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회사를 운영하거나 기업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하고 변칙적인 자본거래를 일삼는 대기업 및 사주일가에 대한 국세청의 조사가 한층 강화된다. [사진2] 특히 공익법인 출연재산을 사적 사용하거나 미술품 등을 사주에 무상대여 하는 등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을 이용한 변칙적 탈세혐의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진다. 국세청은 28일 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국 세무관서장 등 29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국세청은 올해 대기업 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 근절에 조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대기업·사주일가의 차명회사 운영, 자금 불법유출 및 사익편취, 변칙 자본거래와 일감몰아주기 통한 경영권 편법승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계열 공익법인을 이용한 변칙적 탈세혐의를 철저히 검증하고, 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불공정 갑질행위의 탈세관련성도 중점 검증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한 대재산가의 변칙 상속·증여혐의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강화하고, 고액자산을 보유한 미성년 부자와 다주택자 등에 대해서도 정밀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형 사채업자, 명의위장 유흥업소, 사행성 게임
국세청이 오는 3월부터 일선세무서를 찾는 영세납세자들의 세금신고지원업무를 민간 전문업체에 위탁해 실시한다. 일선세무서 세금신고관련 부서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한편, 세무서를 찾는 영세납세자들의 신고업무를 좀 더 내실 있게 지원하자는 취지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납세자 세금신고지원 위탁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업체 선정을 위한 관련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쉽게 얘기하면, 전문상담업체를 선정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선세무서에서 내방납세자들의 전자신고 및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업무를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약 125명의 전문상담원이 서울, 인천, 경기권역 54개 세무서에 2~3명씩 배치되며, 이들은 영세납세자를 위한 전자신고․전자세금계산서 관련 상담과 교육, 전자신고 안내, 간단한 전화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5.7.8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근로장려금 신고.신청 기간에는 세무서 신고도우미나 신규직원 등에게 전자신고 방법을 사전교육하고, 세무서 신고창구를 찾는 납세자에게도 전자신고 방법을 자세히 안내토록 함으로써 신고기간 일선세무서 직원들의 업무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은 25일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의 대목경기를 살펴보고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2] 한 청장은 납기연장, 체납액 소멸제도, 세무검증 배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등 다양한 세정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제작한 팸플릿을 배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승희 청장을 비롯해 차장 및 본청 국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을 둘러보며 떡과 과일 등을 구매하고 시장 안에 있는 국밥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사진3] 아울러 본청 직원 30여명도 세종전통시장에서 파닭, 만두, 떡, 과일 등 500만원 상당의 먹거리 등을 구매했다. 국세청은 평소에도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실물경기 현황을 체감하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세정에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감사를 통해 한국세무사회 감사 제도를 지적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8월 한국세무사회를 대상으로 2015~2018년 6월까지 업무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기재부는 감사에서 한국세무사회 감사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 세무사회 감사는 2명인데 2명의 감사가 상호 협의 없이 감사보고를 함으로써 업무의 혼선을 야기하고 있고, 감사결과 개선 및 시정요구에 대한 후속조치와 사후관리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2명의 감사 제도로 인해 세무사회 업무에 혼선이 가해지지 않도록 규정을 개선하고, 감사 결과 개선 또는 시정요구 사항에 대해 이행조치 및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세무사회에 통보했다. 세무사회 감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전부터 다양한 논란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 기재부 감사 지적을 계기로 개선방향에 대한 논란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세무사계에서는 한국세무사회 감사를 지금처럼 2명 두지 말고 1명 또는 3명과 같은 홀수로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특정 사안에 대해 2명이 좌우가 극명하게 갈리는 폐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일각에서는 대기업처럼 감사위원회를 두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의견도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서대문구 금화․미동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2019년 겨울방학 어린이 회계캠프'를 개최했다.