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을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간 수천억원의 불법 외환거래를 대행한 국제 환치기 조직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본부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무등록 외국환업무) 혐의로 귀화 베트남 여성 3명, 베트남 남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가상자산인 테더(USDT) 등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한국과 베트남간 불법 송금·영수를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래 7만8천489회, 금액은 9천200억원에 달한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30대 베트남 국적 A씨는 2014년 취업비자로 입국해 2020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고 베트남으로 돌아간 전력이 있다. 그는 국내에서 알게 된 환치기 계좌주 40대 여성 B씨 등과 함께 국제 환치기 조직을 결성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로 전송해 원화로 환전한 뒤 지정계좌로 이체했다. 또는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국내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베트남으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환치기 조직이 국내에서 영수 대행한 금액은 한화 약 8천430억원, 베트남으로 송금한 금액은 약 77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직원들은 베트남 사회관계망서비스(S
경남남부세관은 30일 제32차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지역 내 관세 국경 감시 MOU 체결업체 11곳과 함께 대테러 및 사회안전 보호 민·관 협력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참가국들의 마약·무기 밀매 등 국제범죄에 대한 대응 동향과 주요 의제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총기류의 국내·외 밀수 동향 △밀반입 경로 및 적발 사례를 공유하고 기타 현안 교류 및 건의 사항 청취를 통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이옥재 세관장은 “MOU 체결업체들과 국제 테러, 사회 안전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적시에 상호교류하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이 30일 2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직했다. 이동운 청장은 "첫 발령지가 부산 영도세무서 총무과장이었고, 신혼 살림도 부산에서 시작했다"라며 "서기관 승진 후 첫 서장도 부산청 관할 제주세무서였고 고위공무원단 국장도 부산청 성실국장, 이제 마지막 근무도 여기 부산청장으로 퇴임하게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1월 청장 부임 후 약 9개월 동안 같이 몸담았던 부산청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동운 청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납세자 권익보호, 성실납세 지원, 공정한 조사와 체납관리 등 무거운 책무를 함께 감당해 준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공직을 내려놓고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만,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세행정을 선도해 나가는 부산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든 국세청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부산청의 밝은 미래를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동운 청장은 현대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행시37회 합격후 군 복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제주세무서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국세청 조사1과장·조사기획
부산지방세무사회, 세무사사무소 운영실무 토론회 권영희 회장 "매년 토론회 개최해 경쟁력 높일 것"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9일 5층 대강당에서 세무사사무소 운영 실무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세무사사무소 개업에서 겪는 초기 창업 세무사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 됐다. 양은진 상임연수이사의 진행으로 개최된 토론회는 권혜진·이태규·김상옥 세무사의 강의와 경험 공유로 이어졌다. 창업 초기 쟁점부터 영업, 직원관리, 미수관리, 감면과 환급 컨설팅업체에 대한 대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주요 이슈에 대한 솔루션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우선 영업 대책으로 치밀한 고객관리를 통한 내부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동시에 신입 세무사로서는 대중적인 노출이 많아야 하고 이를 위해선 SNS 활동과 외부강의가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직원 운영에서는 팀제 운용의 다양한 조직과 편성이 소개됐으며, 고객 관리의 차별성을 기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나왔다. 김삼현 부회장은 “앞으로 세무사업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알찬 강의를 통해 세무사 역할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영희 회장은 “토론회가 매년 개최되면 세무사의 경쟁력을 높여
부산본부세관은 29일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서 선박용품 업체들의 자율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관세행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선박용품 업체가 국제무역선에 선박용품을 하역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규정과 실무 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70개사,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산세관은 선박용품 업체들이 규정을 잘못 이해하거나 업무상 부주의로 자주 실수하는 사례들을 절차별로 설명했다. 이소면 부산세관 감시국장은 “부산항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박용품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오는 10월 관련 매뉴얼도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선박용품 시장은 연간 약 12∼13조원 규모로, 부산항은 전국 대비 52%인 2천900여개 업체가 전체 공급액의 39% 수준인 4.8조원(2024년)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강태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식자재 및 위문품을 구매하고, 지역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강태일 세관장은 지난 24일 대구시 남구 ‘봉덕신시장’을 방문해 식자재 등 복지단체에 전달할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명절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어 25일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덕수복지재단 미소마을’과 ‘천광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대구세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 일부와 대구세관 봉사동호회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강태일 대구세관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애쓰시는 복지시설 운영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이동운)은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장애인 거주 시설 성우원을 방문,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금곡종합사회복지관, 우리집원,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새들원 등 지역 내 4개 복지시설에도 성금을 기탁했다. 이동운 청장은 “이번 위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복지시설에 계신 모든 분이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세청은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전하고,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매월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하는 등 지속해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이재만)는 지난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시와 함께 지하철 동대구역과 반월당역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만 회장, 김준현 부회장, 이명주 연구 이사가 함께 하며, 마을세무사들을 격려했다.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전, 오후 각 2개 조로 총 8명의 마을세무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한 시민은 “평소 어렵고 궁금했던 세금 문제를 세무사와 직접 현장에서 대면하고,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취득세, 상속세 등을 무료로 상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재만 회장은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이 시민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각종 세금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무료 세무상담의 기회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세무사회는 26일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지방회와 지역세무사회가 함께 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에 동참,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성금 및 지원 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세무사회는 지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9개 대구·경북지역 사회복
