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8월경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소득세와 상속·증여세의 상호보완성을 고려해 과세표준 구간 및 세율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상속·증여세를 소득세제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박 훈 서울시립대 교수와 강남규 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 '2014년 세법개정의 쟁점과 과제'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주제발표에서 증여세 과세대상과 관련, 지나치게 넓은 증여 개념을 상정해 입법하는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신중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일감 몰아주기 과세제도가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로 재산권의 과도한 침해, 배당 등의 경우에 발생하는 소득세와의 이중과세 등 위헌성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기여에 의한 증여' 증여세 과세와 관련해서는, 당초의 거래 내지 행위 후에 후행적 사유가 발생하면 세액을 재산정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어 논란이 있고, 기여에 의한 증여의 성립시기가 불명확해 평등원칙 위배 및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우자간 무상이전'과 관련해 이들은, 동일세대간 상속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국제
롯데칠성음료(대표·이재혁)가 내달 4일까지 직장인들의 1일분 야채 권장량을 채워 줄 델몬트 ‘1일분 야채’와 ‘1일분 야채과일’ 샘플링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2] 이번 행사는 ‘1일분 야채와 야채과일로 건강한 습관 시작하기’라는 콘셉트로 1일 야채와 과일 섭취의 필요성을 알리고, 평소 적정 야채와 과일의 섭취량이 일정치 않고 매일 챙겨 먹기 힘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야채와 야채과일의 1일 권장량을 포함한 ‘1일분 야채’를 담은 야채트럭이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4일까지 델몬트‘1일분 야채’와 ‘1일분 야채과일’의 주 타깃층인 20~3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여의도역, 광화문역, 잠실역, 신도림역 등 오피스타운 일대에서 저녁 퇴근 시간대에 샘플링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훈남, 훈녀 모델과 함께 테블릿 PC를 통해 1일 야채와 과일 섭취량을 체크해 보고 부족한 섭취량에 맞춰 야채 트럭에 준비된 텃밭에서 제품을 직접 뽑아먹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영향섭취가 불규칙적인 바쁜 현대인들에게 야채와 과일 섭취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부족한 야채와 과일 섭취량을 채워줄 수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대표이사·권승화)이 미디어 감사 전문 기업인 미디어오딧코리아(Media Audit Korea)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미디어 감사(Media Auditin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디어 감사란 기업의 광고비가 얼마나 효율적·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감리·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서비스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다. EY한영과 미디어오딧코리아가 공동으로 제공할 미디어 감사 서비스는 크게 광고와 관련된 각종 계약과 프로세스, 비용을 검토하는 컴플라이언스 리뷰(Compliance Review)와 광고매체 계획, 구매, 집행 등의 성과를 검토하는 퍼포먼스 리뷰(Performance Review)로 나뉜다. EY한영은 광고비 비중이 큰 국내 기업에게도 미디어 감사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판단, 올해 초부터 국내에 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인 미디어오딧코리아와 제휴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빅4 회계·컨설팅 법인이 본격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EY한영이 처음이다.
2012년 기준 최저임금도 못 받는 서민이 전체 과세대상자의 33.4%에 달한 반면 통합소득 상위 10만명의 연평균 소득은 최저임금의 40배에 달하는 등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대정부질의에 앞서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득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서민경제에 위기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홍 의원실이 국세청의 2012년 귀속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로소득 과세미달자를 포함한 1천926만명의 중위소득은 월 154만원에 불과했다. 일을 하는 국민 중 최소한 963만명은 월 154만원도 못 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12년도 월 최저임금인 94만7천원도 못 받는 서민이 전체 소득자의 1/3이 넘는 643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통합소득 상위 10만명의 연평균 소득은 4억5천559만원으로 최저임금의 40배, 중위소득의 2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소득자는 40년, 중위소득자는 25년을 벌어야 상위 10만명의 1년 소득을 벌 수 있다는 의미다. 홍 의원은 "소득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조세·재정 정책을 통해 서민·중산층에 대한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재벌의
