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취득세 전환 등 전향적 조치 필요 중견기업 범위 조정 재검토 등 12건 개선과제 기재부에 세법개정안 의견 제출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상속·증여세율 인하 △중견기업 범위 조정 재검토 △중견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 신설 등 올해 세법개정안에 대한 12개 개선과제를 정부에 제출하고, 보다 과감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견련은 14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서 “상속세 최고세율을 30%로 더욱 낮추고 과세방식도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인하하는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직계비속에 상속세를 부과하는 OECD 18개국 상속세 최고세율 27.1%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중견련 입장이다. 또한 안정적인 기업승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을 유해업종 외 모든 업종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요건 완화와 가업승계 연부연납에 대한 비상장주식 납세 담보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지원 시 중견기업 구간을 3년 평균 매출액 3천
서울시, 7월말 기준 체납액 2천21억 징수 올해 목표 91%…전년 동기 대비 144억↑ 체납자 A씨는 지방소득세 3건, 16억6천만원을 체납했으나 소유 부동산 및 차량은 세무서가 선압류해 압류실익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금융기관 체납조회로 3개 증권사 4개 계좌에 국세청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숨은 재산인 60억원 상당 신용대출 주식을 발견했다. 서울시는 즉시 압류 후 체납액 16억6천만원 전액을 5월에 징수했다. 서울시는 올해 7월말 기준 체납지방세 2천21억원(잠정)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목표치 2천222억원의 91%에 달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억원이 많다. 2001년 38세금징수과 창설이래 최고 실적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 655명(체납액 2천143억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징수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추려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7월 말까지 총 318억원을 징수했다. 고의로 상속을 받지 않거나 상속재산을 미등기하는 등 체납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체납자는 물론 가족 은닉재산조사를 실시했다. 은닉재산 발견시 취소소송과 대위등기, 근저당권 말소, 가처분 취소 등 민사소송을 제기하
관세인재개발원-청주세관, 청주국제공항에서 실시 관세인재개발원과 청주세관은 1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마약류 밀반입 근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에게 마약류 대리 반입 등에 대한 경각심과 마약 투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서는 참여형 퀴즈를 통해 해외여행 중 자신도 모르게 위반할 수 있는 사례와 주의해야 할 행동 등을 여행객들에게 알렸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마약 찾기 게임, 가상현실(VR)을 통한 마약 접촉 사례 체험 등 관세인재개발원이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여행객들에 마약류 해외 접촉 및 대리 반입 금지를 홍보했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여름휴가철 마약류 등이 지방공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지역별 관할세관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며,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보건소, 교육청과의 협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2024년 지방세입 관계법 개정안 발표 2자녀 양육자, 자동차 취득세 50% 감면 생애 첫 다가구주택 구입시 취득세 감면한도 300만원 앞으로 무주택자·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내 3억 이하 주택을 사면 취득세를 최대 50% 깎아준다. 또한 전·월세로 거주하던 소형·저가주택 취득자는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자격이 유지된다. ‘2자녀 양육자’도 자동차 취득세 50%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 3%로 인하될 예정이었던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은 올해와 동일하게 5%를 적용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세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지방세입 관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임대주택 활용시 신축 취득세 최대 50% 감면 먼저 대구 남구·서구,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경기 가평군 등 6개 지역을 제외한 83개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구입 시 취득세 최대 50% 감면을 신설한다. 감면요건은 무주택 또는 1주택자가 취득가액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고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또한 준공 후 미분양된 비수도권 아파트를 임대주택 활용시 신축 취득세를 최대 50% 깎아준다. 올해 1월10일~내년 12월31일까지 준
