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통해 주택의 취득⋅보유⋅양도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세부담 급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실거주 목적의 1세대1주택자는 이번 대책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가중되는 부담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거주주택 교체 목적 일시적 2주택자, 취득세 중과 안해 18일 기재부가 별도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7.10 대책에서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율은 현행대로 1~3%를 유지하고,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과 법인은 12%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3억원 이하(수도권 4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취득세를 50~100%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득세율 인상은 다주택자와 법인에 국한되며, 거주하는 주택을 교체하려는 목적의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서도 취득세를 중과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시가 15억원 짜리 아파트 종부세 얼마나 증가?…연 6~50만원 수준 정부는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 인상은 지난 12.16 대책으로 발표된 0.2~0.3%p 수준이고, 이번 대책으로 종부세가 인상되는 경우는 다주택자에 한정되며 규모도 전체 인구의 0
지난달 종료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지난 17일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감면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의 수출 비중은 60.7%로 해외시장 의존도가 높지만, 코로나19 이후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정안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을 올해 12월31일까지 연장해 자동차 구매 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7월 이후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 중 감면혜택을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소급적용 할 수 있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내수 진작책으로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인하를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으며, 그 결과 내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욱 의원은 “6월까지 한시 시행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내수 진작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개정안이 자동차산업도 살리고 소비자 부담도 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 개원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규정했다. 최근 가장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다”며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현 상황을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 세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했다. 반면 "1가구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과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회의 협조도 구했다. 문 대통령은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 주지 않는다면
국세청은 2020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때 SNS마켓, 배달⋅숙박앱, 반려동물 관련사업, 피부관리 등 신종⋅호황업종에 대한 신고관리를 강화한다. 국세청은 9일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확대 등으로 새로운 업종⋅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 사업자가 부가세 신고의무를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전안내한다고 밝혔다. 신종업종 안내대상은 캠핑카 제조업체, 반려동물 사업자, 이모티콘 제작자, 인테리어 공사 중개 플랫폼, 배달앱, 숙박앱, 골프부킹앱, 배달대행앱, 유사PG가맹업체, 제로페이사업자, 공유숙박, SNS마켓, 오픈마켓 등이다. 캠핑카 튜닝 승인 내역을 수집해 정비사업자에게 튜닝 건수 안내, 반려동물 장묘⋅납골당 사업자에게 화장증명서 발급건수 제공, 배달앱 등 앱 이용 사업자에게 수수료 지급내역 제공, SNS마켓 사업자에게 현금결제⋅계좌이체로 신고누락하는 사례 등을 제공해 매출을 성실하게 신고하도록 안내한다는 것. ●신종 업종 유 형 주요 안내 내용 캠핑카 제조업체 •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캠핑카 튜닝 승인 내역을 수집하여 정비업 사업자에게 튜닝 건수 등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 때 1기 매출액(공급가액)이 4천만원 이하인 136만여 사업자는 세금을 감면받는다. 개인 간이과세자 6천명은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때도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소규모 개인 일반과세자 세금 감면 올해 한시적으로 소규모 개인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제도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과세기간(6개월) 공급가액이 4천만원 이하이고 감면배제업종(부동산임대·매매, 과세유흥장소)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 일반과세자에 대해 부가세 납부세액을 간이과세자 수준(5~30%)으로 경감한다. 대상 사업자는 2019년 1기 매출액 기준으로 136만여명이다. 감면대상자는 확정신고를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세액감면신청서를 부가세 확정신고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피해사업자 납기 1개월 연장 코로나19 직접 피해사업자와 특별재난지역(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사업자는 납부기한을 1개월(8월27일까지) 직권 연장한다. 대상사업자는 25만5천여명이다. 직접피해사업자는 환자 발생・경유사업장, 우한귀국교민 수용지역(아산・진천・이천 등) 피해업종에 종사
