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한국판 뉴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기업에서는 김재윤 삼성전자 부사장, 정성택 KT 상무,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사장, 김정관 두산경영연구원 대표이사, 최원표 베인앤컴퍼니 파트너가 참석했다. 또 기관 쪽에서는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강동수 KDI 부원장,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원장, 학계에서는 이장혁 고려대 교수와 김현명 명지대 교수가 함께 했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변화 속도와 방향을 감안할 때 코로나 충격 회복에는 안정성.내구성을 회복하는 '바운스백'(복구적 회복)보다는 구조적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발전경로를 이행하는 '바운스 포워드'(전향적 회복) 전략이 적합하다"며 “우리 강점 분야인 ICT 등 디지털 경쟁 우위에 기반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은 D.N.A 분야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의 3개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
‘BEPS 다자협약’이 오는 9월1일부터 국내에서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낮은 세율 등 조약 혜택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에 대해서는 혜택을 배제할 수 있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양 체약국 중 어느 국가에라도 이의제기할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세원잠식·소득이전(BEPS) 방지 다자협약’ 비준서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7년 6월 ‘BEPS 방지 다자협약’에 서명하고 지난해 12월 국회비준 동의를 완료했다. 이번 비준서 기탁으로 BEPS 다자협약은 오는 9월1일부터 국내에서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비준서 기탁시 현행 조세조약 93개 중 73개를 다자협약 적용대상으로 통보했으며, 이중 32개 조약상대국이 우리나라와의 조약을 협약 적용대상으로 해 비준서 기탁 및 통보를 완료했다. 추후 BEPS 다자협약 서명국, 비준서 기탁국이 늘어나면 다자협약이 적용되는 우리나라 조세조약도 확대될 전망이다. BEPS 다자협약 발효에 따라 조세조약에서 정하는 낮은 세율 등의 혜택을 주목적으로 하는 거래는 그 혜택을 배제할 수 있게 됐다. 또 조세조약에 배치되는 과세처분에 대해 납세자가 이의제기할 때, 조약 양 당사국
다음 달부터 국세청 사무관 승진후보자에 대한 역량평가가 실시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사무관 승진후보자에 대한 1차 역량평가가 다음달 15~19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다. 15~16일에는 국세기본법 등 세법 내용 전반을 평가하고, 17~19일에는 문제해결능력・의사소통 등 관리역량을 평가한다. 2차 역량평가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10~11일은 세법, 12~14일은 관리역량을 평가한다. 이번 역량평가 과정 대상자는 1차 130명, 2차 130명. 한편 국세청은 작년의 경우 8월초 사무관 승진계획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9월초 승진내정자를 확정했다. 사무관 역량평가는 지난 2018년부터 이수제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탈세제보포상금 심의과정이 본청과 지방청·세무서로 이원화됐다. 또 포상금 지급기준이 ‘접수 건별’에서 ‘피제보자별’로 명확히 규정됐다. 국세청은 탈세제보포상금 지급규정을 개정해 지난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종전까지 포상금 지급심의위원회는 본청에만 구성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본청 외에 지방청·세무서에도 위원회를 둔다. 포상금 지급 및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꾀한 조치로 풀이된다. 본청 위원회는 조사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감사담당관, 납세자보호담당관, 상속증여세과장, 조사1.2과장, 세원정보과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방청 위원회는 심의를 신청하는 국장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성실납세지원국·송무국·조사국 과장 중 위원장이 임명하는 과장 3명이 위원이 된다. 세무서 위원회는 세무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은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위원장이 임명하는 과장 3명(2급지는 2명 가능)이 위원이 된다. 본청 위원회에서는 포상금 산출금액이 5억원 이상인 사건을 심의하며, 지방청·세무서 위원회는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사건을 맡는다. 또 지금까지는 포상금 산출금액이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인 사건의 경우 중요성 및 파급효과를 감
제조회사와 릴레이 간담회 갖고 대여금・운영자금・수수료 등 '상생방안' 모색 수제맥주업계 '한시적 온라인 판매 허용' 요구에 "강력 반대" 표명 지난달 1일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에 취임한 이석홍 회장이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주류(酒類)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제조회사・유통회사 할 것 없이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하면서 소매점의 주류소비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도매(유통)회사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종합주류도매업의 경우 코로나19 이전보다 매출이 45~55% 가량 감소했으며, 폐업을 하는 도매사업자도 일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장 취임 후 지난달 8일 첫 이사회에서 부회장과 감사 선임을 마친 이석홍 회장은 곧바로 코로나19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제조회사와의 ‘상생방안’ 모색에 나섰다. 앞서 이 회장은 주요 선거공약으로 ▶대여금 업소지원 강력 저지 ▶내구소비재 지원 제조사가 전액 부담 ▶제조사에 운영자금 요청 및 B2B 결제 연기 ▶주류 운반비・생통취급수수료 인상 등을 제시했었다. 이 회장은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영난을 헤쳐
