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급 등 고위직 인사가 요동치고 있다. 27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이날 또는 30일 전후로 단행 예정이던 고위공무원 및 과장급 인사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고위직 인사에 임박해 제갈경배 대전청장과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해 인사 틀을 새로 짜야 하기 때문이다. 김덕중 국세청장과 같은 행시27회로 동기 중 유일하게 1급 자리에 오르지 못해 이번 인사에서 승진후보로도 거론됐던 제갈경배 대전청장은 결국 용퇴를 선택하고 지난 24일경 이같은 자신의 뜻을 인사권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 역시 1급 인사가 최종 확정된 무렵인 26일경 인사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사국장은 오래전부터 "자리에 연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싫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그는 지난 8월 송광조 후임 서울청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됐으며 이번 연말 인사에서도 1급 승진후보 1순위로 점쳐졌다. 그렇지만 이번 1급 인사가 '중부청장-이학영(서울), 부산청장-김연근(경북)'으로 '지역적 배려'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김 조사국장은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에 부담을 느껴 용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국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수와 총부담세액이 전년보다 각각 4.8%, 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2013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 법인세 신고법인은 전년보다 2만2천개 늘어난 48만3천개로 집계됐다. 연도별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2010년 44만개, 2011년 46만1천개, 2012년 48만3천개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법인들의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전년보다 2조3천756억원 증가한 40조3천375억원으로 나타났다. 법인당 총부담세액은 8천400만원으로 전년의 8천2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도별 총부담세액 역시 2010년 이후 증가세다. 2010년 29조5천814억원, 2011년 37조9천619억원, 2012년 40조3천375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중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의 40.3%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 법인의 업태별 세부담은 제조업이 전체(40.3조)의 40.3%인 16조3천억원을 부담했으며, 이어 금융․보험업 10조3천억원(25.5%), 도․소매업 4조6천억원 순이었다. 법인 규모별로는 일반법인이 33조2천억원(82.2%)을, 중소기업법인이 7
내년도에 국세청은 안정적인 세수관리와 지하경제 4대 분야에 세정역량을 최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4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내년도 최우선 과제를 ‘경제상황을 감안한 안정적 세수관리’로 잡았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국민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들의 성실신고 유도와 과세기반 확충을 통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수상황점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세수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과학적 세원관리, 현금 체납정리 강화, 과세인프라 확충 등에 매진키로 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하경제 4대 분야에 세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역외탈세자, 고소득자영업자, 대기업·대재산가, 세법질서·민생침해사범의 탈세근절에 조사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FIU법 개정으로 금융정보 활용이 확대된 만큼 조사행정에 탄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과세영역 밖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정확히 포착·시정하기 위해 4대 분야(과세인프라, 세무조사, 세원관리, 체납정리) 50개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활성화를 뒷받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1급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영기 본청 조사국장이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0일 전후로 단행 예정이었던 1급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와 과장급 인사가 상당부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청장들과 세무서장들의 명퇴식이 27일과 30일 단행된 점을 감안할 때, 국장급 인사와 과장급 인사가 분리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명간 단행 예정인 1급 등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 발맞춰 지방국세청장들의 명예퇴임식이 27일과 30일 일제히 개최된다. 26일 각 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중부청은 27일 오후 4시경 이종호 청장 명퇴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청은 이승호 청장 명퇴식을 27일 오전 11시 개최할 예정이며, 대구청도 신세균 청장 명퇴식을 같은날 오전 10시30분 개최한다. 임창규 광주청장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제갈경배 대전청장은 30일경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1급 인사와 관련, 새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각각 이학영 국세청 자산과세국장과 김연근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승진설까지 나돌던 제갈경배 대전지방국세청장이 26일 오후 전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갈 대전청장의 사의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내년부터 비(非)주거용 건물의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이 64만원으로 올해보다 2만원 상승한다. 