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위원에 위촉됐다. 한국 출신 민간 전문가가 AIIB 자문위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장하준 교수를 국제자문단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IIB의 국제자문단은 AIIB의 전략, 정책과 운영방향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국제금융⋅경제⋅개발 분야의 명망있는 최고위급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임기는 원칙적으로 2년이다. 과거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등 전직 고위 공직자가 AIIB 국제자문단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민간 전문가로는 장 교수가 첫 사례다. 장하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0년부터 지금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 수여하는 '뮈르달 상',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에프 상'을 받아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Propsect)에서 선정한 ‘올해의 세계적 사상가 50인’에 토마 피케티 프랑스 경제학자 등과
9조5천억원 돌파…서울청 2조6천여억원으로 가장 많아 김주영 의원, 서울청 체납의 43.7%는 강남3구…“철저히 발본색원” 아직 정리되지 않은 국세 체납액이 해마다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정리 체납액은 서울지방국세청이 가장 많고 서울청 내에서는 강남3구의 체납액 비중이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김주영 의원이 22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의 미정리 체납액은 2016년 7조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9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정리 체납액은 2016년 7조2억원, 2017년 8조1천60억원, 2018년 9조1천394억원, 2019년 9조2천844억원, 2020년 9조5천284억원 등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미정리 체납액 9조5천284억원 중 개인 체납액은 6조1천171억원, 법인은 3조4천113억원으로, 개인․법인 모두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미정리 체납액(건, 억원, 자료=의원실) 연도 합계 개인 법인 건수 금액 건수 금액
이용호 의원 "철저한 공적자료 입수와 현장확인 조사 필요" 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이 잘못 지급한 국민연금액이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이 22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국민연금 과오급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연금 과오급금은 총 506억7천500만원에 달했다. 과오급은 연금 수급자가 연금자격 변동사항에 대해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했을 때, 또는 부정수급을 했거나 연금수급 중 새로운 급여가 생겼을 경우에 발생한다. 연도별 국민연금 과오급금은 2017년 110억7천800만원, 2018년 92억3천300만원, 2019년 117억2천300만원, 2020년 113억1천600만원, 2021년 6월 현재 73억2천500만원이었다. 과오급 지급 건수는 2017년 2만5천279건, 2018년 1만8천818건, 2019년1만4천796건, 2020년 1만6천389건, 2021년 6월 현재 8천308건으로 2019년까지 감소하다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발생한 과오급금 506억7천500만원 중 453억8천80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2억8천600만원은 아직까지 징수하지 못하고 있다.
가산세 대상 양산 우려도 4대 보험공단과 소득내용 공유가 대안…가산세 한도 더 축소 정부가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를 매월 제출토록 강제한 것은 부가세, 법인세 등 주요 세목의 신고업무에 큰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가산세 대상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두천 세무사는 16일 제12회 한국세무포럼에서 소득세 분야 2021년 세법개정안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는 올해 7월부터 일용근로자 및 일부 특수고용근로자에 대한 근로 및 사업소득지급명세서 제출주기를 월별로 단축했으며, 내년 7월부터는 상용근로소득 및 프리랜서 등의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도 월별로 단축한다. 김 세무사는 상용근로소득에 대한 간이지급명세서 매월 제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과중한 업무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상반기의 매월 말에 주요 세목의 신고업무가 몰려있는데다 반기별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의 제출 업무도 힘겹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산세까지 적용되는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가 매월 제출로 개정되면 업무능력의 임계점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주요 신고업무에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했다. 실제로 세무사사무소의 상반기 주요 세무일정을 보면, ▷1월 원
필라1 ‘초과이익 배분율’ 등 합의 필요 디지털세 추진일정, 각국 입법여건 고려 필요성 언급 정부는 제4차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에서 디지털세 합의와 관련해 새롭게 포함된 업종에 대한 합리적 고려가 필요하고, 추진일정은 각국의 입법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13~1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된 2021년 제4차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기재부가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G20 회원국·초청국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와 IMF, OECD, WB, BIS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 관리관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방향과 저소득국 지원방안 등을 제시하는 한편, 디지털세 세부 쟁점에 대한 조속한 합의, 그린·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구조개혁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역사적인 디지털세 합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달 G20 회의까지 디지털세 세부쟁점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 합의 도출을 위해서는 ▷초과이익 배분율, 최저한세율 등 합의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향후에도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보다 