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징계요구권자에 조세심판원장을 추가하려던 정부 입법이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세법 개정 후속조치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8일 발표한데 이어, 7일 당초 발표한 개정안을 일부 수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내주 공포될 예정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세무사 징계요구권자에서 조세심판원장은 제외됐다. 당초 기재부는 시행령 개정안에서 세무대리인의 성실의무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조세심판원장을 징계요구권자에 추가했다. 그러나 한국세무사회 등 관련단체의 이의제기 및 반발로 원위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안은 또 일감몰아주기 과세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개정안은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매출액의 범위를 조정, 수혜법인이 규격.품질 등 기술적 특성상 전후방 연관관계가 있는 특수관계법인과 불가피하게 부품.소재 등을 거래한 매출액도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었다. 수정안은 이와 함께 조세심판관 합동회의 회부가능 사유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개정안은 조세심판관회의 결정이 세법해석이 쟁점이 되는 경우로서 종전의 국세예규심사위원회 결정과 상충되는 경우 합동회의에 회부할 수 있도
김만제 전 부총리가 지난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934년 경북 구미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학교 경제학 학사, 미국 미주리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경제개발5개년계획 작업에 참여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경제개발의 산실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초석을 다진 초대원장(1971~1982)을 역임했다. 한미은행 초대 은행장을 거쳐, 재무부장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을 지냈다. 고려증권 경제연구소 회장, 삼성생명회장, 포항제철 제4대 회장 등 최고경영자 길을 걷기도 했으며, 제16대 한나라당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으로 정계에도 발을 들였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1월31일) 17호(2월1일)이며,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대전현충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다음달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차 기업보고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들어 각국의 규제기관과 투자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지배구조 등에 대한 공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지배구조 공시 등으로 기업보고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무형자산이 기업가치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돼 전통적인 재무보고 외에도 기업의 장기적 가치창출능력 등 비재무정보의 폭넓은 공시가 요구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한국회계학회, Big4 회계법인과 공동기획 한 이번 포럼은 관심이 높아지는 기업보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회계전문가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황성식 교수, 박성환 교수 등 6명의 발제자가 기업보고 환경변화 및 전망, 해외사례 소개, 국내 기업의 도전과 과제 등을 소개하고, LG전자.SK텔레콤.KT.두산인프라코어의 실무 책임자가 패널로 참가한다. 참가신청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국세청은 31일 본청에 '납세자 소통팀'을 설치했다. 이 팀은 납세자와의 소통업무만을 전담하며, 현장에 출동해 경우에 따라서는 체류하면서 세금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세무사.회계사 등 전문자격을 갖고 있거나 조사.세원(법인.개인 등)분야에 오래 근무하는 등 세법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이 우수한 직원들로 팀이 짜여졌다. '납세자 소통팀'은 본청의 소통팀을 비롯해 지방청 및 세무서 전담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본청에 신설된 '납세자 소통팀'은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내에 T/F형태의 전담팀으로 꾸려졌다. 팀장 1명과 팀원 4명이 배치됐으며, 팀장은 행시57회의 손창호 사무관이 맡았다. 지방청에는 납세자보호팀장과 직원 2~3명을 전담조직으로 편성했으며, 서울.중부.부산청 등 1급청에는 직원 3명, 대전.광주.대구청 등 2급청에는 2명을 배치했다. 일선세무서는 납세자보호실의 직원 1~2명을 전담직원으로 지정했는데, 1.2군 세무서는 2명, 3군 세무서는 1명으로 구성됐다. '납세자 소통팀'은 ▶소통과제 수집.발굴 ▶현장방문 ▶문제해결 ▶교육.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장에서 납세자의 애로.건의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언론보도나 사회적 이슈를 분석
다음 달부터 전국의 산업단지에 국세청 현장기동반이 출동해 기업들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즉시 해결해 주는 현장행정이 속도감있게 진행된다. [사진2] 국세청 본청에 신설된 '납세자 소통팀'이 그 역할을 하게 되는데, '납세자 소통팀'은 현장에서 파악된 납세자들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게 주 임무다. 국세청은 납세자와 소통업무만을 전담하는 '납세자 소통팀'을 본청에 신설하고 전국 세무관서에도 납세자 소통전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 현장밀착 세정지원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납세자 소통팀'은 산업단지.집단상가.전통시장 등 경제현장을 상시 방문해 체류하면서 납세자의 세금고충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무사.회계사 등 전문자격을 갖고 있거나 조사.세원(법인.