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4일 강원 고성 속초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납기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법인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키로 했다. 종소세.부가세.법인세 신고.납부기한 최대 9개월까지 연장 고지된 국세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 유예 체납처분 집행 최장 1년까지 유예 세무조사 착수 연말까지 중단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의 집행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 국세청은 향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경우 유예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또 국세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하고, 산불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키로 했다. 국세청은 산불 직접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착수를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통지 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에는 납세자
회사 사장이 별도의 사용처를 밝히지 않고 회사에서 빌려간 돈인 '가지급금'의 폐해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개업세무사의 책이 나왔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세무자문이자 기타리스트․소설가로 활동 중인 장보원 세무사가 쓴 '가지급금 죽이기'다. 가지급금, 나중에 어떤 세금폭탄으로 다가오는지 제시 대화체 형식으로 14가지 '가지급금 없애기 이야기' 소개 그는 "법인의 주주나 대표이사가 돈이 필요한 경우,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배당이나 급여(또는 상여)의 방법보다는 법인의 자금을 빌리는 방법을 선택한다"고 지적하고, 법인자금을 가지급금 형태로 빌려가는 현재의 중소법인의 관행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사장이 4년간에 걸쳐 가지급금 8억원을 가져가고, 은행 차입금이 5억원이 있는 (주)○○실업의 사례를 제시하며 세무상 문제를 풀어나간다. 또 이렇게 누적된 가지급금이 나중에 중소기업에 어떤 세금폭탄으로 다가오는지 풀어 놓는다. 이 책은 가지급금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임원급여, 임원퇴직금, 배당, 직무발명보상금, 산업재산권, 임차보증금, 개인소유 부동산, 자기주식 매매 및 소각, 접대비 등의 활용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특히 가지급금을 정리해 주겠다면서
지난달부터 지방국세청 방문에 나선 한승희 국세청장이 전국 주요 산업현장을 함께 돌며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 방침을 알리고 있다. [사진2] 지난달 7일 광주청을 찾아서는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고 최대한의 세정지원 방침을 밝혔으며, 같은 달 11일에는 대구청에 들른 후 대구종합유통단지로 이동해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 대해 선제적 세정지원 방침을 알렸다. 한 청장은 광주청, 대구청에 이어 4일에는 부산지방국세청을 찾았다. 부산청은 대표업종인 조선업을 주요 세원으로 두고 있는 곳. "반드시 필요한 경우만 세무조사…세무간섭 최소화" 약속 부산청에도 "지역경제 회복 위한 세정 차원 지원" 당부 지난달 7일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11일 대구종합유통단지 방문 "매출 감소한 소상공인 선제적 세정지원" 방침 밝혀 한 청장은 이날 김대지 부산청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세정지원이 필요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분야에는 보다 더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세정지원의 성과가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3] 한 청장은 업무보고 후 곧바로 납세자소통팀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세정지
성동세무서가 관내 상공인들과 실질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무서의 강당을 관내 사업자들이 필요로 할 때 빌려주고, 또 세무서 관리자들이 구(區) 상공회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등 실질적으로 소통하면서 상호 지원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1] 신고기간 피해 관내사업자에 세무서 강당 개방 상공회 CEO 교육과정에 세무서 관리자들 참여로 상호 실질적인 소통.협력 기대 성동세무서(서장.이성진)는 지난 3일 성동구상공회 교육장에서 상공인들과 세정간담회를 가졌다. 성동구상공회는 상공인 2천47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허범무 회장 등 35명이 참석했고, 성동세무서에서는 이성진 서장과 각 과장 등 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성동세무서 측은 상공인들이 궁금해 하는 주택임대사업자의 납세의무와 혜택, 고용증대세액공제 적용 현황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상공인들의 질의도 받았다. [사진2] 또 세금 신고기간을 피해 관내 사업자들에게 세무서 강당을 개방하는 방안과 세무서 관리자들이 성동구상공회 CEO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것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했다. 이성진 서장은 "국세청은 성실납세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세정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오는 6월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선거를 통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한다.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설치) 승인(안)을 의결했다. 한국세무사회는 3일 인천지방국세청이 개청함에 따라 회칙에 따라 인천시와 경기도 일부 지역을 관할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2월에 TF팀을 구성하고 창립 준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설립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인천지방국세청 관할 지역인 12개 세무서에 맞춰 인천․북인천․서인천․남인천․김포․부천․의정부․포천․고양․동고양․파주․광명지역세무사회로 구성된다. 현행 지방세무사회등설치운영규정에는 새롭게 설치할 지방세무사회에 속할 회원 3분의 2 이상이 자필 서명날인한 지방세무사회 창립동의서를 받아 본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회원들의 자필서명을 받아 제출하는 것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인천지방세무사회 설치 절차 조정(안)으로 이사회에 일괄 상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설치 절차 조정(안)에 따라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연대입후보 부회장에 임순천 이사를 선임했다. 임순천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전임 부회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7월1일까지다. 이창규 회장은 "회무의 효율적인 운영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회무 경험이 풍부하며 능력을 갖춘 임 이사를 선거연대 입후보 부회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임 부회장은 "제게 주어진 직무에 충실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창규 회장님을 잘 보좌하고 세무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임 부회장은 1986년 세무사를 개업한 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연수이사, 전산이사, 서울지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61년生 ▲전북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 석사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전산이사, 연수이사, 이사,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법제처 국민법제관(전) ▲금천지역세무사회장, 세무법인세림택스 대표세무사(현)
