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의원 "국무조정실이 주도적으로 부처협의 이끌어야" 현행 가상자산 세제는 투자자에게 과도한 세부담을 지울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비교해도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다. 또 이런 불평등한 가상자산 과세제도는 국무조정실의 ‘무(無)조정’이 빚어낸 결과라는 비판이 나왔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범정부 TF 출범 후 4년 동안 과세제도 수립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TF 차원에서 진행한 부처간 협의는 고작 과세인프라 구축 등에 한정된다며 소극적인 대처를 질타했다. 유 의원은 현행 가상자산 세제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정한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소득세법은 가상자산 양도차익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의 국가들도 IFRS를 따르고 있지만 가상자산을 자본소득으로 구분하고 있다. 유 의원은 가상자산을 기타소득으로 보더라도 과세방식, 과세체계, 세부담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지금 세제는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과도한 세부담을 지운다는 점에서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가상자산을 1년 이상 보유할 경우 양도차익이 4만불(약 4천700만원)
김주영 의원 “비업무용 토지 취득세 중과로 투기성 매수 방지” 토지를 소유한 법인 가운데 상위 1%가 전체 소유토지의 76%를 차지하는 등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토지 보유 상위 1% 법인의 토지 소유 비중’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상위 1% 법인이 가진 토지가 전체 법인소유 토지 중 76.1%의 면적을 점유했다. 상위 1% 법인이 소유한 토지의 가액은 1천45조원으로 2017년 676조원에 비해 54.6% 증가했으며, 가액 점유율도 4.5%p 상승했다. 또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중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신고한 곳은 2020년 기준 4천754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체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총 83만8천8개였다. 김주영 의원은 전체 법인 중 0.6%만 토지 등 부동산 매도를 통한 양도소득을 얻었다는 의미로, 1년에 45만건에 육박하는 부동산 거래량을 고려할 때 소수의 법인이 많은 부동산을 거래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년~2020년 상위 1% 법인의 토지 소유 비중(단위 : ㎢, 조원, 자료=의원실) 구분 면적
회사 재직기간이 10년도 되지 않은데 퇴직금을 무려 50억원 이상 받은 사람은 최근 5년간 단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의 퇴직소득 통계를 분석한 결과, 근로기간이 10년 미만인 퇴직소득자 중 50억원이 넘는 퇴직금을 받은 근로자는 최근 5년간 단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도 기준 연간 퇴직자는 296만4천532명으로, 이들의 중간지급액을 포함한 정산 퇴직급여액 총액은 42조9천571억원으로 1인당 평균 퇴직금은 1천449만원이었다. 퇴직금이 1천만원 이하인 최하위 구간 근로자는 220만1천699명으로 전체의 74.3%를 차지했다. 반면 퇴직금이 1억원을 초과한 근로자는 6만9천852명으로 전체의 2.4%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퇴직급여액이 5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전체의 0.2%인 5천471명으로, 이들의 평균 퇴직금은 1인당 8억3천584만원에 달했다. 근속 연수별로는 5년 미만인 퇴직자가 218만9천553명(73.9%)으로 가장 많았으며, 5~10년 미만 55만4천978명(18.7%), 10~20년 미만 14만2천891명(4.8%), 20~30년 미만 3만1천224명(1.1%), 30년 이상인 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13곳 가운데 1곳을 뺀 12곳에 기재부 출신 임원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13개를 정밀조사한 결과 92.3%가 기획재정부 출신 임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대상 기관은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국제원산지정보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와 금융위원회 소관 공공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다. 정 의원은 13개 기관의 임원 현황을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를 통해 전수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3곳 중 12개 기관의 현 임원이 기재부 출신이며, 그 중 10개 기관은 대표가 기재부 ‘전관’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의원은 재정과 금융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의 약 92.3%가 기재부 출신 인사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매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국내 131개의 공공기관을 평가하고, 등급을 매겨 공공기관의 성과급이나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내달 14일 한국조세정책학회와 공동으로 ‘바람직한 외국납부세액공제제도 운용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조세실무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동건 한밭대 교수와 신윤섭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에 관한 연구’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조세자문부문장을 좌장으로 김빛마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정홍 법학박사, 박윤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박종수 고려대 법전원 교수,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회계사회는 이번 세미나가 외국납부세액공제제도의 취지, 과세형평성 및 효율성, 국제적 정합성 차원에서 보다 합리적인 외국납부세액공제 한도규정을 모색하기 위해 현행 세법과 적용사례를 검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 "감세정책 적절성 논의 필요" 지난해 법인세수가 55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6조7천억원 줄었으나 공제⋅감면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세액공제⋅감면액은 10조5천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의 8조3천261원 대비 2조1천797억원 증가했다. 이른바 대기업으로 불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의 세액공제⋅감면액은 지난해 4조5천28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천796억원 증가해 전체 공제⋅감면 증가액의 67%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법인세 세액공제⋅감면액은 3조8천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536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세액공제에도 ‘대기업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법인세수 추이(단위:조원). 자료=의원실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52.1 59.2 70.9 72.2 55.5 ○2016~2020 법인세 신고 법인의 기업규모별