세무대리인이 홈택스에서 받을 수 있는 수임납세자 세무정보 제공범위에 ‘사실증명’(기타 제외)이 포함된다. 또한 사실증명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세무서 방문 신청만 가능한 점을 감안해 납세자 등이 홈택스를 이용해 전자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증명 종류 중 ‘사실증명’이 ‘사실증명(기타제외)’로 개정된다. 국세청은 ‘홈택스 이용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2일 행정예고했다. 사실증명은 민원봉사실에서 전산확인해 발급하는 민원증명인 ‘즉시발급증명’과 달리 주무과 확인 후 민원봉사실에서 수동발급한다. 세무대리인이 납세자의 대리인으로 국세증명 신청시 방문민원 신청하면 ‘즉시발급증명’과 ‘사실증명’을 모두 발급할 수 있다. 반면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자민원의 경우 즉시발급증명은 가능하나, 사실증명발급은 신청이 안된다. 개정안은 세무대리인이 제공받을 수 있는 수임납세자 세무정보의 제공 범위에 ‘사실증명’(기타제외)을 포함토록 명시했다. 그간은 홈택스 이용에 관한 규정상 세무대리인이 제공받을 수 있는 수임납세자 세무정보의 범위에 사실증명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또한 사실증명(기타)를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세무서 방문 신청만 가능하므로 납세자 등이 홈택스를 이용해 전자발급받을
현정부 출범후 이상거래 3천456건 적발 국세청 등 관계기관 통보 13일부터 수도권 주택·토지 이상거래, 정부 합동 현장점검‧기획조사 올해 말까지 3차례에 걸쳐 5개 현장점검반 운영 1차로 내달까지 강남3구‧마용성…집값 담합, 허위매물, 고저가 거래 등 전액 타인 자금으로 서울 27억원 아파트를 구입한 법인 대표 자녀 A씨가 편법증여 의심으로 국세청에 통보됐다. A씨는 부친이 대표로 재직 중인 법인으로부터 약 14억원의 임대차계약 보증금을 승계하고, 기업자금대출 약 13억원을 받아 자기자금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 사들였다. 아빠찬스를 이용해 엄마와 공동으로 21억원 주택을 구입한 B씨도 국세청에 통보했다. B씨는 부친에게 약 8억원을 빌리고, 부친이 대표인 법인으로부터 2억원을 조달받아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특수관계인간 차입금을 통한 편법증여, 법인자금 유용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교통부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부터 상시모니터링 및 조사를 통해 부동산시장 교란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 7천275건 중 3천456건(47.5%)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편법증여·법인자금 유용 등이 의심되는 2천353건은 국세청에 통보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예금 보호한도를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예금자보호3법'(예금자보호법, 신협법, 새마을금고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중대한 금융경제상 위기를 비롯해 긴급한 예금자 보호사안들을 대통령령으로 미리 정하도록 했다. 이후 사유 발생시 주무부처(장관) 승인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신협·새마을금고는 중앙회)가 예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금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 현행 법은 예금보호 한도를 5천만원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한 번도 상향되지 않았다. 23년간 치솟은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비하면 실질적인 예금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금융·경제상 위기 발생시 예금자들은 사안에 따라 예금 전액까지 보호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예금자 보호가 이뤄지고 뱅크런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교 의원은 “우리나라의 예금자 보호한도는 주요국 가운데 상당히 낮은 편이다. 2001년 5천만원 보호금액이 정해진 이후 23년이 지났지만 보호금액이 변화하지 않았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서민들
강력한 대중정책 제외한 전략적 차별화 뚜렷 한경협 "두가지 경우의 수 민관 합동 대비 중요" 미국 대선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제정책 방향이 180도 엇갈려 한국 경제계의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민주당은 청정에너지를 강조하는 반면 공화당은 석유, 가스, 원자력 생산 증대를 표명하는 등 에너지 정책이 매우 대조적인 만큼 반도체, 2차 전지업체, 자동차 등 업종별은 물론 각 기업 단위에서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3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2024년 대통령선거 정강(정책방향)을 분석한 결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제정책 기조가 극명한 차이를 보여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인세 온도차…민주당 21%→28% 인상 vs 공화당, 15%까지 감세 민주당은 법인세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자 중심 정책을, 공화당은 규제 완화와 감세, 기술혁신 장려 등에 각각 방점을 두고 있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법인세 인상·인하 여부는 국내 기업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은 법인세율을
인천세관, K-푸드 동남아 진출전략·할랄 인증교육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소상공인 수출 지원을 위한 K-푸드 동남아 진출전략 및 할랄 인증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푸드 인기 상승세에 지난달까지의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57억달러를 달성했지만, 상대국의 식품관련 법령을 숙지하지 못해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0월17일부터 수입·유통되는 가공식품, 2026년 10월부터는 화장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GCC FTA 협상이 타결돼 할랄 인증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로, 오만, 바레인 등 6개 산유국을 말한다. 이번 과정은 식품 수출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외 식품 인증, 국가별 현지화를 위한 라벨링 등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28일과 내달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테크노 파크(인천경영지원센터)에서 두차례 열린다. 강의 주제는 ‘K-푸드 동남아 해외 인증 및 라벨링 표시방법’, ‘식품 및 화장품의 이슬람 할랄 인증 알아보기’다.