이에 따라 관련세금이 전년과 큰 차이가 없거나 소폭 오를 전망이다. 국세청은 26일 소득세법 제99조와 상증세법 제61조에 따라 비주거용 건물의 양도 및 상속·증여세 과세시 활용하는 기준시가 산정방법을 정기 고시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비주거용 건물의 양도·상속·증여세를 매길 때 활용되는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이 전년 ㎡당 62만원에서 64만원으로 2만원 오른다. 건물기준시가는 '㎡당 금액×평가대상 건물면적'으로 구하고, ㎡당 금액은 '건물신축가격기준액×구조지수×용도지수×위치지수×경과연수별잔가율×개별특성조정률'로 산정하는데 여기서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이 62만원에서 2만원 오른 것이다. 이번 기준액은 내년 1월1일 이후 양도 및 상속·증여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또한 건물기준시가 계산에 사용되는 구조지수가 일부 조정돼 스틸하우스조의 지수가 종전 90에서 내년 100으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용도지수에 도시형 생활주택(100),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120), 재래(전통)시장(80), 원자력발전소(300) 등이 추가되며, 일반상점·무도장
국세청 재직시 법인세와 세무조사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현직 개업세무사가 기업들의 '세무조사 직후 법인세 축소신고' 행태를 직접 규명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6월말 용인세무서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후 현재 세무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정달성<사진> 세무사로, 그는 지난 8월말 '세무조사가 법인세 과세표준 신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가천대학교(회계·세무학과)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이달 11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계·세무와 감사 연구)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논문상도 받았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세무조사를 받은 법인이 당분간 조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해 법인세를 대폭 줄여 신고하는 행태가 빈번한데, 실제로 그러한지를 검증한 국내 첫 번째 논문이다. 구체적으로 ▷상장법인이 조사연도와 조사직후 연도에 대해 세무조정을 어떻게 했는지 ▷비상장법인이 조사연도와 조사 직전연도, 조사 직후연도에 세무조정을 어떻게 했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그는 2006~2010년까지 조사관련 사실한 공시한 50개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 100개사 등을 분석했다. 그는 논문에서 "세무조사연도에는 영구적 차이와 일시적 차
국세청 재직시 법인세와 세무조사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현직 개업세무사가 기업들의 '세무조사 직후 법인세 축소신고' 행태를 직접 규명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6월말 용인세무서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후 현재 세무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정달성<사진> 세무사로, 그는 지난 8월말 '세무조사가 법인세 과세표준 신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가천대학교(회계·세무학과)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이달 11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계·세무와 감사 연구)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논문상도 받았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세무조사를 받은 법인이 당분간 조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해 법인세를 대폭 줄여 신고하는 행태가 빈번한데, 실제로 그러한지를 검증한 국내 첫 번째 논문이다. 구체적으로 ▷상장법인이 조사연도와 조사직후 연도에 대해 세무조정을 어떻게 했는지 ▷비상장법인이 조사연도와 조사 직전연도, 조사 직후연도에 세무조정을 어떻게 했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그는 2006~2010년까지 조사관련 사실한 공시한 50개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 100개사 등을 분석했다. 그는 논문에서 "세무조사연도에는 영구적 차이와 일시적 차
경기 성남 분당의 호반메트로큐브가 내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업용건물 자리를 차지했다. ㎡당 기준시가가 1천964만8천원으로 매겨졌다. 서울 강남 청담의 오피스텔인 피엔폴루스는 ㎡당 499만1천원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가장 비싼 오피스텔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국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하는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26일 정기 고시했다. 기준시가는 양도 및 상속·증여세 과세시 활용되며, 내년 1월1일 이후 최초로 양도 및 상속·증여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기준시가 고시 대상은 수도권·지방광역시 소재의 오피스텔 전체와 건물 연면적이 3천㎡ 이상이거나 100호 이상인 상업용건물이다. 오피스텔의 고시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0.91% 오르고, 상업용 건물은 평균 0.38% 내렸다. ○최근 5년간 연도별 기준시가 변동률(단위:%) 고시일 구 분 전국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14.1.1 오피 스텔 0.91 2.12 0.26 -0.92 -0.15 0.70 3.48 -0.67 -0.10 상업용 건물 -0.38 -0.80 -0.49 -0.02 -0.72 0.14 3.23 -0.19 0.99 ’13.1.1 오피 스텔 3.17 3.55
