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6일 세무사법 개정안 입법예고...10월초 정기국회 제출 2004~2017년 변호사 자격 취득자가 대상 실무교육 수료한 경우 세무대리업무등록부에 등록 실무교육은 이론교육(회계능력 검증 평가 포함)과 현장연수로 구성 모든 세무대리업무 수행 허용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변호사 자격 취득자도 일정 조건을 갖추면 모든 세무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2018년 4월26일 헌법재판소의 세무사법 제6조제1항 등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의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세무사 자격이 있는 변호사가 회계 및 세무 관련 교육을 수료하는 경우 모든 세무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세부적으로, 개정안은 세무사 자격이 있는 변호사(2004~2017년 변호사 자격 취득자)에 대해 실무교육을 수료한 경우 ‘세무대리업무 등록부’에 등록해 모든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하도록 허용했다. 실무교육은 회계 및 세무관련 교육인데, ‘이론교육(회계능력 검증을 위한 평가 포함) 및 현장연수’로 구성된다. 실무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는 세무사법 시행령.규칙에서
원천세 부과처분 심판청구...64억여원 '인용'국내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약 1년6개월여 동안 국세청과 벌인 세금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23일 세정가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지난 2017년 9~11월 사이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5사업연도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았다. 골든블루는 세무조사 후 추징금 약 160여억원을 부과 받았다. 그러나 골든블루는 지난해 3월 국세청의 원천세 부과처분이 부당하다며 일부 항목에 대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 심판 결과, 골든블루가 청구한 약 64억여원이 인용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지방국세청은 골든블루 세무조사 과정에서 프로모션(판촉) 비용의 세무처리를 문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골든블루 홍보실 관계자는 "세무조사 후 부과처분에 대해 불복을 했고 지난주 일부 세액을 돌려받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골든블루는 주류 도.소매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국세청 고시 개정안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난 21일부터 4개 주력제품의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말레이시아 경제특구 조호바루 지역의 부동산을 불법 취득한 고액자산가 146명이 서울본부세관 레이더망에 걸렸다. 지금까지 드러난 바에 따르면 이들이 신고 않고 사들인 부동산은 모두 201채로 취득가액만 1천억원에 달한다. 적발된 이들은 의사, 회계사, 세무사, 중견기업 대표, 대기업 임직원 등 소위 고액자산가들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세관은 이들 가운데 17명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소액투자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이 부동산을 불법 취득하는 과정에서 현지 위장회사 또는 자녀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재산 해외 은닉 및 불법 상속 가능성이 짙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실제로 서울세관도 이들을 적발 후 “일부는 자녀 명의로 계약해 해외 부동산을 편법 증여 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적발 사례에서도 전원주택을 아들 명의로 취득한 임대업자,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고 주주에 딸을 넣은 회사대표, 역시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취득하고 주주는 부인과 딸로 해놓은 대기업 임원 등이 드러났다. 때문에 국세청 또한 이번 사건을 유심히 지켜보며 검토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특가법상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2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최모 전 국정원 3차장과 이모 전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에 대한 증인 심문이 예정됐으나, 이모 전 담당관의 불출석으로 최모 전 3차장에 대한 심문만 이뤄졌다. 이모 전 담당관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재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공판기일 때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은 이날 재판 시작과 끝 무렵 전현직 국세청 직원(이모, 장모씨)들에 대한 증인 심문을 놓고 대립을 보였다. 이날 증인심문이 예정됐으나 해외 출장을 사유로 불출석한 이모 전 국세청 담당관과 관련해 검찰 측은 재판부에 “부하 입장에서 출석을 피하는 것 같은데 과태료와 구인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기도 했다. 변호인 측은 이모 전 담당관 증거동의를 이미 했고, 장모씨의 진술조서는 부동의한다며 맞섰다. 또 장모씨는 당시 그 곳에 근무한 사람도 아니라며 증인심문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이모 전 국세청 담당관에 대한 심문을 먼저 진행하고 나서 장모씨에 대해 결정하자고 정리했다.
