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세행정은 과세인프라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확대, 금융정보분석원 금융정보 활용, 구리 스크랩 부가가치세 매입자납부제도 등이다. 먼저 피부미용업, 웨딩관련업 등 10개 업종은 올해부터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경우 50%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0만원 이상 현금거래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는 업종은 시계 및 귀금속 소매, 피부미용업, 기타 미용관련 서비스업,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 결혼사진 및 비디오 촬영업, 맞선주선 및 결혼상담업, 의류임대업, 포장이사 운송업, 관광숙박업, 운전학원이다. 세부적으로 피부관리실, 다이어트 센터 등 피부·체형관리, 소비자와 거래가 많은 인테리어업, 예식장, 결혼사진촬영, 결혼 상담·맞선·중매, 결혼·상복·연극 의류 등 모든 의류임대업, 호텔, 여관, 콘도미니엄, 펜션, 민박, 자동차운전학원, 중장비 운전학원, 선박운전학원, 회원제 및 대중골프장 등이 의무발행대상에 해당된다. 또 올해부터 구리 스크랩을 거래하는 사업자는 지정 금융기관의 전용계좌를 이용해 거래대금을 결제해야 한다. 전용계좌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2일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회무를 본격 시작했다. [사진2] 강성원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감사인의 손해배상 비례책임 입법, 감정평가사의 자산가치 평가업무 독점을 위한 부감법 개정 저지, 회계법인의 M&A 자문업무 수행시 면허제도 입법 저지, 사립대학 외부감사 확대 강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외부감사 의무화" 등 지난해 회무성과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이어 강 회장은 "지난해 이같은 성과는 전적으로 회원들의 단결된 힘과 역량이 결집된 결과"라면서 "회계투명성 강화를 명분으로 여러 가지 입법 발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현행 외감법 등에 의한 회계감독 규제는 여전히 공인회계사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회원간 단합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새해에는 공인회계사 직무에 대한 가치증진과 새로운 일거리 창출, 회계산업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상황을 감안해 새해에는 기업들의 세무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행정을 펼칠 것임을 밝혔다. 김 국세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납세자와 공감하는 세정 ▶지하경제 양성화 지속 추진 ▶깨끗하고 투명한 세정 구현 ▶새로운 미래 준비 등을 새해 국세행정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국세청장은 지난해 세수확보를 위한 징세행정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일었던 점을 의식한 듯 새해 납세자와의 공감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납세자와 공감하는 세정을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본청, 지방청, 세무서가 한 몸이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현장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납세자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세정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과 잘못된 인식은 정상적인 세정집행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만큼 현장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 국세행정을 보다 세심하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근혜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는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국세청장은 "FIU법 개정 등 지난해 구축된 인프라를 토대로 역외탈세 등 4대 분야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하게 대처하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상적인 기업활동
김덕중 국세청장은 2일 오전 본청 간부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참배하는 것으로 2014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국세청이 9급 세무직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 국세청은 새해 1일자로 ‘2014년도 9급 세무직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직렬은 세무직이며, 선발예정인원은 일반 778명, 장애인 49명, 저소득 23명 등 850명이다. 시험전형은 1·2차 선택형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으로 실시된다. 시험과목은 필수 3과목, 선택 2과목으로, 필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이며, 선택과목은 세법개론 회계학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이다. 18세 이상이면 응시 가능하며 학력이나 경력에 제한은 없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월3일부터 2월7일 오전9시부터 오후 21시까지다. 필기시험일은 4월19일이며 합격자는 5월30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일은 6월21일이며 합격자는 6월27일 발표한다. 취업지원대상자와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보유자,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 보유자는 가산점을 적용받는다. 