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두 곳에 사업장이 있는 내국법인이 법인지방소득세를 각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장에게 신고·납부하지 않고, 본점 소재지 지자체장에게 일괄 신고·납부했다면 이는 '납세지 또는 안분세액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 해당돼 가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왔다. 법제처는 14일 열린 제23회 법령해석심의위원회에서 '납세지 또는 지방자치단체별 안분세액에 오류가 있는 경우'와 관련해 이같이 해석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제처에 따르면, 부산과 포항에 사업장이 있는 A社는 지방세법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를 부산광역시장과 포항시장에게 각각 신고·납부하지 않고, 본점이 있는 부산광역시장에게 일괄 신고․납부했다. 이후 A社는 신고·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의 ‘납세지 또는 지방자치단체별 안분세액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해 포항시장이 부과고지를 하기 전에 포항시장에게 수정 신고·납부했다. 현행 지방세법 제103조의24 제2항은 내국법인이 신고·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의 납세지 또는 지방자치단체별 안분세액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을 때에는 지자체 장이 부과고지를 하기 전까지 관할 지자체 장에게 수정신고납부 또는 경정청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수정신고를 통해 추가납부세액
국세청이 2014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중점관리업종에 대해 엄정한 사후관리를 펼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후검증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0일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와 관련해 신고관리방향을 발표하면서 개괄적인 사후검증 주요항목을 사전예고했다. 이후 일선 관서별로 진행되고 있는 신고간담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검증항목들이 예시됐다. 먼저 중점관리업종 중 고소득 전문직사업자와 관련해서는 변호사·변리사·법무사 등을 중심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행태나 차명계좌를 이용해 소득을 빼돌리는 행태를 중점 검증한다. 변호사의 경우 파산관재인 보수 및 사건수임경유현황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무사에 대해서는 부동산·상업 등기 등 등기정보자료와 지방세 신고대리자료를 수집해 과소신고 혐의자를 분석 중이다. 중점관리 단골업종인 의료업종은 쌍꺼풀, 코성형, 유방확대 수술 등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을 대상으로 부가세 과세대상 매출을 면세로 신고하지 않았는지 여부와 현금결제를 하면 치료비를 할인해 주는 편법행위가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자별로 의약품 매입내역을 수집해 과세매출 등 수입금액 과소신고 여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15일부터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5도 저도 위스키 '주피터 마일드 블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피터 마일드 블루'는 알코올 도수 35도에 450㎖ 용량으로 출고가는 2만6천345원. 롯데주류는 최고의 저도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제품명을 로마 신화에서 소재를 찾아 신들의 왕이라 불리는 '제우스'의 영문이름인 '주피터'와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향의 제품 속성을 표현하는 '마일드 블루'를 혼합해 '주피터 마일드 블루'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목 넘김이 깔끔한 낮은 도수 위스키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와 침체된 위스키업계에 40도 제품 외에 다양한 상품이 필요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35도 저도 위스키를 출시하게 됐다. '주피터 마일드 블루'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생산된 원액 중 최적의 숙성기간에 도달한 원액을 엄선한 후, 5단계의 관능테스트, 전문 바텐더와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부드럽다고 생각하는 35도로 알코올 도수를 정했다. 그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위스키 본연의 향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극
이용우 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 김용균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전보됐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는 이동신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기용됐다. 국세청은 고위공무원 전보 3명, 고위공무원 승진 3명, 과장급 전보 3명에 대한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핵심 업무인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구축 업무를 관장하는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에는 박만성 부산청 징세법무국장을 전보했다. 김재웅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창기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과 김명준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은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각각 부산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에 전보했다. 과장급 전보인사에서는 임광현 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을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에, 노정석 부이사관을 중부청 감사관에, 한재연 부이사관을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에 각각 임명했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안연환)는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보험과 신탁상품을 이용한 절세플랜'을 주제로 회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험 등 금융상품을 이용한 절세컨설팅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강사는 금융상품 절세전문가로 통하는 박상진 세무사가 맡았으며 전국에서 250명이 참석했다. [사진2] 박상진 세무사는 보험을 이용한 법인플랜과 개인플랜으로 나눠 절세컨설팅 요령을 설명했다. 법인플랜에서는 택스플래닝(Tax Planning)에서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법인의 자본이나 자산을 기업성과를 확보한 임원 등에게 귀속시키거나 자녀에게 세대이전을 할 때의 기법과 세무상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또 주주이자 임원이 법인운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소득 중 조세절감 효과가 가장 큰 퇴직금제도를 정비해 소득세 절감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퇴직금 적립방법과 지급시기를 조정해 가업승계 목적의 증여나 상속을 원활히 할 수 있는 CEO플랜 기법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금융상품은 시가로 평가하지만 보험계약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로 보충적 평가방법인 정기금평가를 하고 있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개인플랜 기법을 제시했다. 그는 신탁제도를 이용
