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외국인직접투자 및 해외직접투자 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삼정KPMG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투·해투 기업 유치, 금융 및 회계·세무·컨설팅 지원, 크로스보더 M&A 투자기회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투자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삼정KPMG는 147개국 21만9천명의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해 회계감사, 세무, 재무자문,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전에 투자위험 및 기회요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 자문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M&A 자문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한은행은 올해 해외투자 마케팅팀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아웃바운드 투자 마케팅 지원 서비스에 나섰다. 20개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및 설립 단계부터 현지 사업운영, 청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신고업무 등을 지원한다.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적 이슈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다양한 투자처를 모색하려는
2020년 관세사시험 제1차시험은 2천433명 대상자 중 1천913명이 응시해 451명이 합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2일 제37회 관세사 제1차 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1차 시험의 합격률은 23.58%, 여성합격자 비율은 46.78%다. 합격자 연령은 20대(341명)-30대(88명)-40대(16명)-50대(6명) 등으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2차 시험은 오는 9월12일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를 시험과목으로 치르며 시험장소는 내달 7일 발표한다.
상장주식의 양도세 기본공제를 5천만원으로 상향하는 것보다 기본공제를 폐지하고 현행 20% 세율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집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소득세 비중을 높이고 부동산 관련 세수는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2일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대해 이같은 총평을 내놨다. 연맹에 따르면 국내 상장주식과 공모주식형 편드를 합산해 양도차익에 대한 기본공제를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넓은 세원, 낮은 세율 원칙에 어긋난다. 이에 현행 세율을 낮추거나 당초 계획대로 기본공제 2천만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식양도 손실액의 이월공제기간(5년)은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등 주요국 사례처럼 무제한으로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주식양도손실의 30%를 당해연도 종합소득에서 세액공제하고, 주식양도소득세 세수만큼 증권거래세를 낮추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부동산 세제에 대해서는 “세법 개정이 너무 잦아 전문가도 알 수 없게 됐다”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사안으로 올해 세법개정안에서는 제외하는 것이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임대주택의 보
기획재정부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53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심의했다. 이날 세발심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와 임재현 세제실장, 강병구 위원장 및 학계와 경제단체, 시민단체의 각계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 올해 세발심위 참석자 명단(가나다 순) 강병구 위원장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강성모 서울시립대 교수 강성훈 한양대 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권성연 법무법인 민산 변호사 김상겸 단국대 교수 김선태 한국경제 논설위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문성훈 한림대 교수 박영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 박종수 고려대 교수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백제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영선 삼일회계법인 비영리지원센터 센터
●2020년 세법개정안 배우자 상속재산 분할기한 6→9개월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 장특공 적용 2년 단축, 임대사업자 등록 이후 임대기간으로 한정 1세대1주택 비과세 판정때 농어촌·고향주택 비합산 특례 2년 연장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농어촌·고향주택 취득시 과세특례 적용기한 올해 말까지 배우자 상속재산의 분할기한이 9개월로 늘어난다.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 등에 대한 양도세 특례는 올해까지 임대사업자 등록 이후의 임대기간에 한정해 적용된다. 농어촌주택 등 취득자의 과세특례는 면적 요건을 삭제하고,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도 특례에서 제외된다. 특례 적용기한은 2년 연장했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농어촌주택 취득시 양도세 과세특례의 적용기한은 올해로 종료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배우자 상속재산 분할기한을 상속세 결정기한과 동일하게 신고기한의 다음날부터 9개월이 되는 날로 정했다. 종전에는 6개월이었다. 납세자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바뀐 기한은 내년 1월1일 이후 결정·경정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에 부여하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특례(8년 이상 50%·10년 이상 70%)
