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조치가 정부 내 논의된 바 전혀 없고, 추진계획도 없음을 명확하게 말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고 매물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한시 인하하는 경우 입법 과정에서 절세를 기대한 기존 매물 회수 등으로 다시 부동산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고, 반복적인 중과 유예에 따른 정책 신뢰도 훼손, 무주택·1주택자 박탈감 야기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근 물가동향과 관련해서는 “1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외식⋅가공식품, 채소류 가격상승으로 10월에 비해 소폭 오름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달 내내 서민들의 생활물가가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총력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의 확대, 12월 중 가격급등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규모 확정,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율·한도 특례기한 2년 연장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기획재정부가 “추진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 없고, 추진계획도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부동산시장에서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 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할 경우 부작용이 클 것을 우려했다. 최근 주택시장은 세제 등 수요관리, 주택공급 확대,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여건변화로 9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됐다. 최근 5주 사이(10월4주~11월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4→0.23→0.22→0.20→0.17%로 떨어지고 있다. 11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의 경우 세종과 대구지역은 각각 -0.21%, -0.02%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서울 및 지방 일부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도 올해 1월 2.97%에서 3월 0.31%, 6월 2.30%, 9월 1.52%, 10월 -0.46% 등 하락세로 전환됐다. 기재부는 서울
"과거 낮은 감사보수로 인한 기저효과" 전규안 교수, 한공회 주최 세미나에서 '신외부감사법 3년 성과' 밝혀 신외부감사법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6년 자유선임+3년 감사인 지정)와 표준감사시간제도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당분간 유효한 제도이고, 회계감사 환경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규안 숭실대 교수는 1일 서울 LW컨벤션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한국공인회계사회 주관 세미나에서 ‘신외부감사법 3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특강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외부감사법은 유한회사에 대한 외부감사 도입, 상장법인에 대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 표준감사시간 도입,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감사인 선임 기한 단축 등 회계개혁 사항을 담고 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상장법인 및 소유와 경영 미분리 비상장회사에 대해 9년 중 3년 주기로 정부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를 말하는데, 지정으로 인해 엄격한 감사가 이뤄지고 감사인 교체가 예상되므로 주기적 지정제 대상이 되기 직전연도에 엄격한 감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년 단위로 감리하는 것과 유사한 감리 효과가 발생하는 등 장점이 있지만, 감사보수 상승을 초래하고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오는 10일 본격적인 감사시즌을 앞두고 회계법인 대표자 회의를 소집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감안한 정도감사 구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회장은 1일 L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한국공인회계사회 주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 기업과 활발히 소통하고 정부의 정책 마련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신외부감사법 시행 3년의 회계개혁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됐다. 김영식 회장은 먼저 “지난 3년간 기업, 회계업계, 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 속에 안정적으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우리나라는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인 IMD 발표 회계투명성 순위가 최근 2년 연속 급상승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회계개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회계투명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아진 인식과 깊은 관심이 주가지수 3천을 이끈 동학개미 열풍을 뒷받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주기적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도입으로 보수 등 회계감사 부담이 늘어났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영식 회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취득한 조합원입주권을 양도할 경우 다른 주택, 조합원입주권 뿐만 아니라 분양권도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한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등 17개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 개정안에 포함된 조합원입주권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요건은 ▷조합원입주권 외에 다른 주택, 조합원입주권, 분양권 미보유 ▷1조합원입주권 외에 1주택을 보유(분양권 미보유)한 경우 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조합원입주권을 양도한 경우로 규정했다. 기재위는 이날 적용대상이 되는 분양권의 취득시기를 2022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분양권으로 변경했다. 또 체납자 강제징수를 위한 질문⋅검사 상대방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세징수법 개정안은 현행대로 유지했다. 정부 개정안은 강제징수를 위한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 대상에 공동주택 관리인 등 체납자의 소재⋅거주사실을 파악⋅관리하는 자를 새로 넣었으나 국회 심의를 거쳐 보류했다. 이밖에 주권 등의 매매거래 체결 때 과세표준 확정을 위해 지정거래소가 전자등록기관에 알리는 사항에 ‘투자자 분류 정보’를 추가했다.
