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홈페이지에서 '임금명세서 만들기' 프로그램 사용자에 무료 제공 이메일⋅문자⋅카톡으로 임금명세서 전송 가능 이달 19일부터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줄 때 임금 구성 항목과 계산방법, 공제내역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함께 줘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6일 임금명세서 교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이 개정돼 11월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1월19일 이후 임금 지급 분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때’에 임금명세서를 줘야 한다. 임금명세서에는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27조의2에서 정하는 기재사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임금명세서에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내용은 ▶성명, 생년월일, 사원번호 등 근로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 ▶임금지급일 ▶임금 총액 ▶기본급, 수당, 식대, 상여금, 성과금 등 임금 구성항목별 금액(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된 임금이 있는 경우 품명 및 수량과 평가총액) ▶출근일수⋅근로시간 수 등에 따라 달라지는 임금의 구성항목별 계산방법(연장⋅야간⋅휴일근로를 시킨 경우 시간 수 포함) ▶임금의 일부를 공제한 경우 공제 항목별 금액과 총액 등 공제내역이다. 임금총액은 근로소득세 등 원천공제
기획재정부는 16일 올해 초과세수를 추경예산 대비 약 19조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 시점에서 추경 이후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세, 자산시장 요인으로 추경 예산 314조3천억원 대비 약 19조원 규모의 초과세수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국세수입 예산을 경정해 282조7천억원을 314조3천억원으로 증액했고, 이를 가반으로 약 33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재정정책을 폈다. 기재부는 추가적인 초과세수는 최대한 금년 중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대책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초과세수는 당해연도 세입예산(추경예산)과 실제 국세수입의 차이로, 전년대비 금년 세수증가액 도는 본예산 대비 증가액이 아니다.
(주)기가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회무 일원화⋅전산화⋅표준화 사업' 추진 회관에 교육방송 스튜디오 설치 실시간 교육 서비스도 세무사 회원들이 교육 접수와 같은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가 더욱 고도화된다. 또 세무사 실무에 도움이 되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세무사회 교육방송 스튜디오에서 그때그때 제작해 제공한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10일 회관에서 전산⋅방송시스템 전문업체인 (주)기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회무 일원화⋅전산화⋅표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세무사회는 (주)기가코리아의 전산관련 노하우와 기자재 등을 지원받아 회무 일원화⋅전산화⋅표준화 사업 및 실시간 교육 동영상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무 일원화⋅전산화⋅표준화 사업’은 ▷세무사회 전산관리체계 개선 ▷세무사회 홈페이지 개편, 메뉴 재구축 ▷통합운영관리페이지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통합운영관리페이지가 구축되면 세무사 회원은 물론 세무사사무소 직원,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수험생, 일반 납세자들이 손쉽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세무사 회원의 ‘MY PAGE’ 기능을 확대해 업무에
올 9월까지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9조8천억원 증가한 274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2021년 11월호)’에 따르면, 1~9월 국세수입은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 중심으로 증가해 추경예산 대비 87.3%의 진도율을 기록했다. 세목별로 소득세가 86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8천억원 더 걷혔다. 법인세는 작년보다 15조1천억원 늘어난 65조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가가치세는 56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8천억원 늘었다. 교통세는 13조원, 관세 6조4천억원 걷혔다. 진도율을 놓고 보면 법인세는 99.4%, 부가가치세는 81.5% 수준이며, 자산시장 호조와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의 진도율도 87.3%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향후에는 자산시장 안정세,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 등으로 세수 개선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재차 과세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가상자산 해외거래의 경우 국세청 제출자료나 국가간 교환자료 등을 통해 과세가 가능하다”면서 과세인프라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가상자산 해외거래와 관련해 해외거래소에 고객정보를 요구할 권한이 없는 상태이고, 국내거래소 자료만으로는 구입가와 판매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해외거래소를 이용하는 경우 납세자가 신고하지 않는 한 과세당국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세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도 같은 여건이며 정부는 과세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정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가상자산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해외에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사업자가 분기별로 국세청에 제출하는 거래명세서,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을 통해 교환하는 해외 현금계좌 입출금 내역,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현금 해외송수신 내역을 통해 확인되기 때문에 과세가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2023년으로 1년 미루자는 의견이 여야에서 나오고 있으나, 홍남기 부총리
