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보험(주) 등 4개 기업 일감 몰아주기,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등으로 中企에 피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주), 미래에셋생명보험(주), 지에스건설(주), (주)한진중공업이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난 16일 '제16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의무고발요청제도는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 위반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가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4개 기업은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나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과 같은 위법 행위로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은 2015년 1월∼2017년 7월까지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골프장과 각각 93억원과 83억원 규모의 내부거래를 했다. 이 내부거래로 재발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00만원(자산운용), 5억5천700만원(생명보험)의 공정위 처분을 각각 받았다. 중기부는 특수관계인이 대다수 지분을 보유
국세청이 처음으로 내국인이 해외부동산 임대소득을 제대로 신고했는지 점검에 나섰다. 국세청 관계자는 13일 “국세청은 그동안 내국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 자료 등을 축적해 왔다”면서 “축적된 신고자료와 직⋅간접 자료를 토대로 해외부동산 임대소득의 신고 적정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외국인에게 주택을 임대한 사업자가 임대소득을 제대로 신고했는지 점검하는 일은 많지만, 내국인(거주자)이 해외부동산의 임대소득을 종소세 신고 때 제대로 했는지 따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들어 해외부동산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 새로 부동산을 취득한 건수가 3천여건에 육박하고 투자금액은 29억달러에 이른다. 국세청 관계자는 점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4년치 종소세 신고자료를 분석해 해외부동산 임대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등 불성실신고 혐의가 짙은 50~60명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주자가 해외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외국환은행장 또는 한국은행 측에 신고토록 돼 있다. 또 국세청에는 2억원 이상의 해외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다음해 6월말까지 ‘해외 부동산 취득·투자운용(임대
기획재정부는 10월까지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디지털세의 배분율⋅최저세율 등 주요 쟁점에 대해 국익 관점에서 구체적 내용 설계를 위한 실무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9~10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2021년 제3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와 보건, 국제금융체제,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국제조세에서의 발언을 통해 경제회복세 공고화와 세계경제 구조전환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디지털세 합의가 100년간 이어져 온 국제조세 원칙의 대변화이며, 최저한세율 설정으로 국가간 법인세 인하 경쟁을 방지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또 디지털세 시행 때 기업의 세무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분쟁 해결 절차를 효율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홍 부총리는 발언 기회를 통해 이번 디지털세 합의안이 글로벌 조세정의의 달성과 각국의 상호이익 증진이라는 의의를 설명하고, 각국 정부, 경제계, 관계자의 의견을 세심히 고려해 합리적인 세부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국 정부는 조세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작년 세정지원 기저효과 빼면 전년 대비 32조5천억원↑ 1~5월 국세수입이 161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3조6천억원 증가하는 등 세수 호조세가 이어졌다. 8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7월호에 따르면, 5월까지 국세수입은 161조8천억원으로 세수진도율 57.2%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과 자산시장 호조, 기저효과⋅우발세수 등으로 세수진도율이 전년 대비 15.8%p 증가했다. ○국세수입 현황(자료=기재부) 세목별로 소득세가 51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원 증가했고, 법인세는 11조8천억원 늘어난 37조9천억원이 걷혔다. 부가가치세는 33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3천억원 늘었으며, 교통세는 2조7천억원 늘어난 7조6천억원, 관세는 3조1천억원 들어왔다. 기재부는 작년 하반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으로 법인세와 부가세 등이 전년 대비 19조원 증가하고, 부동산⋅주식시장 호조로 양도세(5조9천억원), 증권거래세(2조2천억원), 농특세(1조8천억원) 등이 전년 대비 11조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세수입 증가에는 기저효과와 우발세수의 영향도 컸다. 작년 세정지원 기저효과로 11조1천억원, 상속세 등 우발세수 2조원 등 전년 대비 1
