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4일 구글세(디지털세) 도입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기재부는 별도의 설명자료를 통해 EU 주요국들은 대체로 조세 논리 보다는 과세불형평에 따른 국내 여론 악화 등 정치적인 동기에서 DST(디지털세 단기대책)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또 구글세 도입시 내.외국법인 차별없이 부과해야 하므로 내국법인의 경우 법인세에 더해 중복 과세되는 문제가 있고, EU의 경우 매출규모가 큰 IT기업이 거의 없어 중복과세 우려가 적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네이버 등 매출규모가 큰 국내기업들이 많고 IT 시장 점유율도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OECD, EU 내에서도 단기대책 도입 여부에 이견이 있으며, 미국과의 국제통상 조세분쟁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매출액 기반 과세로 소득 기반 법인세 과세원칙에 배치되며, 소비자 전가 및 부가세와 중복과세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현행 제도 내에서 다국적 IT기업의 조세회피 행위에 대한 세무조사 등 필요한 조치와 제도 보완을 계속하고, 향후 OECD 디지털세 장기대책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내 과세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전 한국세무사회장·대전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2일 서울고등검찰청(검사장.박정식) 검찰시민위원회 출범식에서 검찰시민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울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는 중대하고 민감한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소제기를 비롯해 불기소 처분 및 구속영장 청구 업무에 보다 적정성을 기하기 위해 발족됐다.[사진2] 조 회장은 2011년부터 8년간 서울고등검찰청 항고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30년이 넘는 사회봉사활동과 검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5월 새롭게 지어진 서울고등검찰청사 앞마당에 세워진 조형물(작품명은 '아름다운 세상', 사진)에 얼굴이 새겨진 바 있다. 한편 조용근 회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35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현재 (재)석성장학회 회장, 장애인들을 돕는 (사)석성1만사랑회 이사장,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명예본부장으로 재직하며, 30년 넘도록 '나눔 전도사'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사랑해 줘야 합니다." 주류도매업단체 정기총회에 참석한 국세청 소비세과장의 격려사는 이전과는 분명 달랐다. 국세청의 주세행정 방향을 솔직하게 설명했고, 도매사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정기총회가 13일 63빌딩에서 열렸다.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는 업계의 중요한 자리이면서,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는 국세청 소비세과장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매년 관심사였다. 그런데 윤종건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전국의 종합주류도매사업자 200여명에게 "여러분 자신들의 사업을 사랑하십쇼"라고 호소했다. 종합주류도매업을 '보람 있는 사업' '떳떳한 사업'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가 되도록 업계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하고, 국세청도 행정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날 윤 과장의 격려사는 당초 정해진 식순이 있었으나 총회가 마무리되고 오찬 직전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총회 참석 업계 응원 격려사 '소통' 강조하며 불공정거래 개선작업 일정 등 주세행정 진솔하게 설명 단상에 오른 그는 도매사업자들의 행정에 대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13일 감사품질을 제고하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인의 보호를 위해 감사인이 투입해야 할 '표준감사시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표준감사시간 제도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시행된 외부감사법의 핵심내용이다. 이번에 확정된 표준감사시간은 기업의 수용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제도시행으로 일어날 수 있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가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표준감사시간이 직전년도 감사시간보다 30%(다만,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은 50%) 이상 상승하는 경우 30%(자산규모 2조원 이상은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상승률 상한제 도입 ▷자산규모 2조원 미만 기업은 단계적 적용, 유예 ▷자산 2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적용 배제 ▷11개 그룹으로 세분화(당초안 6개 그룹)해 기업별 특성을 최대한 반영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시간 가산율 30%(당초안 40%)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등이다. 표준감사시간제도가 정착돼 회계투명성이 제고되면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기업가치가 상승해 국부가 증가되고,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져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계사회는 전망했다. 또 본래 목적과 다르게 감사보
세액공제가 되는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연구개발비 중 자체 연구개발비의 범위에 '일반R&D 전담부서 등의 신성장분야 전담 연구인력 인건비'가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2018년 개정세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17개 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일반 및 신성장 연구개발에 공통되는 비용은 일반 및 신성장 연구인력 인건비를 기준으로 안분토록 했다.또 R&D비용 세액공제 대상 전담부서 등의 연구인력 범위에 '산업디자인법상 디자인 전문회사의 연구업무에 종사하는 디자인 전문인력'이 추가됐다.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연구개발비 중 인건비의 범위에 전담연구원 인건비를 포함하되 주주(지분 10% 이상)인 임원 등의 인건비는 제외됐다.개정안은 신약 임상3상 해외 위탁비를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연구개발비에 포함되는 위탁연구비 범위에 포함했으며, SW관리.데이터관리.보안관리의 자체.위탁훈련비도 생산성 향상 인력개발비 범위에 넣었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후관리 차원에서 연구계획서.보고서(전체 R&D), 연구노트(신성장R&D)를 작성.보관토록 하고, R&D비용 세액공제 신청시 연구과제 총괄표를 제출토록 했다.
