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등록증 대여 알선하면 1년 이하 징역 내년부터 '회계의 날' 기념식, 국가 주관으로 앞으로 공인회계사는 자신의 배우자가 회사의 재무업무 담당직원이 아니면 그 회사에 대해 감사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과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공인회계사는 배우자가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감사업무에 참여하지 못했다. 회계법인도 사원의 배우자가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회계감사를 제한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 사원의 배우자가 회사의 ‘비재무업무 담당직원’인 경우는 그 회사의 감사업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배우자가 회사의 임원 또는 재무담당 직원이면 감사업무를 제한받는다. 또 앞으로는 공인회계사 등록증의 대여를 알선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민간 중심으로 개최된 ‘회계의 날(10월31일)’ 기념식이 내년부터 국가 주관 행사로 전환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부터 시급히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금을 받는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는 현금 지급 대상이다. 또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와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도 현금 지급 대상이다. 본인과 아들이 있는 2인 가구이나, 본인만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는 현금 수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와 아들 내외가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경우도 현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을 받는 대상자는 약 280만 가구로, 총 지원대상 가구(2천171만 가구)의 13% 정도다. 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현금 수급 대상자는 4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기존에 등록된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다만, 계좌 해지, 번호 오.탈자, 예금주명 불일치 등 지급계좌에 오류가 있는 경우는 4일까지 현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는 관할 지자체에서 오류계좌를 최대한 신
김현준 국세청장이 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김형연 법제처장에게 꽃바구니 선물과 챌린지 지명을 받은 김현준 국세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봄을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플라워 버킷 챌린지’로 이렇게 봄꽃을 만끽할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꽃 소비 촉진으로 화훼농가도 돕고, 직원들도 직장 내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국세청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청장은 “우리나라 공항·항만 등 관세국경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 서는 관세청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노석환 관세청장에게 꽃바구니를 보내 ‘플라워 버킷 챌린지’ 바톤을 이었다. 한편 국세청은 ‘어버이 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카네이션 화분을 구입해 평소 바쁜 업무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 본청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국세청은 본청 뿐만 아니라 7개 지방국세청과 전국 세무서에서도 사무실 화분 및 꽃 비치, 생일 등 기념일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활동을 적극 전개해 화훼 농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주류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주류·주정제조사들의 모임체인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세청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한국주류산업협회가 국세청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작업에 뛰어든 것은 주류·주정 제조회사들이 손소독제 원료인 ‘주정’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산업협회는 하이트진로·오비맥주·롯데칠성음료 등 제조회사와 진로발효·한국알콜산업 등 주정회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소독용 제품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병의원에서 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소독용 알콜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즉각 주정업계와 협업에 나섰다. 국세청의 모니터링 결과를 전해 들은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지난 3일 주정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간담회 결과 주정업계는 주정을 기부하고 (주)진로발효가 소독용 알콜을 생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롯데칠성음료, 서안주정, 서영주정, MH에탄올, 일산실업 등이 주정 기부에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정업체들은 주정 기부와는 별도로 경북지역 504개 학교에 방역용 소독제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국주류산업협회는 당국의 요청도 있었지만 주정을 원활하게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100일째인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 숫자로만 보면 코로나19 사태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이 여전히 집단 발병의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9일 이후 열흘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국민, 각 정부부처가 함께 노력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병 후 방역활동의 최대 관건이었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원활히 그리고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구사했다. 