편법증여 혐의 정밀 검증 예정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 탈세⋅편법증여 엄정 대응” 국세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대 이하 집주인'에 대해 또다시 칼을 빼 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20대 이하 연소자의 주택취득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세정당국이 편법증여 등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급등세가 가장 큰 서울지역 20대 이하 주택취득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4%에서 3분기 5.0%, 올해 1분기 6.1%, 2분기 6.9%로 계속 증가 추세다. 이에 국세청도 편법증여 혐의가 있는 연소자의 주택취득에 대해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고가아파트 취득자금 편법증여 혐의가 있는 연소자 40명 등 총 9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국세청은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로서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446명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20대 이하 연소자 뿐만 아니라 국세청은 부동산 투기에 따른 탈세에 대해 연중 상시 검증을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27일부터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몽골 철도안전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및 실행계획 수립 지원’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가 주관하는 글로벌연수사업(CIAT, 씨앗)의 일환으로, 국제사회에서 경제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공무원·기술자·연구원·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연수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MRTD) 및 산하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여한다. 공사는 10일간 실시하는 연수에서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라는 경영목표에 기반해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 이래 오랫동안 도시철도를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연수가 종료된 후에도 별도의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연수생들이 희망하는 철도안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9년 5월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소속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에 적용된 안전시스템인 ▲작업장 안전규칙 및 관련 규정 ▲기계설비 분석제어 시스템(SAMBA) 및 스마트안전체험관 견학 ▲보건안전 경영시스템 ▲재난·재해 예방 및 연구 ▲작업장 위험 측정 및 점검 평가 ▲근로자 스트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된 천지세무법인 최기남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공식 가입식을 가졌다. 최기남 세무사는 지난 7월23일 자신의 회갑을 기념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으며, 이달 17일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갖고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로써 최 세무사는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2685호, 전북 76호가 됐다. 최 세무사는 “나눔은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면서 “환갑을 맞아 스스로를 위한 선물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고 물질적인 것보다는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마음과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자녀들도 언젠가 회원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지세무법인은 지난 2010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박점식 회장에 이어 올해 최기남 대표이사까지 세무법인 최초로 2명의 고액기부자를 배출하는 등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다양한 사회지도자들의 참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문
패소율 건수 25.6%, 금액 32.3%로 평균보다 월등히 높아 정일영 의원 “과세논리 허점 없게 대책 마련” 최근 5년간 조세행정소송 사건에서 국세청이 6대 로펌에게 진 금액이 3조3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6대로펌에 대한 소송 패소율도 건수 25.6%, 금액 32.3%로 전체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28일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세청이 6대 대형로펌을 상대로 한 조세소송에서 패소한 금액은 2016년 3천960억원, 2017년 9천487억원, 2018년 9천315억원, 2019년 3천276억원, 2020년 6천781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액 패소율은 19.2%에서 35.9%, 44%까지 치솟다 23.4%, 35.2%를 기록해 평균 32.3%로 집계됐다. 6대로펌에 대한 패소 건수는 2016년 78건, 2017년 68건, 2018년 73건, 2019년 51건, 2020년 50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패소율은 27.0%→20.3%→29.9%→30.9%→23.1%로 평균 25.6% 수준이었다. 