2019년 상반기 귀속분...155만 가구에 반기신청 안내 ARS(1544-9944), 홈택스 모바일 앱, 인터넷(www.hometax.go.kr) 통해 신청 1년에 한번 받을 수 있었던 근로장려금을 올해부턴 6개월마다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저소득 근로소득자에 대해 6개월마다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반기지급제도가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155만 근로소득자에게 2019년 상반기 귀속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안내문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발송했다. [사진2] 안내대상은 유형별로 단독가구 93만 가구, 홑벌이 가구 57만 가구, 맞벌이 가구 5만 가구다. 이번 반기신청 안내대상은 2018년 귀속 근로장려금 정기신청 안내자의 30%를 차지한다. 안내문을 받은 근로자는 다음달 10일까지 반기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근로장려금(35%)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안내문을 받아 장려금 신청용 개별인증번호를 알고 있는 근로소득자는 ARS전화(1544-9944),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앱, 인터넷(www.hometax.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장려금 수급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사전 선별해
세무관서장회의서 강조..."지능적・악의적 탈세는 어느 때보다 엄정 대응" 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명준)은 20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사진1] 관내 28개 세무서장과 지방청 국・과장 등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능적 체납자 엄정 대응, 불공정 탈세행위 철저 차단,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 등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를 논의했다. 김명준 청장은 "국민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조사유예,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저소득층 가구가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추석 전에 차질 없이 지급할 것도 주문했다. [사진2] 특히 "지능적・악의적 탈세에는 그 어느 때보다 엄정히 대응하고, 적법절차 준수 및 부실과세 차단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과세행정 집행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직원 모두가 열정과 창의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를 추진하고 수평적 조직문화
임채룡 회장 "맞춤형 취업교육으로 인력난 해소...송파구와 함께 발전"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임채룡)는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박용모)과 지난 19일 송파여성문화회관 회의실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무회계사무원 양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2]이날 협약식에서 박용모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해 함께 공감해 주고 협약체결을 흔쾌히 수락하고 참석해 준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임원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은 송파구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2018년 10월에 최초로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설치했으며 운영한지 아직 1년이 안됐지만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364명의 여성들이 취업했다”고 덧붙였다.[사진3] 박 이사장은 “세무회계는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이고 매우 안정적이면서 고급 일자리에 해당해 많은 여성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인 만큼, 이번 기회에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세무회계사무원 양성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송파구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양 기관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송파구
이언주 의원 "부동산 공시지가 산정내역 공개하고...이의신청기간 90일로 연장"이언주 의원은 공시지가 산정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시지가의 이의신청 법정기한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해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6일 대표 발의했다.2019년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상승하면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건강보험료와 보유세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는 지난해 1천290건에서 올해 2만8천183건으로 22배 상승했다. 그럼에도 공시지가의 산정 결과에 대한 자료공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의신청기간도 너무 짧다.현행법에 따르면 공시지가의 이의신청 법정기한은 30일에 불과해 대부분은 세금고지서를 받은 뒤 공시지가가 변동된 것을 체감하고, 이미 법정기한은 경과한 시점이라 의견 제출이나 이의신청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의신청 접수는 작년 대비 약 22배 급증했지만, 이의신청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공무원 수는 한정돼 원활한 행정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롯데주류(대표.김태환)는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19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2]올해로 9회째인 ‘송도맥주축제’는 국내외 다양한 맥주와 함께 댄스, 힙합, 발라드 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맥주 축제다. 공연 외에도 워터슬라이더, 불꽃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성인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다.‘클라우드’는 행사장 곳곳에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착시현상을 이용해 입체감을 더한 ‘페이크아트 포토존’, ‘클라우드’의 상징인 구름 같은 맥주 거품 위에 맥아로 만든 잉크를 사용해 원하는 문구를 직접 새길 수 있는 ‘비어 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주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클라우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19일 근로장려금의 재산요건 한도를 현행 2억원에서 6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중 하나인 재산요건은 가구원 재산(토지.건물.자동차.예금 등)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다. 올해 재산요건을 완화했지만 부채를 뺀 순자산이 아니라 부채를 포함한 총자산 규모가 2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신청자 중에서 재산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수급탈락 비중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재산요건의 적절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유승희 의원은 “내년 도입할 예정인 이른바 한국형 실업부조의 경우 재산요건을 6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근로장려금과 실업부조는 모두 저소득 근로빈곤층을 지원하고자 하는 같은 정책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근로장려금의 재산요건도 실업부조와 같이 최대 6억원 한도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재산요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정부가 경제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헸다”고 설명했다.
