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세법개정을 통해 다주택자와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를 중심으로 취득⋅보유⋅양도 단계별 세부담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법 개정이 실수요자를 비롯해 세금폭탄이라는 지적에 “시장에 투기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홍 부총리는 “주택시장 불안과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안시 이들에 대한 세부담 강화는 불가피하다”면서 “반면, 실수요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는 소폭 인상하고 취득세율과 재산세율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상승 및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라 재산세 부담이 증가한 사례가 상당수 발생했으나, 전체 공동주택의 95%에 해당하는 시가 9억원 미만 주택은 공시가격 현실화율 변동 없이 시세변동분만 재산세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현재 전체 주택 소유자 중 약 85%는 1주택자인 반면, 대폭 인상된 종합부동산세가 적용되는 다주택자는 총인구 기준 0.4%(전체 주택 소유자 기준 1.6%, 2019년) 수준에 불과하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세제를 대폭 개편함에 있어 실수요 1주택에 대해서
임대주택 세제지원 보완조치 임대등록기간 동안 소득세⋅법인세 감면, 종부세 비과세 유지 의무임대기간 충족 못해도 거주주택 1세대1주택 비과세 적용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에 따라 폐지되는 단기민간임대주택과 아파트 장기일반매입임대주택에 대해 임대등록기간 동안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법인세와 임대주택 보유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세제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사업자가 등록말소시점까지 안정적으로 임대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세제지원 보완조치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단기민간임대주택과 아파트 장기일반매입임대주택 사업자는 임대등록일부터 자진‧자동등록말소일까지 ▷임대소득에 대한 분리과세시 필요경비 우대 ▷등록임대주택 중 소형주택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30%, 75%)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 또 소득세‧법인세 및 종부세 세제지원 요건인 의무임대기간이 경과하기 전에 자진‧자동등록말소하는 경우라도 이미 감면받은 세금은 추징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단기임대주택이 4년으로 말소돼 5년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 장기임대주택이 임대등록일과 사업자등록
정부가 기존 민간임대사업자가 받던 종부세 합산 배제 등 세제혜택을 등록말소 시점까지 유지하고 이미 감면받은 세액도 추징하지 않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6차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임대차 제도 개선 주요 내용 및 후속조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8.4 부동산 수급대책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사업 가속화를 위해 부지별로 향후 추진일정을 촘촘히 관리하고,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유형 신설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근거법령을 신속히 정비하기로 했다. 또 8.4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제지원 보완조치를 논의했다. 정부는 기존 사업자에 대해 등록말소 시점까지는 종부세 합산 배제 등 기존 세제혜택을 유지하고 이미 감면받은 세액도 추징하지 않기로 했다. 양도세 중과 배제 등의 경우 의무임대기간 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특별단속도 이뤄진다. 경찰청은 7일부터 100일간 거래질서 교란, 불법 중개, 재건축.재개발 비리, 공공주택 임대 비리, 전세 사기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정부는 주요 개발 예정지 및 개발호재 지역 등에
정부가 다시 한번 부동산 투기에 대한 세무조사 경고장을 날렸다. 세금징수⋅성실납세 유도 측면보다 투기 단죄 수단으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이용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상시 조사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 공급대책의 주요 개발예정지는 상시 모니터링을 한 후 과열 우려시 즉시 기획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관계장관회의에는 국토부장관,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경찰청장, 금감원 부원장, 행안부 지방경제재정실장,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과 국세청장도 참석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 문재인정부 들어 12번째 부동산 기획조사 착수를 발표하고 진행 중이며,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에서 탈세의심자료를 통보하면 탈세혐의자를 가려내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부동산 거래과정에서의 세금탈루 검증을 평상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홍 부총리의 ‘상시 조사, 결과 공표’ 천명이나 국세청의 부동산 기획조사 착수 발표나 모두 부동산시장에 보내는 ‘경고’의 의미가 강하다. 세정가에서는 ‘주택을 이용한 불로소득은 정부가
정부가 다주택자의 투기행위 등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 방침을 다시 한번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합동 부동산 거래조사에서 드러난 1인 법인·외국인·갭투자자의 다주택 취득, 업·다운 계약서 작성, 무주택자 명의를 이용한 대리청약 등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상시 조사하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공급대책의 주요 개발 예정지 등은 상시 모니터링 후 과열 우려시 즉시 기획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관계기관간 공조를 통해 집값 담합, 부정청약, 탈루 등에 대한 조사⋅수사 및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변칙⋅불법 거래 의심 사례는 예외 없이 전수 조사해 끝까지 추적하고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과정에서의 세금탈루 검증을 평상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부동산 입법 및 공급대책도 차질
국세청 소비세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을 지낸 이용우 세무사가 (사)한국주류산업협회장에 취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협회와 제조업계에 따르면, 주류산업협회는 오는 6일 제조회사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용우 회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협회는 강성태 현 회장의 임기가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회원사들로부터 후임 회장 추천을 받았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주 이사회에서 이용우 회장 선임 안건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우 회장은 국세청 재직시 주류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소비세과장을 역임하는 등 제반 주세행정에 밝은 인물이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2과장,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등 법인 및 개인 세무조사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국세청 대변인으로서 대내외에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는 세무법인 가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국내 주류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주류·주정 제조회사들의 모임체다.