이달 27일까지인 2020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때 코로나19 피해사업자는 신고는 7월27일까지 정상적으로 해야 하지만 납부는 8월27일까지 1개월 연장된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직접피해사업자와 특별재난지역사업자는 1기 부가세 확정신고를 오는 27일까지 해야 한다. 다만 세액 납부는 별도 신청 없이 8월27일까지 1개월 연장된다. 직접피해사업자는 코로나19 환자발생⋅경유 사업장, 우한귀국교민 수용지역(아산, 진천, 이천 등)의 피해업종 사업자다. 특별재난지역사업자는 대구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소재 사업자를 말한다. 국세청은 이달초 기한연장 대상자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납기연장 대상 여부는 홈택스 ‘나의 세무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직접피해사업자, 특별재난지역사업자 외에도 피해사업자가 기한연장을 신청하면 3개월 범위 내에서 적극 수용해줄 방침이다. 기한연장은 홈택스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 때는 조특법 신설에 따라 2020년 1기(1~6월) 공급가액이 4천만원 이하이고, 부동산임대⋅부동산매매⋅과세유흥장소 등 감면배제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일반사업자는 간이과세자 수준
올 1~5월 국세수입은 118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무려 21조3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7월호에 따르면, 5월까지 국세수입은 법인세 귀속월 변동,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139조5천억원) 21조3천억원 감소한 118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은 40.6%. 겉으로 드러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조3천억원 줄었지만, 1~5월까지 코로나19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연장 약 8조9천억원, 법인세 연결법인 분납분(약 1조1천억원)이 휴일에 따른 납부기한 변동으로 6월로 귀속된 점, 종합부동산세 분납기한이 2월에서 6월로 변경된 점(약 6천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5월까지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조7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5월까지 누계세수를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36조6천억원 걷혀 전년 동기 대비 9천억원 감소했고, 법인세는 13조9천억원 줄어든 26조1천억원이 들어왔다. 부가세는 전년 동기 대비 2조8천억원 감소한 29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교통세와 관세는 4조9천억원, 3조1천억원으로 각각 1조원, 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재부는 법인세, 부가세,
서초지역세무사회는 6일 관내 모 한정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기탁 세무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전체 개업회원 530여명 가운데 집행부 중심으로 20여명만 참석했다. 총회에서 4년 임기를 마감한 문명화 회장은 “차기 회장이 서초지역회를 더욱 훌륭하게 이끌 수 있도록 저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면서 “오늘 총회에 참석한 회원께서도 제 임기 동안 주셨던 격려와 성원을 계속해서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문명화 회장은 서초회장 4년 동안 회원간 소통과 화합에 주력했다. 봄⋅가을 한차례씩의 골프대회와 야외 체육행사, 송년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었다.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투어, 민통선 내부 트래킹, 강화도 야유회,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투어, 뮤지컬 아이다 관람 등과 같은 다양한 화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런 화합된 회무 추진으로 서초지역회는 지난 2018년 6월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을 받았다. 특히 서초지역회를 4년 동안 열심히 이끈 문명화 회장은 올해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초지역회는 이날 임기를 마치는 문명화 회장의 후임으로 신
"임원수당 총회 승인없이 1억원 증액"…"회장수당 증액한 것 아냐" "지방회의 대폭적 연수 자율권 검토"…"통합 교육계획 수립해 중복⋅혼선 방지" "자유게시판 조속히 복원"…"상호비방, 명예훼손성 글 무분별 게시" 1년 예산지출이 570억원에 달하는 한국세무사회의 회계장부에 대해 복식부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는 지난달 30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8회 정기총회에서 감사보고를 통해 “조속히 복식부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사는 “세무사회의 예금이 1천43억원이나 되고 1년 예산지출도 약 570억이다”면서 “아직도 단식회계에 수동 장부를 하고 있어 자금의 투명성을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자격사단체인 공인회계사회, 감정평가사협회, 공인노무사회의 결산서는 복식부기 형식에 의한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통합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감사는 “임원은 바뀌어도 회계장부는 자기검증이 가능한 비교식 복식부기로 인수인계해 일관성과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겸순 감사는 이날 복식부기 도입 외에도 ▶상임이사회 권력행사 시정요구 ▶상임이사회 회의자료 사전제공에 대한 시정요구
이달부터 치킨 등 음식을 온라인으로 배달시킬 때 소주⋅맥주 등 술값이 음식 값보다 적으면 함께 주문할 수 있다. 또 주류 레시피 등록 기간이 단축돼 신제품 출시가 더 쉬워진다. 국세청은 주류 관련 고시⋅훈령을 개정해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주류 제조시설을 이용해 음료⋅빵 등 주류 이외 제품 생산 허용 주류 제조시설을 이용하거나 주류 부산물을 사용해 생산 가능한 제품은 주류 제조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종전까지는 주류 제조장은 독립된 건물이어야 하고 다른 목적의 시설과 완전히 구획돼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주류 제조시설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주류 제조공정과 유사한 음료(무알콜 음료)나 주류 부산물(술 지게미) 등을 제조・판매하려면 별도의 생산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신속한 주류레시피 등록으로 신제품 출시 소요기간 단축 이달부터는 주류 제조방법 승인 이전이라도 주질감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주류 제조방법 승인과 주질감정을 동시 진행하는 것으로, 종전에는 제조방법 승인 15일→감정용 제품 생산 1~2주→주질감정 15일 등으로 약 45일 이상 소요됐으나 앞으로는 15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신속한