전체 조세소송 평균 패소율이 건수로는 11%대, 금액으로는 22%대인 점에 비춰볼 때 6대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이 내달부터 2개월간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때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캐시백이 발생하면 다음달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되고, 캐시백 유효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돌려준다.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이고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국민이다.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을 대상으로 하되, 해외 카드사용, 계좌이체 등 현금결제, 간편결제 등은 제외된다.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아울렛, 복합몰 포함), 대형 전자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신차구입, 유흥업종에서 사용분은 대상이 아니다.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에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2019년 미성년 배당소득자 17만명, 한해 동안 2천900억원 벌어 같은 기간 미성년 임대소득자 2천800여명, 연평균 2천만원 소득 김주영 의원 “국세청, 편법 증여 더욱 철저 검증” 18세 미만의 미성년 배당소득자가 17만명, 부동산 임대소득자는 3천여명에 달하는 등 부의 대물림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소득자들의 절세 수단으로 급부상한 미성년 자녀 조기증여는 다수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길 뿐만 아니라 소득 재분배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세청으로부터 ‘2016~2019년 미성년자 배당소득 및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만18세 미만 미성년자가 벌어들인 배당소득과 임대소득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귀속) 기준 0~18세 17만2천942명이 2천889억3천200만원의 배당소득을 올려 금액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인 연평균 167만원으로, 2018년에 비해 1인 평균 22만원 증가했고, 2016년에 비해서는 67% 증가했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배당소득을 벌어들인 0세는 2019년 기준 427명으로, 2016년 118명에 비해 3.62배 증
사상 처음으로 국세 체납자 3명이 연내에 유치장에 감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영 의원은 23일 국세청의 고액상습체납자 감치제도 운영 현황을 확인한 결과, 고액상습체납자 3명이 감치신청대상자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달 6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체납자를 감치신청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들 중 한명이 감치신청에 대한 소명안내문 수령 후 체납 22건 중 20건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면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납세자는 모두 3억3천400만원을 체납했다. ○고액상습체납자 감치 신청 현황(자료=의원실) 번호 성명 체납액(건수) 지역 국세정보위원회 결과* 1 ○○○ 감치대상 체납 826백만원(17건) 경북 감치신청 2 ○○○ 감치대상 체납 334백만원(22건) 경기 감치제외 3 ○○○ 감치대상 체납 840백만원(128
11월부터 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소득도 월별로 파악 이억원 기재부 차관, 정책점검회의서 밝혀 정부는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로드맵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등 일부 플랫폼 종사자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 겸 제28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현재 적용대상과 세부기준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 12월 예술인이 포함돼 약 6만8천명이 고용보험을 취득했다. 또 올 7월에는 보험설계사, 신용카드 모집인, 대출모집인, 학습지강사, 방문강사, 택배기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배송기사, 방문판매원, 화물차주, 건설기계종사자, 방과후학교강사의 고용보험이 의무화됐다. 이 차관은 “내년 7월부터는 올해 적용된 12개 특고업종 외 다른 특고업종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노무 제공 실태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고용보험 적용대상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적시성 있는 소득정보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
강병원 의원, 주택금융공사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주택연금 가입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을 없애는 법안이 발의됐다. 강병원 의원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공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주택연금의 가입기준이 되는 주택가격 상한요건을 없앴다. 현행법상 공시가격 9억원 초과 부동산은 주택담보 노후연금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정안은 또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또는 시설 등에 대한 주택연금 대출한도를 9억원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즉 고가의 주택을 주택연금 대상에 포함하면서 연금 지급한도는 주택가격 9억원까지 반영한다는 것이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전국 기준으로 전년 대비 69.3%, 서울은 46.9% 증가했다. 특히 서울에서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의 비중은 2020년 11.1%에서 2021년 16.0%로 늘었다. 이에 따라 소득이 없거나 적은 노년층과 장년층의 경우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상당해 주택연금으로 현금 흐름을 터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병원 의원은 “우리나라 노년층은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돼 있고 자산을 활용한 원활한 현금흐름 창출은 노년층의 더 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