관계기관 합동조사팀, 경기남부 법인‧미성년자‧외지인 주택거래 조사 2019년 10월1일 이후 잔금납부 완료 분 최근 경기 남부 등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법인의 부동산 투기조짐이 일자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조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국세청, 금융위, 금감원, 한국감정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이상거래에 대해 집중조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산 단원‧상록, 시흥, 화성, 평택, 군포, 오산, 인천 서‧연수 지역 이번 실거래 특별조사 대상은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주택거래다. 합동조사팀은 ▶본인이 임원으로 있는 법인에 주택을 매도한 거래 ▶동일인이 복수의 법인을 설립해 각 법인을 통해 주택을 매수한 거래 ▶미성년자 주택 매수 ▶외지인의 빈번한 타 시·도 주택 매수 거래에 대해 탈세 여부와 대출규정 위반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지역은 지난 12‧16 대책 이후에도 국지적으로 집값 과열이 관측되고 있는 ▶안산 단원‧상록 ▶시흥 ▶화성 ▶평택 ▶군포 ▶오산 ▶인천 서‧연수 등 경기 남부 비규제지역이다. 합동조사팀은 규제지역에 대한 법인 대출규제가 강
관계기관 합동조사팀, 탈세의심자료 3차례 2천37건 국세청 통보 2천37건 중 국세청 세무조사는 553명 뿐 국세청 "통보자료 모두 전수분석…탈세있으면 조사하고, 나머지는 과세자료 처리" 정부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에 적발된 부동산 탈세 의심자 가운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경우는 27%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이하 합동조사팀)’은 지난해 11월 이후 3차례에 걸쳐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의심자료 2천37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1차 통보는 지난해 11월28일로, 지난해 8~9월 신고된 아파트 등 거래분을 확인해 탈세가 의심된다며 532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올해 2월4일 2차 통보에서는 지난해 8~10월 거래신고 분을 확인한 후 670건을 국세청으로 보냈다. 가족간 편법 증여 등 탈세가 의심된다는 이유였다. 3차 통보는 지난달 21일 이뤄졌는데, 합동조사팀은 지난해 11월 신고된 아파트 등 거래분을 점검해 법인자금을 유용한 탈세혐의 등 총 835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합동조사팀이 탈세의심자료를 보내자 국세청도 즉각 움직였다. 합동조사팀의 1차 통보 후 국세청은 지난해 12월23일 532건 중 10
국세징수법 편제가 현행 ‘총3장 15절 104조’에서 ‘총4장 10절 13관 108조’로 개편된다. 또 ‘체납처분’ ‘최고’ 등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식·한자어 표현은 ‘강제징수’ ‘촉구’ 등으로 쉽게 바뀐다. 현행 주세법 내용 중 주류면허 등 주류 행정관련 조항들을 분리해 ‘주류 면허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은 현행 ‘총8장 49조’에서 ‘총5장 6절 5관 60조’로 수요자 중심으로 편제가 개편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국세징수법’, ‘주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관련 4개 법률 제‧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법률안은 기재부의 ‘조세법령 새로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법률체계 개편, 장·절·조문 등 편제 개편, 용어의 순화 및 정비, 법령 위임체계의 보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세징수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칙에는 ‘장(章)’을 신설하고, 강제징수 ‘장’의 ‘절(節)’을 재구성하면서 ‘관(款)’을 도입한다. 특히 강제징수 장을 전면 개편하는데 국세징수법 제3장 ‘체납처분’을 제3장 ‘강제징수’로 명확히 하고, ‘절(節)’을 제1절 통칙, 제2절
관계기관 합동조사 통보자 279명, 고가 주택 취득자·고액 전세입자 146명 다주택 보유 연소자·호화사치생활자 60명, 고가 아파트 취득 법인·꼬마빌딩 투자자 32명 코로나19도 부동산 탈세 세무조사는 막지 못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그동안 세무조사를 중지했던 국세청이 부동산 탈세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부동산법인 탈세혐의자 27명을 시작으로, 7일에도 고가부동산을 통한 편법 증여혐의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7일 고가 주택 취득자, 다주택 보유 연소자, 호화사치 생활자, 부동산법인 등 51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가 주택 취득자, 다주택 보유 미성년자, 부동산법인 주 타깃 이번 조사대상은 ▶관계기관 합동조사 통보자 279명 ▶고가 주택 취득자 및 고액 전세입자 146명 ▶다주택 보유 연소자 및 호화사치생활자 60명 ▶고가 아파트 취득 법인 및 꼬마빌딩 투자자 32명이다. 이번 조사 인원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이뤄진 부동산 기획조사 중 2018년 1월18일(5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517명 가운데 개인이 487명, 법인 30곳이며, 연령별로는 30대가 2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가 122명으로
올 1/4분기 세수 감소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1~2월 국세수입은 46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4천억원 감소했는데, 1~3월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8조5천억원이나 빠졌다. 7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5월호에 따르면, 1~3월 국세수입 실적은 69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천억원 감소했다. 세수진도율은 23.9%로, 전년 동기보다 2.6%p 하락했다. 세목별 국세수입 누계실적을 보면, 소득세가 2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조6천억원 더 걷혔다. 부동산 거래 증가 등에 따른 양도세가 많아 늘었다. 법인세는 15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8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법인실적 저하와 코로나19 관련 신고납기 연장에 따른 일부 납부세액 이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가치세는 3월까지 14조9천억원 걷혔으며 전년 동기 보다 1조2천억원 줄었다. 이밖에 교통세는 3조8천억원, 관세는 1조7천억원 걷혔다.
