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손택스(모바일 홈택스) 서비스 확대로 모바일 세정이 성큼 다가왔다. 손택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2년전인 2018년 98종이었는데 올해 1월 현재 212종으로 대폭 늘었다. 민원신청에서부터 각종 세무자료 조회, 세금 신고까지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으로 세무업무를 처리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중에서도 납세자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핸드폰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원하는 곳에 팩스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핸드폰으로 손택스에 접속해서 ‘즉시발급신청’→‘사업자등록증명’ 순으로 클릭한 다음, 사업자등록증을 받을 곳의 상호와 팩스번호를 입력하고 발급번호만 누르면 팩스발송이 끝난다. 예를 들어 사업자가 은행에 가서 대출 상담을 받는데 깜빡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안 갖고 간 경우라도, 은행창구에서 상담을 하는 도중 곧바로 핸드폰을 통해 은행 팩스번호로 내 사업자등록증을 보낼 수 있다. 세무서 민원실내 혼잡시간을 피할 수 있는 대기인원 조회 서비스도 납세자들로부터 큰 인기다. 예를 들어 마포세무서 민원실에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방문하려고 하는데 현재 민원실 대기인원이 몇 명인지 손택스로 확인할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다
이달 연말정산 때 근로자들은 핸드폰으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자료를 조회할 수 있고 환급세액도 계산해 볼 수 있다. 국세청은 언제 어디서나 국세업무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를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손택스 서비스는 올해 1월1일부터 제공되고 있는데,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1월 현재 212종에 달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연말정산 관련 서비스. 손택스를 통해 본인과 부양가족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로 환급받을 수 있는 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연말정산 자료를 이용해 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도 가능하다. 2019년 귀속은 이달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 세금 전자신고도 할 수 있다. 부가세 납부면제 간이과세자와 사업실적이 없는 사업자는 이달 세무서에 갈 필요 없이 손택스를 통해 부가세 신고납부를 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이들이 매입액 및 매출액만 입력하면 신고서를 완료할 수 있도록 미리채움 신고서를 손택스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1세대1주택 비과세 양도세 모의계산과 파생상품 확정신고, 증여세 모의계산 및 신고(이달말 예정)를 핸드폰으로 할 수 있다. 모바일 민원실 서
전국 일선 세무서 개인납세과가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로 분리된다. 또 일선 세무서에는 체납분야 전담조직인 체납징세과가 신설된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고 일선 세정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일자로 세무서 조직체계를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일선 세무서에는 체납전담 조직인 체납징세과가 신설된다. 현재의 운영지원과를 체납징세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세무서 내 세목별 체납을 통합해 집중 관리하는 체납추적팀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1급지 세무서는 체납징세과 내에 운영지원팀-체납추적팀-징세팀으로, 2급지 세무서는 운영지원팀-체납추적팀-조사팀으로 편제된다. 국세청은 체납징세과 신설을 계기로 체납자에 대한 현장탐문, 수색, 압류 등 현장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본청-지방청-세무서 간 효과적인 체납대응 체계를 구축해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행 개인납세과는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로 분리된다. 통합 3년 만에 재분리되는 것으로, 국세청은 이를 통해 일선의 업무부담을 전반적으로 줄이고 업무집중도 및 처리속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개인납세1.2과의 경우는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로 변경되고, 개인납세
국세청은 오는 28일까지인 2019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 때 부동산임대사업자와 전문직 사업자에 대해 치밀한 신고관리를 펼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와 관련해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사전안내, 신고도움서비스, 신고 후 검증, 전자신고 등에 대한 방향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신고대상자는 법인사업자 96만명, 개인사업자 639만명(일반 449만, 간이 190만)등 총 735만명으로, 지난해 확정신고 인원(703만명) 보다 32만명 증가했다. 이들은 신고대상기간의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오는 28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올해 신고 때도 사업자들이 편리하게 부가세 신고납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성실신고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안내자료를 제공했다. 모든 사업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한 과거 신고내역 분석자료와 잘못 신고하거나 실수하기 쉬운 사례 등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88만명의 사업자에 대해서는 빅데이터·외부 과세자료·현장정보 등을 분석한 맞춤형 도움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국세청은 부동산임대, 전문직 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불성실 신고유형을 집중 안내하고, 신고내용확인과
