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 판매 확대 등 내수 지원을 위한 조치로, 승용차 개소세는 5%에서 30% 인하한 3.5%가 연말까지 적용된다. 홍 부총리는 또 조선업 수주 호황이 생산⋅고용 증가로 이어지는데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 5월28일로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5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5곳은 울산 동구, 거제, 창원 진해구, 통영⋅고성, 목포⋅영암⋅해남이다. 홍 부총리는 “일자리 보강을 위해 7월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경우 청년채용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고, 특고 근로종사자에 대해 고용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청년채용 특별장려금은 1인당 월 75만원을 최대 1년간 지급할 계획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제14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원장으로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재진 원장은 58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나와 美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 공평과세실현분과 위원,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 일자리·국정과제 평가전문위원을 지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한국재정정책학회 이사, 대통령비서실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조세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제16대 KDI 원장으로 홍장표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장표 원장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한국경제발전학회장,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평가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 원장의 임기는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
다음달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에 유력 출마후보로 거론됐던 김상철 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김상철 세무사는 20일 ‘회원 여러분의 소망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다자구도로 2년전 선거처럼 회원의 뜻이 분산되거나 왜곡되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돼 다음달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철 세무사는 입장문을 통해 회장 출마예상자간 후보 단일화 과정을 소개하면서 현 세무사회 회무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세무사는 “많은 회원들이 저에게 공정하고 흐트러짐 없는 회무활동의 주문과 더불어 세무사회를 바로 세우는 역할에 앞장서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며 이를 위해 지금껏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음을 공개했다. 이어 “2년전 3자구도의 선거 실패를 교훈삼아 현 회장을 휩싸고 있는 특정 세력에 1 대 1 맞대결을 통한 선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금껏 노력해 왔다”면서 “세무사회 정상화를 위해 임채룡 전 서울회장과는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으나, 제3의 예정자와 최종적인 후보단일화에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상철 세무사는 “단일화 실패는 누구의 책임도 아니며
금융기관 현장조사 결과, LH직원⋅공무원 등 25명 1차 수사의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존 부동산정책의 큰 골격과 기조는 견지하되,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의 수렴, 당정협의 등을 거쳐 가능한 한 내달까지 모두 결론내고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부동산정책의 일부 변화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 및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여건 점검, 2.4대책 관련 입법 및 관계기관 협력 추진방향,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금융회사 현장점검 결과, LH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와 국회는 시장호응도가 높은 2.4 공급대책이 보다 확실한 신뢰를 바탕으로 신속 추진되도록 이달 중 관련법 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법은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시재생법, 주택도시기금법, 주택법, 토지보상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토지이용규제법 등 9개다. 그는 “현재까지 2.4 대책 관련 21만7천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고 현장의 기대감도 꾸준
투표장 실내 선거운동 금지, 실외 악수·명함전달 금지 "현장투표 의미가 없다"-"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차단" 다음달 한국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들 사이에서 “선거운동을 너무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선관위는 지난 14일 임원선거 유의사항을 안내하면서 투표장 현장에서 실시해 오던 현장 소견발표회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과거 세무사회 임원선거 때면 지방세무사회별로 선거일 당일 투표와 동시에 현장에서 합동 소견발표회를 가졌는데, 올해는 후보자와 세무사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견발표회를 생략한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현장 소견발표회를 시행하지 않는 대신 후보별 소견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세무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로 했다. 동영상 소견발표는 참여 의사가 있는 후보자에 한해 실시하며, 선관위가 정한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게 된다. 