2012년 기준 최저임금도 못 받는 서민이 전체 과세대상자의 33.4%에 달한 반면 통합소득 상위 10만명의 연평균 소득은 최저임금의 40배에 달하는 등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대정부질의에 앞서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득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서민경제에 위기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홍 의원실이 국세청의 2012년 귀속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로소득 과세미달자를 포함한 1천926만명의 중위소득은 월 154만원에 불과했다. 일을 하는 국민 중 최소한 963만명은 월 154만원도 못 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12년도 월 최저임금인 94만7천원도 못 받는 서민이 전체 소득자의 1/3이 넘는 643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통합소득 상위 10만명의 연평균 소득은 4억5천559만원으로 최저임금의 40배, 중위소득의 2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소득자는 40년, 중위소득자는 25년을 벌어야 상위 10만명의 1년 소득을 벌 수 있다는 의미다. 홍 의원은 "소득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조세·재정 정책을 통해 서민·중산층에 대한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재벌의
국세청은 국세심사위원회에서 활동할 여성 민간심사위원 약간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세심사위원회는 내·외부 심사위원 풀(POOL)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민간심사위원 임기는 올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2년이다. 지원자격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서 법학, 경영학, 회계학, 기타 세무관련 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하고 있는 자 등이다. 그렇지만 공정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대형 법무법인, 세무법인, 회계법인 소속이거나 재결청에서 최근 2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이메일(psm7052@nts.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강성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감사보수 현실화와 직무품질 향상, 공인회계사책임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3가지 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60년은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에 걸맞는 질적 성장을 반드시 이룩해야 하며, 진정으로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고성삼 공인회계사 등 9명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표창, 오 영 회계사 등 15명은 금융위원장표창, 김기현 회계사 등 6명은 안전행정부장관표창, 박재홍 회계사 등 20명은 국세청장표창, 최권수 회계사 등 7명은 금융감독원장표창, 김홍수 회계사 등 21명은 한국공인회계사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표창장은 정부 각 기관장을 대신해 강성원 회장이 직접 수여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걸그룹 에프엑스의 가수 루나(22)씨와 배우 이민호(22)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이민호씨는 "앞으로 공인회계사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나씨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18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올해 ▶보수 현실화와 시장 확대 ▶직무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 ▶품질제고와 신뢰도 향상 ▶공익기여와 위상 제고 ▶회원 친화적 회무 실현 등을 정책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주식회사 외부감사대상기준의 합리적 개선 ▶비영리법인에 대한 외부감사제도 강화 ▶감사인의 동의서한 제도 도입 ▶상장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의무화 ▶감사인에게 집중된 손해배상기금적립의무 개선 ▶감사인 선임권한 일체를 회사의 내부감시기구로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계법인 분사무소 설립요건 완화 검토 ▶보험사무대행기관에 공인회계사 포함 ▶업종별·규모별 평균감사투입시간 등 가이드라인 마련 ▶감사인의 재무제표 작성지원 관행 지속 모니터링 ▶대학, 고교 교육과정에 회계교육 필수과목화 사업 ▶KICPA 투명사회재단 설립 ▶CAPA 서울 2015 성공적 개최 등도 추진키로 했다. 회계사회는 이를 위해 일반회계 예산 124억원, 회계감사품질관리감리회계 예산 31억원, 교육·출판사업특별회계 예산 63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18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올해 ▶보수 현실화와 시장 확대 ▶직무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 ▶품질제고와 신뢰도 향상 ▶공익기여와 위상 제고 ▶회원 친화적 회무 실현 등을 정책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주식회사 외부감사대상기준의 합리적 개선 ▶비영리법인에 대한 외부감사제도 강화 ▶감사인의 동의서한 제도 도입 ▶상장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의무화 ▶감사인에게 집중된 손해배상기금적립의무 개선 ▶감사인 선임권한 일체를 회사의 내부감시기구로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계법인 분사무소 설립요건 완화 검토 ▶보험사무대행기관에 공인회계사 포함 ▶업종별·규모별 평균감사투입시간 등 가이드라인 마련 ▶감사인의 재무제표 작성지원 관행 지속 모니터링 ▶대학, 고교 교육과정에 회계교육 필수과목화 사업 ▶KICPA 투명사회재단 설립 ▶CAPA 서울 2015 성공적 개최 등도 추진키로 했다. 회계사회는 이를 위해 일반회계 예산 124억원, 회계감사품질관리감리회계 예산 31억원, 교육·출판사업특별회계 예산 6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용우 서울청 조사2국장이 이달 27일경 명예퇴임식과 함께 국세청을 떠난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말 명예퇴임하는 서기관급 이상자는 모두 3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우 국장과 같은 56년생인 하영표 중부청 조사2국장은 오는 26일 명예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이사관 중에서는 김요성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장과 구돈회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이 명퇴대열에 합류한다. 김요성 과장은 오는 30일, 구돈회 과장은 오는 23일 간단하게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세무서장급 명퇴자는 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 산하의 경우는 이해현 잠실세무서장을 비롯해 조태복 성동세무서장, 권도근 강남세무서장, 김문식 강동세무서장 등 모두 10명에 달한다. 