국회 법사위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세무사 자격자들이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김모 세무사는 6일 “소송의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최종적으로 했고, 지난 1일 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연말까지 세무사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불발이 발단이 됐다. 변호사에게 허용하는 세무대리업무의 범위를 정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않음에 따라 관련규정이 실효돼 올해 1월1일부터 세무사 등록업무가 올스톱됐다. 이에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으나 등록이 불가능해 개업을 하지 못한 세무사들은 지난달 28일 일부 법사위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다.
9월 정기국회에 제출 예정인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에 ‘포스트 코로나19’ 준비계획이 담긴다. 또 과세형평을 제고하고 투자 중립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체계도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공동위원장인 김용범 1차관과 이전오 성균관대 교수 공동주재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도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위원회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용범 기재부1차관은 “지난 3년간 조세정책은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자리·투자 확대 촉진, 분배개선, 과세형평 제고 등을 일관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선결제 참여 기업 세액공제 등 전례 없는 세제지원을 신속하게 도입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올해 수립되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는 계획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더 중요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정부의 역할을 조세부문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비대면 산업 확대,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등으로 세원구조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효과적이고 정교
기획재정부는 2021년 예산편성을 시작하면서 각 부처별로 재량지출의 10% 수준을 구조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지침’을 확정해 각 부처에 통보했다. 각 부처는 이 지침에 따라 내년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신규 투자여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세입여건이 악화되는 반면, 위기극복과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소요는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각 부처별로 재량지출의 10% 수준을 구조조정하고 의무지출도 제도개선을 추진해 효율적 재원 배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조금 및 출연금의 정비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이번 세부지침에 명시했다. 3년 이상 지원된 보조사업 600여개를 중심으로 필요성과 지원규모 등을 재검토하고, 당초 사업목적을 달성하거나 민간의 역량이 향상돼 보조금 지원의 필요성이 낮은 경우는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사업목적을 달성한
소규모사업자 243만명에게 '모두채움신고서' 보내 ARS(1544-9944)로 간편하게 신고 국세청이 신고서를 모두 작성해 줘 ARS로 전화만 하면 신고를 마칠 수 있는 대상이 작년보다 15만명 늘었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한 안내사항을 발표하면서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모두채움신고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두채움신고서는 국세청이 수입금액부터 납부할 세액까지 모두 기재해 주는 신고서를 말하며, 종소세 신고때 국세청이 납세자에게 발송해 준다. 국세청은 올해 243만명에게 모두채움신고서를 보냈다. 지난해 228만명, 2018년 197만명으로 매년 간편신고 인원이 늘고 있다. 모두채움신고서를 받은 소규모 사업자는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ARS(1544-9944)로 신고할 수 있다. 우편 또는 팩스 신고도 가능하다. 모두채움신고서를 받은 납세자는 신고서에 동봉된 납부서에 세액을 기재해 납부하거나, ARS 신고 때 안내되는 국세계좌나 가상계좌로도 세액을 납부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한 올해부터 근로소득만 있는 신고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신고편의 서비스 뿐만
국세청의 세무서장 및 6급 조사관 출신들에게 상장사 사외이사 취업이 허용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67건의 심사결과를 지난달 30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3건은 ‘취업제한’, 법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2건은 ’취업불승인‘ 결정했다. 나머지 62건에 대해서는 ‘취업가능’(취업승인 11건 포함) 결정을 내렸다. 또한 윤리위의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1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 과태료 재판 관할 법원에 해당자를 통보했다.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국세청 세무서장 출신 A씨는 우리조명(주) 사외이사 ‘취업가능’, 7급 조사관 출신 B씨도 (주)서연탑메탈 사외이사로 취업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국세청 6급 조사관 출신 C씨는 제이준코스메틱(주) 이사(기타 비상무이사) ‘취업가능’ 판정을 받았다. 취업심사 결과, 금감원 임원 출신은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대한 ‘취업승인’, 금감원 2급 출신들은 롯데카드(주) 상무, 오성첨단소재(주) 사외이사, 법무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