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연말정산 위탁상담 사업을 올해는 (주)유플러스아이티(대표⋅김상하)가 수행한다. 23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따르면, ‘2021년 연말정산 세법상담 위탁 운영’ 사업의 입찰을 실시한 결과 (주)유플러스아이티가 단일 응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조달청은 유플러스아이티와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국세상담센터)은 2007년부터 연말정산 상담업무의 일부를 외부에 위탁해 일선관서의 업무공백을 줄이고 원활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꾀해 왔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줄곧 한국세무사회가 수행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용역수행업체가 종합 IT서비스 회사인 유플러스아이티로 바뀌게 됐다. 코로나19로 위탁운영업체가 상담사를 비롯해 상담공간과 장비까지 모두 갖춰야 하는 것으로 용역조건이 바뀜에 따라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을 따낸 (주)유플러스아이티는 국세청과 인연이 깊다. 2020년 모바일 서비스 손택스 확대사업, 국세통계시스템 구축, 국세청 엔티스 운영 및 유지관리, 2020년 홈택스 상담 위탁 운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위탁상담 사업이 세무사를 상담인력으로 보유한 한국세무사회에서 IT 전문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경력개발연구 심포지엄 일⋅육아 병행하는 제도⋅시스템 필요 프로젝트나 소속팀에서 리더 경험하도록 독려 회계법인내 여성 관리자, 파트너 비율 높여야 한국공인회계사회, 여성회계사 정부 위원 등으로 추천 공인회계사 합격자 중 여성비율이 30%에 달하지만 국내 빅4 회계법인의 여성 파트너(임원급)는 9% 이하로 나타났다. 국민대 여성리더십 연구팀(유재경 겸임교수)이 17일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공인회계사의 경력개발연구’에 따르면,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작년보다 1.9% 줄어든 28.6%로 나타났다. 10월 기준 여성공인회계사는 4천357명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으며, 법인 2천232명, 휴업 1천817명, 개업 184명, 감사반 124명으로 분포돼 있다. 연구팀은 여성공인회계사 합격자가 30%에 달하지만 올 11월 기준 국내 빅4 회계법인내 여성 파트너 비율은 9% 이하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는 남녀 공인회계사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공인회계사의 경력개발을 위한 제안을 내놨다. 설문조사 결과, 여성공인회계사의 리더십 열망은 20대에서 40대까지 꾸준
2018년 0.58원→2019년 0.60원 증가 국세청 징세비 현황을 놓고 봤을 때 지난해 징세행정 효율이 전년보다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세청 직원 1인당 세수는 142억원으로 전년보다(146억원) 소폭 떨어졌다. 국세청 직원 1명당 걷어들인 세금이 줄어든 것은 전체 정원이 전년보다 500여명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직원 1인당 세수는 2017년 133억원, 2018년 146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142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세금 100원을 걷는데 쓴 징세비는 0.60원으로 전년(0.58원)보다 더 들어갔다. 세금 100원당 징세비는 2014년 0.75원을 기점으로 계속 감소하다 2018년 0.58원까지 떨어졌으나 지난해 0.60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284조4천여억원을 걷는데 1조7천여억원의 징세비를 썼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빅데이터센터를 출범시켜 첨단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하는 등 신고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빅데이터센터는 정밀한 신고지원 뿐만 아니라 납세자 친화적 신고환경 개선, 납세협력비용 감축 등도 뒷받침하는 등 과학세정을
공익사업을 빙자해 상속세 부담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익법인의 경우 출연자 또는 특수관계인의 임직원 취임금지와 같은 제한규정을 두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같은 규정에 대한 사후관리나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공익법인 관리 및 과세실태(학술⋅장학분야)’ 감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공익법인 사후관리 대상 선정이 적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공익법인이 특수관계인에게 급여를 지급한 사례가 여럿 드러났다. 감사원이 1천108개 학술⋅장학분야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출연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임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한 내역을 점검한 결과, 26개 법인에서 2010~2018년까지 출연자의 특수관계인 임직원 31명에게 29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증법에 따르면 공익법인의 출연자 또는 특수관계인이 공익법인의 임직원이 되는 경우, 임직원에게 제출된 직접경비 또는 간접경비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산세로 부과한다. 따라서 국세청은 공익법인이 특수관계인에게 급여 지급을 통해 부를 부당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연자 또는 특수관계인을 임직원으로 고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료를 점검대상에 포함해 관리해야 한다. 감
감사원, '공익법인 관리 및 과세실태' 감사 국세청이 공익법인 출연재산에 대한 사후관리를 부실하게 해 증여세 46억여원을 부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공익법인 관리 및 과세실태(학술·장학분야)’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익법인 출연재산에 대한 관리는 상증세법령에서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공익법인이 출연받은 재산은 증여세 과세가액에 산입하지 않는데, 출연받은 재산을 공익목적사업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출연받은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공익목적사업에 사용하지 않으면 증여받은 것으로 봐 증여세를 부과한다. 이번 감사에서 감사원이 2009년1월1일 이후 출연받아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공익목적사업에 사용했는지를 점검한 결과, 부실한 사후관리 실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실제로 A재단법인은 2014년 8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행위제한(개발제한구역, 공익용 산지)이 이미 설정된 경남 양산시 임야 29필지 184,605㎡를 출연받았는데, 3년이 지난 2019년12월20일까지 다른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데도 공익목적사업에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도 부산진세무서 등 8개 세무서는 A재단법
올해 1~9월까지 국세수입은 214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진도율은 76.8%를 기록했다. 10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1월호에 따르면, 9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보다 13조4천억원 감소했으나, 세정지원(4조8천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누계 세수는 전년대비 8조6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65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천억원 더 걷혔으나, 법인세는 50조원으로 15조8천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47조7천억원이 걷혀 전년 동기 보다 4조3천억원 줄었다. 이 기간 교통세는 11조4천억원, 관세는 5조원 가량 걷혔다.
