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하는 등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국세청은 28일 전국 징세분야 간부와 소속직원 2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숨긴재산 무한추적팀' 발대식을 갖고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체납 근절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은 기존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총 17개팀 192명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방청 징세법무국장 직속 별도 조직으로 운영한다. 또한 전국에서 체납정리와 은닉재산 추적에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에는 전담 변호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사진5] [사진2] [사진3] [사진4]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에 소속된 직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세무대학교 출신 세무사들의 모임인 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배형남)는 27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4층 강당에서 '조세학술포럼 및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조세포럼에서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배우자공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성실신고확인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2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되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배우자공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범식 세무사는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해 재산을 상속할 경우 남은 배우자에 대해서는 상속공제 한도액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성실신고확인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제자로 나선 구재이 세무사는 성실신고확인제에 대해 "납세자와 확인자가 순응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당사자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세회는 이날 조세포럼행사를 마친 후 불우한 환경을 딛고 꿋꿋이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2] 배형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선진화의 과도기에 자리하고 있고, 빈부의 격차나 의식의 격차가 심화되기 수윈 시대적 위치
성실신고확인제 도입으로 인한 납세자의 세부담 증가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조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재이 세무사는 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배형남) 주최로 27일 한국세무사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조세학술포럼에서 '성실신고확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성실신고확인제는 납세자의 신고 이전 단계에서 민간 전문가를 통해 납세자의 신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부터 수입금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사업자들은 세무사로부터 사업소득 계산의 적정성을 확인받고 관할 세무서에 성실신고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구재이 세무사는 "성실신고확인제는 외부의 전문가에게 회계․세무처리의 적정성을 엄격하게 검증토록 했기 때문에 납세자의 세부담은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납세자에게 성실신고확인의무만 부여하고, 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를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납세자에게 추가적인 세부담의 증가를 가져오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경우 늘어나는 세부담에 대해 세금을 경감해 주는 제도를 뒀다"며 "성실신고확인제도는 과표양성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오는 4월27일부터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주거용으로 임대하는 오피스텔은 지방세가 감면된다. 지방세가 감면되는 오피스텔은 오는 4월27일 시행되는 임대주택법에 따른 '매입임대주택'에 포함되는 오피스텔로 구체적인 요건은 4월 중 국토해양부장관 명의로 고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발표된 '8·18 전월세안정대책'의 일환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60㎡이하는 취득세 100%, 재산세 50%, 지역자원시설세 100%가 감면된다. 전용면적 85㎡이하는 재산세만 25% 면제된다. 다만, 취득세의 경우 건축주로부터 최초로 분양받는 오피스텔만 감면 적용을 받을 수 있고승계취득과 임대사업자가 건설해 임대하는 건설임대는 제외된다. 또 주택거래신고지역의 경우는 기존 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취득세 감면혜택이 배제되고, 재산세와 지역자원시설세의 경우 2호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제공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오피스텔은 업무용 건축물로 주거용으로 임대되더라도 임대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지방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었
기능직, 별정직, 계약직 공무원을 일반직과 통합하는 등 현행 6종인 공무원 직종을 4종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981년 현행 직종체계가 확정된 이래 30여년 만이다. 현행 공무원은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으로 구분되고, 또 경력직에는 일반직, 특정직(軍·警·檢 등), 기능직으로, 특수경력직에는 정무직(장·차관 등), 별정직, 계약직 등 총 6가지 직종으로 구분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무원 직종개편 방안을 마련,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행 직종체계는 실제 근무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어 행정환경 변화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이 어려우며 공직 내 칸막이를 형성해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등의 문제점이 학계․전문가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행안부는 이에 지난해 6월 학계, 민간, 공무원노조, 관계부처 등으로 '공무원직종개편위원회'를 구성해 개편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그간 '공무원직종개편위원회'에서 마련한 직종개편(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2] 