3일부터 전국 세무서 민원실의 대기인원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민원대기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일 납세자가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국세증명, 사업자등록 등과 같은 민원업무를 처리할 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홈택스 앱에서 대기인원을 실시간 조회하는 '민원봉사실 대기인원 조회서비스'를 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원신청을 전자적으로 접수하는 'e-민원시스템'이 구축이 구축된 50개 세무서 민원실에 대해 우선 제공된다. 서울청의 경우 마포세무서 등 19개 세무서, 중부청은 수원세무서 등 11개 세무서, 인천청은 인천세무서 등 8개 세무서, 대전청은 서대전세무서 등 3개 세무서, 광주청은 서광주세무서 등 3개 세무서, 대구청은 동대구세무서 등 3개 세무서, 부산청은 동울산세무서 등 3개 세무서다. 스마트폰에 홈택스 앱을 깐 뒤 '모바일 민원실'에서 대기인원을 조회할 수 있다. 별도 로그인이나 본인인증이 필요 없다. 국세청은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대기 민원인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e-민원시스템이 없는 세무서에 대해서도 대기인원 조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네이버 지식iN 전문세무상담'에 참여할 전문상담세무사를 이달 1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133명의 세무사로 처음 출발한 네이버 지식iN 전문세무상담은 해를 거듭할수록 납세자들의 상담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6년 121명, 2018년 188명의 전문상담세무사를 추가 위촉해 현재는 총 442명의 세무사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평균 400여건 접수되던 세금상담 문의가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500건 이상으로 치솟으며 전문상담세무사들의 상담량이 급증했다. 또 재능기부에 참여를 희망하는 세무사 역시 꾸준히 늘고 있어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기회에 네이버 지식iN에서 활동할 전문상담세무사를 추가 위촉하기로 했다. 네이버 지식iN 전문세무상담에 지원하려는 세무사는 참가희망신청서를 작성한 후 본인 프로필 사진과 함께 이달 10일까지 신청서에 기재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상담세무사 위촉은 규정에 따라 상임이사회에서 심사 후 결정하며 위촉 결과는 이달달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네이버 지식iN 전문세무상담은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상담수행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제공되지 않는다. 다
한국세무사회가 지난달 초 전국적으로 무료세무상담을 실시한 결과, 최근 부동산 열기를 반영하듯 양도소득세와 관련한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무료세무상담에 총 2만8천94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2일 밝혔다. 무료세금상담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세무사는 1천70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상담이 이뤄진 이번 무료세금상담 주간에는 양도세 분야에서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졌다. 전체 2만8천946건의 상담 가운데 양도세 분야가 7천515건(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소득세 분야 5천44건, 법인세 분야 4천307건, 상속.증여세 분야 4천278건 순이었다. 지방세무사회별로는 중부지방세무사회가 1만407건의 상담을 펼쳐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지방회가 1만237건을 상담했다.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3월3일)과 세무사제도창설일(9월9일)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무료세금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창규 세무사회장은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무료세금상담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줘 감사드린다"면서 "세무사의 공익적인 활동을
한국세무사회(회장․이창규)는 6개 지방세무사회의 2019년도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지방회가 가장 빠른 6월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이튿날인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중부지방회가 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6월20일 대구지방회, 21일 대전지방회, 24일 광주지방회, 25일 부산지방회가 각각 정기총회를 연다. 한국세무사회 제57회 정기총회는 6월28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으로 설립을 준비 중인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창립총회는 이사회의 설치승인 의결 이후 결정된다. 한편 이번 각 지방회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세무사회장 등 임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2019년 본회 및 지방회 정기총회 일정 구분 일자 장소 본회 6월28일(금)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서울지방회 6월18일(화) 코엑스 D홀 중부지방회 6월19일(수) 코엑스 D홀 부산지방회 6월25일(화) 벡스코 컨벤션홀 대구지방회 6월20일(목)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 광주지방회 6월24일(월)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대전지방회 6월21일(금)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됐다. 2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장사 주총에서도 소위 '권력기관' 출신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특히 기업 세무조사권을 쥐고 있는 국세청의 고위직 출신들도 사외이사에 대거 선임됐는데 국세청장을 비롯해 차장, 지방국세청장, 본.지방청 국장, 세무서장 출신들이 이름을 올렸다. 시민단체 등에서는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상장사들이 대관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장사들의 3월 주총때 사외이사.감사위원.이사.감사에 선임된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다. ●3월 주총에서 상장사 사외이사(감사위원, 이사, 감사)에 선임된 국세청 고위직 출신(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성명 국세청 경력 상장사 성명 국세청 경력 상장사 손영래 국세청장 효성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 현대건설 백용호 국세청장 LG전자 이용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에버다임 전군표 국세청장 삼표시멘트 신재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대신증권 영풍정밀 이전환 국세청차장 이마트 현대건설기계 황용희 중부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메디쎄이 김문수 국세청 차장 한진
