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안연환)는 오는 28일 기독교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실에서 '2014년 개정세법 주요내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기획재정부 세제실 담당관,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 김겸순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고시회는 2014년 개정세법의 취지와 회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개정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무회계와 기업회계의 차이로 생긴 금액이라도 법인세법상 부당행위계산 거래임을 은폐하기 위해 타인의 명의로 거래하고 허위매매계약서 작성과 대금의 허위지급 등 적극적인 행위를 한 경우는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I기업이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등부과처분취소 상고심에서 이같은 취지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판결에서 "명의를 위장해 소득을 얻더라도 그것이 조세포탈과 관련이 없는 행위인 때에는 명의위장 사실만으로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누진세율 회피, 수입의 분산, 감면특례의 적용, 세금납부를 하지 아니할 무력자의 명의사용 등과 같이 명의위장이 조세회피 목적에서 비롯되고 나아가 허위매매계약서 작성, 대금의 허위지급, 허위 양도소득세 신고, 허위 등기등록, 허위 회계장부 작성 등과 같은 적극적인 행위가 있었다면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행위가 조세의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법원은 "법인세법상 부당행위계산 부인으로 인한
김덕중 국세청장이 17일 파주출판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IT산업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인쇄·출판물의 감소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의 애로사항을 현장에 가서 직접 느껴보기 위해서였다. [사진2] 김 국세청장은 신년사에서 "현장에서 납세자와 공감하는 세정을 펼쳐나가야 한다. 현장은 국세행정 발전의 출발점이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출판도시 활판공방(주), (주)보진재를 잇달아 방문했다. 입주기업협의회에서는 산업단지 관계자 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가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세무조사 부담도 완화해 주겠다고 했다. 국세청은 이와는 별도로 입주기업이 법인세 신고시 세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출판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사진3] 김 국세청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납 활자와 활판인쇄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활판공방에 들러 납 활자에 잉크를 직접 묻혀 전통 한지에 찍은 책자를 구입했다. 1912년 설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지난 연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가 폐지됐지만, 그 보완대책으로 다주택자들에게 임대소득세를 실효성있게 부과하기 위해 임대용 주택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임언선 입법조사관은 16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와 향후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과제도 폐지이후 임대사업자들이 주택매매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부동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2009년 이후 중과제도의 유예가 거듭돼 제도폐지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임대시장에 대한 투명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다주택자들에게 임대소득세를 실효성있게 부과하기 위해서는 임대용 주택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임대 전용 주택의 개념이 성립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다주택자들이 소유한 주택에 대한 임대소득세 징수율은 전체 임대용으로 활용되는 주택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임대소득자의 경우 임대소득자로 신고등록하면 비과세 대상이며, 1세대1주택 및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9억 이하 주택의 경우 임대소득이 있어도 비과세되고 있다. 전세의 경
2012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1년7개월여 동안 국세청 인사행정을 관장해 온 '장수 운영지원과장'으로, 정확성을 요구하는 인사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냈다. 항상 웃는 모습에 부드럽고 털털한 성격이지만 일처리만큼은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고의 폭이 유연하고 행정고시 출신답지 않게 조직에 대한 충성심 또한 높다는 게 직원들의 평가다.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을 거쳐 대 국회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격의없는 의사소통 능력을 지녀 조직원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조직원 상하로부터 신뢰가 두텁고, 영어실력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능통하다. 서울대(경영학과)와 행정고시(37회)를 거친 엘리트로, OECD 파견 근무 경험도 있다. ▷68년생 ▷경남 창원 ▷동래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37회 ▷제주세무서 총무과장 ▷안양세무서 소득세과장 ▷버밍엄대 국외훈련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실 ▷OECD 사무국 파견 ▷용인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에 신수원 부이사관이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발탁됐다. 국세청은 부이사관 6명에 대한 고위공무원 승진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다. 신수원 국장은 7급 공채 출신이다. 또 서울청 징세법무국장에는 행시36회의 김용준 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은 청와대 파견에서 복귀한 행시35회 김현준 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행시37회의 강민수 본청 운영지원과장은 승진과 함께 부산청 조사1국장에 기용됐다. 이와 함께 행시35회의 이은항 국장은 국방대학교, 행시36회의 최정욱 국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발령을 받았다. 강민수 운영지원과장의 후임에는 안홍기 과장을 임명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권승화)은 16일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주)와 파인스트리트그룹(회장·윤영각)의 계열사인 (주)파인스트리트 자산관리(대표·김인수) 간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2] 파인스트리트 자산관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회사인 파인스트리트그룹(PSG)의 계열사로 부실채권(NPL), 부동산 관리를 포함한 자산관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부실채권 관련 사업 등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 업무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당사자가 사안별로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EY한영 권승화 대표이사는 "파인스트리트 자산관리의 경험과 전문성이 EY한영의 글로벌 역량 및 브랜드 파워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성장하면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인스트리트 자산관리 김인수 대표는 "자산관리 등 컨설팅 분야에서 30년 이상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2펌인 EY의 지식과 정보 역량을 결합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
▷70년생 ▷경북 영천 ▷영남고 ▷서울대 정치학과 ▷행시 39회 ▷울산세무서 총무과장 ▷동울산세무서 소득세과장 ▷재경부 국세심판원 ▷서울청 조사2-4과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국세심판원 ▷국세청 원천세과 2계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2과4계장 ▷이천세무서장 ▷서울청 운영지원과장
지난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으로 "기업을 옥죈다. 쥐어짠다"는 비판을 받았던 국세행정이 올해는 어떻게 펼쳐질까? 일단 김덕중 국세청장의 신년사와 올해 첫 신고인 이달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관리방향에 비춰볼 때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강도로 징세행정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지난해 국세행정에 가해진 비판을 감안, 좀더 세밀한 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행정력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인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경제활성화 지원 및 지방선거 등 외부변수 탓에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덕중 국세청장의 신년사에 나타난 행간을 보면,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4대 분야에 대한 조사 강도는 더욱 세진다. FIU법 개정 등 지난해 구축된 인프라를 토대로 역외탈세, 고소득자영업자, 민생침해탈세자, 대기업·대재산가 4대 분야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이미 천명한 상태다. 특히 고소득자영업자의 차명계좌 이용 등과 같은 탈법 행위와 현금수입업종의 자금불법유출 행위는 올해에도 세무조사의 칼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기업 및 대재산가들의
국세청은 이달말 설 명절을 맞아 '사랑의 씨앗 모음' 바자회를 16일 개최했다. 설 명절을 맞아 주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사이버바자회와 현장바자회를 연 것이다. 이날 현장바자회는 1층 로비와 2층, 지하1층에서 열렸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국세청 간부 기증품 경매를 진행한 연예인 박수홍, 박경림씨가 경매에 참여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세청 한 직원이 경매 낙찰 금액을 모금함에 기부하고 있다.