'세무사사무실 관리 및 수익증대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양도세 등 세금계산 및 컨설팅 시스템' 개발 공동 소유 '세무사사무실 운영관리프로그램'도 개발 한국세무사회가 잦은 세법령 개정으로 세무사 회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양도소득세 계산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뿐만 아니라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10일 3층 회의에서 (주)더존테크윌(대표이사⋅김진호)과 ‘세무사사무실 관리 및 수익증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더존테크윌은 조세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세무사계에서는 재산제세 솔루션인 ‘양도코리아’ 운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세무사회와 더존테크윌이 협력해 ‘세무사사무실 운영관리 및 수익 증대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공동 소유하는 게 주요 골자다. 먼저 ‘양도소득세 등 세금계산 및 컨설팅 시스템(이하 양도세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동 소유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도‧상속‧증여세법의 잦은 개정에 따른 세무사사무소의 업무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세무사 회원들에게 고품질의 세금계산 프로그램을
이달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 지급 대상자 810만명에게 1인당 평균 4만8천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달 중 총 3천87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때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자는 총 1천509만명이며, 이달 중 캐시백 지급대상자는 전체의 55%인 810만명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평균 4만8천원의 캐시백이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캐시백 한도인 10만원을 지급받는 인원은 총 169만명에 달한다. 10월분 캐시백은 오늘 0시부터 전담 카드사 카드로 지급 중이며,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시 우선 차감된다. 캐시백 사용처에 대한 제한은 없고 카드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은 내년 6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한편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12일 기준 총 510억원 발생했으며, 다음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아직 캐시백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달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안산대학교 세무회계과 2학년 70명 대상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부단장으로 6년간 대학생들에 재능기부 이종탁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선배 세무인으로서 세무회계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종탁 전 부회장은 지난 10일 신안산대학교 세무회계과 2학년 재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세금 바르게 알기 및 세무법인 취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김남문)이 펼치고 있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종탁 세무사는 자원봉사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6년간 매년 신안산대학교 세무회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 전 부회장은 ‘세금 바르게 알기’와 관련해 국세동우회가 발간한 ‘2021 알기 쉬운 생활세금’ 책자를 중심으로 세금전반에 대해 실사례를 들어가며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또 대학생들의 세무법인 취업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신고와 관련한 세무사사무소와 세무법인의 주요 업무내용을 소개하고, 근무환경과 복지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이종탁 전 부회장은 “세무사사무소나 세무법인의 근무환경이 가족적이며, 일정기간 경력
전략물자 품목 신설…내년 품목 수 949개 감소 기획재정부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새로운 품목분류체계인 HS 2022를 확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관세⋅통계 통합품목분류표(HSK)와 관세율표를 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를 위해 이날 관세통계 통합품목분류표(HSK), 자유무역협정관세법 시행령, 세계무역기구 양허규정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세계관세기구(WCO)는 ‘통일상품명 및 부호체계에 관한 국제협약(HS 협약)’에 따라 전세계 교역물품의 통관 및 통계작성 등을 위해 국제 통일 상품분류체계(HS)를 시행하고 있다. 6단위 코드로 구성된 상품분류체계는 무역거래량 증감에 따른 품목코드 변경, 신상품 출현 등 무역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5년 주기로 개정하며, 가입국은 자국 상황에 맞게 이를 세분화해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단위 코드로 세분화해 ‘관세·통계 통합 품목분류표(HSK)’를 운영하면서 품목분류에 맞춰 자유무역협정의 협정관세율 및 세계무역기구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식품자원⋅환경보호⋅전략물자⋅신상품 분야 품목을 신설하고, 필름카메라, 전화응답기 등 무역량이 감소된 품목은
기재부, ‘자유무역협정 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간이확인제도의 원산지소명서 제출 생략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수리·개조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일시 수출됐다가 재수입하는 항공기부품 등에 대해서는 관세가 면제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관세·통계통합분류표(HSK) 개정내용을 반영해 우리나라가 맺은 모든 자유무역협정의 관세율표를 수정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수출입기업의 자유무역협정 활용 편의 제고를 위해 관련제도를 개선했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수리·개조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일시 수출됐다 재수입하는 항공기부품 등에 대한 관세를 면제키로 했다. 싱가포르는 국내 항공기부품 3위 수입국으로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상 국내 법령을 통해 일시 수출입물품 관세면제가 가능해 내년에 한해 한시적으로 해당 관세를 면제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기부품의 수입 점유율(2020년 기준)은 미국 38%, 유럽연합 27%, 싱가포르 17% 순으로 미국은
