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은 재산은 13억5천7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했다. 이은항 국세청 차장 23억7천600여만원 김현준 서울청장 32억200여만원 김대지 부산청장 4억5천300여만원 김형환 광주청장 14억8천400여만원 관보에 따르면, 이날 재산이 공개된 국세청 고위공무원은 한 청장을 비롯해 이은항 국세청 차장, 김현준 서울청장, 김대지 부산청장, 김형환 광주청장이다. 이들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김현준 서울청장으로 32억2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은항 국세청 차장 23억7천600여만원, 김형환 광주청장 14억8천400여만원, 한승희 국세청장 13억5천700여만원, 김대지 부산청장 4억5천300여만원 순이었다. 1년 전보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청장은 김현준 서울청장으로 5억4천600여만원 증가했으며, 이어 이은항 국세청 차장이 3억6천600여만원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한승희 청장은 1억5천800여만원, 김대지 부산청장은 600여만원, 김형환 광주청장은 450여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내달 3일 개청하는 인천지방국세청 초대 청장에 최정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내달 3일자로 고위공무원 4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인천청 초대 청장으로 거론됐던 이청룡 중부청 조사4국장은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한재연 서울청 조사2국장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이동했다. 또 구진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국제조세관리관으로 자리를 바꿨다. 이번 인사로 국세청은 1999년 이후 20년 만에 '지방국세청장 7명' 시대를 맞았다. 최정욱 초대 인천청장은 1965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시36회로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징세법무국장.국제조세관리관을 지냈다. 구진열 국제조세관리관과 한재연 징세법무국장 임명으로 본청내 행시37회 국장급 인력풀은 더욱 두터워졌으며, 행시36회 지방청장은 4명(중부.부산.대전.인천청장)으로 늘었다.
전군표 임향순 김남문 전직 국세청장이 상장사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했다. 25.26일 개최된 상장사 주총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계속해서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상장사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현대건설기계는 26일 주총에서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 이전환 전 차장은 지난 15일 이마트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되기도 했다. 또 임향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26일 CNH 사외이사에, 김남문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5일 바이오솔루션 사외이사에 각각 재선임됐다. 김용재 민우세무법인 회장(전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26일 한화투자증권 사외이사(감사위원)에, 박래훈 전 국세청 직세국장은 같은 날 인팩 사외이사에 각각 재선임됐다. 전직 세무서장들도 상장사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창훈 전 홍천세무서장은 지난 25일 조이시티 이사에 신규선임됐으며, 장경상 전 수원세무서장은 26일 슈프리마에이치큐 주총에서 감사에 신규선임됐다. 또 장순남 전 속초세무서장은 26일 에스에프에이 사외이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26일 전체회의에서는 클럽 '아레나' 사건이 국세청과 관련한 화두로 떠올랐으며, 국세청 직원의 유착 여부 및 실소유주 고발 누락 문제가 질의과정에서 도마에 올랐다. 먼저 심상정 의원은 "국세청 직원이 유착 문제에서 자유롭나? 국세청 자체적으로 (유착과 관련해)조사를 하나?"라면서 "서울청 조사2국에서 지난해 8월 아레나에 대해 세무조사를 했는데 조세포탈이 260억이었고 실소유자가 아닌 6명만 고발했다"고 문제제기 했다. 이에 대해 이은항 국세청 차장은 "현재 유착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은 없다"고 잘랐다. 이어 이종구 의원은 "국세청이 아레나 실소유주 고발 보도자료를 냈는데 대통령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얘기하기 전까지 국세청의 입장이 과연 뭐였냐"고 물으며 "국세청 입장이 상당히 돌변한 것 같다"고 몰아 붙였다. 이 의원은 또 "소위 바지사장들하고 실소유자 간에 자금거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소유주 고발은 안했죠? 그게 기본 입장이죠?"라고 재차 물으며 "바지사장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조사가 진척이 안됐고 일부에서는 국세청 직원들과 유착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고, 그런데 대통령이 말하니 돌변했다"고 지적했다.