한국세무사회가 2007년부터 12년째 이어온 국세청의 연말정산 세법 위탁상담에 올해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세무사회와 국세상담센터에 따르면, ‘2021년 연말정산 세법상담 일부 위탁 운영사업’에 대한 개찰 결과 세무사회는 응찰하지 않았으며 A업체가 단일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 세법상담 위탁 사업은 그간 일선세무서 직원을 동원해 운영하던 상담 방식을 지난 2007년부터 외부 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일선관서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국세무사회는 2007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대국민 연말정산 세법상담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2019년 귀속 연말정산 상담의 경우 상담세무사 40명이 참여해 약 90여일 동안 14만6천197건을 상담했다. 세무사회가 올해 이 사업에 응찰하지 않은 것은 용역 내용이 지난해와 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위탁운영업체가 센터 내의 상담공간과 장비 등을 이용해 상담업무를 수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센터 내의 공간⋅장비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조달청 공고에는 올해 사업예산으로 4억1천202만원을 책정하면서
지분율 요건-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가 80% 이상 지분 보유 유보수준 요건-배당 가능한 소득의 50% 및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유보소득 유보소득 제외 요건-투자⋅부채상환⋅고용⋅R&D 관련 금액 제외하고 남은 유보소득 2021년 사업연도 이후 발생하는 ‘당기 유보소득’부터 적용 정부가 도입하려는 개인유사법인 과세제도는 경제적 실질이 개인과 유사한 법인이 일정 수준을 초과해 적극적인 사업활동 없이 유보한 소득에 한해 적용된다. 또 투자, 부채상환, 고용, R&D 등 경영활동에 필수적인 4가지 지출은 과세 유보소득에서 제외된다. 기획재정부는 4일 개인유사법인 과세제도는 법인을 신규 설립하거나 개인사업체를 법인으로 전환해 상대적으로 고율인 소득세 부담을 회피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개인사업자와 개인유사법인의 세부담을 비교했을 때, 과세표준이 5억원이라고 가정하면 개인사업자는 소득세율 6~42%를 적용받아 1억7천460만원, 개인유사법인은 법인세율 10~25%를 적용받아 8천만원으로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이 훨씬 크다. 이에 따라 법인으로 전환한 후 법인세율로 과세되고 남은 금액을 배당없이
정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 공동주택 2030년, 단독주택 2035년, 토지 2028년 90% 도달 1주택 재산세율 인하, 2021~2023년까지 적용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까지 현실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1세대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3년간 0.05%p씩 인하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평균적으로 연간 약 3%p씩 오르는데, 공동주택은 가격대별로 5~10년, 단독주택은 7~15년, 토지는 8년에 걸쳐 현실화 목표를 달성한다. 주택은 시세 9억원을 기준으로 현실화율이 올라가는 양상이 다소 다르다. 시세 9억원 미만 공동주택은 평균 현실화율이 68.1% 수준으로, 2023년까지 70%를 목표로 균형성을 확보한 이후 2030년까지 90% 목표를 달성한다. 평균 현실화율이 52.4%인 시세 9억원 미만 단독주택은 2023년까지 55%를 목표로 2035년까지 90%를 달성한다. 시세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은 시세 9~15억원 구간은 7년간, 현실화율이 높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현행처럼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답변과정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같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큰 틀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주식 양도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여부를 판단하는 주식 보유액 기준은 내년부터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아진다. 이로써 올해 연말 기준으로 특정 종목을 3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는 내년 4월부터 이 종목을 매도해 수익을 내면 22∼33%의 양도세(지방세 포함)를 내야 한다. 그간 대주주 과세 기준을 놓고 국회와 정부는 갑론을박을 벌였다. 기재부는 시행령이 개정된 상태에서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3억원’을 고수했고, 국회에서는 시장의 혼란을 우려하며 10억원 유지를 내용으로 하는 의원입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3일 기재위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2개월 동안 갑론을박이 전개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
금융위,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선불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전자채권 등이 제외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은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하면서 제외 대상을 규정했다. 게임산업법에 따른 게임물 이용을 통해 얻은 결과물, 선불전자 지급수단, 전자화폐, 전자등록주식, 전자어음, 전자선하증권 등이 제외 대상에 들어갔다. 시행령에서는 가상자산 제외 대상에 선불카드, 모바일 상품권, 전자채권 등을 추가로 포함했다. 소위 '다크코인' 등 거래 내역 파악이 곤란해 자금세탁 방지 위험이 큰 가상자산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취급이 금지된다. 특금법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실명계정을 통한 금융거래를 의무화했는데, 시행령은 실명계정 개시 기준과 관련해 5가지 요건을 정했다. 고객 예치금을 분리 보관해야 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신고 불수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고, 고객의 거래내역을 분리 관리해야 하며, 자금세탁행위의 위험을 식별·분석·평가해야 한다.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송신을 담당하는 가상자산사