세무사의 고유 업무인 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변호사에게 허용하지 않는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11번째 안건으로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상정해 찬성 169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법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국회는 지난 2018년 4월26일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이후 약 3년6개월여 만에 입법공백을 해소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세무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 장기간 이어져 온 세무사법의 입법공백이 해소되고, 세무사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 조세전문가임을 국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반겼다. 이어 “앞으로 1만4천여 세무사는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세전문가로서 정확하고 올바른 세무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세무사법 개정안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무대리시장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경희 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등은 모든 자격사단체의 업무를 변호사가 수행해야 한다는 직역 이기주의 행태를 보이며 세무사법 개정안의 통과 저지를 계
세무사의 고유 업무를 변호사가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음은 세무사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세무대리의 소개⋅알선 금지 세무사 등에 대한 세무대리를 소개ㆍ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벌칙을 신설했다. ◇용어 변경 2012년 12월18일 ‘군인사법’ 개정으로 ‘경리병과’의 명칭이 ‘재정병과’로 변경된 것과, 기업회계기준상 용어가 ‘대차대조표’에서 ‘재무상태표’로 변경된 것을 각각 반영했다. ◇세무사 등록 및 업무의 제한 규정 정비 헌법불합치결정(2015헌가19, 2018. 4. 26. 결정)에서 정한 개정시한인 2019년 12월31일을 경과해 효력을 상실한 세무사 등록 및 업무의 제한규정을 효력상실 전의 규정과 같이 정비했다. ◇세무사 등록변경 신고사유 법정화 세무사의 등록변경 신고가 필요한 사유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 세무사가 등록변경 사유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위법 가능성을 제거했다. ◇세무사 자격증 대여를 알선한 자에 대한 벌칙 신설 세무사 자격증 대여 등을 받은 자와 이를 알선한 자에 대해서도 벌칙규정을 신설했다. ◇세무사 업무실적내역서 제출시기 변경 세무사 업무실적내역서의 제출시기
장부작성·성실신고확인 업무는 제외…1개월 이상 실무교육 세무대리 소개⋅알선 금지, 공직퇴임세무사 수임제한 등도 포함 한국세무사회 "등록업무 안내 등 준비" 세무사의 고유 업무를 변호사가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해 찬성 169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2003년 12월31일부터 2017년 12월31일 사이의 변호사 자격 취득자(세무사 자격 보유)에게 세무사업무(장부작성, 성실신고확인업무는 제외)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개월 이상의 실무교육 이수의 조건도 달았다. 뒤집어보면 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업무를 뺀 세무조정 등 나머지 세무사업무는 모두 변호사에게 허용됐다. 개정안은 또 세무대리 소개⋅알선 금지, 세무사 자격증 대여 알선자 벌칙 신설, 공직퇴임세무사 수임제한, 무등록자의 세무대리업무 표시⋅광고 금지 위반 벌칙 강화 등도 담고 있다. 이로써 헌재가 2018년 4월26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후 3년7개월여 만에, 입법공백 1년10개월여 만에 세무사법 개정에 마침표가 찍혔다. 세무사법 개정안은 세무사의 업무를 변호사에게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에 세무서장 출신이 임명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5일자로 상근부회장에 김효환 세무사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효환 상근부회장은 경기 파주 출신으로, 1977년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관리계장, 도봉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을 거쳐 2016년 청주세무서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김효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1만4천 회원의 권익신장과 회무 개선에 일조하고 세무사의 경쟁력 강화와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 제도 개선을 위한 대외업무 강화와 32대 집행부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인 ‘한국세무사회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39년간 공직경험을 두루 갖춘 김효환 상근부회장을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환 상근부회장 약력] ▷1958년생 ▷성균관대 경제학과 ▷경희대 경영대학원 ▷1977년 국세청 9급 공채 ▷도봉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실 ▷국세청 법무심사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청주세무서장
‘전관 세무사’ 수임제한 대상에 국세청장 등 정무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이 포함되도록 명확히 규정됐다. 11일 법사위에서 본회의로 넘겨진 세무사법 개정안에는 ‘5급 이상’ 공직퇴임세무사에 대해 수임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5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에 근무하다 퇴직한 후 개업한 세무사는 퇴직 1년 전부터 퇴직한 날까지 근무한 기획재정부⋅국세청⋅조세심판원 등의 국가기관이 처리하는 사무와 관련된 세무대리를 퇴직한 날부터 1년 동안 수임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당초 수임대상을 ‘5급 이상’으로 규정해 공무원 계급구분이 적용되지 않는 장⋅차관, 국세청장 등과 같은 정무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은 수임제한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을 포함시켜 명확히 했다. 다만 실제 수임제한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 이번 공직퇴임세무사 수임제한 규정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한편 전관에 대한 수임제한은 세무사보다 앞서 관세사가 시행에 들어갔다. 5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후 개업한 관세사는 퇴직 1년 전부터 퇴직한 날까지 근무한 기획재정부⋅관세청⋅조세심판원 등의 국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