기업들의 분·반기 보고서 제출 기한이 현행 45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금융규제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분·반기 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키로 한 것은, IFRS 도입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사용, 연결대상 확대, 상세한 정보 공시 등 자료 작성 부담이 늘어났는데도 제출기한은 바뀌지 않아 기한 확대 요구가 끊이지 않았었다. 영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보고서 제출기한이 60일인 점도 감안됐다. 또 상장법인 합병 등 주요사항보고서 제출기한은 '익일'에서 '3일 이내'로 연장된다. 이는 합병 관련 사항은 거래소를 통해 발생 당일 즉시 2~3페이지 분량의 수시 공시가 이뤄져 ‘발생 다음날’ 주요사항보고서를 공시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반기결산일부터 60일내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시 첨부서류를 반기 검토보고서에서 분기 검토보고서로 변경키로 했다. 반기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할 때 반기결산일 즉시 반기 검토보고서 첨부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의 공시 및 보고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대책들도 마련됐다. 은행 등 대형사에 적합한 공시 항목을 산업 특성에 맞도록 조정, '자산운용회사'관련 공시는
부광약품(주)과 (주)현대백화점이 제15대 감사대상 시상식에서 법인 부문 감사대상을 수상했다. [사진2]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0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5회 감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개인부문 중 감사·감사위원 부문은 이동희 한국제지(주) 상근감사가 수상했으며, 공인회계사 부문은 한덕철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와 길기완 안진회계법인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 수상자로는 이수화 한국제분(주) 감사가 선정됐다. 법인부문 중 회계법인 수상자는 없었다.
국세청이 2014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관련해 세무조사·사후검증 이후 신고성실도가 크게 하락한 사업자에 대해 엄정 사후관리를 펼칠 예정인 가운데, 올 상반기에 2013년 이전 신고분을 사후검증해 1천245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후검증 실적은 면세사업·토지 관련 매입세액 불공제 등 부당환급 추징이 72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문직·부동산임대업·대형음식점·유흥업소 등의 현금매출 신고누락 추징 249억원, 매입세액 공제한 대물변제 취득아파트 면세전용 추징 151억원, 부적격자 수취 세금계산서 매입분 부당공제 등 46억원 순이었다. ○2014년 상반기 사후검증 유형별 추징실적(단위 : 억원) 구 분 추징세액 총 계 1,245 ‣개별관리 및 기획분석점검 소계 524 - 전문직, 부동산 임대업, 대형 음식점, 유흥업소 등 현금매출 신고누락 <붙임 사례2~3> 249 - 매입세액 공제한 대물변제 취득아파트 면세전용 추징 151 - 수출에 해당하지 않는 임가공용역의 영세율 부당 적용 <붙임 사례4> 35 -비영업용 승용차 구입․임차․유지 매입세액 추징 28
국세청이 올해 전체 세수실적을 추산해 볼 수 있는 가늠자인 2014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중점관리대상자 5천152명에게 성실신고를 사전 안내했다. 이들은 주로 세무조사나 사후검증 이후 신고성실도가 크게 떨어진 사업자이거나 반복적으로 고액의 부당환급을 받은 사업자들로, 이번 신고이후 집중적인 검증을 받게 되며 신고누락금액이 큰 경우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된다. 국세청은 1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4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신고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세무조사·사후검증 이후 신고성실도가 크게 하락한 사업자 4천411명과 ▶반복적으로 고액의 부당환급을 받은 사업자 741명에 대해 성실신고 사전안내와 함께 신고후 집중적인 검증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세무조사·사후검증 이후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매출과표와 부가율이 크게 하락한 사업자로서 동업종 전국 평균 대비 부가율이 극히 저조한 사업자 ▷환급신고에 대해 2회 이상 경정했거나 고액을 추징당한 사업자에 대해 사전안내와 함께 엄정 사후관리를 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국세청은 사후검증 주요항목을 사전예고했다. 우선 중점관리업종에 대해서는 매출누락 여부를 집중 들여다 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권승화)은 이종혁 전 삼성전기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EY한영은 "이 부회장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통찰력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법인에 한층 힘을 실어 줄 것"이라며 "전기·전자·기술 산업 분야의 전문성도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 이종혁 부회장은 1954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30여년간 삼성그룹에 몸담으며,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지원팀장,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총괄 경영지원실장, 삼성전기 경영지원 실장(부사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주류(酒類)업계 선진화방안을 모색하고, 주류산업 전반의 혁신과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주류발전포럼'이 창립됐다. 