특히 마스크와 손세정제 공급과 관련해 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빛났다는 평가다. ◆마스크 대란 조짐 일자, 조사 착수하고 일제점검 실시…청장은 현장 방문도 마스크 대란으로 정부가 지난 2월5일 매점매석 금지 고시 시행에 들어가자, 2주일 뒤 국세청은 마스크 매점매석 유통·판매업자 1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그래도 마스크 시장교란 행위가 수그러들지 않자 김현준 청장은 지난 2월25일 국세청 조사요원 526명을 투입해 마스크 제조업체 41곳,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22곳 등 263개 업체에 대해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국회에서 세무사법이 통과되지 않아 여태껏 세무사 개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세무사 자격자들이 국회 법사위원들을 상대로 지난 28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국회 기재위는 지난해 11월30일 변호사에게 회계장부 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세무대리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해 국회 법사위에 넘겼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입법시한으로 정한 2019년 12월말까지 법사위 등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세무사 등록과 관련한 규정은 실효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세무사 자격자의 등록이 올 스톱돼 입법공백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시험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못해 세무사 개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세무사 자격자들은 “기획재정위원회가 세무사법 개정안을 지난해 11월29일 의결해 법사위원회에 회부했는데도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않아 등록규정 실효로 세무사를 개업할 수 없어 정신적·물질적인 손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무사 자격자들은 “일부 법사위원들이 (체계자구 심사권한을 벗어나는 이유를 들며)세무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주지 않아 세무사 개업을 하지 못해 피해를 본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700명의 세
사전분석 결과 별다른 혐의가 없어 간편조사를 하기로 정해 놓고선 실제 조사에 들어가서는 조사관서장의 승인없이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심지어 자료제출을 수차례 독촉한 ‘세무조사권 남용’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28일 납세자 권리보호 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송파세무서 조사과 A조사관은 2015사업연도 정기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B업체가 사전분석 과정에서 별다른 혐의사항이 없자 과장과 서장의 결재를 받아 간편조사를 실시했다. 세무조사는 2017년 6월26일부터 7월11일까지 16일간 진행됐는데, A조사관은 6월말경 누적자료로 관리하던 탈세제보를 이메일로 받아 ‘최근 3~4년간 주변 지인의 이름을 도용해 외주가공비를 가공계상했다’는 내용을 확인한 후 2015사업연도 외주가공비 가공계상 혐의를 본격 조사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2015사업연도 외주가공비 조사 결과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는 데도 조사대상이 아닌 2011~2014사업연도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했다. 더구나 조사범위를 확대하면서 미리 조사관서장의 승인을 받거나 조사범위 확대에 대한 사유나 범위를 납세자에게 문서로 통지하지도 않았다. 조사범위 확대와
서울지방세무사회 제14대 회장을 뽑는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7일 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선거를 관리할 선관위원장과 간사를 호선했다.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위성팔 세무사, 부위원장은 염흥렬 세무사, 간사에는 강군호·유재흥 세무사를 각각 선임했다. 임원선거 주요 일정도 확정했다.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예비후보자등록을 받고, 다음달 18일 선거 공고를 할 예정이다. 정식 임원 후보자등록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마지막 날 기호추첨을 갖는다. 14대 회장을 뽑는 투·개표는 6월26일로 확정됐다. 한편, 현재 차기 회장 출마 예상자로는 김완일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과 임승룡 현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이 꼽힌다.
국세청은 명예퇴직과 타 부처 파견 복귀에 따른 과장급 수시인사를 30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세재정연구원에 파견됐던 이성진 부이사관은 복귀와 함께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으로 전보됐으며, 한창목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이 조세재정연구원(고용휴직)에 파견됐다. 청와대 파견을 마치고 복귀해 대기 중이던 이판식 부이사관은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 임명됐다. 전임 박광수 중부청 납보관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다. 장동희 서장의 이달말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되는 성동세무서장에는 김오영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을 전보했으며, 후임 부동산납세과장에는 김길용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이 자리를 옮겼다. 김길용 과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후임 본청 상속증여세과장은 6월말 과장급 전보인사 때 임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장에 정순범 홍천세무서장, 홍천세무서장에 김정수 서울청 징세과 추적3팀장이 직위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1인 주주 부동산법인 2천969곳, 가족 부동산법인 3천785곳 전수검증 시작 세금을 피하려고 법인을 세워 아파트를 사? 국세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전면 보류하거나 중지한 가운데, 부동산 탈세에 대해서만큼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23일 “부동산 법인을 악용해 탈세를 일삼은 2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들어 부동산 법인 설립이 급증한 점을 모니터링 해 왔으며, 일부 거래에서 부동산 법인을 이용해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거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개인과 법인간 아파트 거래량은 2018년 9천978건에서 지난해 1만7천893건으로 폭증했다. 특히 올해 1~3월에만 1만3천14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또한 새로 설립된 부동산 법인 수도 2018년 7천796개에서 2019년 1만2천29개, 올해 1~3월 현재 5천779개로 급증 추세다. 이에 국세청은 아파트를 사들이고 있는 부동산 법인에 대해 전수 검증에 착수했다. 전수검증 대상은 다주택자의 정부규제를 피하기 위한 1인 주주 부동산 법인 2
