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에 유준용 북창기업 대표가 당선됐다.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6일 서울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정기총회 및 협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협회장 선거에는 기호1번 김종구 종로기업 대표, 기호2번 유준용 북창기업 대표, 기호3번 채기태 서광상사 대표가 나섰다. 투표 결과 유효투표 128표 중 71표를 획득한 유준용 북창기업 대표가 신임 협회장에 당선됐다. 감사에는 김평건 정진주류 대표와 김상완 동남양행 대표가 각각 당선됐다. 유준용 신임 협회장은 “앞으로 공병값 수수료와 운반비 현실화 문제는 최우선적으로 제조사와 협의해 처리하고, 3~4억을 팔아도 회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생존가격을 만들고, 중소형 도매사의 생존권을 지키는데 앞장서겠으며, 중앙회장직을 꼭 찾아와 서울협회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협회는 정기총회에서 국세청 고시사항 준수, 회원사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기구개편을 통한 효율적 시스템 운영, 주류시장 현장활동 업무 강화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5억7천여만원을 예산안을 의결했다.
여야가 검역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함에 따라 세무행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무사법 개정안은 회계장부 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세무대리업무를 변호사에게 허용(교육이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헌재는 지난해 연말까지 보완입법을 주문했는데 국회에서 이뤄지지 않았고, 개정안은 현재 기재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세무사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까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자 세무대리계에서는 대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당장 세무사들의 등록업무가 스톱됐다. 등록을 하지 못하면 세금신고 등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 예비세무사들의 경우 세무사시험에 합격하고 실무교육까지 이수해 이제 등록만 하면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 지난 연말 국회가 법안을 처리하지 않아 등록규정이 실효됨에 따라 한국세무사회의 등록관련 업무가 올스톱된 것이다. 법안 처리를 예상하고 연말정산·부가세·법인세 등의 세금신고를 미리 준비해 온 예비세무사들에게는 청천벽력이다. 문제는 2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세무사법 개정안의 처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국세청을 통한 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피해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국세청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또 마스크, 손세정제를 사재기해 시장 질서를 교란한 일부 유통·판매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5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부가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이번 상황이 지속될 경우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납부기한도 연장키로 했다.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중국 수출 중소기업에 국세환급금이 발생한 경우에는 법정기한보다 10일 앞당겨 오는 17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국세 체납액이 있는 경우도 압류된 부동산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해 주기로 했다. 또한 이번 피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착수를 유예하고, 세무조사가 이미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에는 납세자가 원하면 연기 또는 중지키로 했다. ●지방국세청별 세정지원 전담대응반 세정지원센터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에 대한 매점 및 판매기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5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시 적용대상 물품은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이며, 적용대상자는 생산자, 판매자다.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면 매점매석으로 판단한다. 2019년 신규 사업자는 영업시작일부터 조사 당일까지의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 영업 2개월 미만 사업자는 매입한 날부터 10일 이내 반환·판매하지 않는 행위를 매점매석으로 본다. 정부는 식약처와 각 시도에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식약처 공정위 국세청 지자체가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 이번 고시는 5일 0시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시행된다. 매점매석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누구든지 매점매석행위를 주무부처인 식약처와 각 시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와 각 시도는 신고를 받거나 위반행위를 인지한 때에 법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시정명령 및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하게
내년부터 실거래가 9억원 초과 고가 겸용주택은 주택과 상가를 구분해 주택 부분만 1세대1주택 비과세와 80% 장특공제를 적용한다. 정부는 4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세대1주택 비과세 부수토지 범위가 수도권 도시지역 주거·상업·공업지역의 경우 주택정착면적의 5배에서 3배로 조정됐다. 또 현재는 주택임대소득 과세 때 공동소유 주택의 경우 최대지분자의 소유주택 수만 주택 수에 가산하지만, 앞으로는 소수지분자도 해당 주택임대소득 연 600만원 이상 또는 기준시가 9억원 초과주택의 지분 30%를 초과한 경우 소유주택 수에 포함된다. 임대등록주택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요건에 거주요건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내 임대등록주택도 2년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1세대1주택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2019년 12월17일 이후 사업자·임대사업 자등록분부터 적용되며, 2019년 12월17일 이전에 등록 신청하고 12월17일 이후 등록된 경우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현재 조정대상지역 내 일시적 2주택자는 신규 주택 취득일부터 2년 이내 기존 주택 양도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앞으로는 신규
