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전관특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전관특혜 개선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전관예우 근절 방안과 미진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묻는 장혜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국세청은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소속직원의 퇴직전 고문계약 알선 금지, 사적 이해관계 신고 확대, 퇴직자 사적접촉 신고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직퇴임 세무사의 전년도 업무실적 세무사회 제출, 세무공무원과의 연고관계 선전행위 금지 등 우월적 지위⋅특권을 남용한 전관특혜 방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국세청은 지연, 학연 등 연고에 의한 전관특혜를 방지하기 위해 세정집행 현장에서 납세자와 접촉도가 높은 전 분야를 대상으로 사적 이해관계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세무대리인과의 사적 이해관계를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하는 제도로, 조사 분야에서 신고확인⋅불복 등 전 분야로 확대됐다. 또한 한국세무사회와 청렴문화 정착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제한제도, 연고관계 선전 금지 등 청렴관련 안내와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지난 14일 회장직속 상생협력위원회(위원장⋅장영철 중견회계법인협의회장)를 발족하고 회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상생협력위원회는 장영철 중견회계법인협의회장(삼덕회계법인)이 위원장, 전생수 감사반연합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대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인일회계법인, 정동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에서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영식 회장은 “상생협력의 1차 목표로 BIG4 회계법인 등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 감사기법 등을 중소회계법인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회계감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감사인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회원 상호간에 이해와 양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회장은 한공회장 당선 직후 “회원간 상생을 위해 기존 파이를 더 키워 회계사 업계의 영역을 더 넓히도록 하겠다. 빅4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양보를 받아내 중소회계법인과 개인감사반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생협력위원회 위원 명단 연번 직위 성명 소속
정부가 투기 근절 등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 중인 가운데, 여당 주최로 이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양경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처음 제안한 구재이 세무사(한국납세자권리연구소장)가 ‘부동산시장 상설감독기구 도입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한다.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임재만 세종대 교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 김태근 민변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국세공무원 파견,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튜브의 ‘뒷광고’와 관련해 “탈루혐의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17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유튜버가 광고주로부터 지급받는 금액은 지급자가 원천징수하고 제출하는 지급명세서를 통해 대부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버에 대한 과세가 누락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과세자료 수집 등을 통해 성실신고를 적극 안내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또한 “유튜버에 대해 고의적이고 명백한 탈루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지 후보자는 SNS나 유튜브 등에서 뒷광고를 받은 당사자에 대한 조사계획을 묻는 김수흥 의원의 질의에 “뒷광고를 받은 당사자 관련 과세가 누락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현장정보 수집을 통해 성실신고를 적극 안내하고, 고의적이고 명백한 탈루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또 국세공무원의 권력기관 파견을 금지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다른 기관에 대한 행정지원이나 업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청약가점을 위해 위장전입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약당시의 자격요건을 충족해 일반공급 분에 당첨된 것으로 부양가족 수 관련 가점과는 무관하고, 노부모 특별분양 청약을 신청한 사실도 없다”고 관련의혹을 부인했다. 유경준 의원(미래통합당)은 17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주택청약과 자녀교육을 목적으로 3차례 위장전입을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이날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청약가점을 위한 위장전입 등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LH 보유 분양신청서에 김대지 후보자의 부양가족 수는 2명(배우자‧자녀)으로 명시돼 있으며, 김 후보자는 청약저축 불입횟수․불입액에 의거 부양가족수와 상관없이 1순위로 당첨됐다. 또 당시 해당주택의 입주자 공고에 따르면, 공고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이상 계속해 동일한 주민등록상에 등재돼 있는 경우에만 부양가족으로 인정하는데, 김대지 후보자는 공고일 당시 후보자의 노모가 동일 주민등록상에 등재돼 있지 않았고 그 이전에도 3년 이상 등재된 경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친이 주소지를 후보자 주소지로 옮긴 것과 청약가점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세무조사를 축소하되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탈세행위나 지능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조해진 의원실(미래통합당)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대지 후보자는 "국세청은 국민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총 세무조사 건수를 축소해 납세자 부담을 완화해 왔으며,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에 대해서도 세무조사 건수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민생침해 등 지능적․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경제 활성화에 저해되지 않도록 전체 조사 규모를 축소하는 등 신중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세무조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적정하고 공평한 과세 실현을 위해 지능적․악의적 탈세 차단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하는 민생침해 탈세, 편법적 부의 이전, 역외탈세 등은 엄단하겠다"며 "악의적 탈세에 대해 한층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2
정부부처 공직자에게 '청와대 파견'은 어떤 의미일까?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기재위의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세청 관리자의 청와대 파견 문제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알려진 대로 김대지 후보자는 노무현정부 때인 지난 2006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민정수석이었을 때 잠시 호흡을 맞췄다. 김대지 후보자 뿐만 아니라 현 김현준 국세청장도 청와대 파견 경력이 있다. 김현준 청장은 노무현정부와 박근혜정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역대 국세청장 가운데서도 청와대 파견 경력을 가진 이들이 많다. 김덕중⋅이현동⋅백용호⋅전군표⋅이용섭 전 국세청장도 관리자때 청와대 파견 근무를 다녀오거나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활동하는 등 ‘청와대’와 인연이 깊다. 김덕중 전 청장은 노무현정부 때인 2003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행정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고, 이현동 전 청장은 이명박정부 때인 2008년 대통령실 재정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이 전 청장은 고위공무원때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이명박)에 파견되기도 했다. 백용호 전 청장은 청와대 파견 근무 경력은 없으나,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미래통합당이 14일 ‘바른세금 지킴이’에 이은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 설치를 낭비성 사업으로 지목하자 국세청은 두 제도는 서로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정부가 지난해 벌인 사업 중 5개 분야 100대 문제사업을 발표했는데 국세청의 경우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이 문제사업으로 지목됐다. 바른세금지킴이가 있는데 또 만들었다는 게 이유였다. 국세청은 두 제도가 서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바른세금 지킴이’는 쉽게 얘기하면 시민 탈세감시단이다. 지난 2012년 만들어졌는데, 당시 국세청은 732명을 서포터즈로 위촉해 개별기업의 세금탈루행위 제보, 업종별⋅지역별 세원동향 정보 제공, 국세행정에 대한 의견 제출 등의 임무를 맡겼다.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은 지난해 9월 만들어졌는데 일반국민이 국세행정혁신 추진과정에서 개선의견이나 혁신아이디어를 내는 역할을 맡는다. 국민자문단은 공정세정, 납세지원, 공평과세, 민생지원 등 4개 분과 총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바른세금 지킴이’나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은 국민과 실질적으로 소통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국세청은 이외에도 지난 2018년부터 ‘시민감사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차관급 인사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 외교부 1차관에 최종건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이 내정됐다. 또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에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특허청장에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발탁했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각각 내정했다.