자세한 시험공고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참조하면 된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가운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3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모두 힘들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노력했기에 커다란 성과를 거둔 해이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추진해 왔던 감사인의 손해배상 비례책임 입법을 완성하였고, 감정평가사의 자산가치 평가업무 독점을 위한 부감법 개정을 저지하였으며, 회계법인의 M&A 자문업무 수행시 면허제도를 도입하려는 입법추진을 무산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모든 학교법인에 대하여 외부감사를 확대 강화하였고,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외부감사를 의무화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사회복지법인 등에 대한 회계·세무 멘토링 사업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등 재능기부 활동을 수행하여 사회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의 이러한 성과는 전적으로 회원 여러분 모두의 단결된 힘과 역량이 결집된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를 둘러 싼 주변 여
▷69년생 ▷서울 ▷오산고 ▷연세대 경제학과 ▷행시 37회 ▷동부산세무서 총무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 평가계장 ▷남양주세무서 조사과장 ▷서울청 조사2-2-2계장 ▷국세청 법무과 법무2계장 ▷영월세무서장 ▷국세청 납세홍보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청와대 파견 ▷국세청 공정과세추진기획단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국세청은 31일 2만여 국세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을 함에 있어 롤 모델로 삼을 만한 '닮고 싶은 관리자' 121명을 관서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국세청은 강민수 운영지원과장, 서울청은 백순길 조사4국1과장, 중부청은 이기열 개인신고분석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닮고 싶은 관리자' 중에는 4회 연속 최다득표자가 6명이나 됐다. 이호규 잠실세무서 업무지원팀장, 최명식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윤영남 서광주세무서 소득세과장, 선의현 천안세무서 법인1계장, 안상규 대전청 조사1국1과장, 허남렬 중부세무서 조사과장이 그들. 국세청은 올해 닮고 싶은 관리자 121명에게 관서별로 연도말 행사 등에서 기념패를 전달키로 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여야가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기준을 하향 조정하는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는 10년 만에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31일 새누리당, 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야는 소득세 최고세율(38%) 과표구간을 기존 3억원 초과에서 1억5천만원 초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득세체계는 8천800~1억5천만원에 35%, 1억5천만원 초과분에 38%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현재는 8천800만~3억원의 소득에 35%, 3억원 초과에 38% 세율이 적용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는 10년 만에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 10월 도입된 이 제도는 2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발생한 양도차익의 50%, 3주택자는 60%의 세율을 부담토록 하는 제도. 개정안이 통과되면 다주택자도 앞으로 기본세율 6~38%에 따라 세금을 내면 된다. 또한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기존 15%에서 10%로 낮추겠다고 밝혔는데, 중산층 이하 근로자들의 세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현 제도를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금액 1천억원 이상 대법인의 조사건수는 전체의 10%에 불과하지만 추징세액은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2013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은 법인사업자(조사완료 기준) 수는 4천549개였다. 연도별 법인사업자 조사건수는 2008년 2천974건, 2009년 3천867건 2010년 4천430건, 2011년 4천689건, 2012년 4천549건이었다. 연도별 조사 부과세액은 2008년 2조6천590억600만원, 2009년 2조735억3천300만원, 2010년 3조5천500억8천600만원, 2011년 4조4천437억7천만원, 2012년 4조9천377억1천400만원이었다. 지난해 법인사업자 조사건수 4천549건을 수입금액 규모별로 보면, 20억원 이상 50억원 이하가 20%인 911건으로 가장 많았고, 5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 744건, 100억원 이상 200억원 이하 660건 순이었다. 수입금액 1천억원 이상 5천억원 이하는 376건, 5천억원 초과는 94건이었다. 그렇지만 조사 부과세액은 5천억원 초과 법인(94개)이 가장 많아 1조9천706억8천900만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1천억원 이상 5천억원 이하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 김대지 국세청 징세과장이 임명됐다. 광주청 조사1국장에는 김세환 국세청 심사1담당관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부이사관 및 서기관 전보인사를 새해 1월2일자로 단행했다. 전보대상자는 부이사관 6명, 서장급 71명, 초임세무서장 38명, 복수직서기관 1명이다. 부이사관인 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이은항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수원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최정욱 광주청 조사2국장은 국세청 대기 발령을 받았다. 이들은 조만간 단행될 국장급 인사에서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국장 보직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방청 과장급 전보인사에서는 국세청 정책보좌관에 이승수 양천세무서장, 본청 감찰담당관에 천영익 본청 전자세원과장, 서울청 조사1국2과장에 김재웅 중부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을 각각 전보했다. 남동국 국세청 감찰담당관은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이동했다.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부이사관급 과장 자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남동국 담당관은 조만간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1과장에는 김광삼 원주세무서장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조태복 서울청 조사2국1과장은 성동세무서장, 윤종태 창