정부가 지난 1년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195건의 과제를 승인했다. 정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 평가와 향후 보완대책’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 후 정부는 총 195건의 과제를 승인했는데, 분야별로는 혁신금융이 77건(39%)으로 가장 많았고, ICT융합 40건(21%), 산업융합 39건(20%), 지역특구 39건(20%)으로 나타났다. 혁신금융 분야 승인과제는 주식투자 관련, 대출, 신용정보서비스, 보험, 부동산, 금융 등과 관련한 과제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용정보서비스가 단연 눈길을 끈다. ▶더존비즈온의 실시간 회계 빅데이터 이용, AI 신용정보서비스 ▶신한카드의 카드 정보 활용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서비스 ▶핀크의 통신료 납부정보 활용 신용평가서비스 ▶지속가능발전소의 비재무 정보를 활용한 기업 신용평가서비스 ▶BC카드의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서비스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서비스 등이다.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더존비즈온의 신용정보서비스는 기업의 세무·회계 ERP 데이터를 ICT 전문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올해 세무사 최소합격인원이 700명으로 동결됐다. 지난해 630명에서 700명으로 70명 늘었는데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한 것이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소합격인원을 결정하는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개최됐다. 위원회는 세무사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세무사의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심의를 한 후 인원을 최종 결정한다. 국세청은 700명 동결 결정과 관련해 “성실신고확인제도 도입 등 수요 증가요인과 세무대리업계의 경쟁 심화 등 수요 감소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세무사 수급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에서는 세무사·회계사 증가인원, 세금신고인원 증감 여부, 가동사업자 수, 경제활동인구, 복식기장자, 성실신고확인제도 등과 같은 다양한 지표에 대해 심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 개정안과 관련, 변호사 1만8천여명(2004~2017년 세무사 자격보유 변호사)이 세무대리 시장에 진입하는 문제도 위원회에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직까지는 변호사들이 세무대리 시장에 진입하지
올해 실시 예정인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은 700명으로 결정됐다<한국세정신문 온라인 1월30일 보도>.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을 700명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와 같은 700명으로 동결한 배경과 관련해 성실신고확인제도 도입 등 수요 증가 요인과 세무대리업계의 경쟁 심화 등 수요 감소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제1차 시험은 오는 5월9일(토), 2차 시험은 8월8일(토)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시험 누리집(www.Q-net.or.kr/site/semu)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제2차 시험만 응시하는 경우에도 제1차 시험과 동일한 접수기간 내에 원서를 접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1차 시험에서는 영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각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각 과목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자로 결정한다. 2차 시험에서는 각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각 과목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자로 결정된다. 다
국립세무대학 1기 출신으로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모두 지낸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김재웅 전 청장이 메이저 로펌인 법무법인(유) 광장(LEE&KO)의 고문으로 영입됐다. 1977년 설립된 법무법인 광장은 국내 4대 로펌의 하나로, 김재웅 고문은 이달부터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김 고문은 국세청 재직때 직원들 사이에서 ‘솔선수범 및 집념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다소 주목받지 못하는 업무나 부서, 힘들고 어려운 업무를 주저 없이 맡아 성공적으로 해냈다. 지금의 근로장려금 업무나 NTIS(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가 제대로 안착된 데는 김 고문의 역할(본청 소득지원과장,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밑바탕이 됐다. 국세청 재직 때 관리자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불가능하다고 했던 예산을 기재부와 국토부로부터 따낸 일화도 직원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될 정도로 강한 집념의 소유자로 평가받았다. 서울청장, 중부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 굵직한 보직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국세청 조사2과장, 국세청 법인세과, 세제실 소득세제과.법인세제과.재산세제과 등 세정과 세제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재웅 고문은 “그동