●2020년 세법개정안 월세세액공제율 12% 종합소득금액 4천500만원 이하까지 기업 지방이전 과세특례 2년 연장 조특법상 월세액 공제율 12% 적용구간이 종합소득금액 기준 4천500만원 이하자로 확대된다. 또 기업의 지방이전 과세특례 적용기한은 2년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종합소득금액 기준 합리화에 따라 월세세액공제 적용대상 기준을 정비했다. 공제율 적용시 총급여액과 종합소득금액 기준의 형평을 고려해 총급여액 5천만원 이하자와 종합소득금액 4천500만원 이하자에게 월세액의 12%를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총급여액 5천만원 이하자와 종합소득금액 4천만원 이하자에게만 12% 공제율을 적용했다.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자 및 종합소득금액 6천만원 이하자는 종전대로 10%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적용시기는 내년 1월1일 이후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 과세표준 신고 분부터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지방이전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기한을 2년 연장한다. 공장시설을 대도시에서 대도시 밖으로 이전한 법인에 대해 양도차익 5년 거치, 5년 분할 익금산입 등의
●2020년 세법개정안 상속세·증여세 재산가액 경정도 납부지연가산세 면제 국세환급가산금 기산일, 경정청구도 납부일부터 기산 세무대리업무 소개·알선 및 자격증 대여,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앞으로 상속세·증여세를 신고납부한 후 재산가액을 결정·경정해도 납부지연가산세가 면제된다. 또 국세환급가산금의 기산일은 경정청구로 인한 경우에도 납부일부터 기산토록 조정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세무사 등에게 세무대리업무를 대가성으로 소개·알선하거나 세무사 자격증을 대여받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세무법인·관세법인의 등록취소 등의 조치시 사유·내용을 관보 및 한국세무사회·한국관세사회 홈페이지에 알리는 공개근거도 마련된다. 세무사·관세사의 징계내용도 마찬가지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상속세·증여세의 납부지연가산세 면제사유에 재산가액 결정·경정 경우를 추가했다. 상속세·증여세를 법정신고기한 내 신고납부한 후 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평가한 가액으로 과세표준을 결정·경정하면, 내년 1월1일 이후 결정·경정하는 분부터 가산세가 면제된다. 납부지연에 대한 납세자 귀책
국세동우회가 매월 펴내는 회지 ‘국세인 광장’의 조세전문 자문위원·칼럼니스트로 총 13명의 조세전문가가 새로 합류했다.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의 순수 친목·봉사단체인 (사)국세동우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조세전문 자문위원·칼럼니스트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칼럼니스트는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 신방수 세무법인 정상 대표,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 정병록 도봉세무서 부가세과 팀장, 조남철 세무법인 넥스트 대표, 지병근 세무법인 가감 대표, 황종대 서울청 송무2과 개인3팀장, 조성진 서울지방회 이사, 남상현 국세동우회 부회장 등 11명이다. 아울러 백제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조세전문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세청 출신 뿐만 아니라 세법서적 전문서적 저자, 컨설팅 전문가, 조세소송 전문 변호사 등이 대거 참여해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인 광장은 회원 1만명 중 세무사회원 6천명, 현직 사무관 이상 1천500명 등 수많은 국세가족이 애독하는 회지다. 올초 회원광장을 국세인 광장으로 개편하며 조세 전문가들을 대거 필진으로 위촉했다. 지난 1
정부가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한 이후 등록임대사업자 제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정부는 7.10 대책에서 단기임대(4년) 및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8년)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단기 및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로 등록한 기존 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경과하면 즉시 자동 등록 말소키로 했다. 먼저 이번 대책에 포함된 단기(4년) 및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8년) 유형의 폐지뿐 아니라 기존 등록임대주택의 세제혜택도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1일 강병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참여연대, 전국세입자협회, 한국도시연구소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주택임대사업자에게 제공된 특혜를 폐지하는 세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22번째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지만,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택 가격 안정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미흡하다”며 “보다 근복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다주택자들의 조세 회피 수단이자 집값 폭등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 등록임대주택의 특혜 폐지가 그 출발점”이라며 "임대사업자에 대한 취·등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감면 및 종부세 합산배
세금을 정해진 기간 내에 내지 않으면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정 요건에 따라 국세청의 체납자료가 신용정보기관에 넘어가기 때문이다. 단, 성실하게 분납하거나 미납액을 청산하면 체납자 명단에서 해제된다. 국세청이 지난 17일 조기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체납자료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인원은 48만3천196명. 같은해 신규 제공된 인원은 26만4천350명, 해제된 인원은 27만2천357명이다. 최근 10년내 유독 명단 출입이 빈번해 눈에 띈다. ●체납자료 신용정보기관 제공 현황(단위: 억원/명) 구분 전년도말 제공인원 당해연도 Current year 당해연도말 제공인원 신규 제공인원 해제인원 현금징수액 (1) (2) (3) (4) (5=1+2-3) 2007년 440,492 210,036 201,157 20,061