[사진2] 이번 캠프는 '공인회계사와 함께 하는 회계야 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석한 금화초등학교 이유신 군은 "회계의 역사와 기본 개념을 배우며 평소 생소했던 회계가 친숙해졌다"며 "특히 기업의 구매․생산․판매활동을 직접 해보며 약식재무제표까지 작성해 본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회계사회는 올해 여름방학(8월 중)에 개최하는 어린이 회계캠프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대상지역도 수도권, 충청·호남권, 영남권 등 3개 권역 9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세무법인이 66개, 회계법인이 45개 포함됐다. 인사혁신처의 지난 연말 고시에 따르면,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대상 기관은 세무법인의 경우 지난해 52개에서 66개로 14개 늘었으며, 회계법인은 지난해 39개에서 올해 45개로 6개 늘었다. 회계법인은 연간 외형거래액 100억 이상, 세무법인은 50억 이상이면 취업제한기관에 속한다.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 회계법인은 (유)정일회계법인, 광교회계법인, 다산회계법인, 대성삼경회계법인, 대주회계법인, 대현회계법인, 도원회계법인, 삼덕회계법인, 삼도회계법인, 삼영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삼화회계법인, 선진회계법인, 성도회계법인, 성문회계법인, 신승회계법인, 신우회계법인, 신한회계법인, 안경회계법인, 안세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영앤진회계법인, 예일회계법인, 오성회계법인, 우덕회계법인, 우리회계법인, 이촌회계법인, 이현회계법인, 인덕회계법인, 인일회계법인, 정동회계법인, 정진회계법인, 지성회계법인, 진일회계법인, 태성회계법인, 태율회계법인, 한미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한울회계법인, 현대회계법인, 회계법인길인, 회계법인리안, 회계법인새시대, 회계법인성지. 세무법
한국세무사회 감독부서인 기획재정부가 세무사회장 등 임원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세무사회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거 때마다 잡음이 많았던 세무사회 임원선거의 방식에 대해 감독부서가 정식 거론한 것으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3일 기획재정부의 한국세무사회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해 8월 한국세무사회를 대상으로 2015~2018년 6월까지 업무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조치사항을 통보했다. 기재부는 감사가 끝난 후 깨끗하고 공정한 임원선거를 위한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무사회 임원선거 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 상호비방 등을 사유로 징계처분.소송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지적이다. 이에 기재부는 임원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문성 및 공정성을 가진 외부전문가를 과반수 이상 참여시키고, 이 위원회에서 선거관리업무와 선거관련 징계처분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기관경고 조치도 함께 내렸다. 기재부의 이같은 개선요구에 한국세무사회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임원선거를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임원선거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1천473개로 전년대비 2천210개(7.6%) 증가했으며, 2010년 이후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회사의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은 4.8%로, 외감 회사의 판단기준(자산총액) 상향조정이 있었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말 현재 외감대상 회사는 3만1천473개로 전년 2만9천263개 대비 2천210개(7.6%) 늘었다. 2018년 중 자산증가 등에 따라 5천41개가 신규로 외부감사대상에 편입됐으나, 자산감소․영업활동 중단 등으로 2천831개가 외감대상에서 제외됐다. 외감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천230개, 비상장법인은 2만9천243개로 전년 대비 각각 63개, 2천147개 증가했다. 자산규모별로는 100억~500억원 2만977개(66.7%), 500억~1천억원 3천851개(12.2%) 순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법인이 2만8천660개(91.1%)로 가장 많고, 3월 결산법인 665개(2.1%), 6월 결산법인은 473개(1.5%)로 집계됐다. 전체 외감대상 회사 중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한 회사는 69.2%, 감사인을 변경한 회