기재위, 30일 전체회의서 소득세법 개정안 의결 상용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주기가 ‘매월’로 단축되지 않고 종전과 같이 ‘매반기’로 유지된다. 국회 기재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적용역 관련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도 당초 정부안은 매월 제출토록 했으나 관련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사업자에 대한 지급명세서 제출 특례 신설 조항은 삭제됐으며, 간이지급명세서 지연제출가산세(0.125%) 적용요건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지급명세서⋅간이지급명세서 제출 불성실 가산세 중복 적용 배제도 보류됐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전송에 대한 세액공제제도의 공제한도 연간 100만원은 부가가치세법(전자계산서를 소득세법)에 상향 규정됐다. 공제금액은 시행령에서 규정된다. 이밖에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의 현금영수증 미발급 가산세 경감기간은 거래대금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자진신고⋅자진발급시 가산세율 10%를 적용하도록 확대됐다.
가상자산 과세, 2023년 1월1일부터 상용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주기 현행 유지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중견기업, 매출 4천억원 미만으로 확대 가상자산 과세 시행시기가 당초 내년 1월1일에서 2023년 1월1일로 1년 유예됐다. 또 1세대1주택 및 1세대1조합원입주권 양도세 비과세 기준금액은 실지거래가액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17개 세법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한도는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의 미발급 가산세 경감기간은 7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확대됐으며, 납세조합 5% 세액공제 적용기한이 2024년12월31일까지로 설정됐다. 난임시술비 세액공제율은 20%에서 30%로,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율은 15%에서 20%로 각각 인상됐다. 난임시술비와 미숙아 의료비 세액공제는 연 700만원 공제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반기 1회 제출하는 상용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의 제출주기와 가산세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시설비⋅교육비⋅장학금⋅연구비로 지출하는 기부금은 50% 한도 기부금에 추가됐다.
국제회의 참가, 해외 유관기관 파견 등 특전 개업 세무사 47명이 한국세무사회의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국제조세기구의 국제회의 참가, 해외 유관기관 파견, 개도국 조세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여 등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해외로 진출할 경쟁력 있는 국제조세 전문세무사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첫 실시한 ‘제1회 국제조세 전문분야 양성 교육’에서 세무사 47명이 교육 전 과정을 이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세무사 47명은 지난 25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는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고은경 부회장, 김효환 상근부회장, 장운길 국제조세지원센터장이 참석해 교육이수를 축하했다. 원경희 회장은 “47명의 세무사 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조세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해외로 나가는 우리 기업과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기업을 상대로 하는 국제조세 관련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회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 세무사들의 국제조세 실무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국제조세 관련 세법 개정사항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이종엽)는 30일 세무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의 업무범위에서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제외한 세무사법 제20조의2 제2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위헌적 세무사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고 선언했다. 변협은 세무사법 해당조항이 변호사로 하여금 세무대리업무의 핵심인 기장업무를 일체 할 수 없도록 규정함으로써 변호사의 직업선택의 자유, 평등권 등 기본권을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이 자신에게 적합한 세무대리인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8년 4월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는 세무사자격 보유 변호사로 하여금 세무사로서 세무업무를 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부여한 세무사법의 본질적인 입법목적에 맞게 개선하라는 것이었다고 강변했다. 한편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허용하되 장부작성 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제외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은 지난 23일 공포됐다. 이에 따라 2003년 12월31일부터 2017년 12월31일 사이에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세무사 자격 보유자)는 1개월
건당 부과세액 가장 많아…개인 8억7천만원, 법인 17억1천만원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건당 부과세액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세청 국세통계(4차 수시공개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개인사업자 3천995명을 조사해 1조721억원을 부과했다. 건당으로 치면 2억6천800만원을 부과한 셈이다. 개인사업자 조사인원은 업태별로 보면, ‘기타(농⋅임⋅어업 등)’가 1천345명으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1천22명, 서비스업 672명, 제조업 570명, 건설업 386명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건당 부과세액은 서비스업이 8억7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이 2억1천400만원, 도소매업 1억5천70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법인사업자 조사인원은 3천984명으로, 국세청은 이들에게 3조5천336억원(건당 8억8천700만원)을 부과했다. 