◇ 체납전담부서 인력 재배치 세수확보 전면전 2013년 국세행정은 세수 확보와의 전쟁이나 다름없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방안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정부가 공약가계부에서 밝힌 집권 5년간 필요한 재원은 135조1천억원으로, 이중 48조원을 국세수입으로 조달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새 정부 첫 국세청장인 김덕중 청장의 최대 역점업무는 두말할 것도 없이 ‘세수 확보’였다. 연초 국세청은 일선 세무서를 중심으로 인력 500명을 빼내 서울·중부청 등 지방청 조사국과 체납정리부서(숨긴재산무한추적과)에 집중 배치했다. 또한 새 정부가 복지재원 마련 방안의 하나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선정하면서, 국세청은 지하경제 4대 분야인 대기업 등 대납세자, 고소득 자영업자, 민생침해탈세자, 역외탈세자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를 위해 지방청 조사국과 체납정리인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기존 인력을 재배치한 것이다. 지하경제 양성화는 올 9월 현재까지는 일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2] 9월말 현재 지하경제 양성화에 의한 세수실적은 1조9천945억원으로 목표치(2조7천414억원)의 72.8%를 달성했다. 국세청이 목표액(1조
2013년 공인회계사계는 보안과 통제적 성격을 띤 '회계감사'라는 업무특성을 과감히 깨트리고 공인회계사의 위상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려는 노력이 부쩍 많았던 해로 요약된다. 여기에 외부감사와 이를 수행하는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여느 해보다 다수 발의된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공인회계사의 위상제고 노력은 강성원 회장 취임 이후 눈에 띠게 달라진 부분이다. 일례로 '공인회계사=세무회계전문가'라는 점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방송 홍보를 실시하는가 하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세무회계전문가인 공인회계사가 한방에 해결해 주겠다는 내용의 지하철광고를 게재했다. 공인회계사가 회계감사 등 회계업무 뿐만 아니라 세무업무에서도 최고전문가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취지였다. 국정방송인 KTV와 공동으로 '알기 쉬운 세무회계', YTN 라디오와는 '궁금해요! 경제생활'이라는 제목의 기획 방송도 내보냈다.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했으며, '공인회계사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이라는 테마로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경제교사 재능기부 활동은 올해 1만명을 대상
현행 38%인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과세표준 구간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세율은 그대로 유지하되 적용 대상을 넓히는 쪽으로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이런 내용의 과표 조정에 대해 사실상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여야가 지난 2011년말 최고세율을 당시 35%에서 38%로 올리면서 이 세율을 적용하는 '3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한지 2년만에 다시 소득세 체계를 개현하는 것으로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첫 '부자증세'다. 기재위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고세율 과표를 현행 '3억원 초과'에서 '1억5천만원 초과'로 낮추자는 입장이고 새누리당은 일단 '2억원 초과'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은 현행 3억원에서 2억원 또는 그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법인세와 관련해서는 과표 1천억원 초과 대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을 현행 16%에서 17%로 1% 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세율 등 조정을 통한 '직접증세'보다는 비과세·감면 축소를 통한 '간접증세'에 무게를 두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기조를 감
지난해 총급여 1억원 초과자는 모두 41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5만3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2013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2011년 36만2천명에서 2012년 41만5천명으로 14.9% 증가했다. 1억원 초과자는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천576만8천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6%로 2011년(2.3%)보다 늘었다.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중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의 총급여액과 결정세액 점유비는 각각 13.4%, 47.2%였다. 또한 2012년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93조6천682억원으로 전년(84조1천90억원)보다 11.4% 증가해 최근 3년간(2010년 12.9%, 2011년 11.8%)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신고인원 증가율 10.0% 보다 높은 것이다. 2012년 귀속 종합소득세 총결정세액은 2011년(15조3천105억원) 대비 11.3% 증가한 17조377억원이었으며, 2008년보다 4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 연도별 종소세 과세표준은 2010년 75조2천594억원, 2011년 84조1천90억원, 2012년 93조6천682억원이었으며, 총결정세액은 2010년 13조2천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