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13일 부동산 거래과정에서의 탈세혐의자 361명에 대한 조사 착수를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조사 및 관리계획을 밝혔다. 국세청은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은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국에 ‘변칙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설치해 수도권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행위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앞으로 TF에서는 부동산 관련 신종 탈루수법을 찾아내고, 탈세의심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탈루 정보를 수집하는 업무를 맡는다. 김태호 자산과세국장은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라 나머지 5개 지방청(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올해 부동산업 법인에 대한 검증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중에서도 다주택자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임대소득을 신고누락하거나, 합산과세를 피하려고 설립한 부동산업 법인에 대해 엄정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택임대사업자의 허위・과다비용 계상 등을 통한 탈세행위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김태호 국장은 “국토교통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견고
지난 2017년 8월 이후 10차례의 부동산 기획조사를 통해 총 3천70명이 국세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13일 관계기관 합동조사 통보자 173명 등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탈세혐의가 있는 361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기획조사는 올해 들어 첫 번째이자 지난 2017년 8월 이후 10번째다. 국세청은 2017년 8월9일 286명을 시작으로 그 해 3번, 2018년 4번, 2019년 2번의 부동산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자는 모두 2천709명으로, 국세청은 이들로부터 탈루세액 4천549억원을 추징했으며 일부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1천8명은 부채사후관리 대상자로 분류해 부채상환과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3년간 수도권 및 일부 지방의 주택시장 과열로 탈루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택거래 관련 변칙증여 혐의 등을 집중 검증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권 등 주택가격 급등지역을 중심으로 조사역량을 집중했다. 국세청은 올해에는 자금 능력은 없는데 고가주택을 취득하거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통보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30대 직장인 A씨, 서울 강남에 수십억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자금출처 소명을 요구받자 임차보증금이라고 둘러대다 국세청 레이더망에 걸렸다. 30대의 4년차 직장인 B씨는 연봉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수십억대 재건축아파트를 샀는데 기업대표인 아버지로부터 돈을 빌린 혐의가 드러났다. 국세청이 13일 올해 들어 첫 부동산 기획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자는 모두 361명으로, ▶관계기관 합동조사 통보자 173명 ▶고가주택 취득자 101명 ▶고액 전세입자 51명 ▶부동산업 법인 등 36명이다. ●조사 대상자 선정 현황 총계 개 인 법인 소계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이상 361 325 33 207 62 23 36 이번 조사대상자의 특징은 법인 36명을 제외한 개인 325명 중 30대 이하가 240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30대의 서울지역 아파트 구입
전국 1천200여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의 이익대변단체인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를 이끌어 온 오정석 회장이 내달 임기를 마친다. 지난 2014년 중앙회장에 첫 당선된 오 회장은 2017년 재선에 성공해 지난 6년간 중앙회 선장 역할을 했다. 종합주류도매업계에서는 “오 회장 재임 6년이 중앙회의 최고 전성시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 꼽는 오 회장의 6년 성과는 ▶중앙회의 외연과 위상 업그레이드 ▶‘리베이트 고시’ 개정 ▶중앙회 사무국, 연구조직으로 탈바꿈 ▶‘주류발전포럼’을 창립해 업계 발전방안 공감대 형성 ▶종합주류도매면허 'T/O제 폐지' 요구 방어 ▶7년간 동결된 취급수수료 인상 등으로 요약된다. “국회의원들이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수도권 한 도매사업자는 중앙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단적인 예를 들었다. 실제로 중앙회나 지방협회 정기총회에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와 지지발언을 한 것은 오 회장이 중앙회장에 취임하고부터다.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때 참석해 자리를 빛내는 것만이 아니라 이번 리베이트 고시 개정과 같이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숙원사업이 생겼을 때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
업무용승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업무전용 자동차보험의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 12일 기재부의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전용 자동차보험의 보장대상 운전자는 해당 사업자 및 직원, 계약에 따른 업무상 운전자, 운전자 채용을 위한 면접지원자로 정해졌다. 또 업무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인정되는 임차승용차의 요건은 ▷리스 외의 자동차 대여업자로부터 임차할 것 ▷임차계약기간이 30일 이내일 것으로 규정됐다. 앞서 소득세법 시행령은 성실신고확인대상자, 전문직사업자의 경우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에만 보장되는 자동차보험에 미가입시 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의 50%만 필요경비로 인정토록 했다. 