세무법인 에이블 마포지점 세무사로 활동하며 영세사업자 권익보호 앞장 "받은 만큼 돌려주기 위해 기부" 사랑의 열매 기획분과위원 맡아 유산기부 캠페인도 전개 세무사계에 재산제세 전문가로 이름난 유해진 세무사(세무법인 에이블 마포지점)가 지난 30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예종석)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유산기부 서약을 했다.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자신의 재산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목적을 위해 비영리기관⋅복지단체⋅재단 등 유언자와 관계없는 제3자에게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진행한 가입 및 서약식에는 유해진 세무사와 김연순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신혜영 자원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했다. 유해진 세무사는 이익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모두 어렵게 공부하던 본인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기부를 결심했다. 유 세무사는 이날 1억원을 약정하며 2372호 아너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뜻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2013~2019년까지 사랑의 열매 기획분과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유산기부 캠페
1채의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소유 지분 일부를 자녀에게 증여하면 과세특례 적용을 받을 수 있을까? 국세청은 지난 5월8일 ‘소유 지분 증여 등으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을 1호 미만 보유하는 경우 조특법 97의3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질의에 “거주자별로 임대주택의 호수에 지분비율을 곱해 1호 이상인 경우에만 적용된다”고 회신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2월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를 배우자(50%)와 공동매입한 후, 2018년 2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임대사업자등록과 소득세법에 따른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A씨는 임대기간 중 자녀에게 아파트 지분 10%(A의 지분 5%+배우자 지분 5%)를 증여하고 자녀도 임대사업자등록을 할 예정인데, 과세특례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국세청에 물었다. 조특법 97조의3에 따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양도세 과세특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8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1호 이상의 민간임대주택을 취득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거주자가 조특법상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기간 8년 이상, 임대료 인상률 상한 전년 대비 5%,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0%로 올리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재위에서 의결됐다. 2년 미만 단기보유 주택 및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율 인상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법인이 보유한 주택 양도세 기본세율에 더해 매기는 추가세율을 10%에서 20%로 상향하는 법인세법 개정안도 각각 의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종합부동산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을 28일 의결했다. ◇종부세법 개정안 종부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0.1~0.3%p 인상된다. 이에 따라 현행 과세표준 구간별로 0.5~2.7%에서 0.6~3.0%로 오른다. 법인보유 주택에 대해서는 개인에 대한 종부세율 중 최고세율을 단일세율(3%, 6%)로 적용한다. 실수요 1주택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1세대1주택 고령자의 세액공제율을 구간별로 10%p 상향하고, 합산공제율 한도도 70%에서 80%로 올린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세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인상하고, 중과세율이 적용되는 법인은 세부담 상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신규 법인을 설립해 분산 보유시
앞으로 국세 체납자로 명단공개가 안되려면 체납액의 절반은 납부해야 한다. 또 5급 이상 공직퇴임 세무사⋅관세사는 퇴직 전 1년간 근무한 기관이 처리하는 사무와 관련된 업무를 퇴직 후 1년간 수임할 수 없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5급 이상 공직퇴임 세무사⋅관세사의 수임 제한 규정을 신설했다. 이들은 퇴직 전 1년간 근무한 기관이 처리하는 사무와 관련된 세무대리⋅통관업에 대해 퇴직 후 1년간 수임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문다. 지난해에도 5급 이상 공직에 있다가 퇴직해 세무사 개업을 한 세무사는 퇴직 전 1년부터 퇴직한 때까지 근무한 국가기관에서 처리하는 사무와 관련된 세무대리를 퇴직한 날로부터 1년 동안 수임할 수 없도록 세무사법 개정이 추진됐으나 무산됐다. 사업자가 아닌 개인이 서화⋅골동품을 양도해 발생하는 소득은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세 외에 양도소득세 전자신고 때도 건당 2만원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현재 전자신고 건당 세액공제는 종소세.법인세 2만원, 부가세 1만원이다. 이와 함께 전자신고 세액공제의 적용기한이