또한 선관위는 다음달 지방세무사회별 투표장에서의 선거운동도 제한해 시행키로 했다. 복도나 휴게소 등 투표장이 설치된 건물의 실내 전역에서 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했다. 단 투표장 건물 입구나 인근 실외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후보자가 회원과 악수하는 행위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법인세·자본이득세 인상 등은 기업활동을 위축시켜 중장기로 미국·글로벌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미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 점검 및 시사점’ 안건을 보고했다. 바이든 정부는 재정·세제 분야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복지 정책과 함께 부자 증세를 추진할 예정이며, 재원조달 방안으로 법인세율 인상(21→28%), 글로벌 무형 자산소득 최저한세 인상(10.5→21%),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37→39.6%), 자본이득세 인상(20→39.6%)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같은 미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이 전세계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낸다고 봤다. 대규모 재정정책이 미국 민간소비 중심의 경기회복을 이끌어 글로벌 경제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법인세 및 자본이득세 인상 등은 기업활동을 위축시켜 중장기적으로 미국 및 글로벌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유동성 증가로 인한 전세계적인 자산가치 상승, 공급 부족에 따른 인플레이션 본격화, 금리 상승 우려 등을 불확실
정부, 반도체 핵심전략기술 세제지원제도 신설 시설투자 공제율도 신성장⋅원천기술 대비 3~4%p 상향 지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9월 정기국회 제출 정부가 반도체 핵심전략기술의 R&D 및 시설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등 ‘K-반도체 전략’을 세제 측면에서 적극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세제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의 R&D 및 시설투자에 대해 일반투자, 신성장⋅원천지술 투자의 2단계 구조로 세제지원하고 있다. 신성장⋅원천기술과 관련된 R&D 및 시설투자는 각각 일반 R&D 및 시설투자에 비해 공제율을 우대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일반 R&D 비용에 대한 공제율은 대기업 2%, 중견기업 8%, 중소기업 25%인데, 신성장⋅원천기술 공제율은 대⋅중견기업 20~30%, 중소기업 30~40%를 적용한다. 마찬가지로 시설투자 공제율도 일반투자는 대기업 1%, 중견기업 3%, 중소기업 10%인데, 신성장⋅원천기술 투자는 3%, 5%, 12%로 우대한다. R&a
정부가 집합제한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지원을 6월말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직 고용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만큼 최근 경기회복이 고용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고용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일자리 동향 점검 및 향후 추진계획,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지원을 다음달말까지 지속하고,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7월부터 특고 고용보험 적용을 위해 법령 개정 마무리 작업과 소득파악 인프라 구축을 준비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반도체, SW분야 인력 양성 및 청년대상 신기술 훈련을 강화하고, 규제샌드박스 적용대상도 5개에서 7개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규제샌드박스 적용대상은 ICT, 산업, 금융, 지역특구, 스마트도시 분야인데 여기에다 연구개발, 모빌리티를 추가하기로 했다. 정
주류제조사간 홍보물 훼손⋅절도 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등 경쟁이 과열되자 국세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제조사들을 불러 한 데 모아놓고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국세청은 주류거래질서확립위원회와 함께 지난 7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제조사 관계자 및 유통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형식은 간담회였지만 유통단체와 특히 소주⋅맥주 제조사에게 과열 경쟁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주류제조사간 발생한 경쟁사 홍보물 훼손⋅절도 사건이 발단이 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학과 오비맥주는 자사 홍보물을 무단으로 훼손하고 수거해 갔다며 경찰에 하이트진로 직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하이트진로도 오비맥주 직원이 자사 홍보물을 제거하고 훼손했다며 수사 의뢰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무학, 오비맥주, 하이트진로를 포함해 소주⋅맥주⋅위스키 제조사 임원, 유통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주류거래질서확립위원회에서는 이용우 한국주류산업협회장, 이석홍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마승철 한국주류수입협회장,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양호승 한국수입주류도매협회장이 참석했다. 소주사에서는 차재영 대선주조 상무, 이종수 무학 사장,
