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공업용 요소(요소수 포함)에 대한 관세율을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추거나 높이는 제도다. 이에 따라 11월12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수입신고하는 공업용 요소의 경우에는 관세부담 없이 국내 공급할 수 있다.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기간은 추후 시장의 수급 및 가격동향을 감안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공업용 요소⋅요소수는 중국⋅호주 등 FTA 체결국가는 0%(아세안은 5%), 이외 국가는 6.5% 관세율이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관세율 인하는 지난 7일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공업용 요소수의 수급 정상화 및 가격 조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부,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 중 저가아파트 거래 대상 법령 위반땐 경찰청⋅국세청⋅금융위 통보 엄중 조치 다주택자 투기 대상으로 지목된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에 대해 정부가 기획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의 저가 아파트(공시가격 1억원 이하) 매수 법인과 외지인에 대한 실거래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저가 아파트를 매수한 법인·외지인의 거래 중 선별된 이상거래다. 정부는 법인⋅외지인의 거래에 대해 자금조달계획서, 매도⋅매수인, 거래가격 등을 종합 검토해 이상거래를 선별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거래과정에서 업·다운계약, 편법증여, 명의신탁 등 관련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최근 취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법인이나 외지인이 1억원 이하 저가아파트를 매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저가아파트 거래량은 총 24만6천건으로, 이 중 법인 6천700곳이 2만1천건(8.7%)을 매수했고, 외지인 5만9천명이 8만건(32
정부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받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주식 3천398억원 어치를 공개 매각한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66개 국세물납증권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비상장주식으로 매년 국유재산법령에 따라 가격을 평가하며 이번 평가에서는 66개 종목의 가격을 평가했다. 66개 국세물납증권의 매각예정가격은 총 3천398억원으로, 매각예정가격이 높은 종목은 (주)서해종합건설(470억원), 라성건설(주)(463억원), (주)휴테크산업(441억원) 순이다. 66개 종목의 정부 평균 지분율은 11.1%로, 정부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주)두원정공(34.34%, 110억원), (주)트랜덱스(31.03%, 159억원), (주)서울탑건설(30.61%, 9억원)이다. 이달 22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 입찰이 진행되며, 1⋅2차는 최초 매각예정가격으로 입찰을 실시하고, 3차부터는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10%p씩 감액하되 4차까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4차까지 유찰될 경우는 다음 매각예정가격이 결정될 때까지 약 1년간 감액된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다. 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세물납증권의 원활한
2010년 이후 개업 세무사계의 신 트렌드로 자리잡은 ‘세무그룹’이라는 상호의 인기가 현재도 식지 않고 있다. ‘세무그룹’ 상호는 법인만 사용할 수 있는데 개인이 쓰는 경우도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세무사계에 따르면, 세무사사무소의 명칭은 개인의 경우 개업세무사의 이름을 따 ‘홍길동세무사사무소’, ‘홍길동세무회계사무소’ 등이 일반적이며, 법인은 ‘○○세무법인’, ‘세무법인○○’ 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2010년 이후 이같은 명칭이 다소 식상하다는 판단에 따라 세무법인을 중심으로 ‘세무그룹’, ‘택스그룹’과 같이 상호에 ‘그룹’이라는 단어를 넣는 사례가 많아졌다. 기존 ‘세무사사무소’, ‘세무법인’의 명칭과 비교해 차별화를 꾀하고,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전문적인 세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뉘앙스를 암시하기 위해 ‘세무그룹’을 명칭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세무그룹’ 상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자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015년 “개인 회원들은 세무법인으로 오인하게 하는 ‘세무그룹’이라는 명칭을 상호로 사용할 수 없다”고 공식 결정해 교통정리에 나섰다. 또 사무소가 사업자등록상 개인인 데도 ‘세무그룹’ 상호를 사용하면 세무사법
정부는 요소 수급상황 급변에 따라 요소수 및 요소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8일 0시부터 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촉매제(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법제처 및 규제심사 등을 거쳐 8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고시에 적용되는 물품은 요소수와 원료인 요소이며, 적용대상자는 요소수 제조업자⋅수입업자⋅판매업자,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입업자다. 매점매석을 판단하는 기준은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2020년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하는 행위(2020년 1월1일 이전부터 영업한 사업자) ▷영업 시작일부터 조사 당일까지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하는 행위(2020년 중 신규로 영업을 한 사업자) ▷수입·제조 또는 매입한 날부터 10일 이내 판매하지 않는 행위(2021년 1월1일 이후 신규 사업자)다. 정부는 환경부⋅산업부⋅지역환경청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환경부⋅산업부⋅공정위⋅국세청⋅관세청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도 운영한다. 이번 고시의 적용시한은 2021년 11월8일 0시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다. 기재부는 매점매석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누구든지 매점매석행