진로 오리진 에디션, 210만명 2차 추가 생산 하이트진로는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진로 에디션 2종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로 KITH(키스) 에디션(이하 진로 KITH)과 진로 오리진 에디션(이하 진로 오리진)을 지난 5월과 7월에 각각 출시했다. 진로 에디션 2종은 출시 10일 만에 생산 물량의 90%가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 완판됐다. 소비자들과 음식점 업주들의 추가 생산 요청이 이어지자, 하이트진로는 진로 오리진만 210만병 추가 생산을 결정했다. 진로 오리진은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해 100년 전에 사용했던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 심볼과 두꺼비 심볼을 함께 적용한 럭키라벨로 운영하며 3%의 확률로 원숭이를 찾는 재미를 더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이다. 진로 KITH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KITH’와 협업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글로벌 4번째 매장 오픈을 기념해 기획해 소주 뿐만 아니라 의류 컬렉션까지 한정 수량 출시해 소장욕구
13일 국무회의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의결 간이지급명세서 기재사항 누락·오류 땐 현재와 동일하게 신고 내년 건강보험료 연말정산부터 기업 등 사업자가 세무당국에 간이지급명세서(근로소득)을 제출하는 경우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보수총액 신고를 면제한다. 만성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면 본인부담률이 30%에서 20%로 10% 경감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2025년 연말정산(2024년 귀속분)부터 사업자가 세무당국에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하면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보수총액 신고를 면제하기로 했다. 그간 사용자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위해 매년 3월10일까지 건강보험공단에 소속 근로자(직장가입자)의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해야 했다. 그런데 사용자는 같은 시기에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위해 세무당국에게 전년도 급여 등을 신고해야 하므로, 그간 세무당국과 건강보험공단에 사실상 동일한 내용의 신고를 이중으로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개정안은 사용자가 세무당국에 간이지급명세서(근로소득)를 제출한 경우 건강보험공단에도 보수총액 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
합격률 38.2%→17.2% '뚝' 합격자 수, 1천213명→532명 올해 보세사시험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감소하며, 합격률이 11%p 급락했다. 관세청은 13일 2024년 보세사시험 합격자 532명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응시생 3천97명 중 532명이 합격해 합격률 17.2%를 기록했다. 지난해 합격률 38.2%보다 11%p 하락한 것. 최근 3년간 보세사시험 합격률은 지난해 25.8%, 지난해 38.2%에서 올해 17.2%p로 주저앉았다. 합격자 수 역시 2021년 695명, 2023년 1천213명에서 532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보세사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의 운영인이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 자격인이다.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 증가 추세에 따라 자격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험과목은 수출입통관절차, 보세구역관리, 보세화물관리, 수출입안전관리, 보세구역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 등 총 5개로, 합격기준은 과목별 40점 이상·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7점이며, 최고 점수는 85.6점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연령층이 전체 응시자의
서울세관,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 시가 10억원 상당 국내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유통한 수의사가 세관에 적발됐다. 이 수의사는 개사료, 달력 등 다른 품명의 자기사용물품으로 속여 몰래 들어온 뒤 직접 처방하거나 다른 수의사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스페인의 동물용 의약품 판매사이트에서 시가 10억원 상당 동물용 의약품 6천580박스를 구매한 후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밀수입한 수의사 A씨(남, 46세)를 관세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수의사 A씨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내에서 사용· 판매할 수 없는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소액의 자가사용 물품으로 가장해 수백회에 걸쳐 가족과 지인 8명의 주소지로 분산해 배송받는 수법으로 밀수입했다. 그러면서 동물용 의약품과 전혀 상관없는 '달력'으로 위장해 국제우편으로 들여오거나 '개 사료'로 수입신고해 세관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왔다. 이번에 적발된 동물용 의약품은 종양, 골관절염,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 등으로 유럽 등 해외에선 허가된 의약품이지만 국내에서는 허가되
대한상의, 기업재단 소속 219곳 조사 33년 묵은 상증세법상 면세한도 상향해야 공정거래법상 의결권 제한도 검토 필요 기업 공익재단을 통한 민간 기부가 과도한 규제 때문에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집단의 국가·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익재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8개 그룹 소속 219개 공익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공익법인 제도개선 과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 공익법인의 61.6%는 상속·증여세법, 공정거래법상 규제가 기부금을 기반으로 한 기업재단의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영향없다는 답변은 38.4%였다. 기업재단들은 민간기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제로 △상증세법상 주식 면세한도(33.3%) △내부거래 의결·공시(22.9%) △공정거래법상 의결권 제한(18.8%)을 꼽았다. △의무지출제도(16.7%), 기타(8.3%)로 나타났다. 상증세법상 주식 면세한도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기업재단에 기부할 경우 재단은 발행주식총수의 5%까지만 상속세 또는 증여세를 면제받고 5%를 초과하는 주식에 대해서는 최대 60
당정, 미국발 증시 폭락 이후 압박수위 높여 민주당, 내부의견 엇갈려…다각도로 의견 검토 금투세 시행 무산땐 4조원대 세수 감소 우려 증권거래세와 엇박자…0.23%→내년 0.15% 인하 금융투자소득세를 둘러싼 여야의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발 국내 증시 폭락 이후 정부·여당은 연일 ‘폐지’를 주장하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5일 금투세 폐지를 담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반면 키를 쥐고 있는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유예냐 시행이냐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 시행 유예, 한도 조정 등 다각도로 의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얻은 양도차익이 5천만원을 넘으면 과세한다. 3억원 이하는 20%의 세율로 세금을 부과하고, 3억원이 넘으면 25% 세율을 적용한다. 해외주식, 비상장주식, 채권, 파생상품은 금융소득이 250만원을 넘으면 세금을 매긴다. 당초 2023년 시행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가 2년 유예한 끝에 내년 도입을 앞두고 있다. 금투세는 ‘큰 손’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겨 증시폭락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