복수직서기관과 사무관 전보인사는 내달 11일,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는 20일 단행된다. 국세청은 내달 단행할 전보인사 일정을 이같이 확정하고 15일 전보인사 기준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사무관 전보인사 기준의 큰 틀은 '현보직 2년 이상자'다. 본·지방청의 경우 현보직 2년 이상자 중 30% 이상 의무적으로 전출토록 했다. 본·지방청 전입은 1년 이상자도 가능하도록 했다.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의 틀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보직 2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본청은 현관서 3년 이상자 중 정원의 20%까지 잔류시킬 수 있고, 지방청은 15%를 잔류시킬 수 있도록 했다. 6급 이하 직원의 경우 본청 전입은 현보직 1년 이상자도 가능하며, 지방청 전입은 2년 이상자다. 세무서 전보는 현관서 2년 이상자가 대상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장 마누엘 스프리에)는 설을 맞아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위스키 선물세트는 다양한 제품과 구성으로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2] 수퍼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은 구정을 맞이해 다양한 가격대 별 추석 선물을 내놨다. 17년 글렌토커스 선물세트(700ml/15만원), 마스터즈 선물세트(700ml/6만1천원), 12년 선물세트(700ml/5만5천원), 17년 선물세트(700ml/14만5천원), 21년 선물세트(700ml/ 21만8천원), 40년 선물세트(700ml/ 9백9십만원) 등 총 6종의 선물세트를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그리고 편의점에서 선보인다.(백화점가 기준)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발렌타인 17글렌토커스는 베리를 떠올리게 하는 버건디 컬러의 독특한 색채 조합으로 기존 리미티드 에디션의 스타일을 이어가면서도 다른 블렌드와 차별화되는 개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발렌타인 마스터즈는 45가지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해 만든 딜럭스급 위스키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오래 지속되는 그윽한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전통과 모던함을 동시에 지녔으며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김귀순)가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지난 10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2] 서울의 이날 기온은 영하 10도였으며, 여성세무사들은 조성래 한국재난구호 이사장과 함께 영등포역 광장에서 무료급식 활동을 벌였다. 무료급식에는 한국교회 봉사단도 동참해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2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급식봉사에 참여한 한 세무사는 "따뜻한 밥 한 끼의 힘이 얼마나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게 하는지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며 "매우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했다. 김귀순 회장은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작은 사랑 나눔으로 큰 기쁨과 행복을 전해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에 이어 금융감독당국도 불법적인 재산 해외 도피 등 불법외환거래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해 적발된 불법외환거래 건수가 3천500여건에 달하는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건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에도 불법외환거래 관련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해외현지법인 파산을 가장한 불법재산도피 ▶해외에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외화 과다인출 사용 ▶특정국가에 증여성 해외송금이 많은 기업·개인 등이다. 금감원은 외환거래를 이용한 국내재산 해외도피·은닉에 대한 조사강화를 위해 기업 등 외국환거래 당사자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관세청과는 수출입업체의 용역거래 또는 자본거래에 대해 공동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입 및 용역·자본거래 위반 혐의 업체, 해외 자회사 등과의 거래시 해외자금 은닉 정황 포착 업체 등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국세청, 관세청, 한국은행 등 외환거래 감독기관 협의회를 통해 불법외환거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불법외환거래 혐의가 있는 3천838건을 조사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 1천15건, 특별관리대상 지정 1천981건, 제제절차 진행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안연환)는 14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상임이사회를 겸한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2] 이날 신년인사회는 예산절약 차원에서 임원회의 형식으로 대체할 예정이었으나, 역대 회장(고문)들을 초청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신년인사회에는 정영화·송춘달·고지석·경교수·안수남·김상철·김완일 등 7명의 고문이 참석했다. 고문들은 "지난해 고시회가 제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고시회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올해에도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연환 고시회장은 "올해에는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때 제공하는데 더욱 치중할 계획"이라면서 "조세정보, 세무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회원서비스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이 연구한 자료를 고시회 신문에 게재하고, 중국과의 교류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