8·2 대책, 9·13 대책에 이어 역대급 12·16 부동산대책이 발표됐다. 수십 가지 정부 부동산대책이 연이어 나오고 이 대책이 실제 부동산시장에 적용될 때 ‘경우의 수’가 워낙 다양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하면 하루 차이로 세금 날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므로, 부동산을 취득하기 전에, 등기를 하기 전에, 양도를 하기 전에 반드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와 먼저 상의하는 게 상책이다. 부동산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그에 따른 양도세 관련조항도 얽히고 설켜 복잡해지자 ‘양포세무사’란 신조어까지 등장한 시점인데, 지금까지 50권이 넘는 책을 쓴 베테랑 세무사가 “부동산 절세는 이렇게 하라”며 자신 있게 책을 내놔 눈길을 끈다. 책 표지에 ‘2020년 무조건 줄여야 한다. 더욱 촘촘해진 세금 그물망에서 살아남는 절세비법’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 주인공은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들 뿐만 아니라 강남 대재산가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신방수 세무사로, 최근 ‘베테랑 세무사의 부동산 절세는 이렇게 한다’를 냈다. 이 책은 미로처럼 복잡해진 비과세와 중과세 제도를 집중 분석하고,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들에게 맞춤형 절세정보를 제공한다. 신 세무사는 정
“세무사법 개정안을 법사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해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지키고 또 세무사의 권익과 업무영역을 더욱 신장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세무사의 업역 신장을 다시 한번 강하게 외쳤다. 그는 7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외부로부터의 우리 업역에 대한 도전을 막아내고 회원 권익신장을 위한 업역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이날 지난해 추진한 회무성과를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그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세무사자격을 자동취득한 1만8천150명의 변호사는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는 할 수 없고 헌법재판소가 허용한 세무조정업무도 1개월 이상의 실무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세무사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넘어가 있는 상태인데 국회 공전으로 심사되지 못하고 있지만 곧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한 세무사법 개정에 따라 업무실적 제출시기가 1월말에서 7월말로 변경될 예정이고, 세무사 명의대여자와 빌린 자 모두 처벌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국세청 등에서 5급 이상으로 퇴직한 세무사에 대해 퇴임 후 1년간 근무했던 기관에서
과연 올해 세무사시험 선발 인원에 변화가 있을까? 이달 하순경 개최 예정인 국세청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세무사시험 선발인원에 변화가 있을지 세무사계가 주목하고 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사 자격시험의 최소합격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결정하는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는 통상 매년 1월15일 전후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1월17일 개최됐으며, 올해는 이보다 조금 늦어져 1월20일 이후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무사계가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에 주목하는 이유는 인접자격사인 공인회계사의 선발인원이 확대되고 이들의 세무업무 매출액도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공인회계사는 올해부터 최소선발예정인원이 1천100명으로 늘었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의 증가, 신 외부감사법 시행, 비감사업무 수요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100명 더 선발키로 했다. 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은 2018년까지 850명을 유지해 오다 지난해 1천명으로 150명 늘었고 다시 올해부터 100명 더 늘어났다. 회계사들의 세무업무 매출액 또한 계속 증가추세로, 과당경쟁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게 세무사들의 주장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개업 회계사는 제쳐두고 회계법인들의 최근 3년간 세무업무 매출액은 8천7
조정대상지역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1년내 전입+1년내 종전주택 양도’ 요건을 지켜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이 담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6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내 일시적 2주택자는 2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양도하면 1세대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2019년 12월17일부터는 신규 주택 취득 후 1년 이내 전입하고 1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양도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신규주택에 기존 임차인이 있는 경우에는 전 소유자와 임차인 간의 임대차계약 종료 때까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 경우도 신규 주택 취득일부터 최대 2년을 한도로 하고, 신규 주택 취득일 이후 갱신된 계약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 조항은 2019년 12월17일 이후 조정대상지역내 종전주택이 있는 상태에서 조정대상지역내 주택을 취득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2019년 12월16일 이전 주택 또는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분양권, 종합원입주권)를 취득한 경우, 2019년 12월16일 이전 주택 또는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기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는 종전
앞으로 개인사업자 중 성실신고확인대상자,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종사자는 업무용자동차 전용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현재 개인사업자는 업무용자동차 전용보험 가입의무가 없다. 업무용자동차 전용보험 가입 대상자는 성실신고확인대상자, 전문직 사업자(부가세 간이과세 배제 대상인 변호사업·회계사업·변리사업·세무사업, 의료업, 수의사업, 약국업) 등이다.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대상 차량은 보유 업무용승용차 중 1대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이다. 사업자별로 1대는 전용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해 주는 것이다. 전용보험은 사업자, 직원, 계약에 따른 업무상 운전자 등이 운전한 경우만 보장된다. 미가입시는 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의 50%만 필요경비로 인정된다. 이 조항은 2021년 1월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 분부터 적용된다.