앞으로 적격 분할시 지배 목적 주식이라도 분할 존속법인의 사업관련 주식은 승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2018년 개정세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17개 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무형자산 공동사용료에 대한 공동경비 배분기준을 합리화했다. 직전 사업연도가 없는 신설법인의 무형자산 공동사용료 배분기준이 해당 사업연도 개시일 기준 기업회계상 자본합계액으로 보완됐다. 개정안은 또 적격 분할시 주식 승계요건이 종전에는 지배목적 주식은 모두 승계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은 지배 목적 주식이라도 분할 존속법인의 사업관련 주식은 승계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시 임대주택등록에 따른 필요경비 차등적용을 위한 제출서류가 세법 시행규칙에 규정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2018년 개정세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17개 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시 임대주택 등록에 따른 필요경비·공제금액 차등 적용을 위한 증명서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4조제4항에 따른 임대사업자 등록증 또는 ‘공공주택 특별법’ 제4조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자로의 지정을 증명하는 자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36조제4항에 따른 임대 조건 신고증명서 ▷표준임대차계약서 사본으로 규정됐다. 또 주식 양도소득세 계산시 필요경비에 ▷위탁매매수수료 ▷일임수수료 중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위탁매매수수료 성격의 비용(온라인으로 직접 거래시 부과하는 위탁매매수수료 금액 이하, 부과기준이 약관 등에 명시) ▷농어촌특별세가 신설됐다. 개정안은 이밖에 생산직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비과세 직종에 요양 보호사, 간병인, 복지시설 보조원, 이.미용사, 피부관리사, 마사지사, 목욕관리사, 호텔 서비스원을 추가했으며, 동거봉양 합가 시 양도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은 "올해는 회원사의 수익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수익성 증대를 위해 업계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13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년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2] 오 회장은 올해 ▷국내 주류 출고량 지속 감소세 ▷수입맥주 및 와인시장 확대 ▷가계부채 증가 ▷유흥용 시장 소비감소 등으로 종합주류업계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공정한 유통질서를 준수하고 비생산적인 소그룹 모임을 자제하며 비사업 중심 경영에서 사업 중심 경영으로 회사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구소비재는 명령고시 범위 내에서 시행하며, 지입차 운영을 금지하고 지입차 운영으로 유통질서를 파괴하는 회원사를 퇴출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오 회장은 "불법 대여금 및 리베이트 등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지키도록 자정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불공정 리베이트, 밀어내기 등 제조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맞서 대처하고 바꿔 나가야 하겠지만 시대정신에 맞게 정도경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올해 슬로건을 '
서울지방국세청은 12일 청사 회의실에서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국세청이 발표한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관내 28개 세무서장과 지방청 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성실신고 지원, 고의적.지능적인 탈세.체납 근절, 소통을 통한 세정혁신 등 지방청 주요 업무추진계획 및 소관별 지시사항을 발표했다. [사진1] 관서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이 일선 현장에서 잘 집행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정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세정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현준 청장은 상반기에 집중된 부가가치세.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신고지원, 올해 첫 시행되는 종교인 소득 과세, 주택 임대소득 전면과세 등 주요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올해 대폭 확대되는 근로.자녀장려금이 빠짐없이 지급되도록 대상자 선정, 신청절차 및 심사, 안내.홍보 계획 등을 철저히 준비해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세정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고 주요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전문성 제고 및 일선의 업무 효율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국세청이 진행할 세무조사 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1만5~6천여 건으로 전망된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는 올해 세무조사 역량을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 행위 ▶지능적 역외탈세 ▶고소득사업자 탈세에 집중하기로 했다.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함으로써 경제활동 전반의 공정함을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대기업의 경우 사주일가의 차명회사, 회사자금의 불법유출, 전환사채 등 변칙적인 자본거래, 일감몰아주기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출연재산을 특수관계인이 사적으로 사용하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주나 임직원이 횡령.배임으로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대기업에 대해서도 탈세 여부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대재산가에 대해서는 재산변동 내역을 상시 검증하는 한편, 이들의 변칙적인 상속.증여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역외탈세와 관련해서는 조세회피처 실체(entity)를 이용한 탈세, 미신고 역외계좌.부동산 보유, 해외현지법인 이용한 비자금 조성, 자산가.전문직의 소득은닉 행위를 중점 관리한다. 특히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