구글·에어비앤비 등 해외플랫폼 거래자 중 무신고·과소신고 혐의자 종소세 분납기한은 11월2일까지 국세청이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후 사후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지방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번 사후검증에서 유튜버 등 신종업종에 대한 신고성실도를 정밀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국세청은 2019년 귀속 종소세 신고관리방향을 밝히면서 신고 후에는 신고도움자료 반영 여부를 정밀 분석해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엄정한 세무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국세청은 신종업종 가운데 구글, 에어비앤비 등 해외 플랫폼으로부터 외환수취 내역이 있는 사전안내대상자 중 무신고 또는 과소신고 혐의자를 추려내 정밀 검증을 벌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해 국감에서는 유튜버들의 수입내역이 공개되기도 했다. 박홍근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기준 수입금액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는 총 330명으로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184억9천만원에 달했다. 이를 유튜버당 월 평균액으로 환산하면 이들의 한달 평균수입은 933만8천원으로 연 평균수입(추정)은 1억1천200만원에 달한다. 유튜버의 주요 수익원인 구글로부터 받는 광고수익의 경우 73억5천500만원
주택임대소득 전면과세 첫해, 국세청이 지난달부터 주택임대소득 수입금액 검증에 들어갔다. 지난해 2천건 정도 검증을 벌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강도 높은 검증이 예상된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임대 수입금액 검증은 지난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국세청은 검증에 앞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산보유자료를 토대로 신고금액간 차이가 큰 사업자를 검증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상 선정에는 국세청의 월세세액공제 및 현금영수증 자료, 국토부의 전월세 확정일자 및 임대차계약신고 자료, 대법원의 전월세 확정일자 및 전세권⋅임차권 등기 자료를 통합 분석했다. 검증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2천여건을 검증했고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이 더욱 정교화된 점을 감안할 때 작년보다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증 강도 또한 지난해보다 세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주택임대 수입금액 검증과정에서 탈루혐의가 다른 과세기간으로 연결되는 경우 점검대상 과세기간을 확대하라고 일선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올초 주택임대사업자의 사업장현황신고와 소득세 신고가 끝나면 탈루혐의가 큰 고가주택 및 다주택 임대
실질적으로 양념⋅숙성 공정에 해당되는데 1차가공이라고 왜곡 염장공정 변경비용을 가맹점 광고비로 전가…면세인 생닭 공급가격에 포함 "부과제척기간 내년초 도래…후속조치 필요" 김대지 국세청장 "세무검증 통해 엄정 대응"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가 수년간 수백억원 상당의 부가가치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해당업체의 탈세행위 관련 제보를 받고 2015년 9월 당시 국세청의 세법해석 내용과 제보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BHC가 총 80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세를 탈루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현행 부가가치세법 26조는 가공되지 않은 식료품에 대해 면세하고 있고, 시행령 34조는 면세하는 미가공식료품의 범위를 가공되지 않거나 탈곡⋅정미⋅정맥⋅제분⋅정육⋅건조⋅냉동⋅염장⋅포장이나 그밖에 원생산물 본래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정도의 1차 가공을 거쳐 식용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우 유통과정에서 생닭의 보존성 향상을 위해 일반적으로 염장액을 투입하는데 이러한 염장 과정이 부가세법상 인정되는 1차 가공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면세 여부를 결정한다. 기동민 의원실에 따르면, 2015년
김경협 의원,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물류업체 주류 위탁운반 재검토 촉구 오비맥주-CJ대한통운 사례 들어 문제점 지적 김대지 국세청장 “보완 방안 검토” 국세청이 고시를 개정해 허용한 ‘제3자 물류업체를 통한 주류 운반’이 오히려 주류거래질서를 해치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물류업체 주류 위탁운반 허용 제도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17년 주류 제조업자 등이 물류업체를 통해 주류운반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주 내용인데, 물류업체를 이용한 주류 배송시 여러 업체의 주류를 공동운반할 수 있으며 주류와 일반상품을 함께 운반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경협 의원은 국세청 국감자료를 통해 오비맥주와 CJ대한통운의 사례를 들며 제3자 물류업체를 통한 주류운반의 문제점을 짚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직고용 근로자와 화물차주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CJ대한통운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오비맥주의 위탁을 받은 CJ대한통운은 운송은 화물업자에게, 보관관리는 직매장에 재위탁해 중간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위탁수수료만 챙겼다는 게 김 의원측 주장이다. 이런 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