촘촘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8월 중 가계대출은 8조5천억원 증가해 전월(15조3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DSR 강화 등 이미 발표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필요하면 비은행권으로의 풍선효과 차단 등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부동산 관련 유동성 대응과 관련해 “실수요 전세대출에 대한 영향은 최소화되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2인 가구 주택수요 대응 및 단기 주택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심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비아파트에 대한 면적기준, 바닥 난방 등 불요불급한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제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아파트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HUG의 분양가
최근 5년간 패소율 감소 추세지만 국세청 평균 패소율 훨씬 웃돌아 대구국세청, 지방청 중 유일하게 지난해 패소율 전년보다 증가 서울과 대구지방국세청의 조세소송 패소율이 두자릿수로 국세청 평균 패소율을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새 서울청은 조세소송 패소율이 점점 감소했으나, 중부청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14일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의 조세소송 패소율은 9.8%로 전년보다 1.6%P 감소했다. 지방청별로 전년에 비해 패소율이 조금씩 감소했으나 대구청만 유일하게 지난해 패소율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국세청 평균 패소율을 웃돈 지방청은 1급청 가운데 소송건수가 가장 많은 서울청과 2급지 대구청으로 나타났다. 서울청이 14.5%, 대구청은 11.8%를 기록했다. 서울청의 경우 17.1%→15.8%→14.5%로 최근 3년새 점차 감소했으나 지방청 가운데 패소율이 가장 높고 국세청 전체 평균 패소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한 중부청의 경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4%→→7.9%→8.8%→8.7%로 증가추세를 보여 서울청과 함께 수도권청 조세소송 대응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대구청은 지난
“납세자인 국민들에게 피해 돌아가고 있어” 여당 원내대표가 세무사법 개정안 처리를 미루고 있는 법사위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제61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7월에 법사위로 넘어온 이래 지금까지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사위는 지난 7월22일 변호사의 세무대리 허용범위를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한차례 더 논의키로 하고 전체회의에 계류시켰다. 윤 원내대표는 “헌재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고 개정시한인 2019년 12월31일을 넘긴지도 벌서 2년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며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조차 세무사법 개정안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세무사법 개정안의 처리 지연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상적인 세무사들의 개업과 영업이 미뤄지고 있다. 2020년부터 신규 합격한 세무사들은 개업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변호사들도 정상적인 세무조정 등 세무대리 업무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입법공백에 따른 정부의 세무대리업무 관리감독권이 상실되고 있고, 납세자인 국민들에게 그 피해가 전부 돌아가고 있
“후속대응 방안 마련 중” 정부는 10년째 진행 중인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소송이 언제든지 판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후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합동브리핑을 열고 국제투자분쟁(ISDS)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론스타 사건은 2012년 11월 중재가 제기돼 2013년 5월 중재판정부가 꾸려졌다. 론스타와 우리 정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서증 1천546건, 증인⋅전문가 진술서 95건 등 방대한 증거자료를 제출해 서면공방 절차를 진행했다. 서면공방 절차가 끝난 이후 201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4회에 걸쳐 미국 워싱턴DC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심리기일을 진행했다. 이후 중재판정이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해 3월 기존 의장중재인인 조니 비더가 사임해 절차가 정지됐고, 같은 해 6월 윌리엄 이안 비니 전 캐나다 대법관이 새 의장중재인으로 선임돼 절차가 재개됐다. 새 의장중재인의 요청으로 중재판정부는 지난해 10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질의응답기일을 가졌다. 론스타 측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2007~2008년 HSBC에 매각
올해 8월 현재 국세청에 재직 중인 변호사는 모두 10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일반직으로 채용된 변호사 29명, 임기제 변호사 75명, 개방형 2명 등 총 106명의 변호사 자격자가 국세청에 근무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4명을 더 충원하면 110명이 된다. 국세청내 변호사 직원은 해마다 늘어났다. 2016년 66명에서 2017년 74명, 2018년 92명으로 늘어나 2019년 105명으로 첫 100명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108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변호사 채용 인원도 해마다 증가했다. 18명→23명→35명→36명→40명으로 국세청은 매년 변호사 채용을 늘렸다. 변호사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인건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변호사 직원의 인건비 총액은 2016년 33억7천300만원에서 2017년 37억3천100만원, 2018년 45억3천200만원, 2019년 57억400만원, 2020년 61억7천1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국세청이 변호사 채용을 늘리는데도 불구하고 고액 조세행정소송 패소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소송가액 50억원~100억원 미만 사건