중부청은 고광남 시흥세무서장, 김창남 동안양세무서장을 비롯해 8명이다. 대전청은 주을규 천안세무서장 1명이 명퇴대상에 포함됐으며, 광주청은 김재찬 세원분석국장과 김기호 조사2국장 등 6명이 27일 전후 명예퇴임식을 가질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밖에 부산청은 진경옥 북부산세무서장을 비롯해 2명의 일선세무서장이, 대구청은 박재한 남대구세무서장 1명이 이달말경 국세청을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대다수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파괴적 복잡성 시대' 속에서 수익성 있는 성장(profitable growth)’을 이루기 위해 신규 혁신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괴적 복잡성(Disruptive Complexity)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불확실성, 경기 변동, 지정학적 불안, 시장의 이동, 천연 재해 등 기업 외부 환경을 의미한다. 세계 4대 종합회계자문그룹, KPMG International은 최근 2014년 KPMG 세계 제조업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2010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는 보고서로, KPMG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산업 동향 및 전략 등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설문결과, 대다수 응답자들은 원가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적합한 정보를 적시에 습득해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대다수가 수익과 비용 정보 취득을 위한 시스템이나 공정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공급망의 가시성 확보를 여전히 주요한 도전과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가시성(visibility)이란, 제조사가 1차 공급자에서부터 그 이상에 이르는 공급자에 대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박찬중)는 1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2층 다산실에서 회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류업계 현안에 대한 토론과 주류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서울협회는 회원사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주류업계 현안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류시장에 얼려 먹을 수 있는 소주가 나온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17일부터 파우치 형태의 신개념 포장방식을 적용해 슬러쉬 음료처럼 얼렸다가 녹여 마실 수 있는 '처음처럼 순한 쿨'을 선보인다.[사진2] 파우치 타입의 치어팩(Cheer Pack : 주머니 형태의 몸체에 돌림마개를 만들어 넣은 용기)을 적용한 '처음처럼 순한 쿨'은 알코올도수 16.8도에 220㎖ 용량으로 출고가는 1096.7원. 롯데주류는 캠핑, 등산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활동을 할 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종이나 페트가 아닌 파우치 형태로 처음처럼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처럼 순한 쿨' 파우치 팩 소주는 살짝 얼렸다가 녹여서 슬러쉬처럼 마실 수 있는 소주로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실에 2시간 가량 보관하면 소주가 살짝 얼어 슬러쉬처럼 되고 가볍게 흔들거나 주무르면 손쉽게 마실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얼리지 않더라도 냉장고나 아이스박스 같은 곳에 보관하면 치어팩 용기 특성 상 페트나 종이 제품보다 빨리 차가워져 무더위 속에 더욱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제품 앞면은 병 표면에 살얼
지난해 5월 송파세무서 청사에 개청했던 잠실세무서가 오는 21일 옛 강동세무서 청사로 이전해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잠실세무서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16일 "21~22일까지 옛 강동세무서 청사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23일부터 이전 청사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무서 주소는 종전과 동일(서울시 송파구 강동대로 62)하며, 전화번호도 지금과 같다. 잠실서는 이전을 앞두고 인테리어 등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사 1층에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 2층에 납세자보호담당관실과 재산세과, 조사과, 3층에 운영지원과, 법인세과, 서장실을 배치했다. 민원실과 수납창구는 바로 옆 송파세무서 1층 통합민원실에 배치했다. 한편 강동세무서는 길동사거리에 위치한 '강동그린타워'로 이전하고, 16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국내 맥주 유통시장이 현금 리베이트 논란에 휩싸였다. 여름철 맥주 판매 성수기에다 브라질 월드컵, 롯데 신제품 맥주 '클라우드' 출시 등 굵직한 유통 변수로 제조사간 경쟁이 심화된데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6일 국세청과 종합주류도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부 맥주 제조회사들은 도매상 또는 소매상들에게 판매독려 일환으로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전국의 16개 시·도 종합주류도매협회측이 관내 도매상으로부터 사례를 수집한 결과 드러났다. 맥주 한 케이스 또는 한짝을 받으면 현금으로 5천에서 많게는 1만원 가량의 현금 리베이트를 소매상 또는 도매상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세청 고시에 따르면, 주류제조사는 주류공급과 관련해 장려금·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금품 및 주류제공 또는 외상매출금을 경감함으로써 무자료거래를 조장하거나 주류거래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 도매상들 이같은 현금 리베이트 횡행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있다. 경기지역 한 도매상은 "과거에도 성수기나 신제품 출시 때면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는데 이번에는 정도가 심한 것 같다"면서 "현금 리베이트는 불법인데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