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국세청장은 이달말 법인세 신고마감을 앞두고 일선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26일에는 시흥세무서와 중부청, 국세공무원교육원을 방문했으며, 24일에는 서초.삼성.역삼세무서와 고객만족센터가 위치해 있는 강남합동청사를 찾았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회계감사 지정제와 관련한 입법 공청회가 열린다. 민주당 김기준 의원, 경실련, 경제개혁연구소는 내달 3일 국회도서관 4층에서 '회계감사 지정제 확대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김광윤 아주대 경영대학 교수가 '외부감사계약제도의 개혁'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또 이총희 청년회계사회 회계사는 '왜곡된 감사현실 타파를 통한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윤경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감사품질관리감리위원장,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이승렬 한국상장사협의회 조사본부장, 김기한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올해 작고 회원 유자녀 24명에게 총 3천500만원의 대학 등록금 및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회는 1994년부터 매년 공제회 예산 및 회원 기탁후원금으로 작고 회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635명에게 총 4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공익재단 설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회원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인회계사회는 사회투명성 제고를 위한 비영리법인 회계·세무 멘토링 사업,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초등학생 경제교육,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 등 공인회계사의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경련 산하 자유경제원은 올해의 세금해방일이 3월22일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세금해방일(Tax Freedom Day)은 정부가 국민에게 부과한 세금을 내기 위해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일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1월1일부터 3월21일까지 80일 동안 일해서 벌어들인 소득은 정부에 세금으로 내야하고, 3월22일부터 12월31일까지 285일 동안 자기 자신의 소득을 위해 일한다는 의미다. 세금해방일은 조세총액을 국민순소득(NNI)으로 나눈 조세부담률을 연간 일수로 분할해 산출한 날이다. 세금해방일은 노무현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에는 3월30일이었다. 2012년 세금해방일은 3월25일, 2013년에는 3월27일이었다. 자유경제원은 박근혜정부가 공약한 복지재원 27조원을 모두 세금으로 충당할 경우 세금해방일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세청이 부실과세를 한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가하자 직원들 사이에서 심리적 위축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3월 현재 과세품질이 낮은 하위 13명에 대해 실제로 인사상 불이익이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조만간 부실과세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BSC(조직 및 개인 평가시스템) 개선까지 진행되자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동요하고 있는 것. 국세청이 연초부터 부실과세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지난해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확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무리한 과세가 있었고 이에 대한 안팎의 비판이 고조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달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과세책임자의 과세품질을 누적 평가하고 그 결과를 인사나 성과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리한 과세가 발생하지 않도록 BSC 평가를 균형 있게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해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처리 결과 부실한 과세로 드러난 과세 건을 담당한 직원 13명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상 불이익을 당한 13명은 과세품질을 누적 평가한 결과 최하위 그룹에 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부실과세 방지를 위해 BSC 평가체계 개선을 추진
롯데주류가 전북 고창의 중소주류기업 '(농)선운산 복분자 흥진'과 손잡고 동남아, 중국 등에 우리 술 한류 붐 조성을 본격화 한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복분자주 생산업체인 (농)선운산 복분자 흥진(대표·임종훈)에서 생산한 선운산 복분자주를 4월초부터 동남아, 중국, 호주 등 해외 국가로 수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선운산 복분자주는 알코올 도수 16도에 375㎖ 용량 제품으로, 2000년 아셈(ASEM) 정상회의, 2006년 ILO 아시아태평양총회 등에서 만찬주로 사용됐던 복분자주. 이번 수출품은 지방 중소주류업체의 제품을 발굴해 수출 판로를 개척한 동반성장 합작품으로, 대·중소기업 상생취지를 살리기 위해 선운산 복분자 흥진은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롯데주류에서는 R&D지원, 수출 및 해외 판매국가 현지 마케팅을 담당한다. 특히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서 소주나 맥주회사들도 전통주를 유통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함에 따라 국내 판매도 가능하지만 롯데주류가 복분자주를 유통하는 다른 국내 중소 유통업체를 고려해 해외판매만 실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6개월 이상의 제품 테스트, 안전성 검사를 거쳐 선운산 복분자의 품질을 검증
앞으로 상장회사와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비상장회사는 감사를 받기 전에 재무제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회사와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의 비상장회사는 감사 전에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註釋) 등을 증선위에 제출해야 한다. 연결재무제표 작성 회사는 연결재무상태표, 연결손익계산서 또는 연결포괄손익계산서, 연결자본변동표, 연결현금흐름표, 주석 등도 제출한다. 재무제표는 주권상장법인은 한국거래소에, 비상장회사는 금융감독원에 각각 제출한다. 이 규정은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되지만 비상장회사는 시스템 구축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시행을 1년 유예키로 했다. 개정안에는 감사인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해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 등도 마련됐다. ▷감사인이 재무제표 작성과 관련된 회계처리에 대한 자문에 응하는 행위 ▷감사인이 재무제표 작성에 필요한 계산 또는 회계분개를 대신 해주는 행위 ▷감사인이 회사의 구체적인 회계처리방법을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행위 등을 금지토록 규정했다. 감사인의 손해배상 책임과 관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안연환)는 이달말 법인세신고가 끝나는 대로 성실신고확인제 및 소득세 신고 안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실신고확인제 및 종소세신고 체크리스트' 교육은 다음달 9일 서울시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성실신고확인제' 교육은 구재이 고시회 총무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성실신고확인제의 개요와 개정사항, 확인요령 및 확인자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종소세신고 체크리스트' 교육은 손창용 고시회 연수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신고시 체크리스트를 실수사례 위주로 소개하고 전산프로그램 운영상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금 현물시장(KRX 금시장)이 24일 개정했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는 순도 99.99%인 1㎏짜리 금지금이 단일 종목으로 매매된다. 호가 단위는 1g, 10원.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호가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5시까지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8개 증권사와 49개 금 실물사업자(생산업자 4개, 수입업자 9개, 유통업자 36개)가 회원으로 가입, 거래에 참여했다. 