대구지방국세청 여성관리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4일 대구시 중구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남산보호작업장’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다. 남산보호작업장은 직업 적응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독립과 공동체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날 한경선 청장은 대구국세청 여성 관리자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들과 건설자재 부품 조립작업을 하면서 따뜻한 대화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김성식 남산보호작업장 원장은 “매년 관심을 두고 작업장을 방문해준 대구국세청 여성 관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온정에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경선 청장은 남산보호작업장 부대시설인 카페 ‘청라’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구매해 장애인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고, 대구국세청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
재정회계법인(대표이사·나철호)과 대구 중정회계법인이 공동 주최한 '2026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 대구 강연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서울, 대전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강연의 첫 순서로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서관 323호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장성만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수석부회장의 축사로 시작해 나철호 대표의 강연과 개별 질의 및 상담이 이어졌다. '최근 부동산 세제와 상속증여 절세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의 강사로 나선 나철호 대표는 부동산 거래 단계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전략을 비롯해 최근 상속·증여, 부동산세 개정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회에는 대구지역 유력 자산가 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 등 세무전문가들도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지방국세청은 24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와 위문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경선 청장은 달서구에 있는 와룡시장을 방문해 고물가 속 위축된 소비 심리와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했다. 이어 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신애보육원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헌신적인 돌봄을 실천하는 보육원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경선 청장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세정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청과 일선세무서는 지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지역세무사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을 하고 상인연합회를 찾아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세무사 5명이 참여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세 등 국세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상담을 진행했다. 일일 홍보대사로 나선 세무사들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했으며, 장보기로 상인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성금 100만원과 앞치마, 장바구니 등 지원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선훈 구미지역세무사회장은 “주민과 상인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는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본부세관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경남지역 소재 대미 수출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미국 통상정책 및 기업 대응 설명회’를 열었다. KOTRA 부산지부 및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미 통상정책 및 진출 유망분야(KOTRA) ▲미국 비특혜 원산지 판정등 기업 대응 방안(부산세관) ▲미국 CBP 사전심사 신청 방법 및 결정 사례(관세법인세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와 동시에 진행된 수출 관계 기관 및 관세법인 전문가와 수출기업 간 1 대 1 현장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관세 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이재만)는 17일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김선재)와 함께 세무·회계 분야 ‘일자리 수요데이 대구 JOB-GO’ 채용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복지센터에서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현장채용 면접 및 매칭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구지방세무사회,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미래경영교육원,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회원사무소 10곳이 참여한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총 1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등 구직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이재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능한 인재들이 회원사무소로 많이 취업하길 희망한다”라며 “다양한 채용 경로를 통해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협약을 맺고 빈집 문제 해결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세무·건축 원스톱 통합 컨설팅 서비스 '빈집 원스톱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은 빈집 소유자가 세무, 건축(리모델링, 철거) 문제로 인해 빈집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전문가와 상담하고 실행까지 유도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상담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건축사회가 나선다. 지난 16일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전문가 재능기부로 빈집 정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무사 30명, 건축사 30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양도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등 절세 방안이나 철거·보수 필요 여부, 리모델링 방향, 공사비 추정 등을 안내한다. 시는 빈집 소유자의 정보 부족으로 판단을 미루는 것이 빈집 방치의 주된 원인으로 판단, 이번 상담을 통해 빈집의 자발적 정비·활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빈집 문제는 소유자 혼자 풀 수 없다. 전문가와 함께 움직이는 실행형 빈집 정책으로 시민의 부담을 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