오늘부터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하는 야자유, 자동차, 커피 등 123개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아세안 회원국이 원산지인 물품에 대한 상호대응세율 고시를 6일자로 개정했다. 상호대응세율이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상대국이 일부 품목을 민감품목으로 지정해 높은 관세율을 유지하는 경우 우리나라도 동일한 품목에 대해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국이 해당 민감품목의 관세율을 인하하는 경우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해당국으로부터의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율을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주는 제도다. 이번 조치는 필리핀이 민감품목으로 지정한 품목 중 123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 후 이를 우리 정부에 통보해 옴에 따라 우리 측도 상호대응세율 적용 차원에서 같은 품목들에 대해 유지해 오던 관세율을 동일한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하는 야자유, 자동차 서스펜션 등 3개 품목의 관세는 무세화(관세율 0%)하고, 커피, 설탕과자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 120개 품목은 관세율이 인하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 내용을 외교문서를 통해 아세안 사무국을 거쳐 필리핀 정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디지털세 논의 과정에서 국제 논의 흐름에 참여하고 우리 기업에의 영향, 과세권 배분 영향 등을 국익 관점에서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세 논의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139개국이 참여하는 OECD 포괄적 이행체계(IF)에서 130개국의 지지를 받은 디지털세 필라1, 필라2의 주요 내용이 공개되고, 이달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필라1 과세권 배분은 시장소재지국이 자국내 고정사업장 없이도 과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기존 국제조세 체계상 과세권 배분규칙을 변경하는 개혁안이다. 필라2 최저한세 또한 최소 15% 이상의 글로벌 최저법인세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홍 부총리는 “7월 재무장관회의 논의는 물론 오는 10월까지 예정돼 있는 세부방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국제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출발생국에 과세권 배분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디지털세 합의안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지난 1일 제12차 총회를 개최해 필라1·2의 핵심내용에 대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포괄적 이행체계(IF)는 BEPS(다국적 기업의 세원잠식을 통한 조세회피 방지대책) 이행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체로, 필라1·2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필라1은 매출발생국에 과세권을 배분하는 안, 필라2는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을 내용으로 한다. 이날 현재안에 대해 IF 139개국 중 9개 국가의 반대로 전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전반적인 지지를 얻고 대외에 공개했다. 필라1은 규모가 크고 이익률이 높은 다국적 기업의 초과 이윤 일부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소재국(매출발생국)에 배분하는 방안이다. 적용대상은 연결매출액 200억유로(27조원) 및 이익률 10%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정했으며, 일부 업종(채굴업, 규제되는 금융업)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적용대상 기업의 글로벌 이익 중 통상이익률 10%를 넘는 초과이익의 20~30%에 해당하는 이익에 대해 시장소재국(들)에 과세권을 배분한다. 매출은 재화⋅서비스가 사용⋅소
빠른 경기 회복과 자산시장의 호조로 올해 초과 세수가 3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놓으면서 공개한 주요 세목별 예측 수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본예산에서 총국세는 282조7천억원이었으나 이번에 314조3천억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본예산 대비 31조5천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기재부는 “세수실적, 거시경제지표 업데이트, 세정지원 기저효과, 우발세수 등을 종합 고려해 세목별 추계한 결과, 증액경정 대상은 법인세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예산대비 초과세수 전망이 뚜렷한 8개 세목”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경제 회복세에 따른 초과 세수는 16조원 규모로 예측됐다. 법인세가 본예산보다 12조2천억원 늘어난 65조5천억원, 부가가치세가 2조7천억원 증가한 69조3천억원으로 예상됐다. 배당소득세는 4조1천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1조1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자산시장 호조에 따른 예상 초과세수는 13조2천억원 수준이다. 양도세가 25조5천억원으로 8조6천억원 늘었고, 증권거래세는 8조3천억원으로 3조2천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어촌특별세는 9천억원 늘어난 6조4천억원, 증여세는 5천억원 증가한
EY한영이 2021년 정기인사를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총 37명이 파트너와 어소시에이트 파트너(Associate Partner)로 승진했다. 다음은 정기 인사 내용. ■부문장 □감사본부 ▷1본부 김지훈 ▷2본부 조성연 □전략⋅재무자문본부 ▷TCF 한효석 ▷마켓 민덕기 □금융사업본부 ▷세무 이덕재 ▷컨설팅 봉선영 □EY컨설팅 ▷딜리버리서비스 정인석 ■파트너 ▷권범수 ▷김동민 ▷김두현 ▷김정연 ▷복성근 ▷서석준 ▷성동윤 ▷심종헌 ▷양기석 ▷염현경 ▷오동혁 ▷오봉진 ▷오은미 ▷윤정원 ▷이석영 ▷이승형 ▷이정호 ▷이종석 ▷임효선 ▷장선익 ▷정지영 ▷정훈석 ▷최범호 ■어소시에이트 파트너 ▷강진수 ▷김동언 ▷류준혁 ▷문정훈 ▷승재명 ▷안동민 ▷오병길 ▷유재오 ▷이상훈 ▷이영민 ▷이종수 ▷전동찬 ▷전상미 ▷정연웅
