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일용근로자는 제외)는 내년 2월분 급여를 지급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근로자들은 국세청의 안내내용을 참고해 소득.세액공제가 누락되지 않도록 연말정산 공제자료를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또 회사는 소속 근로자들이 공제자료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일정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근로자들은 내년 1~2월 사이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확인해 공제신고서와 증명자료를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회사는 근로자가 제출한 공제신고서와 증명서류, 공제요건을 검토해 세액계산을 한 다음 근로자에게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후 회사는 3월10일까지 2020년 2월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와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면 된다.
간편장부대상자인 보험모집인과 같은 사업자에게 사업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는 해당 과세기간의 사업소득금액에 대해 연말정산해 소득세를 징수해야 한다. 회사는 2020년 2월분 사업소득을 지급할 때 2019년도 사업소득금액에 대해 연말정산하고, 지급명세서를 내년 3월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보험모집인, 방문판매원, 음료배달판매원 등이 대상이다. 또 공적연금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는 2020년 1월분 소득을 지급할 때 2019년도 연금소득금액에 대해 연말정산하고, 지급명세서를 내녀 3월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적연금소득은 국민연금법, 공무원연금법, 군인연금법,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별정우체국법 또는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연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2년 1월1일 이후 불입한 연금보험료(기여금)를 말한다. 종교인소득은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선택에 따라 근로소득으로도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근로소득으로 지급명세서를 작성할 경우에는 종교관련 종사자에 표시해 제출해야 한다. 종교단체는 종교인소득을 지급할 때 간이세액표에 따라 원천징수한 소득세에 대해 연말정산을 실시(2월)하고, 지급명세서를 3월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만약 종교단체에서
국세청은 내달 중순부터 홈택스에서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회사가 연말정산 업무를 국세청 홈택스에서 수행하는 경우 국세청이 수집한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기반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예상세액을 알려주고 ▷근로자가 작성해야 하는 공제신고서를 작성해 주며 ▷회사가 제출해야 하는 지급명세서도 작성해 주는 연말정산 도움 서비스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사는 소속 근로자의 연말정산 간소화자료와 공제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제출받아 지급명세서 작성에 활용하거나 홈택스에서 지급명세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고, 소속 근로자는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소화자료와 공제신고서를 회사에 제출할 수 있다. ‘편리한 연말정산’서비스 이용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계산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기초자료를 등록할 필요가 있다. 기초자료는 간편 제출(On-line) 받기를 희망하는 회사 또는 위임받은 세무대리인이 등록하면 된다. 내년 1월3일부터 3월10일까지 등록해야 하지만, 가급적1월 중순 이전에 등록하는 게 좋다. 등록 방법은 홈택스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등록하면 되며, 엑셀 일괄등록 하거나 화면에서 직접 입력
국세청은 12월말 명예퇴직에 따른 서·과장급 115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30일자로 단행했다. 국세청은 이번 전보인사와 관련해 해당 업무분야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으로 복귀한 과장급은 비수도권에서의 근무기간과 퇴직 잔여기간 등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일부 복귀하지 못한 서장급은 선호관서에 배치해 균형을 맞췄다. 초임서장 발령은 승진일,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본청 등 격무부서 근무자를 우대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해영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대전청 조사1국장, 강성팔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이 광주청 조사1국장에 전보됐다. 이로써 인천·대전·광주·대구청 조사1국장에 경험이 풍부한 부이사관이 배치됨으로써 조사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들을 주요 과장 직위에 앉혔다. 전산분야에 오래 근무한 송영주 북대전서장은 본청 전산기획담당관, 역시 전산분야에서 오래 일한 나향미 나주서장은 본청 정보화3담당관, 소득세 업무에 밝은 김동욱 본청 징세과장은 본청 소득세과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본.지방청 조사업무 경력이 풍부한 김태우 부산진서장이 대기업 조사를 집행
국세청은 올해부터 연말정산 대부분의 과정을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도록 모바일 연말정산서비스를 개선했다. 또 홈페이지의 연말정산 종합안내 코너를 통해 4가지 유형의 맞춤형 도움 자료를 제공하고, 쉽고 재미있게 제작된 유튜브 동영상,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말정산을 지원한다. 내년 1월2일부터는 국세상담센터에 연말정산 상담 전용 회선(126번→5)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은 연말정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모음.