세제개편 때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공제 자체를 폐지하지는 않되 축소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게 정부 입장인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폐지하겠다는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언론 등을 통해 잘못 알려졌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이제까지도 축소로 해왔다. 축소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말한 것"이라며 폐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공제제도를 폐지하지는 않되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증권거래세율 인하와 관련 "지난 1월에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증권거래세는 작년에 2조5천억원 가량 추가로 걷혔고, 세수확보에 급급하지 않고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전향적으로 검토한 것"이라며 입장 번복이 아님을 밝혔다. 이번 증권거래세율 인하로 세수는 연간 약 1조4천억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ECD국세청장회의차 출장 중인 한승희 국세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은항 국세청 차장은 최근 버닝썬 탈세 의혹과 관련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클럽을 파악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
오대식 이승호 강형원 상장사들의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도 4대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국세청의 전직 고위공무원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2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주총에서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 같은 날 주총에서 이승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대교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됐으며, 현대백화점은 강형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재선임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2일 주총에서 남동국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에 신규선임했으며, 화천기계는 같은 날 박용오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또 신재국 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은 지난 22일 주총에서 대신증권과 영풍정밀의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각각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부국증권은 같은 날 진병건 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으며, 이보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19일 주총에서 김형균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했다. 이밖에 한솔홈데코는 지난 21일 주총에서 조태복 전 성동세무서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전직 기재부 고위 관료들
클럽 '버닝썬' '아레나' 파장이 유흥업소에 대한 전방적인 세무조사로 확산하고 있다. 국세청은 22일 사업자 명의위장, 신용카드 위장가맹 등 고의적․지능적 탈세혐의가 큰 유흥업소 21곳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유사한 불법 영업과 범죄 행위, 그리고 권력기관의 유착행위가 다른 유사한 유흥업소에서도 있을 수 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와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의 이번 전국 동시 세무조사 착수는 대통령의 지시와 맥이 닿아 있으며, 국세청이 일부 권력기관의 유착 특혜 의혹의 한 당사자로 지목됨에 따라 이같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도 보인다. 국세청은 이날 조사에 착수하면서 탈세혐의가 큰 유흥업소, 불법대부업체 등 민생침해 탈세사범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대부분 명의위장 사업자들로 일반적인 세무조사로는 실사업주에 대한 처벌 및 세금추징이 어려웠고 징수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룸쌀롱, 클럽, 호스트바와 같은 유흥업소는 재산이 없는 종업원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사업자등록
최근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6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와 관련, 기획재정부의 지난해 연말 감사결과 통보내용을 놓고 왈가왈부가 한창이다. 임원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문성.공정성을 가진 외부전문가를 과반수 이상 참여시키라는 게 기재부의 개선 요구사항이었는데, 집행부 대응이 모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최근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임원선거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중앙선관위에서 '불가하다'고 해 결국 무산됐다"고 본지에 밝힌 바도 있다. 통상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윤리위원장, 감사, 윤리위원 등으로 구성되며, 윤리위원장이 당연직 선관위원장으로 선거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이에 본지는 현재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철 세무사로부터 기재부 감사와 선거규정 개정 문제 등 선거풍토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2]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세무사회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후 개선요구․시정요구․기관경고․제도개선․기관주의 등의 조치를 통보했습니다. 그 내용을 다 알고 계시나요? "기재부는 세무사회의 조직관리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2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주최로 '중소기업 가업승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2] 정성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올해가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개편할 수 있는 적기다"며 "국회와 정부 모두 제도 개선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100년 강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정책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상반기부터 가업상속공제제도 개편을 집중 논의해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 가업상속공제제도의 현황을 점검하고,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강성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김태주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을 포함한 전문가, 기업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중소기업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완화 방안과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가업승계 활성화 등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세무사가 종전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본지 2월20일자, '세무사회 몫 세무사자격심의위원 2명으로 늘어날 듯' 보도> 한국세무사회는 21일 곽수만 세무사회 부회장과 권일환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을 이달 1일자로 세무사자격심의위원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곽수만.권일환 위원의 임기는 올해 3월1일부터 2021년 2월28일까지다.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는 세무사 자격시험의 최소합격인원을 심의.결정하는 기구로, 위원장.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진2]