법인사업자 건당 부과세액 역시 서비스업이 17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 8억6천100만원, 기타 7억7천900만원 순이었다. 개인 및 법인사업자 모두 서비스업의 건당 부과세액이 가장 많은 점에 비춰 세무처리 부실 등 탈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후 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미래 회계인이 될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회계교육’에 나섰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서울 시내 7개 중학교의 1학년 250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회계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계교육 대상 학교는 가재울중, 시흥중, 신도봉중, 신서중, 인창중, 중앙중, 한영중학교로,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공인회계사와 함께 하는 회계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계교육은 공인회계사가 교실로 직접 찾아가 특강을 진행한다. 이달에 인창중 등 5개 학교(가재울중, 시흥중, 신도봉중, 한영중)에서 진행했으며, 다음 달에는 신서중(13일)과 중앙중(14일, 15일)에서 회계교육을 실시한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의 개념과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을 통해 회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인회계사 직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총 2천583억원(11월26일까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캐시백은 다음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며, 결제 취소·회계검증 등에 따른 정산 과정에서 최종 지급액은 변동 가능하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때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11월26일 기준 캐시백 사업 참여인원은 총 1천556만명으로, 이달 중에도 73만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이미 발표한 대로 이달 30일 종료된다. 기재부는 아직 신청을 못한 사람은 지금도 참여 가능하며, 9개 전담카드사를 통해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세대1주택자 종부세 과세대상 시가 16억원 주택 비중, 부산·대구 제외하면 0.1% 이하 서울을 제외한 지방 지역의 경우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세액의 93~99%를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종부세 고지세액의 81.4%를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비수도권 주택분 종부세 다주택자⋅법인 비중’ 자료를 발표했다. 종합부동산세가 지방으로도 확산돼 보편화되고 있다는 언론의 지적과 관련, 기재부는 수도권 외 지방의 시도별 주택분 종부세 고지세액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93~99%를 인별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다주택자와 법인 54만7천명이 총세액의 88.9%인 5조463억원을 부담한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종부세를 부담하는 다주택자⋅법인의 인원 비중은 70~90% 수준이며, 세액 비중 93~99%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다주택자⋅법인이 부담하는 종부세 고지세액 비중은 경남이 99.5%로 가장 높고, 광주 98.6%, 제주 98.2%, 울산 98.0%, 부산 96.9% 순으로 대부분 90%를 훌
무료 세법강의·상담 위한 환경조성에 상호 협력 전형수 회장 “개인들도 상속⋅증여 관심 많아…상호 협력 기대” 황선의 부회장, 여성단체장들에게 상속세 절세 특강 국세 분야 전직 공직자들의 모임이자 봉사단체인 (사)국세동우회는 25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강당에서 서울특별시 여성단체연합회와 세무정보 및 생활정보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여성단체연합회는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서울시지부, 서울특별시 새마을부녀회, 서울특별시 여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서울시간호사회 등 36개 단체 130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연합체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여성들에게 올바른 세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고, 무료 세법강의 및 상담을 위한 환경조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국세동우회는 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 산하단체에 무료 세법강의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요즘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해 양도세, 상속⋅증여세 등 세금문제가 핫이슈다”면서 “10여년 전만해도 기업이 투자나 경영전략을 짤 때 세금 요소가 7번째 정도 됐는데 요즘은 3대 변수 중 하나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세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4일 “모든 국민들에게 세금이 폭탄처럼 투여된다는 표현은 좀 지나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공급망 관련 현장 점검차 대전지방조달청 비축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합부동산세 저항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5조7천억원이라는 종부세액 중에서 다주택자와 법인이 90%”라며 “1세대1주택자는 여러 가지 3종 세트에 의해 상당히 공제 혜택이 많이 있고, 1세대1주택자들이 부담하는 세액은 2천억원 밖에 안된다”고 짚었다. 또 “종부세는 중앙정부 세원이 되는게 아니고 100% 지방으로 가게 되는 재원”이라며 “종부세가 걷히는 건 서울⋅인천⋅경기에서 걷는 게 72.5%인데 활용 측면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2 대 8이다”고 말했다. 그는 “종부세가 굉장히 귀하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쓰인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양도세 공제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려는데 대해선 우려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세금을 더 걷고 덜 걷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부동산시장이 상당부분 안정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혹시 이같은 양도세 변화로 시장의 불안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