100억원 이상 고액 조세행정소송에서 국세청이 패소한 비율이 최근 5년새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송 가액이 커질수록 패소율도 높아져 고액 및 복잡한 소송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송가액별 패소율(일부패소 포함)은 금액이 커질수록 높아졌다. 1억원 미만 사건의 국세청 패소율은 4.5%였는데 1억원~10억원 미만 9.0%, 10억원~50억원 미만 17.7%, 50억원~100억원 미만 28.6%, 100억원 이상 30.8%를 기록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의 고액 소송 사건은 2019년 무려 41.0%에서 지난해 30.8%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50억원~100억원 미만 사건도 패소율이 35%를 훌쩍 넘다가 지난해 28.6%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30%에 육박하는 높은 패소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고액 조세소송 등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을 중심으로 변호사 채용 인력을 늘리고 있다. 변호사 채용인원은 2016년 18명에서 2017년 23명, 2018년 35명, 2019년 36명, 202
잦은 세법개정으로 지난해 납세자들이 국세청에 요청한 양도세 ‘서면질의’ 건수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폭증한 가운데, 납세자나 세무대리인들은 어떤 내용을 국세청에 질의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추경호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건축으로 2주택 취득후 임대등록하는 경우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여부를 묻는 질의가 올초 접수됐다. 합산배제 임대주택으로 적용받던 조정대상지역내 1주택을 재건축 및 청산금을 추가 납부해 2주택을 취득한 경우, 종부세 합산배제가 가능한 주택은 무엇이냐는 질의였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종부세 합산배제 가능한 주택은 재건축돼 새로 취득한 2주택이라고 회신했다. 작년 연말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주주를 판단할 때,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주주가 아닌 자도 대주주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의가 접수됐다. 국세청은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주주가 아닌 자도 그의 특수관계자인 기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포함해 법정요건을 충족하면 대주주에 포함된다고 해석했다. 2019년엔 거주자→비거주자→거주자로 납세의무상 신분이 바뀐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액을 어떻게 계산하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거주자
위원회 3곳, 위원장 교체 한국세무사회가 27개 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고 대외에 공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9일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사회 구성원 및 각 위원회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9일 22개 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해 발표했는데, 9일 5개 위원회 위원장을 추가 선임하고 3개 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했다. 추가 선임된 위원장은 중소기업위원회 김종권 위원장, 세무법인위원회 변정희 위원장, 청년세무사지원센터장 임승룡, 기업회계자격시험 출제위원회 손창용 위원장, 홍보상담위원회 송만영 위원장이다. 위원장이 교체된 곳은 3곳으로 지방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장이 주찬식 세무사에서 김성호 세무사로 바뀌었으며, 세무조정 및 성실신고 감리위원회는 정해석 세무사에서 김종혁 세무사로 위원장이 교체됐다. 자격시험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홍성철 세무사가 선임됐으나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다. 위원장이 아직 선임되지 않은 곳은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성년후견인지원센터, 청년세무사위원회, 자격시험운영위원회, 마을세무사운영위원회, 업무침해감시위원회다. 다음은 위원회 위원장 명단. 자문위원장 강남규, 공제위원장 양승서, 사회공헌위원장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의 지방 및 중앙 정계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9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사회 구성원 및 각 위원회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TF를 구성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세무사제도 창설 60주년을 기념하고 제32대 집행부 공식 출범을 겸해 열렸다. 원 회장은 세무사의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정계 진출 지원 외에 성실신고확인 대상자 확대, 세무사 직무에 지자체 결산업무 추가, 지방세 사전세무검증제 추진,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 정부지원금 인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이날 32대 집행부가 추진할 주요 회무를 제시했다. 우선 세무사의 세정협력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세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무사의 지급명세서 전자제출 세액공제 도입, 전자신고세액공제 개인 400만원 법인 1천500만원으로 인상,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세무사 포함, 성실신고확인 세액공제 개인 200만원 세무법인 300만원 확대, 지방소득세 전자신고세액공제 도입, 과도한 가산세 인하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세무사회는 또한 회원들에게
223조7천억원…세정지원 기저효과 제외하면 43조2천억원 증가 빠른 경기 회복, 자산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1~7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5조1천억원 증가했다. 세정지원 기저효과를 제외하더라도 43조2천억원 늘어났다. 9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9월호에 따르면, 1~7월 국세수입은 223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조1천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세정지원 기저효과 11조9천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국세수입 증가분은 43조2천억원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세목별로 소득세가 7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조4천억원 늘었으며, 법인세는 4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조9천억원 더 걷혔다. 부가가치세는 전년 동기 대비 9조원 증가한 57조3천억원 들어왔다. 이밖에 교통세 10조3천억원, 관세는 4조7천억원 걷혔다. 세수진도율은 71.2%로 전년 동기 대비 12.2%p 증가했다. 기재부는 세수 증가 배경으로 빠른 경기 회복세, 자산시장 호조, 기저효과⋅우발세수 등을 꼽았다. 작년 하반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으로 법인세 10조9천억원, 부가세가 9조원 각각 증가했으며, 부동산과 주식시장 호조로 양도세(9조1천억원)와 증권거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