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협력비용'이 '징세비용'의 7.2배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세청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박명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점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징수세액 100원당 징세비용은 0.72원으로 10년 전(2004년 0.86원)에 비해 월등히 낮아졌다. 연도별 징수세액 100원당 징세비는 2004년 0.86원, 2007년 0.71원, 2010년 0.81원, 2013년 0.72원으로 징세행정의 효율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OECD 국가인 독일(1.40원)이나 프랑스(1.20원), 스페인(0.86원) 등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 징세비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국세청이 작년에 거둔 내국세액은 총 190조2천353억원으로 정무직과 별정직, 기능직을 제외하고 1만8천815명이 징세비로 1조3천657억원을 지출했다. 환산하면 1인당 징세액은 101억1천100만원, 1인당 징세비는 7천300만원. 이처럼 징세행정의 효율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나아지고 있지만, 납세자들이 세금을 신고·납부하는 과정에서 부담하는 ‘납세협력비용’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2011년 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납세협력비용은 세수 1천원당 55원에 달했다. 100원당으로 환산하면 5.5
공석 중인 국세청차장에 7급 공채 출신의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탁 임명됐다. 국세청은 27일 국세청 차장 등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의 국세청 차장 기용은 1987년 추경석 前장관 이후 27년간 이어져 온 행시 출신 국세청차장의 관행을 깬 ‘능력과 평판에 의한 인사’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또한 임환수 국세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하위직도 최고위직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인사방침을 첫 구현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임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청장과 행시 동기(28회)인 김연근 부산청장을 임명했으며, 후임 부산청장에는 육사 출신의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국세청차장-서울청장-부산청장 등 1급 3명과 국세청장이 모두 영남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서울청 조사1국장에 호남 출신의 김희철 조사3국장을,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 임환수 국세청장과 대구고 동문인 임경구 서울청 국제거래조사
과묵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며 업무에 있어서는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시출신으로 국세청 인사계장을 지낸 것도 이같은 성격과 업무추진력이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국세청 조직관리와 혁신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대전청 조사1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공정과세 의지를 확립했다.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국세청 인사계장,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등 본청 기획부서를 비롯해 서울청 조사3국4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 조사국 요직을 섭렵했다. △60년생 △전남 영암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36회 △광주세무서 총무과장 △목포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서초세무서 법인세2과장 △국세청 조사국 조사1과 △국세청 인사계장 △원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4과장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한승희 신임 국세청 조사국장은 부드러운 성격에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업무스타일의 관리자다. 행시 33회로 국세청에 입문, 국세청 조사1과장을 비롯해 국제조사과장, 조사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청 조사1국장까지 지내는 등 행시 출신 중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손꼽힌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직원들과 토론을 즐기며 업무추진도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지녔다.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취미로 국선도를 즐긴다. ▷61년생 ▷경기 화성 ▷고려고 ▷서울대 ▷행정고시 33회 ▷AICPA(미국 공인회계사)자격증 ▷서대전서·천안서·인천서·서대문세무서 ▷美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양재서 소득세과장 ▷서울청 조사1국 1과 ▷국세청 조사1과장 ▷예산세무서장 ▷외통부 OECD주재관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대구청 조사1국장 ▷중부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4국장
공석 중인 국세청차장에 7급 공채 출신의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탁 임명됐다. 신임 김봉래 국세청 차장은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업무전문성은 물론 국세행정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대내‧외 조정능력,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정통 국세관료다. 상대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토대로 어려운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물 흐르듯 무리 없이 완수해 낸다는 게 그를 잘 아는 동료들의 평가다.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일처리에서 있어서만큼은 완벽을 추구한다는 게 직원들의 귀띔이다. 국세청 조직 내에서 업무스타일을 배우려는 동료, 부하직원들이 많을 정도로 업무처리능력에 대한 신뢰가 높다. 작년 연말 국세청 직원들도 모르게 자녀 결혼식을 조용히 치를 정도로 평소 공직자로서의 청렴이 몸에 벤 인물이다. 59년 경남 진주생으로 세정기획단에서도 활약했으며, 세무조사․인사․세원정보 분야 등을 두루 섭렵했다. ▶59년생 ▶경남 진주 ▶7급 공채 ▶배정고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회계학 석
□ 고위공무원 “가”급 (3명) 국세청 차장 김봉래(서울청 조사1)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연근(부산청) 부산지방국세청장 원정희(국세청 조사) □ 고위공무원 “나”급 (3명) 국세청 조사국장 한승희(서울청 조사4)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희철(서울청 조사3)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임경구(서울청 국제거래) ( 2014. 8. 28. 字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비맥주 이취(이상한 냄새)의 주요 원인이 산화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산화취는 맥주 유통 과정에서 고온에 노출시킬 경우 맥주 원료인 맥아의 지방성분과 맥주속의 용존산소가 산화반응을 일으켜 산화취의 원인물질인 T2N이 증가해 냄새가 나는 현상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산화취 성분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현행 식품첨가물공전에 합성착향료로 등재돼 있다. 식약처는 오비맥주 이취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소비자 신고 제품과 시중 유통제품 등 총 60건을 수거해 산화취 및 일광취 원인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신고제품 23건, 시중 유통제품 37건을 검사한 결과, 시중 유통제품은 대부분 산화취를 발생시키는 원인물질인 T2N 함량이 100ppt 이하로 검출됐지만, 소비자 신고제품은 민감한 사람이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인 100ppt보다 높은 평균 134ppt가 검출됐다. 또한 식약처는 소독약 냄새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오비맥주 3개 공장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제조용수, 자동세척공정 등 소독약 냄새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세척후 잔류염소농도 관리 등이 기준대로 이행되고 있어 이번 이취는 소
김봉래 김연근 신임 국세청 차장에 비고시 출신의 김봉래 서울청 조사1국장의 발탁 승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 차장, 서울청장 등 1급을 비롯한 고공단 인사가 금명간 단행될 예정이다. 서울청장에는 임환수 국세청장과 행시 동기(28회)인 김연근 부산청장 기용이 유력하며, 후임 부산청장에는 육사 출신의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의 승진 이동이 유력하다. 또한 본청 조사국장에는 한승희 서울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에는 김희철 서울청 조사3국장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