경동제약은 국세청 세무조사로 152억여원을 부과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2013~2016년분에 대한 법인세 통합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이후 중부지방국세청과 화성세무서로부터 152억1천500여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6.8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경동제약은 납부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다. 경동제약은 법인세법에 따라 대표이사에게 귀속한 인정상여금액으로 상여처분에 따른 소득세 등을 대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서현진씨와 이제훈씨가 ‘납세자의 날’ 정부 포상후보자에 올랐다. 서현진씨와 이제훈씨는 성실납세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추천됐다. 국세청은 2019년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593명의 명단을 22일 사전 공개했다. 국세청은 행안부 등과 협의를 거쳐 추후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포상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은 후보자 명단. 번호추천청소속직위대표자훈격1부산청주식회사 하성대표감준홍포상후보자2중부청진경건설 주식회사대표강경훈포상후보자3대전청한우리산업 주식회사대표강다우다포상후보자4부산청주식회사덕산대표강덕주포상후보자5서울청메탈써비스대표강덕희포상후보자6부산청주식회사 대영인텍대표강두영포상후보자7중부청주식회사 두일캔대표강문규포상후보자8광주청주식회사 신원건설대표강범준포상후보자9중부청주식회사 메디메스터대표강성준포상후보자10서울청㈜현두상사대표강순연포상후보자11광주청순창장본가전통식품대표강순옥포상후보자12부산청피코산업대표강영길포상후보자13중부청신화금속대표강영팔포상후보자14서울청성모안과의원대표강용호포상후보자15대전청주식회사 엘투케이대표강운희포상후보자16서울청미드미치과대표강윤식포상후보자17중부청주식회사 태룡건설대표강재명포상후보
서울지방국세청은 2018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기간을 맞아 내방납세자가 많은 20여개 세무서에 지방청 직원을 투입해 신고업무 지원에 나섰다. [사진1]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2일 노원세무서를 방문해 부가세 확정신고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이날 노원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으며, 내방납세자 신고관련 업무를 수행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청장은 이번 신고와 관련해 납세자의 신고 편의성을 높이고, 일선 세무서 신고창구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납세자가 많은 20여개 세무서에 지방청 직원 25명을 투입해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김 청장은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납부기한 연장, 설 명절 전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방문 납세자를 주로 맞이하는 민원봉사실과 개인납세과는 물론, 재산법인납세과, 조사과 사무실도 모두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 등을 직접 챙겼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남은 신고기간에 납세자가 부가세를 신고·납부
올해 자격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세무사 인원이 최소 700명으로 21일 확정됐다. 그간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은 줄곧 630명을 유지해 오다 올해 70명 늘어났다. 세무사 선발 인원이 늘어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무사계가 드러내놓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70명 증원 방침이 나오자마자 "이미 세무사자격을 취득했음에도 세무서비스 시장악화로 개업을 하지 못하는 세무사 역시 많으며, 사무실 경영악화로 어쩔 수 없이 직원을 감원해야 하는 입장인 세무사 또한 늘고 있다"며 유감을 공식 표명했다. 최소합격인원을 결정하는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는 어떤 배경에서 작년보다 70명 늘렸을까? 최소합격인원 결정과 관련해 세무사법 시행령에는 간단한 규정이 있다. '세무사의 수급상황 등을 고려하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차 시험의 최소합격인원을 정할 수 있다'. 세무사 수급상황이 어떠하길래? 그리고 수급상황은 어떤 지표로 판단했나? 국세청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2019년 제56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 700명 결정’만 발표했지, 수급상황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었다. 때문에 관련업계인 세무사회와 개업세무사들은 세무대리 시장현실을 도외시한 증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22일 감사품질을 확보해 회계정보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감사인이 투입해야 할 ‘표준감사시간 제정안’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0일 동안 의견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계사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법정기구인 표준감사시간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투자자, 채권자, 근로자 등 회계정보이용자와 기업과 감사인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난 11일 ‘표준감사시간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이번 제정안을 마련했다.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특히 기업의 수용가능성을 고려해 적용대상을 6개 그룹에서 9개 그룹으로 세분화하고, 그룹별 단계적 적용률도 낮췄다. 이에 따라 상장사 그룹을 개별기준 자산 2조원 이상, 1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1천억원 미만 등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자산 1천억원 이상 대형 비상장사 그룹에서 코넥스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은 별도 그룹으로 분리했다. 최중경 회장은 “이 제정안은 회계정보이용자의 폭넓은 의견을 구하기 위한 초안이며, 단계적 적용방안 등은 양방향 모두 조정가능하고, 회계정보이용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오정석)는 내달 13일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채기태)는 다음달 20일 63빌딩 4층 라벤더&로즈마리홀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