개인 등)분야에 오래 근무하는 등 세법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이 우수한 직원들로 팀을 구성했다. '납세자 소통팀'은 현장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파악해 즉시 해결하는 임무 외에도, 현장에 필요한 세법지식을 교육하고 생업에 도움이 되는 세무지원제도를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지난해 8월 민관합동협의체로 구성된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의 본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설을 앞두고 30일 지방청 간부들과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우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1] 김현준 청장은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 전체를 둘러보며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장 식당에서 상인회 간부들과 순대국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세청의 다양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세정지원 방안이 담긴 안내문을 나눠주며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직접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생지원소통을 통해 현장상황에 맞는 실질적 지원책을 수립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이날 동행한 정대만 중랑세무서장에게 시장 상인들의 세무애로사항을 확인해 적극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청 직원들도 이날 우림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떡·과일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매했다. 박철우 우림시장 상인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준 김현준 청장 방문에 대해 크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사진2]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설날을 앞두고 서울역에 위치한 '사단법인 해돋는 마을'에서 노숙자와 60세 이상 어르신 150여분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2] 이날 서울회 임직원들은 오전 11시부터 봉사활동 OT 교육을 받고 11시30분부터 배식에 필요한 접시와 반찬 등을 준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12시부터 급식을 시작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을 나눠드리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임채룡 회장은 "추운 겨울날씨에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 사랑을 나눠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인사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는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옆에 계신 분들이 지치고 힘들어 할 때 부축해 주고 손을 내밀어 함께 오셔서 식사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매년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렸는데 앞으로는 회원들과 함께 더욱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신생교회 김원일 목사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과 위로를 받
한라는 서울지방국세청의 법인세 등 세무조사로 328억9천여만원을 부과받았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번 서울청 세무조사는 2010~2017 사업연도 분으로, 추징금은 자기자본 대비 8.13% 규모다. 한라는 이번 부과금액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상 과세금액의 합계이며, 회사는 관련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정기한 내에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기자본은 2017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총계에 결산일 이후 전환사채의 전환 청구로 인한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 증감분을 반영했으며, 추후 최종 세액변경 등 주요내용의 변경이 있을 경우 정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에 대한 처분과 관련한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대해 30일 즉시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선위 조치대상 위법행위는 회사의 향후 재무제표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재무제표가 올바르게 시정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상당기간 동안 잘못된 정보에 입각해 투자 등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게 증선위 입장이다. 또 집행정지시 회사의 회계부정에 책임이 있는 회계법인이 향후에도 계속해서 당해 회사에 대한 외부감사 업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투자자 등이 재무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선위는 조치에 따른 기업 이미지 손상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또는 긴급한 예방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기 어려우며, 회사가 주장하는 대표이사 등의 해임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위기 가능성도 타당성이 낮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오랜기간에 걸쳐 이번 조치안을 심의하면서 국제회계기준과 당해 회사의 특수성 및 객관적 증거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가처분 및 본안 소송에서 행정처분의 정당성을 밝히기 위
한승희 국세청장은 설을 맞아 29일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동곡요양원'을 방문,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와 장애우들을 위문했다.[사진2]이날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승희 국세청장은 밝게 웃으며 맞이해 주는 장애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두루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사진3]한 청장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로하고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매월 기부하고 있다. 동곡요양원은 사회복지법인 명주원에서 1984년 개원한 중증장애인 거주.재활 시설로, 75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43명의 재활교사 및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설을 맞이해 29일 서울 서초구 다니엘복지원(원장·지승현)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다니엘복지원은 1955년 설립돼 지적장애가 있는 경증장애인 100여명의 상담, 교육, 의료, 심리, 사회, 직업 재활 등을 돕는 복지기관이다. [사진2]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창규 회장을 비롯해 유영조 감사, 정동원 총무이사, 유영필 홍보이사, 임종수 감리이사와 사무처 직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세무사회 임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지적·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다니엘복지원이 외주업체로부터 수주받은 설 선물 포장·배송업무를 돕고, 시설내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창규 회장은 복지원에 거주하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이 따뜻한 설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또한 복지원으로부터 지적·발달 장애아동 현황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지적장애등급 2급 김승기 어린이(가명, 9세)에 대한 1 대 1 평생 개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권리 보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복지원 관계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무사회의 지원금과 오늘의 봉사활동이 설을 앞두고 약소하지만 도움이 됐으면