주류의 통신판매는 청소년 주류구매 가능성, 도⋅소매업자 생존권 위협 등 다양한 쟁점이 대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통신판매를 허용할 경우 파급효과도 크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보고서에서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5일 ‘주류통신판매 허용 관련 쟁점과 과제’라는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주류 통신판매 원칙적 금지 우리나라는 주류의 통신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제17조의 위임을 받은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서 관련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고시는 전통주 제조자가 우체국, 상업 온라인쇼핑몰 등 정해진 수단을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주류의 통신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그 외에는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음식에 포함된 주류 배달, 스마트오더, 주류자판기 등이 허용됨에 따라 주류 통신판매 문제가 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4월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를 개정해 ‘스마트오더’를 이용한 주류판매를 허용했으며, ‘1회당 주문받은 금액 중 주류 판매금액이 50% 이하인 주류’는 음식과 함께 배달할 수 있도록 관련규제도 풀었다. 올 1월에는 ‘주류의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 개강 총 49명 참석…교육 수료자, 해외 유관기관 파견 등 다양한 혜택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3일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은 제32대 집행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아젠다-S 202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무사들의 국제조세 분야 역량 증진을 도모해 해외로 진출할 경쟁력 있는 국제조세 전문세무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1회 교육은 이달 25일까지 한 달간 매주 2회씩 총 8회(32시간) 강의로 진행된다. 지난 3일 개강식과 함께 진행된 1회차 교육에서 김성동 세무사는 ‘국제조세실무 개요’에 대해 강의했으며, 4일에는 경준호 세무사가 ‘비거주자‧외국법인 국내원천소득 과세, 국내 거주 외국인의 소득세’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10일 ‘외국법인 설립 및 과세(오윤 한양대 교수)’ ▷11일 ‘내국인‧내국법인의 해외진출관련 과세(양은진 세무사)’ ▷17일 ‘이전가격세제(1)(김준석 세무사)’ ▷18일 ‘이전가격세제(2)(김준석 세무사)’ ▷24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과세(한인철 세무사)’ ▷25일 ‘최근 국제조세 동향(이경
기획재정부는 전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잡알리오 모바일 앱을 개발해 4일 공개했다. 잡알리오는 2011년 구축한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으로, 월평균 25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이용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에 기재부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보고 맞춤형 채용정보를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모바일 앱에서는 관심있는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설정해 놓으면 푸시와 이메일을 통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알려준다. 기재부는 또한 공공기관 소개 동영상, 정책 우수사례 등 알리오플러스의 신규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공공기관별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내용, 정책 우수사례, 주변 명승지 안내 등 콘텐츠를 추가했다. 알리오플러스는 2019년 구축한 공공기관 혁신포털시스템으로, 공공기관의 시설, 행사, 사업정보 등을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억원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이 석탄가격 상승, 전력난 등을 이유로 지난달 15일부터 요소 수출 상품검사 실시를 의무화해 중국산 요소 수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정부는 요소수 수급상황을 이용해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요소수를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다음주 중 물가안정법에 근거한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억원 차관은 “환경부와 지방환경청에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해 즉시 운영하고, 환경부⋅공정위⋅국세청⋅관세청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합동단속반도 가동해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요소 수급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 중국 협의를 통한 수출 재개, 산업용 요소의 차량용 전환, 수입 대체와 통관 지원 등 요소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필요한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 2022프로젝트' 발표…7개 분야 33개 사업 추진 세무사회 소유 양도⋅상속⋅증여세 계산 프로그램 개발 교육방송 스튜디오 설치…모든 교육 실시간⋅동영상 서비스 등 원경희 회장 "회원에 실질적 도움주는 회무 추진" 원경희 회장이 이끄는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집행부가 ‘아젠다-S 2022프로젝트’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아젠다-S’는 세무사계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고 세무사회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32대 집행부의 사업플랜으로, 7개 분야 33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됐다. 