김봉래 전 국세청 차장이 삼정KPMG 고문으로 취임한다. 삼정KPMG는 1일 김봉래 전 국세청 차장이 오는 6일 고문으로 취임해 근무한다고 밝혔다. 김봉래 고문은 국세청 재직 당시 1987년 추경석 전 장관 이후 27년간 이어져 온 행시 출신 차장의 관행을 깬 장본인이다. 대기업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에서 일약 국세청 차장에 올랐으며,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김 전 차장은 국세청에서 명예퇴직 후 이안세무법인 고문으로 일해 왔다. ▷1959년생 ▷경남 진주 ▷7급 공채 ▷배정고 ▷방송통신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회계학 석사 ▷부산진세무서 ▷제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국2과장 ▷국세청 통계기획팀장 ▷국세청 법규과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차장 ▷이안세무법인 고문
한국세무사회가 후퇴 없이 21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을 재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30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8회 정기총회에서 “20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변호사에게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허용하지 않는 세무사법개정을 다시 추진해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경희 회장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세무사 자동자격을 받은 변호사는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을 할 수 없도록 하고, 헌법재판소가 허용한 세무조정 등도 1개월의 실무교육을 받아야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고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과 함께 1년 동안 추진할 중점 회무를 공개했다. ▶지방세 세무대리인제도 도입 저지 ▶공익회비 폐지 ▶경력직원 양성교육 권역별 확대 실시 ▶표준세무대리시간제 도입, 표준보수제 방안 추진 ▶한길 TIS 출자금 반환 ▶청년⋅신규회원에게 소호사무실 제공 ▶세무사랑pro 사용 확대 ▶회무를 소통으로 추진 ▶세무사가 조세 등 경제분야 최고 자격사 홍보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우리에게 업무영역을
기획재정부는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6월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후속조치로, 다주택자가 법인을 통해 주택을 분산 보유함으로써 세부담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인이 보유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과세를 강화했다. 종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법인이 2020년 6월18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 8년 장기임대 등록하는 주택은 종부세를 합산과세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법인이 2020년 6월18일 이후 8년 장기임대 등록하는 주택에 대해서도 양도시 추가세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현재는 법인이 보유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 기본 법인세율(10~25%)에 추가 세율(10%)을 적용하며, 8년 장기 임대등록 주택은 추가세율을 배제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전 지역, 인천 전 지역, 세종(행복도시 예정지역만 지정), 대전, 청주(동 지역, 오창⋅오송읍만 지정) 지역 조정대상지역 지정 ▷경기 10개 지역, 인천 3개 지
코로나19와 같은 긴급한 사유로 운송수단을 변경하는 경우 개별물품에 대한 지정⋅공고없이 신속하게 항공운임 관세특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입되는 선박이 스스로 운항해 별도 운임이 없는 경우 운항에 소요되는 연료비, 선원 급여 등을 고려해 운임을 산출한다. 또 여행자 휴대품의 과세가격은 구매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하고, 구매가격 확인이 어려운 경우 확인된 외국의 거래가격 등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실제로 지급하는 가격에 포함되는 간접 지급금액에 수입물품의 거래조건으로 지급하는 연구개발비를 포함했다. 개정안은 항공운임 관세특례 적용요건을 개선하고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코로나19 등 긴급사유로 운송수단을 변경한 물품에 대해 항공운임 관세특례를 받기 위해서는 개별물품을 관세청장이 지정⋅공고해 1개월 가량 소요되는데, 앞으로는 수입때 증빙자료를 제출해 법정요건을 충족하면 지정⋅공고 없이 관세특례를 적용한다. 항공보험료 관세특례 대상은 항공운임 관세특례가 적용되는 모든 대상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과세가격 사전심사 자료 보완기간을 기존 15일에서 일반물품 20일, 특수관계
내달부터 관세사 등록신청이나 징계 때 ‘공직퇴임관세사’ 여부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모든 관세사는 매년 업무실적 내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제33회 국무회의에서 공직퇴임관세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관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관세사 등록 신청 때 성명, 사무소명, 사무소 소재지, 자격증번호, 자격 취득연도와 함께 공직퇴임관세사 여부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또 공직퇴임관세사를 포함한 모든 관세사는 전년도에 처리한 업무실적 내역서를 작성해 매년 1월말까지 관세사회에 제출하고 내역서를 5년간 보관해야 한다. 업무실적 내역서는 신고⋅신청대리, 청구대리, 관세조사대리, 관세⋅수출입신고 상담⋅조언 등 업무내용별로 구분해 작성하되 수임액, 수임건수, 공직퇴임관세사 여부를 포함해야 한다. 관세청장이 관세사에 대한 징계처분을 하는 경우 인적사항과 징계사유는 물론 공직퇴임관세사 여부를 포함한 징계결과를 기록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번 관세사법 시행령 개정안은 7월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