국세청이 납세자의 세금신고서를 미리 다 작성해서 세금만 내면 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인 '모두채움 서비스'가 올해부터는 대상이 260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지난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발표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통해 모두채움 서비스를 소규모 임대사업자 부가가치세 신고와 복수사업장 사업자의 소득세 신고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두채움 서비스'는 국세청이 소규모납세자의 간편신고를 위해 수입금액부터 납부세액까지 미리 작성해 주는 신고서를 말하는데, 현재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신고에서 시행되고 있다. 모두채움신고서를 받은 납세자는 ARS 전화 한통으로 간단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지난해 소득세 확정신고의 경우 소규모사업자 195만명이 이 서비스를 받았는데, 대상은 소득종류와 사업장이 하나뿐이고 수입금액이 업종별로 2천400만원~6천만원 미만인 사업자였다. 국세청은 올해 모두채움 서비스를 복수사업장 사업자의 소득세 신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업장이 1곳인 사업자만 적용했는데 올해부터 사업장이 여러 곳인 사업자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서식 개정을 기재부에 의뢰한 상태다. 복수사업장 사업자까지 모두채움 서비스가 확대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룡)는 28일 회의실에서 제3차 임원회의 동의를 얻어 국제이사를 새로 임명했다. [사진2] 이번 신임 국제이사 선임은 지난해 11월 김준석 前 국제이사가 개인적인 사유로 사퇴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강신성 세무사를 임명했다. 임채룡 회장은 “지난 한해 임원들과 지역회장 덕분에 회원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연수교육과 소통과 화합을 이끈 골프대회 및 체육대회 등 회무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감사를 드리며, 6,000여 회원을 위해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임원들과 지역회장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세법 및 세무사법 등의 개정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기 계신 임원들과 지역회장들이 뜻을 하나로 모은다면 세무사회 위상과 회원 권익을 향상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신성 신임 국제이사는 “능력이 부족한 저를 임원으로 선임해 준 회장과 임원, 지역회장들께 감사를 드리며 서울 회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신 것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앞으로 서울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3] 이날 임원회에서는 먼저 새해 건강과 복을
한승희 국세청장은 "국세신고에서 납부까지 전 과정을 납세자의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개선해 납세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28일 세종 청사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국민을 단순히 세정의 수요자로 보는 과거의 관점을 뛰어 넘어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전반을 과감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모바일, 보이는 ARS 등 정보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납세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문답형 신고방식, 챗봇 활용 신고도움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청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세정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정혁신 국민자문단'을 출범시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구체적인 세정변화로 실현되는 소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납세자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국세청 본연의 업무 집행을 강조했다. "대기업 사주일가의 기업자금 사적유용,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 고소득층의 해외자산 은닉을 통한 호화.사치생활 등 공정한
납세자가 납부할 세금까지 모두 계산해서 신고서에 기입해 주는 국세청의 '모두채움(Full-filled) 서비스'가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부가가치세와 복수사업장 사업자의 소득세 신고로 확대된다. 국세청은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신고 전 안내와 세금신고납부, 세무상담.민원서비스 등 단계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먼저 신고 전 단계부터 맞춤형 안내자료를 최대한 제공키로 하고, 납세자별로 다양한 내외부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신고안내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에 대한 성실신고 안내도 올해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가족관계자료 수집에 따라 최초로 상속세에 대한 사전안내를 실시하고, 양도세 신고지원을 위한 취·등록세 자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우편송달 위주인 신고안내를 모바일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모바일 ‘신고도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세청의 사전안내 항목이 실제 신고에 반영됐는지 여부를 정밀 분석하고 문제점 발견시 개선해 나가는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세금신고납부 과정에서는 세금신고를 간편하게 완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