지난해 6월 창립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안정화 단계를 넘어 새해를 맞아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부드럽지만 섬세한 리더십으로 중부지방회에 이어 인천지방회를 이끌고 있는 이금주 회장이 그 선두에 섰다. 세무사 회원들 앞에서는 항상 만면에 미소를 띠지만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관련한 문제나 지방회 회무에 접할 때면 눈빛이 진지하게 돌변한다. ‘소통’ ‘화합’ ‘품격’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이금주 회장은 올해에도 “열심히 한다는 평가를 회원들로부터 받고 싶다”며 현장에 있는 세무사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듣는데 몰두하고 있다. 인천지방회 초대회장인 이금주 세무사를 만나 올해 회무구상을 들어봤다. □활동반경이 매우 넓으신 것 같다. 중부지방회장 때도 그렇고 인천지방회장인 지금도 그렇고, 전국 지방회의 주요 행사 때마다 참석해 세무사들과 만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다른 지방회가 실시하는 좋은 제도는 배워서 인천지방회 회무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지방회간 공통 회무나 행사는 공동으로 대응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한번 본 회원, 두 번 본 회원, 같이 식사한 회원 등 회원과 소통하는 정도에
특가법상 국고손실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 서울고법 제6형사부는 31일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이 전 청장이 해당 금원을 수용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선을 그었다. 또 국고손실 혐의와 관련해서는 국정원의 잘못된 공작에 가담한 것은 인정되지만 국정원 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점을 감안하면 형사책임을 지우는 것도 마땅치 않다며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공인회계사와 변호사의 세무대리시장 진출 인원이 더 늘었음에도 올해 세무사 선발인원은 작년과 비교해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세청과 세무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9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의 최소합격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논의했다. 최소합격인원을 결정하는 회의는 끝났지만 국세청은 내달 3일 올해 세무사 선발인원을 공식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무사 최소합격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700명으로 동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 최소합격인원은 2018년까지 630명을 유지하다 지난해부터 70명 늘어난 700명으로 정해졌다. 세무사계에서는 이번 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이 지난 2년새 250명이나 늘었고, 헌재 결정에 따라 2004~2017년 사이 세무사자격 보유 변호사 1만8천여명이 추가로 세무대리 시장에 진입하는 여건 등을 감안해 최소합격인원을 오히려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우리나라 대표 ICT 기업인 (주)더존홀딩스의 김용우 대표가 제54회 납세자의 날 포상후보자에 올랐다. 국세청은 오는 3월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때 포상할 후보자 743명의 명단을 30일 사전 공개했다. 포상후보에 오른 더존은 회계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ERP, IFRS 솔루션, 그룹웨어, 정보보호,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기장, 세무신고 뿐만 아니라, 소통, 문서업무, 수임처관리, 수임처 경영정보서비스, 컨설팅, 자금 및 채권, 보안 등의 업무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인 ‘위하고T(위하고T엣지)’를 지난해 시장에 선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포상후보자 명단에는 연예인 이서진씨와 이지은(아이유)씨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추후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초상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국세청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 참석해 ▶투자와 소비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사회적 약자 세제지원 확대 ▶과세체계 선진화 및 납세자 권리보호 ▶과세형평 제고 및 재정수입 확보 등 4가지 경제정책 방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무관서장회의 치사를 통해 이같은 4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조세정책 과세행정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 참석한 세무관서장들에게 “과학적 세수관리를 통한 재정수입 확보와 국민이 억울함 없는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어려운 세수여건에도 불구하고 납세자들이 성실히 납세하고 세무공무원들도 탈세·체납에 엄정히 대처해 작년 세수가 세입예산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경우 재정분권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지방세로 추가 이양되고, 작년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법인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등 세입 여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세수를 관리해 재정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고의적 탈세 및 체납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 중요하다”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이 29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통해 공개됐다. ▶신고지원 고도화 ▶체계적 세원관리 ▶지능적 탈세 엄단 ▶포용·혁신 지원이라는 큰 방향 아래 ▷세입예산 안정적 조달 ▷납세서비스 혁신 ▷세원관리체계 고도화 ▷지능적 탈세·체납 대응 강화 ▷포용적 혁신성장 지원 ▷적극행정 확산 ▷국민신뢰 제고 등 7가지 구체적 추진과제가 선정됐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관서장회의 인사말을 통해 “국민을 돕는 봉사기관으로서 국세청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자발적 성실납세를 최대한 뒷받침하고, 연말까지 연장 시행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대책’을 적극 집행하는 한편, 전체 조사 건수는 축소하고 간편조사는 지속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김현준 청장은 공정사회 구현에 역행하는 지능적인 탈세·체납 행위에 대해 경고메시지도 내놨다.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고, 특히 고가주택 취득시 편법증여, 다주택자·부동산임대업자의 소득탈루에 대해 엄정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적 부의 대물림을 철저히 검증하고, 고소득 전문직의 전관특혜, 고액 사교육의 탈세 관련성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