미래통합당은 2019회계연도 결산검토를 통해 추경, 일자리관련, 법령 미준수, 불법전용 등 국회예산권 침해, 집행 부진 등 5대 분야 100대 문제사업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정책위의장⋅예결위 간사 내정자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 이들 문제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졸속추경 방지와 국회의 예산심의를 방해하는 행정부의 사실관계 왜곡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52건의 징계, 32건의 주의 등 시정조치, 16건의 제도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대표적 문제사업으로 환경부의 대기개선추진 대책사업, 중기부의 강원도 산불 소상공인 지원사업, 과기부의 Giga KOREA 사업, 고용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및 구직급여 사업, 교육부의 시간강사 연구지원사업을 꼽았다. 또 여성가족부 위안부 피해자 지원사업, 보건복지부의 중증외상 전문치료체계 구축 사업, 산업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운영사업, 통일부의 구호지원⋅민생협력사업 등도 주요 문제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관세청의 ‘국회 승인없이 서울세관 보강공사 설계 실시한 청사시설관리 사업’은 불법전용 등 국회예산권 침해사업으로, 국세청의 ‘바른세금지킴이 있는데 국세행정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까지 중소·벤처기업 16만 곳이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날 수요기업 모집공고를 냈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혁신형 중소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중기부 시책 참여기업, 여성기업, 청년기업(만39세 이하)은 우대한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인 자(대표자⋅기업),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규제 중인 자, 신청일 현재 휴⋅폐업 중인 자, 일반유흥주점업⋅무도유흥주점업⋅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종의 기업은 제외된다. 모집규모는 중소기업 8만개 내외로, 이들에게 비대면 서비스 도입⋅활용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바우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공급기업을 선정해 별도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 게시될 예정이며,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기업이 바우처를 지급받아 희망서비스를 선택하고 결제를 한 다음 이용할 수 있는데, 지원대상 확정일로부터 최대
정부는 13일 집중호우 피해가 큰 전남 곡성군, 구례군, 나주시, 담양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군, 합천군 등 11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난 7일 호우 피해가 심각한 중부지방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데 이어, 이번에는 남부지방 11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는 대규모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파견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2차 우선 선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읍면동 지역을 포함해 피해규모가 선포금액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 또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이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이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이용료를 지원해 주는 것인데, 세무법인도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화상회의,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와 비대면 제도 도입을 위한 인사⋅노무⋅보안 컨설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로 기업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8만개, 내년 8만개 등 총 16만개 중소⋅벤처기업이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업무처리 방식이 비대면으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3차 추경으로 2천88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중기부는 사업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술성⋅성장성이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과 내일채움공제⋅창업⋅R&D 등 중기부 지원시책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이달 19일부터 ‘K-S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불법행위 해당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 과태료 부과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에서도 이상거래가 다수 확인돼 소명자료 요청 등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과열양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세종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경찰청 100일 특별단속과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 대응 TF’에서의 점검⋅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올 2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해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며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내사에 착수하고 형사 입건 조치할 예정”임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새로운 유형의 교란행
올 상반기 국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3조3천억원 덜 걷혔다. 11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8월호에 따르면, 올 1~6월 국세수입은 132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3천억원 감소했다. 세수진도율은 4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세목별 국세수입 실적은 소득세가 40조9천억원으로 가장 많이 걷혔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조7천억원 감소했다. 법인세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6월까지 29조3천억원 걷혔는데 전년 동기 대비 13조5천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는 31조원(-3조5천억원), 교통세 6조3천억원(-7천억원), 관세 3조5천억원(-6천억원) 걷혔다. 다만, 코로나19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연장 감소분 11조3천억원과 지난해 하반기 근로장려금 신청분 지급으로 인한 감소분 6천억원을 고려하면 6월까지 실제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조4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국세수입 현황(단위: 조원,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