2014년 국세행정포럼이 내달 1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국세행정포럼 주제는 ‘중장기 성실납세기반 확충을 위한 국세행정 발전 과제’로, 납세협력비용 감축 방안, FATCA(해외금융계좌납세협력법) 금융정보를 활용한 역외탈세 방지 대책, 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홍범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연구본부장이 ‘FATCA 금융정보를 활용한 역외탈세 방지 대책’에 대해, 박명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장기재정전망센터장이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납세협력비용 감축 방안’에 대해, 박종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체납자의 은닉재산 추적조사 강화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박수환 한국공인회계사회 조세부회장,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1본부장, 변혜정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서진욱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 정규언 한국세무학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관세청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발본색원 등 부패척결에 본격 나선다. 관세청은 26일 조사감시국장을 비롯한 본청 조사분야 관리자와 전국 세관 조사분야 과장 이상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사관계관 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사진2] 이번 회의는 지난 6일 국무총리실 부패척결추진단이 주관한 부패척결 관계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발굴된 주요 부패척결 추진과제를 전국 세관에 전파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노석환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은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부패척결 세부 추진과제를 전국 조사분야 간부들에게 전파했다. 특히 관세범칙조사와 관련해 고질적·반복적 유착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통한 국가재정 손실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조사결과 구조적인 비리행태가 발견될 경우 철저히 단속하면서 감사·감찰분야에 즉각 관련정보를 제공해 엄정 조치할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본청 및 전국 세관 조사 간부들은 연말까지 부패척결 및 조사단속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도 매월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
"국세청 재직시 세무조사, 국세심판, 세제 입안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과세당국간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말 잠실세무서장을 끝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낸 이해현<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 새출발한다. 그는 26일 서울 서초동 우영벤처타워 10층 명인세무그룹에서 개업소연을 갖고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명인세무그룹은 김경원 전 대구청장과 이상호·정창수 세무사 등이 있는 곳이다. 그는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선·후배들과 동료들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해현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세무조사, 법인세, 재산제세 등 국세행정 핵심분야와 조세불복 및 세제입안 업무까지 두루 경험했다. 국립세무대학 1기 출신으로, 재경부 세제실과 국세심판원에서 근무했으며, 구로세무서 법인·재산 담당 과장, 서울청 조사3국2과2계장, 영덕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 2·3과장, 잠실세무서 개청준비단장 등을 거쳤다. 특히 국세공무원으로서 입법(재경부 세제실)-사법(국세심판원)-행정(국세청) 분야를 모두 거친 흔치
외부감사 대상 주식회사 범위가 현행 '자산 100억원 이상'에서 '자산 120억원 이상'으로 조정된다. 또 횡령·배임 공시 기업은 금융감독당국이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법률 신규위임 사항을 반영해 외부감사인 지정대상 기업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상장회사 중 동종업종 평균 부채비율의 150%를 초과하고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1 미만인 기업은 외부감사인이 지정된다. 이 경우 금융회사는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회계분식 가능성이 높은 횡령·배임 공시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비 기업도 외부감사인 지정대상 기업에 포함했다.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계열 소속 기업 가운데 주채권은행이 감사인 지정을 요청하는 기업도 외부감사인의 감사 대상이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기업의 회계법인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감사인 재지정 요청사유를 확대키로 했다. 현재는 주권상장예정법인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감사인 재지정 요청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원칙적으로 재지정 요청을 1회에 한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2조원의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2] 최 부총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천안 남산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민경제가 회복되려면 무엇보다 전통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통시장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3] 최 부총리는 내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신설해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하는 데 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을 '골목형'과 '문화관광형', '글로벌 명품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맞춤형 특성화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시장에서 사과와 배 등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며 추석 물가도 직접 점검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권승화)은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2] 저소득층을 위한 보금자리 제공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펼치는 한국해비타트 봉사활동인 '사랑의 집짓기'는 EY한영이 7년째 참여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EY한영은 2008년 해비타트와 후원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1억7천500만원을 이 운동에 집짓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EY한영은 기금 후원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집짓기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EY한영 임직원들은 자재 운반은 물론, 총 4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외벽공사와 단열보강, 이중창 시공 등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성남 부대표는 "우리가 땀 흘려 지은 새집에서 이웃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상상하면 더불어 큰 기쁨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세무법인협회(회장·안수남)는 내달 2일 서울르네상스호텔 4층 토파즈룸에서 제1회 조찬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조찬포럼의 주제는 ‘세무법인 경영노하우 공유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이며, 참가비는 회원 2만원, 비회원 3만원이다. 세무법인협회 관계자는 법인 경영의 노하우와 문제점,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찬포럼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무법인협회는 내달부터 매월 첫째 화요일마다 조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내달 26~27일에는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