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8.5% 늘어난 555조8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예산보다 43조5천억원 증액한 555조8천억원의 2021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3일 국회에 제출한다. 내년 총수입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부진으로 법인세 등이 줄어 올해보다 0.3% 늘어난 483조원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일자리를 200만개 이상 지키고 창출하기 위해 8조6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첨단분야 R&D 투자, AI․SW 전문가 양성, 혁신제품 공공구매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9조6천억원을 쏟아 붓는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4대 사회안전망 확충 사업에는 46조9천억원을 투입하고, K-방역 고도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한 예산은 올해 1조2천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8천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한국판 뉴딜의 물꼬를 트는 한편, 국정성과를 가시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앞으로 1~2년간 국세청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세무조사도 면제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136곳 선정됐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중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제도를 시행하는데, 지난 5월1~6월1일까지 신청서를 받은 결과 173개 기업이 신청해 이 중 136곳과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제도는 기존의 ‘성실납세협약제도’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수입금액 100억~1천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무리스크 진단과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제도다.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세무조사 면제와 같은 지원보다는 주기적인 컨설팅이 더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도입됐다. 해당 중소기업이 세무컨설팅 제도를 이용하겠다고 신청하면, 국세청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게 정기 또는 수시 세무컨설팅을 제공하는 식이다. 기업들은 법인세 등 기업이 신고·납부하는 모든 세목에 대해 연 1회 정기 컨설팅과 기업 요청시 수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희망하는 기업에 한해 법인세 신고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성실신고 여부를 확인하는 성실신고 검증을 받을 수 있으며, 세무쟁점 해소와 빠트린
서울지방국세청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하루 동안 민원인의 청사 방문을 통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청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주로 외부 출장업무를 수행해 서울청사 방문은 빈번하지 않았다. 서울청은 그러나 이날 청사 근무 직원들에게 층간 이동을 자제토록 지시하고, 청사 전체에 대한 방역에 들어갔다. 한편 이틀 전 업무를 중단했다가 재개한 삼성·서초·역삼세무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27일부터 다시 업무를 중지했다.
국세청, 26일 '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쇼핑몰' 개통 홈택스(손택스) 접속해 ‘조회/발급’→‘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 안내’ 클릭 1p 사용해 5% 할인…10월4일까지 개통 기념 이벤트 세금포인트로 중소기업 제품을 5% 할인받을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이 개통했다. 국세청은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시키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 쇼핑몰’을 2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2004년 4월부터 세금납부액 10만원당 1p를 납세자에게 부여하는 세금포인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납세자가 보유하고 있는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세금포인트 사용 전용 온라인쇼핑몰’을 개통한 것이다. 쇼핑몰 이용대상은 세금포인트를 갖고 있는 3천300만명의 개인납세자이며, 9월부터 법인사업자까지 확대된다. 세금포인트로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 구매하려면, 국세청 홈택스(또는 손택스)에 접속해 ‘조회/발급’→‘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 안내’ 화면에서 본인의 세금포인트 현황을 확인한 후, ‘세금포인트 할인 쇼핑몰 입장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세금포인트몰에서는 생활, 가구, 주방, 식품, 가전 등 4만여개의 우수 중소
세금포인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3가지 더 추가됐다. 국세청은 세금포인트를 소액체납자 체납처분 유예, 납세자 세법교실 우선 수강,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에 활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2004년 4월부터 세금납부액 10만원당 1p를 부여하는 세금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세금포인트는 납세유예 신청 때 납세담보 면제에 활용할 수 있다. 납세담보 면제 이외에 중소기업 제품 5% 할인 구매, 소액체납자 체납처분 유예, 납세자 세법교실 우선 수강,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으로 혜택이 확대된 것. 우선 세금포인트를 보유한 개인 또는 법인 가운데 1천만원 이하 소액체납자의 경우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체납처분유예(매각유예에 한정)를 받을 수 있다. 유예신청 금액은 적립 세금포인트×10만원으로 계산된 금액이며 최대 100포인트 한도다. 체납처분유예를 받으려면 ‘세금포인트 혜택’ 화면에서 사용 가능한 세금포인트를 확인한 후, ‘소액체납자 체납처분유예’ 항목에서 체납처분유예신청서와 세금포인트 사용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세금포인트(3p)로 ‘납세자세법교실’의 우선수강권을 받을 수도 있다. ‘세금포