1~3월 국세수입, 88조5천억원…1년 전보다 19조원 증가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88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원 증가했다. 11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5월호에 따르면, 1분기 세수진도율은 31.3%로 전년 동기 대비 6.9%(결산) 높았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28조6천억원 걷혀 전년 동기 보다 6조4천억원 늘었다. 2020년 영세 개인사업자 세정지원에 따른 유예분 납부와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법인세도 4조8천억원 늘어난 20조2천억원 걷혔다. 기재부는 기업의 2020년 영업이익이 증가해 법인세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는 17조6천억원으로 2조7천억원 증가했다. 한편 국세수입 이외 1분기 세외수입(10조1천억원)은 한은 잉여금 증가, 우정사업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 보다 1조5천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53조5천억원)도 기여금 수입 및 재산 수입 등으로 12조1천억원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번째 종합소득세 시즌을 맞이한 세무사들이 예년과 달리 미래에 대한 위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정책을 강화하면서 국세청 또한 ‘손쉬운 신고⋅납부 서비스’를 더욱 보강하고 있고,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권의 무료 절세서비스가 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변호사의 세무조정업무 침투, 세무회계플랫폼의 세무시장 침범 등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세무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종소세 신고·납부에 대비해 간편신고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홈택스나 모바일(손택스), 심지어 ARS를 통해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세청이 전산으로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모두채움서비스’ 대상은 212만명으로 늘었다. 212만명의 자영업자는 세무사들의 도움 없이도 종소세 신고를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종소세를 비롯해 부가세 신고 때도 ‘모두채움서비스’ 대상은 점점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세무사계에서는 모두채움서비스가 강화될수록 세무사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세청과 같은 ‘공적인’ 측면에서의 공격과 더불어 ‘금융권’의 무료 세무서비스는 신뢰성을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서 밝혀 "주택제도⋅대출⋅세제 이슈 점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조기 해소를 위해 당정간 협의, 국회와의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기존 주택제도⋅대출⋅세제 이슈 점검 ▷2.4대책 등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무주택자⋅청년층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짚어보고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후속조치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5월까지 대부분의 법률이 발의될 예정이며, 하위법령 개정 등 행정부내 조치사항은 대부분 후속절차가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4개 법률을 개정하고, 8개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이며 이달 중 9개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부동산 부패사슬의 근본적 청산 및 투기세력 발본색원⋅처벌 강화에 한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전을 펴 나갈 것”이라면서 국회의 조속한 입법협조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주택 공급과 관련 “금년 중 민간분양을 포함한 민간.
정부는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재편(E), 사회적가치 실현(S),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G) 등 실질적 ESG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E(환경)‧S(사회)‧G(지배구조)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정부는 ESG 확산을 우리 경제가 친환경⋅포용⋅공정경제로 체질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차관을 비롯해 기재부 장기전략국장, 산업부⋅환경부⋅중기부⋅금융위 담당자와 ESG 관련 기업⋅금융사⋅학계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민간 주도의 ESG 생계 조성⋅확산을 목표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금융회사‧학계 등 ESG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제와 정책제언이 나왔다. 이준희 지평그룹장은 ESG 경영을 통한 ‘중장기 효율성 개선-신시장·신산업 선점·확대’의 선순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권영수 SK이노베이션 실장은 ESG 경영 촉진을 위해 기업·학계가 동참하는 정부 주도의 탄소저감 기술 개발 추진을 제언했다. 노민선 중기연 단장은 중소기업 업종·규모의
대한상의, 305개 상장사 조사 ‘감사시간 증가했다’-79%, ‘감사보수 증가했다’-83% 비용증가 원인-‘주기적 지정감사’(40%), ‘표준감사시간 도입’(38%) 순 감사시간 합리화, 문제기업만 감사 강화 등 제도개선 요구 국내 상장회사 10곳 중 8곳은 외부감사 비용과 시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新외부감사법에 따라 표준감사시간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도입돼 감사시간이 크게 증가한데다, 주기적 지정감사제로 기업의 협상력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305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신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른 애로와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2020년도 감사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상장사가 전체의 83%에 달했다. 79%의 상장사들이 감사시간도 증가했다고 응답해 외부감사와 관련된 기업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말 시행된 新외부감사법은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기적으로 감사법인을 지정하고 자산규모·업종 등에 따라 적정 감사시간을 적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감사보수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기업들은 ▷주기적 지정감사제(39.2%) ▷표준감사시간 도입(37.7%) ▷내부회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