김현준 국세청장은 중소기업 옴부즈만 초청 성장사다리 포럼에 참석해 “국세행정이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소・중견기업 협회・단체장들은 24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중소기업 협・단체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이날 포럼 초청 인사로 참석한 김현준 국세청장에게 공공 공유오피스 내 스타트기업에 대한 사업자등록 허용 등 5가지 규제 완화 우수사례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업 성장을 가로 막는 규제의 계속적인 혁신을 요청했다. 김현준 청장은 “국세행정이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또 “기업하는 분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고가주택 및 다주택자 규제 대책을 발표한지 1주일 만에 국세청이 고가주택 취득자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대책발표 당시 고가주택의 자금출처 분석과 부동산업 법인의 탈루혐의 검증을 국세청이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딱 1주일 만에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 국세청은 국토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로 통보된 탈세의심자료와 최근 고가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자금출처를 전수 분석한 결과 탈루혐의를 포착해 25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부모 등 친인척으로부터의 고액 차입금으로 아파트를 취득했으나 소득·재산 상태에 비춰 변제능력과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101명 ▶수도권 및 대전·부산 등 지방의 고가 아파트 취득자 중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자 128명 ▶세금을 누락하거나 취득과정이 불분명한 주택임대사업 법인 28개 등 257명이다. 앞서 정부는 서울지역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올 8월 이후 서울 전역의 3억원 이상 주택 실거래 신고내용과 매수자가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를 확인해 탈세의심자료 531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곧바로 전수분석에 착수해 자
“세무사법 개정안이 올 연말까지 개정되지 못하면 내년 법인세·소득세 신고때 세무조정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 국회 파행으로 세법개정안을 비롯해 각종 법안 처리가 중단된 가운데,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오는 31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세금신고업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최근 언론기고에서 국회 기재위 전문위원실 법안심사보고서 내용을 인용하며 “세무사법 개정안이 올 연말까지 개정되지 못할 경우 내년 법인세와 소득세 신고시 세무조정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법적 공백 상태가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법안이 연내 개정되지 않으면 세무조정계산서를 작성하는 세무대리인의 법적 지위가 없는 상태가 되고, 이렇게 되면 세무조정계산서를 첨부해야 하는 납세자는 무신고로 몰려 가산세를 물게 된다는 것이다. 가정이지만 이런 상황이 되면 약 14조원의 가산세를 내야 할 것으로 세무사회 측은 추산했다. 과연 사실일까? 만약 사실이라면 국세청 등 과세당국은 납세자들의 피해에 대비를 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세무조정 업무를 할 수 있다 또는 할 수 없다고 현 시점에서 단정
이르면 내년부터 수입금액 1천500억원 이상 기업 중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기업은 국세청 세무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 권리보호요청인도 납보관 조사현장 입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국세청은 적극행정을 국세행정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한 ‘적극행정 강화방안’을 마련해 19일 ‘제9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했다. 적극행정 강화방안에는 ▷세무애로 적극 해소 ▷납세자 권익 적극 보호 ▷세무조사 부담 적극 완화 ▷경제활성화 적극 지원 ▷세법규정 적극 안내 등 5대 중점분야 세부 내용이 담겼다. ◆권익위 시정권고한 고충, 처음부터 납보위에서 심의 국세청은 현재 마련돼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본·지방청·세무서별로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에서 경제현장을 방문해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건의사항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영세납세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권익위가 시정권고한 고충에 대해서는 현재는 처분관서장에게 보내 처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처음부터 바로 납세자보호위원회에서 심의토록 할
국세청의 전직 청장과 차장이 법정에서 피고인과 증인으로 만나 심문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서울고법에서는 특가법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 대한 항소심 5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 핵심 증인인 이모 전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에 대해서는 증인 신청이 철회됐으며, 장모 현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과 박모 전 국세청 차장에 대한 증인 심문이 진행됐다. 장모 과장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심문이 먼저 진행됐고, 이후 박모 전 국세청 차장에 대한 검찰.변호인.재판부 심문이 이어졌다. 공판 말미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직접 박모 전 차장에게 몇 차례 사실관계 질문을 하기도 했다. 장모 과장은 국정원 등 정부 다른 부처로부터 역외탈세와 관련한 정보 수집을 요청받은 적이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해외에서 현지 정보를 수집할 때 외국 공무원을 상대로 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며, 외국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정보를 수집하는 일도 없다”고 단언했다. 장모 과장은 “누군가 역외탈세를 제보하거나 오픈 소스, 언론 등을 통해 역외탈세 의심거래를 했다는 정도의 정보가 확인되면 구체적으로