공무원직종개편위원회의 직종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세분화된 현행 공무원 직종체계를 통폐합해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해 재산을 상속할 경우 남은 배우자에 대해서는 상속공제 한도액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망한 배우자의 재산을 상속받는 것은 실제로는 자기 자신의 지분을 돌려받는 것이므로, 상속세를 물어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범식 세무사는 세무대학세무사회 주최로 27일 개최되는 '조세학술포럼'에 앞서 공개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배우자공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경영학 박사이며 세세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범식 세무사는 보고서에서 "배우자에 대한 상속은 잠재화돼 있던 부부 공동재산의 지분이 배우자의 사망을 계기로 현재화된다는 점에서나 동일 세대 1회 과세원칙의 관점에서 볼 때, 상속세와 증여세는 다른 세대간의 부의 무상이전에 한해 과세돼야 한다"며 "배우자상속공제액의 한도액을 대폭 인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는 하나의 사회적·경제적 단위로서의 생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동일한 사회·경제적 생활공동체 사이의 재산이전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과세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정 세무사는 다만, "배우자의 상속공제를 무한정 인정하게 되면 국가 재정수입이
대구광역시는 3월부터 지방세를 체납한 차령초과 말소신청 차량에 대해 폐차대금을 압류하거나 차량을 인도해 공매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난 2003년부터 도입된 '차령초과 말소 제도'로 차령이 일정년도(차종에 따라 8년~12년) 경과된 차량은 체납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차량 말소가 가능했다. 그러나 오는 3월1일부터는 차령초과 말소를 위해 관내 폐차장에 입고되는 차량에 대해 폐차장에서 차량 소유주와 상담 시 폐차대금에 상당하는 체납액을 자진납부토록 안내하고, 자진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군에서 폐차대금을 압류하거나 차량을 인도해 공매한다. 대구시는 앞서 차령초과 말소 자동차 폐차대금 압류 및 공매 추진을 위해 연간 8천500여대의 차령초과 차량을 폐차하고 있는 폐차장을 방문, 현 실태를 점검했다. 또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폐차장에서 차령초과 말소신청 차량에 대해서는 입고 상담 시 폐차대금에 상당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자진 납부하도록 안내해 체납세 징수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구시에서만 차령초과 말소 차량에 대해 폐차대금을 압류․추심할 경우 압류 회피를 위해 인근
지금까지 지방세 고지서는 법적 주소인 주민등록 주소지로 발송돼 왔다. 하지만 다양한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고지서를 전달받지 못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자치단체들은 등기 반송료, 체납고지서 발송료가 추가되고 그만큼 종이·인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게다가 납세자들은 고지서를 받지도 않았는데 체납료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일까지 발생, 민원이 제기되기 일쑤였다. 서울 강서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민등록주소지외 우편물을 받을 수 있는 실거주지로 고지서를 발송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세 과세건수 연간 300만건 중 주요 재원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의 고지서 반송률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강서구에 따르면, 고지서 반송 주요 원인은 ▷개인 사정에 의한 미거주 ▷호수 없는 다가구 주택에 장기 방치 ▷맞벌이 부부의 수취인 부재 등 원인도 다양하다. 반송률 제로를 위해 강서구 직원들은 반송우편물에 대한 주소지 확인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납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건물 소재지 등을 직접 방문해 거소지, 직장, 사업장 등 납세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는 성실납세자 21만4천541명을 선정해 지방세 증명 발급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기준은 올 1월31일 기준, 지방세 체납액이 없고 지난 1년간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한 납세자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6개월간 세목별 과세증명서나 세목별 미과세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수수료(통당 800원)를 면제받게 된다. 시 세정담당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를 적극 우대해 납세의식을 고취하고, 납기내 납부율 향상을 통해 체납액 감소 등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8월 성실납세자 21만6천189명을 선정해 8천339건, 667만원의 지방세 증명 발급수수료를 감면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재능기부가 사회현상으로 보편화 되는 추세에 따라 공무원예술대전(문예․미술․음악대전)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공직 재능나눔문화 확산계획'을 수립, 공직내에 '재능나눔 활동'을 적극 확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재능나눔 확산계획은 공직자들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함으로써 공직사회내에 봉사․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공직 재능나눔문화 확산계획'을 살펴보면, 기존의 복지시설․단체를 찾아가는 음악․미술지도 봉사 중심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한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는 수요자 맞춤봉사 위주로 전환한다. 봉사대상도 저소득층․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및 도서벽·오지 등 다양한 계층과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해 참여율이 다소 낮았으나, 올해부터는 '재능나눔활동' 홍보를 강화하고, 온라인 참여신청과 나눔포털(www.1365.go.kr)을 통해 수요자(봉사단체 등)와 봉사활동을 연결하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전환한다. 예술대전 수상자를 대상으로 '재능