이명박정부 때 폐지됐던 '접대비 실명제' 재도입이 사실상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등에 따르면, 민주당 홍종학 의원의 주도로 추진됐던 접대비 실명제 재도입과 관련해 내년 2월 이후 다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이 발의한 법인세법 개정안은 법인이 접대비로 지출한 금액에 대해 지출·증빙을 기록·보관하지 않으면 법인세를 계산할 때 비용처리를 해주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는 법인의 접대비 사용액 중 신용카드·현금영수증·세금계산서·원천징수영수증 등 지출증빙을 첨부한 접대비에 대해 법인세 계산 시 비용으로 인정하고 하다. 하지만 '업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 접대비라 하더라도 지출증빙만 첨부되면 접대비가 비용으로 인정된다. 접대비 실명제는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 및 경영의 투명성의 높이기 위해 지난 2004년 도입돼 운영됐지만 규제 완화 등을 이유로 지난 2009년 폐지됐다. 홍종학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전체 기업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접대비로 사용한 금액은 36조9천135억원에 달하며, 전체 기업이 연평균 7조3천827억원, 1개 기업이 연평균 1천764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접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AT자격시험 합격자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주)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2]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인회계사회는 AT자격시험 합격자에게 취업 사이트 인크루트 회원가입과 이력서 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인크루트는 AT자격시험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AT자격시험 자격취득자에 대한 별도 관리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AT자격시험은 회계·세무 실무인력의 배출을 목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취업·인사 전문 포털과 협력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AT자격시험 합격자 채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천500만 근로자들의 연말 최대 관심사인 연말정산과 관련해 대 납세자 상담업무에 비상등이 켜졌다. 예년 같으면 벌써 상담업무에 투입돼 있어야 할 민간위탁 상담인력들이 아직 선정조차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선정되더라도 상당한 교육기간이 필요해 상담업무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조달청과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24일 연말정산 세법상담업무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이번 입찰은 지난 10월 위탁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유력했던 한국세무사회가 용역금액이 적어 입찰을 포기하면서 부랴부랴 새로운 상담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다시 실시한 것이다. 연말정산 상담업무 민간위탁은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 온 것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볼 때 12월13일부터 약 2주일 동안 위탁상담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12월28일부터 실제 상담업무에 투입했다. 올해의 경우는 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실제 상담업무에 투입하기까지는 약 한달 가까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세청이 지난 17일 '201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 보도자료를 발표한 이후부터 고객만족센터와 일선세무서에는 연말정산 상담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대기업집단의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간 신규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순환출자를 활용한 대기업 총수의 지배력 확장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자산 합계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출자총액제한 대상)에 대해 계열사끼리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기업의 인수·합병·분할이나 증자, 구조조정,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신규 순환출자는 예외로 인정, 6개월~3년의 시간을 주고 해소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채권단의 합의가 있을 경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뿐만 아니라 자율협약까지도 순환출자를 허용키로 했다. 이처럼 예외조항을 적용받은 경우, '유예기간'을 주고 신규 순환출자에 해당하는 지분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 안에 해소하도록 했으며 순환출자 현황을 공시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인수합병(M&A) 등으로 인한 지분율 상승은 6개월 ▷계열 출자 회사의 신주배정에 의해
세정가 안팎의 시선이 1급 등 고위직 인사를 앞둔 국세청에 쏠리고 있다. 국세청은 검찰, 경찰 등과 4대 권력기관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및 법인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인사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23일 세정가에 따르면, 1급을 비롯해 지방청장급 인사는 이미 확정돼 발표만 남은 단계이고 아울러 단행 예정인 본·지방청 국장급 인사와 세무서장급 전보인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세청 안팎에서는 1급 후보로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과 김연근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명퇴에 따른 지방청장급 인사에서는 나동균 국세청 기획조정관, 원정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이학영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련해 국세청 세무조사 업무를 진두지휘한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의 뒤를 이을 후임 조사국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정부 출범 1년차가 정부부처 인사, 국정과제 로드맵 구축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면 2년차는 본격적인 행정이 전개되는 시기이다. 국세청 역시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