근로장려금 지급금액이 201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수혜대상을 늘리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정기분 지급규모는 최초 지급한 2009년과 비교해 지급가구 수는 59만가구에서 388만가구로 6.6배, 지급금액은 4천537억원에서 4조3천3억원으로 9.5배 늘었다. 근로장려금은 최초 지급한 2009년부터 3년 동안은 4천억원 정도가 지급됐으나, 보험설계사·방문판매원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한 2012년 6천억원으로 뛰었다. 특히 근로장려금 수혜대상을 자영업자로 확대한 2015년에 처음으로 지급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조3천억여원을 지급했다. 다음은 지난 10여년 동안 지급한 장려금 실적. ■ 근로・자녀장려금 집행 실적 및 연혁(만가구,억 원)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임의단체장이지만 세무사법 개정에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인터뷰 내내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해오는 법사위 등 국회 소식과 정보를 체크했다. 곽 회장은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통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매일매일 국회 상황을 점검하고 고시회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무사법 통과를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를 매일 이어가고 있으며, 골든타임을 앞두고 법안 통과 촉구 세무사 궐기대회도 준비 중이다. 곽 회장으로부터 1년간의 회무추진과 내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이 지났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 “회장으로 취임한지는 1년이 지났지만, 2018년 5월3일부터 회장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실질적으로는 1년8개월이 지났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흐른 느낌입니다. 특히 올해 8월26일 기재부가 세무사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나서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소회의 여유도 없이 세무사법에 대한 대책과 실행을 하다 보니 벌써 연말이 됐습니다.” □세무사법 얘기부터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2017년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 폐지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에 이어 이번에도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1인
김현준 국세청장은 “갈수록 은밀하고 교묘해지는 지능적 탈세행위를 엄단해야 하며, 탈세혐의를 포착하는데 있어 금융정보의 과세 활용도 제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현준 청장은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9년 국세행정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탈세혐의를 포착하는데 있어 자금의 형성, 이동, 축적에 이르는 금융거래 흐름 추적이 필수적인 만큼 금융정보의 과세 활용도 제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라면서도 “다만 개인정보의 활용은 납세자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측면도 있어 매우 절제된 방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또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IT 기술혁신이 본격화되면서 1인 미디어, SNS 마켓을 비롯한 신규 분야와 업종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런 신종 온라인 경제활동은 우리 경제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성실 납세의무 이행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이 활발히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세청이 후원한 올해 국세행정포럼에서는 ▶행동과학을
무자료 등 음성적 거래나 신종 역외탈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세무조사 대상 선정 단계에서부터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국세청의 금융거래정보 활용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9년 국세행정포럼에서 ‘금융거래정보의 국세행정 활용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금융거래정보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대상 선정 단계에서도 금융거래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실명법상 정보제공 요건을 FIU법상 요건과 동일하게 ‘조세탈루혐의 확인을 위한 조사업무’로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현행 금융실명법에 따른 금융거래정보 수집은 ‘탈루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의 확인’을 요건으로 하고 있어 세무조사 대상 선정 단계에서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할 수 없고, 조사에 착수한 이후에 가능하다. 반면 금융거래정보 중 FIU정보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조세탈루혐의 확인을 위한 조사업무’에 제공받을 수 있고 세무조사 선정 단계부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세청 조사팀은 조사대상 선정
김현준 국세청장이 12일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 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16일 발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무부담 축소 및 세정지원 대책’을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 자영업자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 유예 ▶소규모 자영업자 2018년 귀속분 조사선정 제외 ▶소규모 자영업자 내년 말까지 소득세·부가세 신고내용확인 면제 ▶소기업·소상공인 내년 말까지 법인세 신고내용확인 면제 ▶매출액 100억 이하 중소법인 조사 선정 제외 등이다. 사실 한승희 청장 때 나온 이 지원대책은 발표되자마자 논란이 일었고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생색내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해 8월 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 ‘569만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조사.신고내용 확인 등 전면 유예’라고 적시했다. 대책에는 연간 수입금액이 일정금액 미만인 소규모 자영업자 519만명과 수입규모가 작은 50만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조사유예 및 신고내용확인 면제 등과 같은 세정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책이 발표되자 국정감사에서 “569만 자영업자 중 기껏해야 1천명 조사를 한다. 이건 생색내기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대책 연장 발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