주류발전포럼은 일반주류도매면허가 시행된 지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도매사업자들이 주류업계의 발전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만든 자발적인 협의회의체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오정석)는 8~9일 충남 천안시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주류발전포럼 창립총회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2] 이번 창립총회에는 중앙회 대의원인 도매사업자 133명과 행사를 주관한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국세청, 오비맥주 등 주류업계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정석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사상 유례없는 과당경쟁과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실을 재조명하고, 미래의 주류업계가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보다 더 선진화된 모습의 초석이 되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이번 포럼과 대토론회에서 변화하는 정부정책이나 제도의 개선, 과당경쟁의 해결책 모색, 제조사와의 동반성장 방안 등에 대해 집중토론을 벌여 선진화방안을 찾아내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의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효성이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9일 제13차 회의에서 ㈜효성에 대해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인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 2명에게 해임 권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증선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1998년 효성물산 등 계열사를 합병하면서 불량 매출채권 등 부실자산을 정리하지 않고 승계한 후 부실자산을 유형자산이나 재고자산으로 계상해 자기자본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증선위는 효성을 감사한 삼정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공동기금 20% 추가 적립, 2년간 효성의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내렸다. 담당 공인회계사도 효성을 포함한 주권상장·지정회사에 대한 감사 업무를 1년간 제한했다. 삼정회계법인 등에 대한 과장금 부과조치는 향후 금융위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한 국세체납 징수율이 고작 0.1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체납국세 위탁금액은 1조500억원으로 이중 위탁징수금액은 18억여원에 불과했다. 위탁징수에 따른 수수료지급액은 1억4천만원으로 평균수수료율은 7.8%에 달했다. 당초 2013년과 2014년 예산 편성시 징수율은 2%, 위탁수수료율은 5%로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예측치보다 징수율은 낮고 수수료율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공사의 담당 인원이 8명에 불과했고 징수관련 업무경험이 부족해 집행실적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체납징수 위탁을 전담하는 인력을 추가 채용해 올 4월 기준 27명이 징수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징수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산처는 체납 징수율은 낮고 수수료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위탁사업의 효율성이 상당히 낮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세청과 공사가 체납징수 관련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징수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재혁)가 신제품 '델몬트 아로니아베리'를 출시했다. 델몬트 아로니아베리는 아로니아 최대 생산국인 폴란드산 아로니아 과즙을 사용한 제품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에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베리(Berry)류의 인기와 함께 각종 디지털기기의 생활화로 현대인들의 피로해진 눈 건강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눈의 피로개선과 어두운 곳에서 시각적응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로니아베리가 함유된 주스를 선보이게 됐다.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베리는 안토시아닌을 블루베리의 4배, 포도의 80배 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델몬트 아로니아베리에는 아로니아베리 과실 13개 분량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로니아베리'는 믿을 수 있는 주스 브랜드 델몬트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국내 베리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 타깃인 장시간 업무와 공부로 눈이 피로한 직장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프로모션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올해 세수전망에 대해 "세수진도만 보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작년만큼은 어렵지 않고 7월 부가세 확정신고가 끝나면 추산 가능한 세수부족 규모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2] 최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세수상황에 대해 이같이 정리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현재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세제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재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자는 직접적인 증세는 안하고 비과세 감면 정비와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하는데, 작년 비과세 감면 정비 실적은 3조원 안팎에 불과했고 세무조사 실적도 떨어졌다"면서 "답은 나와 있다. 세제개편을 해야 한다"고 의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구체적인 답은 피한 채 "현재의 경제상황을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돌파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구체적인 경제위기 돌파방안을 말해보라는 최재성 의원의 재차 촉구에 "경제정책을 투트랙으로 가져갈 것이다. 우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단기적으로 재정 스탠스를 확장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