주류 도.소매업체와 상생...국세청 고시 시행 지원 ㈜골든블루가 이달 21일 출고 분부터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20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골든블루 사피루스(450㎖)는 2만4천255원으로 7.9% 내리며, 팬텀 디 오리지널 17(450㎖)은 3만4천45원으로 8.7%, 팬텀 디 오리지널(450㎖)은 1만8천920원으로 4.2%, 팬텀 더 화이트(450㎖)는 1만5천345원으로 30.1% 각각 인하한다. [사진2]골든블루 측은 이번 가격 인하는 공개적이고 차별 없는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주류관련 도.소매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최종 소비자에게는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감소하고 있는 시장 침체를 타계할 근본적인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금번과 같은 주력 제품의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
하이트진로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9천474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139억)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 14일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436억)보다 대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비.관리비는 3천978억원으로 전년동기(3천305억원)보다 큰 폭 늘었다. 한편 하이트진로(주)는 지난달 8일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로 법인세 등 제세 115억원을 추징당했으며, 기한 내 추징세액을 납부했다고 공시했다.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뒷조사를 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해외 정보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윤준 전 국세청 차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국고등손실)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차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 국정원장과 전 국세청장의 지시에 의해 해외정보원에게 국정원 자금을 전달하는데 관여하게 된 것에 불과하다"면서 "국가정보원의 정치적 의도를 구체적으로 인식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세 자리 수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상반기 1조2천5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1950년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동방청량음료’로 음료사업을 시작한 이후 상반기 최대 매출이자, 상반기만에 매출 1조2천억원을 넘긴 첫 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1조1천222억원과 비교할 때 11.6%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656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321억원 대비 104.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상반기 음료사업부는 국내 사업의 탄산, 커피, 생수 카테고리 성장과 파키스탄 합작법인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Lotte Akhtar Beverage)’의 해외사업이 가시화되며 전년대비 12.5% 성장한 8천53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 활동(ZBB 프로젝트 내재화, Zero-Based Budgeting) 등으로 영업이익은 783억원을 올리며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주류사업부는 국내 소주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액 3천9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9.7% 성장했다. 주요제품 가격인상 및 마
납세자가 과세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국세청이 패소한 세액이 2년 연속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기획재정위원회 ‘2018 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납세자가 과세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 중 확정된 사건은 1천469건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국세청이 일부 또는 전부 패소한 사건은 170건(11.5%)이었다.조세행정소송 패소 건수는 2014년 204건에서 2015년 237건으로 늘었으나 2016년 223건, 2017년 210건, 2018년 170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건수 면에서 패소비율은 2015년 11.6%, 2016년 11.5%, 2017년 11.4%, 2018년 11.5%로 11.5%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조세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금액을 가지고 따지면 상황이 다르다. 패소금액은 2015년 6천266억원에서 2016년 5천458억원으로 낮아졌으나, 2017년 1조960억원으로 1조원을 넘더니 지난해에도 1조624억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100억원 이상 고액 조세소송 사건의 패소율은 최근 3년 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6년 31.5%에서 2017년 35.1%, 2018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