한국세무사회 창립 57주년 기념행사가 12일 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조세학술상 시상과 '선배회원의 날'을 겸해 열렸다. [사진2]회 창립 기념행사 답게 이날 기념식에는 원로 세무사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했다. 70세 이상 세무사 200여명과 이헌진.곽수만 세무사회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세무사회 감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권일환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김영록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전기정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세무사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57년 동안 선배 회원들께서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세무사제도 발전과 세무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확대 저지, 조세소송대리권 부여 세무사법 개정 추진, 업무용 승용차 비용 1천만원 초과분 필요경비 산입 의원입법 추진, 전자신고세액공제제도 존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나, 올해 세무사 업역에 대한 계속된 도전이 예상된다며 단합을 촉구했다. 그는 "
추경석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10일 오전 1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독립유공자인 故 추규영 선생의 장남으로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경남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1959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공직 입문 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거쳐 1991년 1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4년간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며 국세행정 발전과 직원복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1995년 12월부터 1997년 3월까지 국토교통부장관으로 일한 동안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매진하는 한편 7대 광역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우리나라 교통발전과 국토개발에 헌신했다. 고인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과 청조근정훈장을 서훈 받았고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고인은 본인이 받은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금을 모아 1995년부터 20여 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독립유공자 후손 228명에게 1억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에 단 한 번도 성금 전달식에 얼굴을 보인 적이 없을 뿐더러 이를 알고 찾아온 기자의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면서 ‘연말에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작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을 뿐
2018년 국세수입 실적이 293조6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세입예산(268조1천억원)대비 25조4천억원(9.5%) 추가 징수됐으며, 전년도 실적(265조4천억원)대비 28조2천억원(10.6%) 증가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8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감사원의 김상규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회계연도의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지난해 정부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 2018년 국세수입 실적은 293조6천억원으로 확정됐다. 2017년 반도체 호황 등으로 법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법인세가 증가했으며, 부동산·주식시장 등 자산시장 호조에 따라 양도소득세·증권거래세가 증가한 것이 세수실적 호조의 주요인이다. ○세목별 국세수입 실적(단위:조원,%) 구 분 ’17년 실적 ’18년 ’17년 실적대비 ’18년 예산대비 예산 실적 증감액 % 증감액 % 총 국 세 265.4 268.1 293.6 28.2 10.6 25.4 9.5 ㅇ 소 득 세 75.1 72.9 84.5 9.4 12.5 11.6 15.9 ․종합소득세 16.0 16.7 17.5 1.4 8.9 0.8 4.8 ․양도소득세 15.1 10.
명의를 대여한 세무사에게 등록취소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5일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내용을 8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모두 8명의 세무사에게 등록취소, 직무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 A세무사는 '명의대여 금지' 규정을 위반해 등록취소 됐으며, B.C세무사는 '성실의무' 및 '사무직원' 규정을 어겨 각각 직무정지 1년(과태료)과 2월을 받았다. 나머지 세무사들은 '성실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400~65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앞으로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의 민간위원이나 내부 심리담당 공무원은 불복을 제기한 납세자 측과 일체의 개별적.사적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또 민간위원은 자신이 국세심사위원 임을 공개해서는 안 되며, 내부 심리담당 직원은 불복과 관련해 퇴직자와 사적 접촉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국세심사위원회 회의를 국민에게 공개한데 이어, 7일 불복업무 담당 공무원과 심사위원 행동강령을 제정.공개했다. 국세청은 그동안 국세청공무원행동강령을 통해 불복담당 공무원과 심사위원의 심사업무를 컨트롤 해 왔으며, 이번에 행동강령(공정한 심사행정 운영을 위한 행동강령)을 제정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행정 운영을 더욱 체계화했다. 행동강령은 국세심사위원이 불복과 관련해 이해관계인과 사적.개별적 접촉을 하지 않도록 금지했다. 국세심사위원은 심리담당 공무원 이외의 어떠한 사람과도 접촉을 해서는 안 되며, 접촉이 있을 경우 심사위원회 운영팀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심사위의 민간위원, 내부위원 모두 청구인이나 대리인, 처분청과 개별.사적 접촉을 할 수 없도록 한 것. 또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위원은 임기 중에 본인 또는 다른 위원이 국세심사위원 임을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