법인세 신고․납부기간을 앞두고 국세청이 외국․해외투자․공익법인에 대해 성실한 자료제출을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법인세 신고․납부기간은 3월31일이 토요일이어서 4월2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되며, 연결납세제도를 적용받는 법인은 오는 4월30일까지다. 법인세 신고․납부 대상은 지난해 12월에 사업연도를 종료한 영리법인과 수익사업을 한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 등이다. 공익법인도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외부전문가 세무확인서, 결산서류 등을 오는 4월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22일 "외국․해외투자․공익법인은 법인세 신고시 자료 제출에 있어 성실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해외에 직접투자를 한 내국법인은 법인세 신고시 ▷해외현지법인명세서 ▷해외현지법인 재무상황표 ▷해외영업소 설치현황표 등 해외현지법인 관련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해외현지법인의 출자총액의 50% 이상을 소유한 법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자료를 wwpcnf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한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국외특수관계인과 지급보증 용역거래를 한 내국법
매년 2월이면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보내는 '졸업' 시즌이 찾아온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도 사회초년생으로서 첫발을 디딜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7일 졸업식을 개최했다. 그런데 이날 졸업식에는 대진대 졸업생이 아닌 한 세무공무원이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 신고관리과에 근무하는 이미경 조사관(52, 여)이다. 이미경 조사관이 대진대 졸업식장 단상에 오른 것은 졸업장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사패를 받기위해서다. [사진1] 대진대 학생들의 행정현장실습과 취업 등을 위해 노력한 이 조사관의 공로를 높이 사 대진대 행정학과 교수들이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한 것. 그도 그럴 것이 이 조사관은 매년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세무신고․납부기간이면 대진대 학생들과 세무서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 세무서 입장에서는 '손'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우수한 인력을 편하게 확충할 수 있었고, 학생들은 일선행정경험과 학비에 충당할 자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돼 서로가 만족이었다. 나아가 학생들은 보름정도의 기간동안 세무서에서 부가세·종소세 신고·납부업무를 안내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세행정 경험을 쌓으며 이해했고, 이를 통해
최근 새누리당이 "직불카드의 공제한도를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하는 대신 신용카드는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축소하겠다"는 것을 총선공약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자, 납세자단체가 비판에 나섰다. 대한 물가상승으로 실질임금이 줄어 세금 낼 돈도 없는데 소득공제 축소로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데 동의할 납세자도 없고, 통장 잔고가 비어있는 중산층이하 계층에게 체크카드 소득공제 확대는 '그림의 떡'이라는 게 비판의 골자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23일 "현재 근로소득자계층은 물가인상으로 실질임금인상이 적거나 마이너스여서 담세능력이 줄었는데, 오히려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축소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납세자연맹은 또 "최근 연봉이 올라 명목임금이 올라도 심각한 물가상승과 세금, 사회보험료 상승으로 실질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면서 "세금인상은 실질임금인상(담세력 증가) 한도 내에서 이뤄져야 하고, 실질임금 인상이 없는 가운데 증세를 강행하면 국민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납세자연맹이 최근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봉 4천만원인 근로소득자의 경우 올해 명목임금인상률이 5.2%이라고 해도 물가상승률(4%)과 세금·사회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72.1:1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올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2천180명 모집에 15만7천159명이 출원, 평균 72.1: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경쟁률인 93.3:1보다 21.2% 감소한 수치다.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2천14명 모집에 14만3천163명이 응시해 71.1:1(’11년 93.8:1), 기술직군은 166명 모집에 1만3천996명이 출원해 84.3:1(’11년 89.3:1)로 나타났다. 이번 원서접수결과, 주요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일반행정(전국) 1천98.8:1, 일반행정(지역) 133.5:1, 교육행정(일반) 618.4:1, 교정(남) 17.4:1로 나타났다. 330명을 선발하는 세무(일반)에는 9천713명이 출원해 29.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무(장애인)는 30명 모집에 277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이 9.2:1이었다. 세무(저소득)는 6명 모집에 99명이 출원해 16.5: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관세(일반)의 경쟁률은 33.5:1(모집 121명, 출원 4천53명), 관세(장애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체납지방세를 해결하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모습이다. 야간에도 차량번호판을 영치하고, 고액 지방세를 체납하고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얌체 체납자'를 막기 위해 출국금지 조치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 체납만을 전문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도 하고, 이미 운영 중인 지방세 체납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하는 자치단체도 있다. 자치단체들이 이처럼 지방세 체납 해결에 몰두하는 것은 재정을 튼튼히 한다는 목적도 있겠지만, 체납을 막는 심리적 효과를 기대하는 면도 크다. 다시 말해 지방세를 체납할 경우 번호판 영치, 출국금지 등의 불이익을 줌으로써 성실납세를 유도하려는 의도도 숨겨져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사회지도층의 세금체납 사실이 드러나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아는 사람은 세금을 다 빼먹고 나만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 같아 억울하다"는 얘기가 종종 안주거리로 올라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근 전두환 前 대통령의 서울시 지방세 체납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 前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의 별채를 지난 2003년12월 법원의 강제 경매에 붙여져 처남에게 16억4천800만원에 낙찰됐지만, 관련 세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