2주택 이하 종합부동산세율이 0.6~3.0%로, 과표구간별로 0.1~0.3%p 인상된다.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의 종부세율은 1.2~6.0%로, 구간별로 0.6~2.8%p 오른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인의 경우 2주택 이하는 3.0%,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은 6.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세부담 상한은 200%에서 300%로 인상되고, 중과세율이 적용되는 법인은 세부담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실수요 1주택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세대1주택 고령자의 세액공제율이 ▷60~65세 미만 20% ▷65~70세 미만 30% ▷만 70세 이상 40%로 각각 10%p 인상되고, 합산공제율 한도는 최대 70%에서 80%로 인상된다. 종부세 중과세율 적용 법인은 기본공제 6억원이 폐지된다. 2년 미만 보유 주택(조합원입주권‧분양권 포함)에 대한 양도소득세율도 인상된다.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이면 40%→70%, 1~2년 미만은 기본세율→60%로 오른다. 분양권 양도세 중과세율은 1년 미만 70%, 1년 이상 60%가 적용된다. 1세대 1주택자(실거래가 9
정부가 근로소득증대세제,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기업 세액공제 등 일자리 관련 주요 세제지원 제도의 적용기한을 연장한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증대세제 적용기한은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된다. 근로소득증대세제는 직전 3년 평균 임금증가율을 초과하는 당해연도 임금증가 분에 대해 중소기업 20%, 중견기업 10%, 대기업 5%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다. 경력단절여성을 재고용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재고용 후 2년간 인건비의 30%(중견기업 15%)를 세액공제 하는 제도도 적용기한이 2022년 12월31일까지 연장된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전환인원당 1천만원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는 내년 말까지 적용기한이 1년 연장된다. 또 근로자가 6개월 이상 육아휴직 후 복귀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복귀 후 1년간 인건비의 10%를 세액공제 해주는 제도는 적용기한이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된다. 개정안은 고령자 고용 지원을 위해 고용증대세제의 세액공제 우대대상에 60세 이상 근로자를 추가했다. 이는 1인당 세액공제액 350~430만원 인상 효과가 있다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제도의 대상업종이 추가되고 적용기한은 2년 연장된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기 특별세액감면 대상업종은 기존 46개에서 48개로 늘어난다. 통관대리 및 관련서비스업과 전기차 50% 이상 보유한 자동차 임대업이 추가된다. 세액감면 적용기한은 2022년 12월31일까지 연장된다. 상생결제 지급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기한도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된다.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입 부가세 납부유예 적용요건도 완화된다. 중소기업은 ‘수출비중 30% 이상 또는 수출액 100억원 이상’에서 ‘수출비중 30% 이상 또는 수출액 50억원 이상’으로, 중견기업은 수출비중 50% 이상에서 수출비중 30% 이상으로 완화된다. 이밖에 상호금융기관의 수신기능 지원을 위해 상호금융기관 출자금‧예탁금에 대한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적용기한이 2년 연장되고,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대상도 확대된다. 근로자가 주택 또는 주택분양권을 취득하기 위해 상환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해 대출받는 경우, 이자상환액에 대해 300~1천800만원 소득공제하는데 주택과 주택분
내년부터 가상화폐 등과 같은 가상자산의 거래소득은 기타소득으로 20%의 세율이 적용돼 과세된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득은 국제회계기준, 현행 소득세 과세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기타소득으로 분류했다. 가상자산의 소득금액은 ‘양도대가(시가)-(취득가액+부대비용)’으로 계산하되, 연간 250만원 이하는 비과세키로 했다. 가상자산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별도로 분리과세하고, 납세의무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득을 연 1회 신고‧납부(5.1.~5.31.)해야 한다. 비거주자나 외국법인의 가상자산소득은 ‘국내원천 기타소득’으로 과세된다. 비거주자.외국법인에게 가상자산 양도대가를 지급하는 자가 세액을 원천징수해 과세관청에 납부해야 한다. 원천징수세액은 ‘양도가액×10%’, ‘양도차익×20%’ 중 적은 금액이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회원정보, 거래일자 등을 분기별, 연도별로 제출해야 하고, 해외금융계좌 신고때에도 해외 가상자산 거래계좌를 포함시켜야 한다. 개정안은 상속.증여재산의 보충적 평가방법 적용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했다. 정부는 16개 세법개정안에 대해 이달 23일부터 입법예고를 거친
2020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신고 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각종 지원대책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 한시적으로 소규모 개인사업자에 대해 부가세 감면제도가 신설됐다. 6개월 공급가액이 4천만원 이하이고 부동산 임대⋅매매, 과세유흥장소와 같은 감면배제 사업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 일반과세자는 부가세 납부세액이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된다. 감면대상자는 이번 확정신고를 반드시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홈택스에 접속해 신고하면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직접 피해사업자와 특별재난지역 사업자는 납부기한이 8월27일까지 1개월 연장됐다. 대상은 25만5천명이다. 단 신고는 반드시 이달 27일까지 마쳐야 한다. 직접피해 사업자는 코로나19 환자 발생⋅경유사업장, 아산⋅진천⋅이천 등 우한귀국교민 수용지역의 피해업종 사업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지역이다. 국세청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에서 명단을 직접 수집해 직권으로 유예 조치를 해준다. 조특법 신설로 2021년 1월 부가세 확정신고 때 부가세 납부의무 면제 적용이 예상되는 간이과세자는 예정부과에서 직권 제외됐다. 연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