멈 꼬르동 루즈와 가장 어울릴만한 메뉴로 생선회와 대게 찜을 꼽았다. 담백한 맛의 생선회와 부드러운 대게 찜이야 말로 산미와 탄산이 조화로운 샴페인과 더도 없을 조합일 것이다. '스시선수'에서 제안한 대게 찜은 일반적인 것과 다른 조리법을 택한다. 미림·우스구치를 넣고 가볍게 한번 끓인 다시마 국물을 섞어 풍미는 살리고 자극적인 맛은 부드럽게 승화시킨 게장과 신선한 우니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장 마누엘 스프리에)의 싱글 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순수한 자연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나두라(NADURRA)'(700ml/백화점가 21만원)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순수한', '자연의'를 뜻하는 스코틀랜드 게일어에서 영감을 얻은 '나두라(NADURRA)'는 자연에서 숙성된 원액 그대로 오크통에서 바로 병입되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더 글렌리벳 증류소에 있는 오크통에서 바로 꺼내 마시는 원액의 맛과 가장 유사하다. 또한 별도의 희석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시중의 스카치 위스키 알코올 도수가 40%대 인데 비해 '나두라'는 54.8%로 훨씬 높아 위스키 애호가들이 자신의 기호에 따라 음용수를 조절해 마실 수 있다. 더 글렌리벳 '나두라'는 19세기 전통 기법을 그대로 재현해 싱글 몰트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싱글 몰트 위스키들이 물을 넣으면 흐릿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현대식 냉각여과 공법을 사용하는 반면 더 글렌리벳 ‘나두라’는 냉각여과 공법을 과감히 생략하고 전통기법을 통해 싱글 몰트만의 풍미와 개성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 제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방향' 용역보고서와 올해 세법개정안에 비춰볼 때 박근혜정부의 세제정책방향이 '부자감세 확장'과 '서민증세 가중'이 명확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정식 의원(민주당)은 6일 예결위 결산심의 자료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세법개정안과 세수운영방향은 서민 쥐어짜기 강화, 부자감세 유지 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진2] 조 의원은 지난달 기재부 종합국감에서 '미래 경제·가회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 조세정책운용방향'이라는 기재부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부가가치세 및 주류·담뱃세 인사 ▷법인세 세율 단일화 등 증세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있다. 조 의원은 "이 보고서는 박근혜정부의 세제개편 방향이 집약돼 있는 조세개혁 예언서라고 할만하다"면서 "실제로 보고서에 언급됐던 내용 중 일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발표된 정부 세법개정안 내용 중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 공제한도 30% 설정 ▷사행성게임장 입장료 개별소비세 과세액 상향조정 ▷소득세법 및 부가세법 시행령 개정시 영수증의무발급 대상 확대 등을 겨냥한 것이었다. 조 의원은 또한 보고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소
세계 주류업계의 선도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장 마누엘 스프리에)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컨퍼런스'를 후원하며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섰다. [사진2] 이번 행사는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과 음주운전예방재단이 공동주최하고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후원했다. 이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의식·문화 개선 방안 토론회와 전시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서범수 경찰청 교통국장 등 각계 인사들이 동참했다. 1부 토론회에서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한국에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 지 6년째에 국회의원 및 전문가들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책임의식 있는 운전자가 증가하고 나아가 더욱 안전한 도로, 건전한 사회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와 국가적 손실을 줄이고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2007년 11월부터 시작한 '스마트 드라이빙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FIU법'이 드디어 발효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국무회의에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개정 특금법과 함께 이달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률 및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됨에 따라 종전 조세·관세 범죄조사 목적으로만 제공되던 FIU정보를 탈세조사 및 체납징수를 위해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국세 및 관세 탈루혐의가 의심되거나 체납사실이 있는 경우 2천만원 이상의 고액현금거래(CTR) 정보를 국세청과 관세청에 제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이나 재산·소득 규모에 비춰 현금거래 빈도가 높거나 액수가 과다해 탈세의심이 있는 경우, 역외탈세가 의심되는 경우 국세청에 CTR 정보를 제공한다. 수출입 규모에 비춰 현금거래 빈도가 높거나 액수가 과다해 관세탈루 의심이 있는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불법적인 외국환거래가 의심되는 경우는 관세청에 CTR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FIU원장 소속의 정보분석심의회가 설치되고 원장은 심의회 심의를 거쳐 법집행기관에 대한 정보 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심의회는 FIU원장, 심사분석총괄책임자, 10년 이상 판사경력자 중 대법원장의 추천으로 FIU원장이 채용한 자 등
마포세무서(서장·정인화)는 지난 4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1] 이날 통일촌 마을 봉사활동에는 정인화 서장을 비롯해 직원 30명이 함께 했으며, 통일촌 마을 특산품인 장단콩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산물 직판장에서 마을 특산물인 장단콩과 통일촌 특미를 직접 구매하는 등 자매결연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힘을 보탰다. [사진2] 마포서는 지난 2011년 10월 통일촌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역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해 교류하는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세무사사무소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무료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42명을 배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무소에 필요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4일 서초구청 강당에서 김상철 회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사진2] 이번 수료식으로 서울세무사회는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매기당 50여명씩 총 350여명의 실무인력을 배출, 직원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회원들의 고민을 상당부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서울회는 7차례 교육 중 6기와 7기 두 차례는 본회에서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김상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기당 500여만원씩 소요되는 교육비를 갹출해 진행했다. 서울회의 신규양성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업 세무사가 세무회계의 기본적인 개념과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로 하는 계정과목의 선택, 재무제표 작성, 법인세·소득세·부가세·상속세·양도소득세 전산교육 등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 수료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같은 맞춤형 교육은 수료생 취업률이 90%를 상회하는
국세청 문학동호회 모임인 국세청문우회(회장·이규흥)는 지난 26일 충북 괴산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 번째인 이번 행사는 '맑은 영혼, 깊은 우정, 문학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문우회 회원과 국세청 퇴직 시인, 외부 초대 시인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가을밤을 문학의 향기로 가득 채우며 '국세문학' 제7호 발간을 자축했다. [사진1] 이날 행사는 제27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이재무 시인의 '시인으로 산다는 것'이란 특강에 이어, 국세문학 제7호에 작품을 게재한 시인·작가들의 시낭송 및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시인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국세공무원인 동시에 문학인으로서 맑은 영혼과 깊은 우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규흥 회장은 "국가재정 조달이라는 국세공무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문학적 감동을 접목해 볼 때"라고 언급하면서 "국세청문우회가 건전한 조직문화를 창달하는 견인차가 되자"고 강조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국보 제6호인 충주 중앙탑과 중원고구려비, 충주박물관 등을 방문해 백제, 고구려, 신라 문화가 혼재돼 있는 중원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