주택임대사업자가 분리과세 때 우대혜택을 적용받는 ‘임대료 요건’이 ‘연 증가율 5% 이하’에서 ‘증가율 5% 이하’로 명확히 규정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사업자가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의 증가율을 5% 이하로 유지할 때에만 분리과세시 필요경비율 60%와 공제금액 400만원 등의 우대 혜택을 받는다. 연 기준을 삭제한 것이다. 또 임대계약 체결 또는 임대료 증액 후 1년 이내 재증액은 할 수 없도록 했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전환은 민간임대주택법을 준용토록 했다. 아울러 주택임대사업자 양도세 특례시 임대료 증액제한 요건도 ‘증가율 5% 이하’ ‘임대계약 체결 또는 임대료 증액 후 1년 이내 재증액 불가’로 통일시켰다. 임대료 5% 증액 제한은 시행령 시행일 이후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분부터 적용되며, 임대료 전환 비율은 시행령 시행일 이후 전환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고액의 임대소득을 얻는 공동소유 주택의 소수지분자도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부부 공동소유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수 계산때 중복되지 않는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주택임대소득 산정 때 공동소유 주택의 주택 수 계산방법을 개선했다. 현재는 공동소유 주택에 대해 최대지분자의 소유주택 수만 가산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소수지분자도 주택 수에 가산된다. 이에 따라 ▷해당 주택에서 발생하는 임대소득이 연간 600만원 이상이거나 ▷기준시가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30%를 초과하는 공동소유지분을 소유한 경우 소수지분자도 주택 수에 가산한다. 반면 동일주택이 부부 각각의 주택 수에 가산된 경우 부부 중 1인의 소유주택으로 계산한다. 먼저 ▷부부 중 지분이 더 큰 자의 소유주택으로 계산하고, 다음으로 부부의 지분이 동일한 경우 부부합의에 따라 소유주택에 가산하기로 한 자의 주택으로 계산한다. 이 조항은 시행령 시행일이 속하는 과세기간부터 적용된다.
송유관·열수송관, LPG·위험물시설 등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의 안전시설이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됐다. 또 세금 포탈세액 5억원 이상, 분식회계(자산총액의 5% 이상)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 가업상속공제에서 배제된다. 기획재정부는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등 20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계획을 이행 중인 법인에 대해 이월결손금 공제한도가 해당 사업연도 소득의 60%에서 100%로 확대된다. 가업상속공제가 배제되는 벌금형의 범위는 ▷포탈세액이 3억원 이상이고 포탈세액 등이 납부해야 할 세액의 30% 이상인 경우 ▷포탈세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재무제표상 회계부정 변경금액이 자산총액의 5% 이상인 경우로 정해졌다. 창업 중소·벤처기업 세액감면 대상에 전자금융업,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소액해외송금업이 추가됐다. 수제맥주 제조키트도 주세법상 주류 범위에 포함됐다. 부모로부터 독립한 저소득 성인 장애인 가구는 앞으로 부모와 별도로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연소득 100만원 이하 성인 장애인 가구는 부모가 부양하는
올해부터 주세 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됨에 따라 캔맥주의 출고가격은 낮아지고 생맥주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높은 제조비용으로 제품의 원가가 비쌌던 수제맥주는 이번 종량세 전환으로 주세 부담이 낮아져 가격경쟁력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맥주, 탁주에 대한 주세 과세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주세법이 올해 1월1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술’과 관련된 과세체계와 규제개혁 방안을 5일 안내했다. 주류는 국민건강, 음주운전 등으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이 커 다른 품목에 비해 높은 세율(최고 72%)을 적용한다. 덧붙여 교육세(최고 30%)도 부가하고 있다. 주세법이 제정된 1949년 당시에는 종량세 체계였으나, 1968년에 주류소비 억제 및 세수증대를 목적으로 종가세로 전환했다. 종가세는 주류 제조업자가 제품을 출고하는 때의 주류가격 또는 주류 수입업자가 수입신고를 할 때의 주류가격에 주종별 세율을 곱해 주세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주류의 종류가 동일하더라도 제품의 가격이 낮으면 주세를 적게 납부하고, 가격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많은 주세를 납부하게 된다. 이와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종량세는 출고되는 주류의 양에 주종별 세율을 곱
김현준 국세청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편법증여, 전관특혜 고소득전문직, 고액입시학원 등과 관련한 불공정 탈세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천명했다. 김 국세청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국세청이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성실신고 최대한 지원 ▶지능적·고의적 탈세와 체납행위 엄정 대응 ▶국민경제 활력회복 세정차원에서 뒷받침 ▶자긍심 갖고 일하는 조직문화 건설 ▶청렴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국세청의 존립근거인 세입 확충과 관련해 “소관세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자발적 성실신고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기술과 확충된 과세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맞춤형 신고지원을 확대하고, AI기반의 챗봇 상담, 보이는 ARS 등 간편신고서비스를 제공해 신고경험이 많지 않은 납세자도 편안하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신종산업이 정당하게 세금을 납부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정교한 세원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지능적·고의적 탈세와 체납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축소
국세청은 복수직서기관 및 사무관 574명에 대한 정기전보 인사를 내달 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이달 말 명예퇴직 등에 따른 공석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복수직 4급 및 5급 정원의 42.5%가 이동했다. 국세청은 이번 전보인사에서 해당 업무분야에 대한 업무경험과 전문역량 등을 감안해 적임자를 주요 직위에 배치하고, 지방청 조사국의 팀장과 반장에는 임용구분별로 균형있게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 일선세무서 운영·납보 분야 근무자는 세원.조사 분야에 배치하고, 법인·재산 분야에서 연속 근무를 제한시켰다. 이밖에 인천청 개청에 따라 주소지와 무관하게 배치된 팀장급에 대해 중부.인천청 상호 쌍방교류 인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