아버지가 대표인 기업으로부터 배당금 7억5천만원을 받아 서울 송파 소재 13억5천만원 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30대가 국세청에 통보됐다. 언니한테서 서울 용산 아파트를 시세보다 싼 11억5천만원에 사고 실제 계약일을 속인 A씨도 세금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명단이 넘겨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전국의 9억원 이상 주택거래에 대해 실거래 조사 결과를 26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개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총 1천705건으로, 지역별로 서울이 78%인 1천333건, 경기 206건, 대구 59건, 그 외 107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자금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사례 1천433건, 실거래가격 허위신고 의심사례 272건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친족 등 편법증여 의심, 법인자금을 유용한 탈세의심 등 총 555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또 다른 용도의 법인대출 또는 사업자 대출을 받아 주택구입에 활용하는 등 대출규정 위반 37건은 금융위⋅금감원과 새마을금고 소관부처인 행정안정부에 통보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규정위반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상 금지행위인 ‘명의신탁약정’이 의심되는 8건은
정부가 전국의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1천705건의 이상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811건의 법령 위반 의심사례를 확인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열린 제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실거래 조사결과에 따른 위법의심 건은 금융위·국세청·경찰청 등 소관기관에 통보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실거래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전국의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의심사례 1천705건에 대해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 법령위반 의심 811건, 탈세 의심 555건, 대출규정 위반 의심 37건, 거래신고법 위반 의심 211건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탈세 의심 555건은 국세청에, 대출규정 위반 37건은 금융위, 거래신고법 위반 211건은 지자체, 명의신탁 8건은 경찰청에 각각 통보했다. 홍 부총리는 “실거래 조사와 별개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집값담합, 부정청약, 투자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수사 결과 30건을 형사입건하고, 그 중 15건은 검찰송치를 완료했으며 395건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주요 과열지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2030 미래개혁단을 설치해 비고시 직원들이 빠르게 갈 수 있는 트랙을 만들어 볼 복안”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재위 인사청문회에서 ‘고시와 비고시간 형평성 조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묻는 기동민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기동민 의원은 “비고시 출신의 고위직 확대 문제는 조직의 수장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뤄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직원들의 고시⋅비고시 비율을 보면, 4급 이상은 28.8%⋅71.1%인데, 3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고시 출신이 57%로 높아진다. 고공단으로 가면 고시 출신 비율이 더욱 높아져 무려 80.1%에 달한다. 기동민 의원은 “고시, 비고시가 진출하는 직위의 편중성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본청 기획조정관⋅전산정보관리관⋅감사관⋅국제조세관리관⋅조사국장에는 비고시 출신이 없고, 개인납세국장, 광주청장, 대구청장에는 있다”고 밝혔다. 비고시 출신이 갈 수 있는 보직 경로가 너무 뻔하고 편중됐다는 지적이었다. 김대지 후보자는 “인사에 있어 중요한 가치가 지역⋅출신⋅학력 등 균형인사다”며 “2030 미래개혁단을 설치해 비고시 직원이 빠르게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종합소득세 불복과 관련해 적극적인 논리를 개발하는 등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경숙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세포탈 행위에 대한 국세청의 대응을 집중 캐물었다. 양 의원은 “강남세무서와 강남구청은 2018년 11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종합소득세 1억2천여만원, 지방소득세 1천여만원을 각각 부과했는데, 이 전 대통령 측은 구치소에 있어 세금부과 사실을 몰랐다며 조세심판원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불복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각하되자 2020년 2월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국세청은 납세고지서를 세 차례 송달했는데 송달 행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며 “전직 대통령이 차명 부동산 임대소득을 누락시켜 세금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세금고지서를 송달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세금징수 의지가 있는지를 물었다. 김대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소송이 제기되면 과세 논리를 설명해 법원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9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추경호 의원(미래통합당)은 이날 정치적 목적의 세무조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례를 짚었다. 추 의원은 “김대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파견근무를 했고, 부산 출신이고, 현 정권의 실세와도 친분이 두터워 보인다”며 “정권과 너무 밀착돼 있는 것 아니냐, 실세 차장 아니냐는 얘기가 시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포 행정의 홍위병이 되는 거 아닌가 우려도 해본다. 악성 정치 바이러스가 국세행정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7년 한수원 교차세무조사, 2018년 유치원 파동 대책 발표 국세청장 참석, 윤미향⋅이상직 의원 의혹, 다스 등을 문제 삼았다. 