기업 중 84%가 내부회계관리제도(ICFR) 담당조직을 보유하고, 이중 60%는 ICFR만을 위한 전담팀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CFR 감사 도입 초기일수록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삼정KPMG는 21일 ‘2020 내부회계관리제도 담당조직 서베이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 담당조직을 보유한 회사가 전년대비 25%p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206개사(자산 5천억원 이상) 중 174개 회사가 ICFR 담당조직을 보유했고, 자산 2조원 이상 126개사는 98%(123개)가 ICFR 담당조직을 보유했다. ICFR 담당조직을 보유한 174개 중 104개사(60%)는 ICFR만을 담당하는 전담팀을 두고, 그 외 기업은 회계재무조직이나 별도 TFT, 내부감사조직 등을 통해 ICFR 평가를 수행하고 있었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 123개사 중에서는 75개사(61%)가 ICFR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다. 전년대비 6%p 증가한 결과다. 전체 조사 대상 ICFR 전담팀의 평균 구성원은 지난해 3.8명보다 줄어든 3.4명,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ICFR 전담팀 인원은 3.8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감사위원회
더존비즈온이 종합통신업체 SK텔링크의 고객 5만개 기업을 ‘위하고 T 엣지’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주)더존비즈온과 SK텔링크는 20일 더존을지타워에서 ‘기업고객 위하고 T 엣지 제공’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김주엽 더존비즈온 상무, 양주혁 SK텔링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6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인터넷 전화서비스, 위성통신 서비스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보유 고객 중 35%(21만개)를 기업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업 고객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총 5만여 기업 고객들에게 위하고 T 엣지를 무상 제공하고, 이후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기업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더존비즈온의 위하고 T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ERP로, 비대면·비접촉 업무 처리가 가능해 언택트 환경에 최적화된 툴이다. 기업의 자금, 매입·매출, 통장 입·출금, 사회보험 등 경영현황 파악은 물론, 업무 전용 메
내달 8일 예정된 세무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의 일부 시험장이 변경돼 수험생은 변경사항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0년도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의 모든 수험자에게 20일 오전 9시 이후의 수험표로 재출력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로 시험일이 변경되면서 임차기관 사정으로 시험장도 일부 변경됐다. 수험생은 원서접수시 선택한 장소가 바뀌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20일 이전 출력된 수험표에는 이같은 변경사항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한편 세무사 2차 시험은 12월5일 시행되며, 2차 시험 장소는 11월4일에 공고할 방침이다.
지방세 체납 빅데이터를 활용한 회수가능성 예측모델 및 분석보고서 서비스가 본격화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경기도와 협업해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기반 지방세 체납회수율 예측모델을 만들고, 체납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과거 5년간 체납자료 9천500만건을 분석하고, 체납자별 체납회수율 예측과 분석보고서를 생성해 체납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징수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무공무원이 체납 활동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재산, 소득, 신용등급 등 47개 항목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체납회수율 예측모델에서 자동 생성되는 서비스다. 경기도 체납 166만건(2월 기준) 중 1년을 기점으로 단기(1년 이내)·장기체납을 구분해 6개월내 체납회수율을 분석한 결과, 단기체납는 92만건(55.3%), 체납회수율은 53.2%로 예측됐다. 장기체납은 53만건(32.3%), 체납회수율은 16.3%로 예측된다. 단기체납은 납세의지가 회수율을 좌우해 체납 즉시 안내 등으로 집중 관리하면 징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체납은 납세의지보다 경제력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기도는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담긴 감사위원 분리선임, 내부거래 규제 확대, 공익법인 의결권 제한, 정보교환행위 담합처벌 등에 대해 경제계에서 반대 의견을 펼쳤다. 대한상의는 20일 법무부와 공정위에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서를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상법 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도는 주식회사의 기본 원칙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감사위원은 감사 역할도 하지만, 기업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원이기도 한데 분리선출한다면 대주주 의결권이 최대 3%로 제한받게 된다는 것. 이때 투기펀드 등이 지분쪼개기로 회사를 공격하는 등 머니게임으로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한상의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외감인 지정제도,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등을 지켜보거나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들의 투명성을 실증 분석한 이후 기업투명성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서 내부거래 규제대상을 획일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지주회사에 대한 역차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 지분율이 평균 72.7%(상장 40.1%, 비상장 85.5%)다. 기업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자회사 지분율을 높인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