또 운전자를 업무관련자로 한정해 임대차 특약을 체결한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임차승용차는 업무전용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인정키로 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2021년 1월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 분부터 적용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9년 개정세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20개 세법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입법예고 대상은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공동소유 주택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수입금액 계산방식이 ‘공동소유하는 주택의 전체 주택임대소득 수입금액×해당 공동소유 주택의 지분율’로 정해졌다. 12일 기재부의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에서 주택임대소득의 수입금액이 600만원 이상이거나 기준시가 9억원 초과주택의 30% 초과하는 지분을 소유한 공동소유자는 해당 공동소유 주택을 주택 수에 가산토록 함에 따라, 시행규칙에서는 수입금액 산정방식과 기준을 신설했다. 시행규칙은 기준시가 및 지분율 판단 기준일을 ‘해당 과세기간의 종료일 또는 해당 주택의 양도일’로 규정했다. 시행규칙은 또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과 임대보증금 등에 대한 간주임대료 계산 및 주택임차자금 차입금의 기준 이자율을 각각 연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9년 개정세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20개 세법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입법예고 대상은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주세법, 증권거래세법, 국세징수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조정
기준경비율 대상자에게 적용하는 소득상한배율이 0.2p 인상된다. 12일 기재부의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경비율 대상자에게 적용하는 소득상한배율은 간편장부대상자는 2.6에서 2.8로, 복식부기의무자는 3.2에서 3.4로 각각 0.2p 인상된다. 적용기한은 2021년 12월31일까지이며, 규칙 시행일이 속하는 과세기간 분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또 단순경비율 적용때 수입금액에서 제외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의 범위에 고용정책기본법 시행규칙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이 양도세 부과에 필요한 대주주 주식거래내역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 금융투자업자는 이에 응해야 하는데, 자료제출 대상기간을 5년 이하로 특정해 서면으로 요청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9년 개정세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20개 세법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입법예고 대상은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주세법, 증권거래세법, 국세징수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세무사법, 과세자료의 제
손금 산입 채권의 범위에 민사조정법에 따른 조정이 추가된다. 12일 기재부의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회수불능으로 확정된 채권의 범위에 민사소송법에 따른 화해와 화해권고결정, 민사조정법에 따른 결정 외에 조정도 포함됐다. 개정안은 또 국세청장이 추천신청서류 검토 후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단체에 대해 매분기 종료일부터 2개월 전까지 추천서 등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지정기부금단체 추천절차 세부규정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업무무관 가지급금 제외대상에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구입 대여금이 추가된다. 현재는 직원에 대한 일시적인 급료의 가불금, 경조사비 및 학자금 대여액 등을 업무무관 가지급금에서 제외하는데, 앞으로 중소기업 직원에 대한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여금도 업무무관 가지급금에서 제외키로 한 것.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9년 개정세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20개 세법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입법예고 대상은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주세법, 증권거래세법
조합원입주권에 대한 1세대1주택 특례 적용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매도청구소송 제기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추가됐다. 12일 기재부의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은 조합원입주권에 대한 일시적 2주택 양도세 특례적용 대상에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시행으로 사업시행자의 매도청구소송 제기에 따라 소송 진행 중인 경우’를 추가했는데, 시행규칙에서 구체적인 제출서류를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 양도세 특례가 적용되는 부득이한 사유를 정비했다. 소득세법 시행령에서는 신규 주택 취득일부터 1년 이내에 세대 전원이 신규주택에 전입하고 기존 주택 양도시 양도세 비과세 특례를 적용토록 하고, 세대 일부가 전입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세대 전원이 전입한 것으로 보는 취학 등 부득이한 사유는 시행규칙에서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행규칙은 취학(초등학교 및 중학교 제외), 근무상 형편(직장 변경, 전근 등), 1년 이상의 질병 치료·요양, 학교폭력으로 인한 전학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 때 세대 일부가 거주하지 않아도 세대 전원 거주로 보도록 했다. 이 부득이한 사유는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 판단시, 주택과 조합원입주권 보유자에 대한 1세대1주택 비과
지난해 국세수입은 293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실적은 293조5천억원으로 세수진도율은 99.5%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세입예산(294조8천억원)과 비교해서는 1조3천억원 부족한 것인데, 오차율이 0.5%로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목별 세수실적은 소득세가 83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이 걷혔는데 전년보다 9천억원 감소했다. 취업자가 30만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EITC.CTC 확대(3조8천억원)에 따라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법인세는 지난해 72조2천억원이 걷혔는데 전년보다(70조9천억원) 1조2천억원 가량 늘었다. 법인세 최고세율이 22%에서 25%로 인상돼 세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해 상반기 법인실적 부진에 따라 중간예납액이 감소해 증가 폭이 줄었다. 지난해 부가가치세 실적은 70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 민간소비 증가, 수입 감소,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교통세는 14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천억원 감소했고, 관세 역시 7조