추 의원은 “한수원에 대해 탈원전 정책에 순응하느냐 안하느냐 문제가 될 때 교차조사를 활용해서 서울청이 나갔다”면서 “2018년 유치원 파동 때도 국세청장이 참석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세청은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유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세무행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의원(미래통합당)은 세수확보를 위한 무리한 세무조사를 경계했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민생침해⋅역외탈세⋅부동산탈세에 조사역량 집중"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홈택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4대 분야 중점추진과제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 편안한 납세를 뒷받침하는 최상의 국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납세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새롭게 바꾸어 나가고, 납세자의 억울한 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권익보호 시스템의 실효성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국민경제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검증 부담을 감염상황 진정 단계까지 적극 감축하겠다”면서 한국판 뉴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세무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일하는 저소득가구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자녀장려금을 빈틈없이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틈탄 불공정 탈세나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방침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민생침해 탈세, 신종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과정의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한 세무조사 건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부과세액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세청이 지난 13일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10년간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별 세무조사 현황’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법인 192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세무조사 건수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최근 3년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한 조사건수는 2017년 94건에서 2018년 158건, 2019년 192건으로 늘었다. 반면 평균 부과세액은 지난해 극히 저조했다. 9천853억원을 부과해 1건당 평균 5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2011년 137건을 조사해 6천908억원(건당 50억4천만원)을 부과한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최근 3년치만 놓고 보면 조사건수가 가장 적었던 2017년(94건)에 부과세액은 가장 많았다. 1조2천20억원을 부과해 건당 평균 127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대기업집단에 대한 평균 부과세액이 100억원을 넘은 경우는 2017년(127억9천만원)과 2013년(
1999년 이후 국세청장의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길었던 때는 박근혜 정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세청이 지난 13일 박홍근 의원실에 제출한 ‘김대중 정부 이후 정권별 국세청장 평균 재임기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에서 국세청장의 평균 재임기간은 2년1개월로 나타났다. 이 기간 김덕중 전 청장은 1년5개월, 임환수 전 청장은 2년10개월 국세청장으로 재직했다. 임환수 전 청장은 김대중 정부 이후 ‘최장수 국세청장’으로 꼽힌다. 그 다음으로 국세청장 재임기간이 길었던 때는 김대중 정부로 1년10개월이었다. 안정남 전 청장 2년3개월, 손영래 전 청장 1년6개월을 기록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세 명의 국세청장이 거쳐 갔는데 한상률 전 청장 1년2개월, 백용호 전 청장 1년, 이현동 전 청장 2년7개월로 평균 1년7개월 재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세청장 평균 재임기간은 1년6개월이었다. 이용섭 전 청장 2년, 이주성⋅전군표 전 청장 각각 1년4개월이었다. 현 문재인 정부에서는 한승희 전 청장(2년)에 이어 김현준 청장(1년2개월)이 바통을 잇고 있는데 평균 재임기간은 1년7개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국세청장
2016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국세청 직원 55명이 금품수수, 기강위반 등으로 ‘공직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세청이 지난 13일 김경협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총 359명이 크고 작은 징계를 받았다. 금품수수⋅기강위반⋅업무소홀로 공직추방된 직원은 2016년 26명, 2017년 5명, 2018년 11명, 2019년 8명, 2020년 6월 현재 5명으로 감소추세다. 공직추방자 가운데 29명은 파견됐고 13명은 해임, 13명은 면직됐으며, 사유는 금품수수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강위반이 12명이었다. 같은 기간 정직강등, 감봉, 견책 등 징계를 받은 국세청 직원은 총 304명이었으며, 2016년 84명, 2017년 78명, 2018년 60명, 2019년 56명, 2020년 6월 26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징계유형별로는 견책이 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 107명, 정직강등 55명이었으며, 징계사유는 기강위반이 2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68명, 업무소홀 49명으로 나타났다. ●징계현황(유형별, 명, 기재위 제출 자료)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비고시 고위직 후보 풀 넓힐 것" "신설⋅확대되는 업무집행 위한 현장인력 확충 시급"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비고시 출신의 경우 승진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는데 한계가 있으나, 앞으로 비고시 출신의 고위직 후보 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비고시 출신들의 고위직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기동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비고시 출신의 고위직 진출 확대를 위해 젊고 유능한 직원을 적극 발탁하는 등 고위직 후보 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시 출신과 비고시 출신의 적절한 안배인사가 필요하다는 정성호 의원의 질의에는 “행시든 비행시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조직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행시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과장급 여성비율 부족(김주영 의원)에 대해 “젊고 유능한 여성인력을 국⋅과장급 관리자로 양성하기 위해 성과와 능력이 검증된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 승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5급 이상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