감사…김겸순 4천199표, 남창현 2천388표 당선 윤리위원장, 한헌춘 무투표 당선 원경희 현 한국세무사회장이 압승(58.7%)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세무사회는 30일 회관 6층에서 개최된 제59회 정기총회에서 제32대 임원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임원선거는 이달 14~15일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17일 대구지방회, 18일 대전지방회, 21일 부산지방회, 22일 중부지방회, 23일 인천지방회, 24일 광주지방회 등 지방회별 현장 순회투표로 진행됐다. 32대 회장에는 원경희 현 회장이 당선됐다. 유효투표 8천480표 중 기호1번 원경희 후보가 4천979표(58.7%)를 획득해 2천200표를 얻은 기호3번 임채룡 후보와 1천301표를 얻은 기호2번 김상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원경희 회장의 러닝메이트인 고은경⋅임채수 세무사는 부회장에 동반 당선됐다 감사 선거에서는 김겸순⋅남창현 현 감사가 각각 재선됐다. 유효투표 8천433표 중 기호2번 김겸순 후보가 4천199표, 기호1번 남창현 후보 2천388표, 기호3번 임승룡 후보 1천846표를 얻었다. 윤리위원장은 단독 입후보한 한헌춘 세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임원선거 결과 회장에 원경희 현 회장, 감사에 김겸순.남창현 현 감사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Y한영은 박남수 부문장을 전략·재무자문본부장으로, 임동훈 부문장을 금융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신임 본부장은 다음달 1일 임기를 시작한다. 박남수 신임 본부장은 2016년 EY한영에 합류한 후 EY한영의 ‘그로스 마켓(Growth Market) 리더’ 등 주요 직책을 맡아 왔으며, 대외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위원회 외부위원(PEF)으로 활동했다. 박 본부장은 회계법인 뿐만 아니라 금융지주, 투자은행, 국책은행, 사모펀드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같은 다양한 경력과 M&A, 회계자문, 실사, 밸류에이션(valuation)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 받아 신임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임동훈 신임 본부장은 앤더슨컨설팅에서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액센츄어 금융사업부 전무를 거쳐 2012년 EY한영에 합류했다. 2016년부터는 금융사업본부 컨설팅 부문장을 맡아 왔다. 임 본부장은 그동안 EY한영이 금융산업 컨설팅 시장 내 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올 하반기에도 부동산시장을 교란하는 4대 행위에 대해서는 범부처 차원에서 집중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시장은 수급에 의한 가격결정 이외에 근절되지 않고 있는 투기적 성격의 시장교란 행위에 좌우되는 측면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4대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는 비공개⋅내부정보 불법 활용, 가장매매⋅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 등 불법중개⋅교란, 불법전매 및 부당청약을 말한다. 홍 부총리는 “4대 시장 교란행위를 근절하겠다고 공표하고 강력 추진 중”이라면서 “정부의 정책의지는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2020년 하반기 분양단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불법 청약 등 299건을 수사의뢰했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에 4대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점검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주택공급 등 부동산정책 방향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주택공급 성과 창출을 위해 2.4대책 사업 가시화, 하반기 사전청약 확행,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단기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남선 마포세무서 제49대 서장이 29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마포세무서는 관내에 MBC 등 주요 방송사와 언론사, 홍대상권 등이 형성돼 있어 서울시내 중요 세무서로 꼽힌다. 이날 퇴임식에는 신희철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을 비롯해 전태호 서대문세무서장, 세정협의회 김철웅 회장과 현종화 사무총장, 세무서 과⋅팀장 등 소규모 인원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김남선 서장은 퇴임사에서 “내일 아침 눈을 뜨면 퇴직했음을 기억하고는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한껏 게으름을 즐길 것 같다”며 홀가분한 심경을 전했다. 홀가분한 심경은 퇴임과 함께 다음달 중순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설렘으로 이어졌다. 그는 “곧 시작될 인생 2막도 나와 다른 것을 존중하고 공존하며, 나 자신을 잃지 말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남선 서장은 36년간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대기업 현장조사를 집행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과 본청 감사관실에서 오래 근무했다. 국세청 내에서도 핵심부서로 꼽히는 두 곳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신희철 국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도 “김남선
3대 ‘국가전략기술’ 지원방안, 다음달 세법개정안에 포함 유턴기업 국내사업장 신⋅증설 완료 기한 연장 정부가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하 ‘하경정’)을 발표했다.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하경정의 정책적 목표로 잡은 정부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내수 보강 ▷격차 완화 ▷기업활력 제고 ▷고용 복원 ▷청년지원이라는 ‘5대 집중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정부는 무엇보다 올해 예상되는 역대급 수출⋅투자실적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경제안보 차원에서 중요성이 큰 반도체, 배터리(이차전지), 백신 등 3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세제와 금융 인센티브를 집중 보강한다.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R&D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골자인데, 3대 분야 세부 지원안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2021년 세법개정안에 담긴다. 세제 지원과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의 신규투자 촉진을 위해 총 2조원+α 규모의 설비투자 특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또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기술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