올해 안에 증권거래세율이 인하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21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서 자본시장 세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증권거래세율을 인하키로 한 것은 모험자본의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주식 및 비상장주식은 0.05%p 인하하고, 코넥스 시장의 경우 VC 등 투자자금 회수시장으로서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하폭을 더 확대해 0.2%p 내릴 예정이다. ○증권거래세율 인하(案)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비상장 농특세 0.15% → 유 지 없 음 없 음 없음 거래세 0.15% → 0.10% 0.30% → 0.25% 0.30% → 0.10% 0.50%→ 0.45% 계 0.25% 0.25% 0.10% 0.45% 정부는 또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세제의 국제정합성 제고를 위해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국내 또는 해외주식 어느 하나에서 투자손실이 발생하면 국내 및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연간 단위 손익통산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확대와 연계해 거
국세청은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국세청 직원 대표위원회'의 임명직 위원 2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직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국세청의 직원들을 대표하는 제19기 직원대표위원으로 활동한다. [사진2] 수여식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직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조직 혁신을 선도하고,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청장은 임명식 후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위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본청 김모 사무관은 "과거에 세무서 직원대표위원회 활동을 한 경력을 살려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대표위원으로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한 청장은 "현재 2기 직원복지확충T/F를 운영 중인데 항상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복지공간 확충 같은 눈에 보이는 복지개선도 중요하지만 직원복지의 진정한 본질은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선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팀.과장 등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3] 그러면서 "항상 직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자부심을 지니고 다
이른바 버닝썬, 승리 관련 사건의 파장이 점점 더 확산하고 있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적 연예기획사 중 하나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빅뱅 멤버 승리의 소속사였기도 하다.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YG 조사는 특별세무조사(심층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이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세무관련 서류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YG 세무조사 착수를 계기로 국세청이 최근 불법행위로 물의를 빚으며 지탄을 받는 연예인과 관련사업의 탈세 여부를 전방위적으로 검증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해 묵인·방조·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대통령의 버닝썬 사건 의혹 철저 규명' 메시지가 나온 후 이틀 만에 국세청이 아레나 실사업자 강모씨를 경찰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경찰의 고발 요청에 따라 강모씨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후 아레나 명의위장 및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클럽 '아레나(실사업자, 강모씨)'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3월경 세무조사가 이뤄져 약 260억원의 추징이 이뤄졌고 이른 바 바지사장 6명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실시된 추가 세무조사는 정확히 말하면 재조사다. 그런데 국세기본법(81조의4)에서는 국세청의 재조사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조세탈루 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가 있는 경우 ▶거래상대방 조사가 필요한 경우 ▶2개 이상의 과세기간과 관련해 잘못이 있는 경우 ▶납세자가 세무공무원에게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하거나 금품 제공을 알선한 경우 ▶부분조사를 실시한 후 해당조사에 포함되지 아니한 부분에 대해 조사하는 경우 ▶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 등을 빼고는 같은 세목·과세기간에 대해 재조사할 수 없도록 명시해 놓고 있다. 대법원 또한 ▶한 세목의 특정 과세기간에 대해 조사했는데
국세청이 20일 아레나 실사업자 강모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국세청은 경찰의 고발 요청에 따라 아레나 실사업자 강모씨에 대해 세무조사 착수 후 명의위장 및 조세포탈 혐의로 이날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경찰의 고발 요청 후 강모씨의 소재불명.연락두절로 공시송달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세무조사를 실시해 20일 고발하게 된 것이다. 국세청은 강모씨를 실사업자로 특정한 근거와 관련해, 지난해 세무조사 당시 명의사업자들은 일관되게 본인들이 실사업자임을 주장했고, 조사팀의 광범위한 금융추적조사를 통해서도 강씨가 실사업자라는 객관적 증빙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재조사에서는 명의사업자 6명 중 3명이 강모씨가 실사업자이고 본인들은 명의만 대여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고액의 세금 부과 및 국세청 고발에 따른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 요구에 심적인 압박과 경제적 부담이 가중됐고 강씨가 책임을 회피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은 강씨가 실사업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통신메시지(텔레그램)와 강씨와의 대화 녹취록, 확인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국세청은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아레나 봐주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