원경희 회장은 지난 6월말 58.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32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그동안 임원 및 실무진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이번 ‘아젠다-S’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아젠다-S’에는 세무사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사업들이 다수 포함된 게 특징이다. 크게 ▶세무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업역확대 ▶한국세무사회 홍보 및 위상제고 ▶회원사무소 운영 활성화 ▶회원 업무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분야별 회원교육 확대 ▶직원양성 및 교육관리 강화 ▶세무사회 업무효율 활성화 등 7개 분야에서 꼭 추진해야 할 33개
정부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유류세 인하 민관합동 시장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담합 행위가 발생하면 공정위 조사를 통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인 휘발유 기준 리터당 164원이 소비자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대책을 철저히 수립⋅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12일부터 4월말까지 6개월간 유류세를 역대 최대 폭인 20% 인하하는 물가안정방안을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먼저 이 차관은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 인하 분 물량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정유사를 포함한 관련기관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하는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유류세 인하조치 시행 당일인 오는 12일부터 인하분이 최대한 즉시 반영되도록 하고 자영주유소
기획재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10월 한 달 간 총 1천488만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때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달 15일 지급되는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10월29일까지 총 3천25억원 발생했다. 기재부는 당초 발표대로 11월에도 동일하게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계속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아직 신청을 못한 경우 이달에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기재부는 여신협회·카드사와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해 면허정지 기간인데도 다른 회사의 스티커를 자사 운반차량에 부착해 버젓이 불법영업을 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종합주류도매업계에 따르면, 면허정지 처분을 무시하고 정지기간에 불법영업을 하는 사례는 오래 전부터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주류도매사업자는 자사차량에 주류운반용 차량임을 표시해 주류를 운반해야 한다. 도매사업자의 상호와 차량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운반차량에 부착하고 주류를 운반해야 하는데, 면허가 정지되면 해당 도매사의 차량도 운행할 수 없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면허정지기간 영업행위는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한 지방에서도 주류 유통질서를 위반해 면허가 정지된 한 도매사업자가 친분이 있는 다른 도매사업자의 스티커를 빌려 자사 운반차량에 부착한 채 주류를 운반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면허정지 기간의 영업행위는 조세범처벌법 제6조(무면허 주류의 제조 및 판매) 위반이다. 6조는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면허를 받지 아니하고 주류를 제조하거나 판매한 자는 3년 이
3분기, 경기회복세 다소 둔화 4분기, 내수회복 불확실성 높아 기업 사정에 밝은 공인회계사들이 국내 경기상황을 진단한 결과 4분기에도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올해 3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29일 발표했다. ‘CPA BSI'는 현직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공인회계사 257명(응답률 34%)을 대상으로 3분기 경제⋅산업 현황과 4분기 경기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3분기 ‘CPA BSI’는 118로 나타났다. BSI 기준치인 100을 상회해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내수회복이 다소 주춤해 3분기 경기실사지수가 직전 분기 대기 19p 하락하는 등 2분기를 정점으로 경기회복 추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3분기 ‘CPA BSI’는 조선 131, 철강 130, 전자 129, 석유화학 128로 조사됐다. 회계사회는 업황 개선세 둔화가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 각각 입법예고 휘발유의 탄력세율이 529원에서 423원으로, 경유의 탄력세율은 375원에서 300원으로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휘발유와 경유 탄력세율 인하는 내년 4월30일까지 적용된다. 또 석유가스 중 부탄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의 탄력세율을 킬로그램당 275원에서 220원으로 인하했다. 부탄 탄력세율 인하도 내년 4월30일까지 적용된다. 이번 탄력세율 조정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중산⋅저소득층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