2019년 국세수입 실적은 293조4천543억원으로, 전년(293조5천704억 원)대비 1천161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정됐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감사원 김상규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회계연도의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지난해 정부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마감 결과 총세입 402조원, 총세출 397조3천억원, 차액인 결산상잉여금 4조7천억원이며, 이월 2조6천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조1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세목별 국세수입 실적은 소득세가 83조5천620억원으로 전년보다 8천996억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종합소득세가 16조7천780억원, 양도소득세가 16조1천11억원, 근로소득세가 38조4천660억원 걷혔다. 종소세는 전년 대비 7천46억원, 양도세는 1조9천216억원 각각 감소했고, 근로소득세는 4천664억원 늘었다. 근로소득세의 경우 취업자 30만명 증가에도 불구하고 EITC.CTC 확대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법인세는 72조1천743억원 걷혔으며 전년보다 1조2천369억원 증가했다. 최고세율이 22%에서 25%로 인상돼 세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해 상반기 법인실적 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로 우려가 큰 가운데, 세정가에서는 이번 감염증이 세무행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만약 세무사나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면 세무대리업무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7일 국세청에 따르면, 만약 세무사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돼 격리 조치되면 세무사 개인에 대한 세금 신고·납부 기한은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직권 연장된다. 또 만약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돼 자가·병원격리되고 직장폐쇄가 이뤄져 신고대리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세무사가 대리하는 해당 납세자의 세금 신고·납부 기한도 연장된다. 다만 이 경우는 해당 납세자에 대한 세금 신고납부 연장 신청을 별도로 해야 하며, 해당 납세자의 신고납부를 대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홈택스 등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 한편 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납세자에 대해 3월 법인세·4월 부가세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상황이 지속되면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기한도 연장키로 했다. 이미 고지서를 발부한 국세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피해 상황
범정부 차원의 부동산 실거래 조사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21일부터는 국토교통부가 실거래 내역에 대한 직권 수사를 한다. 이를 위해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 국토부 제1차관 직속으로 설치됐으며, 대응반은 전국 480명의 부동산 특사경과 동시다발적으로 부동산 합동수사에 들어간다. 자금조달계획서 조사대상지역도 서울지역 25개 구 외에 투기과열지구로 확대됐다. 정부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을 측면지원하는 국세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정부 합동조사팀은 지난 4일 서울지역 부동산 실거래 2차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탈세가 의심되는 670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정부는 앞서 1차로 작년 11월 서울 주택 실거래 신고내용 1천536건을 선별해 그 중에서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 532건을 국세청에 통보한 바 있다. 국세청은 통보를 받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531건(1건 계약해지로 제외)에 대해 전수 분석에 들어가 증여세를 이미 신고납부해 자금원천이 명확한 납세자를 제외하고, 101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101명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자금출처 분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부모 등 친인척으로부터 고액의
김진호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에 임명됐다. 국세청은 고위공무원 전보 1명, 고위공무원 승진 3명, 부이사관 전보 9명, 과장급 전보 2명에 대한 인사를 10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민주원 국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파견됐고, 이경열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과 박해영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은 고위공무원 승진과 함께 각각 국립외교원, 국방대학교로 파견 발령됐다. 고공단 승진자 3명은 세대3기 1명과 행시 2명(40회, 41회)으로 분포됐다. 서울청 감사관에는 김재웅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중부청 감사관에는 윤종건 과장이, 인천청 조사1국장에는 심욱기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각각 전보됐다. 박광수 과장과 구상호 서울청 징세관은 각각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이동했다.
국세청이 지난달 29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올해 세무조사 운영방향도 포함됐는데, 법인 및 개인사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세무조사 건수 축소…1만5천600여건 안팎 될 듯 올해 세무조사의 큰 줄기는 지난해보다 총 조사 건수를 줄여 운영한다는 것이다. 총 조사건수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3년간 감소 폭을 고려하면 1만5천600여건 안팎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총 건수를 2016년 1만6천984건에서 2017년 1만6천713건으로 줄인데 이어 2018년 1만6천306건으로 축소했다. 지난해 건수는 현재 집계 중이다. 국세청은 총 조사 건수 축소와 함께 비정기 조사 비중도 지난해보다 소폭 줄여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 선정을 예년보다 조기에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조사가 특정 시기에 편중되지 않고 연중 골고루 분산·집행하도록 각 지방청에 시달한 상태다. 이와 함께 사전통지, 장부 일시보관, 조사결과통지, 조사범위 확대 등과 같은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각 조사부서에 주문했다. ◆대기업·대재산가…기업자금 불법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