일반 투자자는 8개 증권사(대신·대우·삼성·신한투자·우리투자·키움·한국투자·현대증권)를 통해 금 현물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금 현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입금 관세율을 0%로 낮췄다. 아울러 거래소 금 현물시장에 참여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해 거래소 이용실적에 따라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장내 거래 금지금에 대한 부가세 면제 및 매도금에 대한 매입세액공제도 허용된다. 금융위는 거래소 금 시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환경이 제공되는 만큼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금 거래의 상당부분이 점진적으로 거래소 금 시장에 흡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이 연간 17조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안전설비투자 세액공제 일몰 연장이 추진된다. 조정식 의원(민주당)은 24일 산업재해 감소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현행 조특법 제25조1항은 안전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의 일몰이 2014년 12월31일로 규정돼 있는데 이를 2018년 12월31일로 연장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산업안전과 관련된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중소기업의 이용수요와 정책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일례로 정부의 산재예방시설 융자지원금액은 1천456억원인데 그 편익은 5천579억원으로 3.76배 높다는 것이다. 또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직·간접 손실을 포함한 경제 손실 추정액이 연간 17조원에 이르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영부담 때문에 안전설비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번 조특법 개정을 통해 안전분야에 대한 기업의 계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
국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이 연간 17조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안전설비투자 세액공제 일몰 연장이 추진된다. 조정식 의원(민주당)은 24일 산업재해 감소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현행 조특법 제25조1항은 안전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의 일몰이 2014년 12월31일로 규정돼 있는데 이를 2018년 12월31일로 연장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산업안전과 관련된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중소기업의 이용수요와 정책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일례로 정부의 산재예방시설 융자지원금액은 1천456억원인데 그 편익은 5천579억원으로 3.76배 높다는 것이다. 또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직·간접 손실을 포함한 경제 손실 추정액이 연간 17조원에 이르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영부담 때문에 안전설비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번 조특법 개정을 통해 안전분야에 대한 기업의 계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이 공인회계사법 및 보험업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각종 서식에 개인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개인 정보보호를 위한 공인회계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개정안은 '공인회계사법 시행규칙'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보험업법 시행규칙'으로, 이들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서식의 기재사항 중 민원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생년월일로 대체하거나 삭제하는 게 주요 골자다. 공인회계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경우,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증서와 공인회계사등록증, 공인회계사 등록사항 변경신고서, 공인회계사 등록갱신 신청서에는 주민번호 없이 성명과 생년월일만 표기한다. 공인회계사징계의결요구서와 징계의결통보서에는 주소나 성명 등만 표기하고 주민번호나 생년월일은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과징금 납부기한연장(분할납부)신청서에도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항은 이름과 주소만 기재하면 된다.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잔여재산 처분허가 신청서에는 대표자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기재하고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보
정부가 이달말 병행수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국세청이 병행수입주류의 유통질서 문란을 방지하기 위해 주류 병행수입업자의 통관 신고내역을 분석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수입주류 판매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병행수입주류 유통실태를 중점 분석하고 있다. 병행수입은 외국에서 적법하게 상표가 부착돼 유통되는 진정상품을 제3자가 국내의 상표권자 또는 전용사용권자의 허락 없이 수입하는 것으로, 전체 병행수입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세청이 병행수입주류를 들여다보는 것은 병행수입업자가 주류를 저가에 수입해 국내 유통시장을 흐트러뜨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은행원 출신의 한 양주수입업자가 송품장을 꾸며 독일산 양주 예거마이스터를 실제수입금액의 1/3에 수입해 세금을 포탈하고 시장을 교란시킨 혐의로 적발된 적이 있다. 국세청은 이처럼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국내로 들어온 병행수입주류를 정상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업소에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유통행태에 주목하고 있다. 국세청은 병행수입주류 유통과정 분석을 위해 관세청과 업무협력을 맺고 병행수입업자의 품목별 통관내역을 1년에
잠실세무서(서장·이해현)는 예식 및 연회 문화를 건전하게 개선하고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 예식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1] 잠실서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20일 세무서 회의실에서 관내 예식업체인 이스턴베니비스(대표·곽순란)와 '지정예식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선세무서와 예식사업자간 업무협약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잠실서 직원과 가족은 결혼식이나 돌, 고희연 등 예식이나 각종 연회 때 이스턴베니비스 이용시 일정 비율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이스턴베니비스 측은 잠실세무서 직원과 가족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호규 업무지원팀장은 "직원들에게는 좀더 나은 복지혜택을, 불황으로 힘든 예식사업자에게는 다소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노래방 술 공급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김주연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20일 63빌딩 주니퍼룸에서 개최된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정기총회에 참석, 올해 국세행정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류 유통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병행수입 주류의 비정상적인 거래, 노래방 주류 공급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류유통과정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지입차량을 통한 불법적인 거래나 부당한 판매장려금 지급 행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건수는 줄이는 대신 엄정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세청은 국민경제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균형세정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주류거래를 정상화시키는데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