관할 세무서로부터 44일 동안 법인세 신고내용 확인을 받은 A기업. 법인세 신고내용 확인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아 별안간 B세무서로부터 정기조사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혁신중소기업에 해당돼 세무조사는 유예됐지만 A기업은 동일 과세연도에 대해 신고내용 확인과 정기조사 선정은 재조사에 해당한다며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의 문을 두드렸다. 결과는 ‘재조사 금지 원칙에 반하는 위법한 선정으로 세무조사 중지’. 국세행정 감독기구격인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지난 2년 동안 이처럼 부당한 세무조사에 대해 ‘중지’ 조치를 내린 경우가 26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제1기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지난 2년 동안 지방청·세무서 납보위에서 심의결정한 세무조사 관련 권리보호요청 중 납세자가 이의제기한 172건을 재심의해 65건(38%)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위법·부당한 세무조사 ▷세무공무원의 위법·부당한 행위 ▷조사 연장 및 확대 승인 ▷신고내용확인 절차 미준수 ▷과도한 자료요구 등 납세자 권익침해 사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본청과 7개 지방국세청, 128개 세무서에 설치돼 있으며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제외한 모든 위원이 민간위원
세금신고납부기한 연장, 사회보장기여금 면제·유예, 보건분야 조세혜택, 결손금 공제 확대, 특정산업 조세감면 등 중국-의료진 보너스·보조금 개인소득세 면제, 말레이시아-보건·출입국 직원 소득세 특별공제 허용 세계 각 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자 기업·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이들의 유동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조세 등을 포함한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14일 OECD 대한민국 대표부의 ‘Covid 19 상황 관련 주요국 조세분야 대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각 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해 펼치는 주요 조세정책은 세금 신고납부기한 연장, 사회보장기여금 면제 및 유예, 보건분야 조세혜택, 결손금 공제 확대, 특정산업에 대한 조세감면 등으로 요약된다. 먼저 세금 신고·납부기한 연장은 국가별로 일률적으로 연장하는 경우도 있고 납세자가 어려움을 입증하는 경우 연장해 주는 케이스도 있다. 우리나라는 3월 법인세의 경우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코로나19 직접 피해기업에 대해 신고 및 신고납부기한 직권연장 조치와 함께, 피해기업이 신청하면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는 조치를 내놨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해 개인사업자는 납부기한 직권연장
‘누구나 다니고 싶어하는 업계 1위 회사’를 꿈꾸는 천지세무법인의 임직원들이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받은 특별상여금의 일부를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기부했다. 천지세무법인의 박점식 회장과 윤은주 차장 등 임직원들은 지난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4천273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천지세무법인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본사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된 창립30주년(4월3일) 기념식에서 특별상여금 중 일정액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4천273만원은 최기남 대표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액과, 회사 차원의 별도 기부액, 박점식 회장의 개인 기부액을 합해 마련됐다. 한편 천지세무법인은 지난 2일 창립30주년 기념식에서 30주년 비전으로 ‘CJT. GOGOGO. 2430’을 설정했다. ‘도전(CHALLENGE)하고 즐기(JOY)고 함께(TOGETHER)하고, 2024년 300억’이라는 의미다.
하반기 필요한 물품 소상공인한테 선결제·선구매하면 1% 세액공제 중소기업 상반기 결손금 조기 소급공제 허용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3개월 직권 연장 정부는 8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방안’을 확정하고, 공공부문의 선결제·선구매 제도가 민간부문에서 ‘착한 소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선결제·선구매 내수 보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로 약화돼 있는 내수활력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동참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세제지원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우선 가계의 선결제·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피해업종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신용카드·체크카드를 통한 지출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종전보다 두 배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여기에다 정부는 4~6월까지는 음식·숙박업, 관광업, 공연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피해 업종에 대한 지출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일률적으로 80%까지 추가 확대키로 했다. 또 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해 선결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법인카드를 통한 선결제·선구매가 가능하도록 관련법령의 유권해석을 명확히 하고, 개인사
지방국세청 및 일선세무서 조사팀의 세무조사 기간 연장·범위 확대 신청을 승인해 주지 않는 비율이 최근 3년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 연장·확대 신청 건수 대비 불승인율은 2.3% 수준에 불과했다. 8일 국세청의 2019년 성과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조사팀의 세무조사 연장·확대 신청 건수는 총 3천542건이었으며, 이 중 불승인 건수는 87건으로 2.46% 수준이었다. 최근 3년간 조사 기간을 연장 또는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신청에 대한 불승인율은 계속 증가 추세다. 2017년 2천905건의 연장.확대 신청에 대해 65건이 승인되지 않아 2.24%의 불승인율을 기록했으며, 2018년의 경우 3천46건 중 69건이 승인되지 않아 2.27%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세무조사 연장·확대에 대해 납세자보호(담당)관의 감독 기능을 활성화한 결과 목표치인 2.36%를 0.1%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국세청 관계자는 "기간연장의 경우 축소승인 비율이 높은데, 불승인율은 순수하게 불승인한 건수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조사요원들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팀 교체 명령권, 세무조사 입회, 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