김문수 김연근 신수원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됐다. 상장사들의 3월 마지막 주 주주총회에서도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을 비롯해 김연근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신수원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2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달 27일 주총에서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했으며, 같은 날 김연근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CJ와 SK가스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각각 신규선임됐다. 메지온은 지난달 29일 주총을 열고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감사로 신규선임했으며, 동아지질은 앞서 지난달 27일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또 김창환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달 29일 인카금융서비스 사외이사에 신규선임, 같은 날 김은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오리온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됐다. 신수원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난달 29일 현대그린푸드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김형중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같은 날 현대리바트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각각 신규선임됐으며, 공용표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달 28일 현대에이치씨엔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기획재정부가 감사를 통해 한국세무사회에 공정한 임원선거 방안을 수립하라고 요구했으나, 결과적으로 오는 6월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는 현행대로 치러지게 됐다. 한국세무사회 한 관계자는 29일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임원등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했으나 부결됐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이날 기재부의 감사 개선요구대로 '선관위 운영의 공정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선관위원에 위촉하는 안'을 상정했으나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무사회는 임원선거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중앙선관위에서 '불가하다'고 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는 종전처럼 치러진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세무사회에 대한 감사 후 "임원등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문성.공정성을 가진 외부전문가를 과반수 이상 참여시키고, 이 위원회에서 선거관리 업무와 선거관련 징계처분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대학축제 시즌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해 논란이 일었던 캠퍼스 내 주점에서의 술 판매 문제가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학생들의 축제기간 노상주점에서의 술 판매 행위는 불법이다. 29일 몇몇 대학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교육부에 협조 공문을 보내 대학생들의 주류 판매와 관련해 주세법령을 준수해 달라고 안내했다. 축제가 열리기 두 달여 전에 미리 안내문을 보내 주세법령 준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비토록 한 것이다. 특히 국세청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안내문 외에 주류판매 관련 주세법령, 자주 묻는 질문사례, 대학축제 주류판매 관련 지역별 문의처까지 안내해 대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배려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학교 축제 기간 동안 주류판매업 면허 없이 주점을 운영하며 술을 판매하는 것은 주세법 위반이다. 대학축제 때 주점을 운영하며 주류를 판매하려면 주세법에 따라 주류판매업 면허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조세범처벌법 제6조에서 규정한 무면허 주류판매에 해당한다. 또 실수요자증명으로 구입한 주류를 판매하는 것도 주세법 위반행위다. 그러나 대학 내 음주 자체를 금지한 것은
OECD 국세청장들이 우리나라의 전자세정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공식회의 석상에서 사례발표를 요청했다. 이에 한승희 국세청장이 칠레까지 건너가 전자세금계산서.홈택스.현금영수증 등 IT 기술을 세정에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2] 한승희 국세청장은 26~2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OECD 국세청장회의에 참가했다. 이 회의체는 OECD 산하의 조세행정을 논의하기 위한 국세청장급 정례회의로, 18개월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아르헨티나 이후 처음으로 남미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미국.일본.중국 등 53개국 국세청장과 IMF.WB(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대거 참석했다. 참가국 청장들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조세 확실성(Tax Certainty) 향상, 인적자원 관리 및 세정효율성 제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승희 국세청장은 '한국의 전자세정 추진현황'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OECD는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IT 기술을 세정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을 전자세정 모범 국가로 보고 발표를 요청했다. 또 각국 청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BEPS 과제의 원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