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1년여간 탈세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유튜버 7명이 총 45억의 소득을 올려놓고도 광고수입금액 전액 누락 등으로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 과세 당국에 적발된 일부 유튜버들의 사례이긴 하지만, 고소득 유튜버의 소득과 탈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1명, 올해 6명 등 총 7명의 고소득 유튜버의 세금 탈루를 적발해 이들에게 총 10억 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2018~2019년 9월 고소득 유튜버 세무조사 결과 조사건수 적출금액 추징액 7건 45억 10억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곳은 2015년 367개, 2016년 674개, 2017년 1천275개 등으로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이처럼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이 광고, 후원, 상품판매 등으로 상당한 고소득을 올리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과세당국은 '신종 사업자'라 할 수 있는 유
소득세 580억원 추징...건당 1천916만원 뇌물사건 금액은 1건당 얼마나 될까? 뇌물·알선수재·배임수재 1건당 불법소득은 평균 7천65만원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뇌물 등으로 얻은 불법소득 3천25건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한 자료에서다. [사진2]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매년 대검찰청으로부터 법원에서 최종 확정된 뇌물 등 범죄사건을 넘겨받는데, 국세청은 이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작년까지 7천951건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했다. 뇌물 등으로 연루된 금액은 총 5천570억원이고 1건당 연루 금액은 평균 7천5만원이었다. 국세청은 이중 38%인 3천25건(뇌물 등 확정금액은 2천137억원)에 대해 소득세로 579억6천만원을 고지했다. 뇌물 등 사건으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소득세 부과대상이 된 불법소득액은 1건당 7천65만원이었다. 이들에게서 거둬들인 1건당 평균 소득세는 1천916만원. 나머지 62%인 4천926건(뇌물 등 연루 금액은 3천432억원)은 무죄 판결이었거나 유죄 판결됐지만 불법소득이 이미 몰수돼 소득세를 부과할 수 없어 과세 제외한 경우다. 뇌물 등 불법소득 취득
인천국세청과 부가세 신고간담회...맞춤형 신고도움자료 최대한 제공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이금주)와 인천지방국세청(청장.최정욱)은 지난 8일 인천청 회의실에서 2019년 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금주 회장은 최정욱 인천청장을 면담하고 인천지방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감사를 전한 뒤 “올해 유난히 태풍이 많이 발생해 인천청 관내 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고,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 사업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세정지원을 요청했다.[사진2]또 세무사회 최대 현안인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에 따른 세무사법 개정과 관련해 합리적인 법 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인천지방국세청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최정욱 청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많은 협조를 해준 덕분에 원활한 세정활동이 가능했다”며, “이는 이금주 회장이 덕장(德將)의 리더십으로 회를 이끌며 인천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청 관내 지역에 자연재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금에 대한 애로사항은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부동산 양도차익 85조, 주식 양도차익 17조, 배당소득 20조, 이자소득 14조 유승희 의원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 1천만원으로 인하…과세 강화해야" 부동산 매매, 주식 양도, 배당, 이자 등으로 발생한 불로소득 규모가 13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지난 6일 국세청이 제출한 '2017년 귀속 양도소득과 금융소득'자료에 따르면, 2017년 귀속 부동산 양도차익은 84조8천억원, 주식 양도차익은 17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당소득은 19조6천억원, 이자소득은 13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불로소득 총 규모는 135조6천만원으로 2016년에 비해 20% 증가했다. 특히 상위 10%가 부동산 양도차익 63%, 주식 양도차익 90%, 배당소득 94%, 이자소득 91%를 독식하며 경제적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 양도차익의 경우 상위 1%가 10조6천132억원을 차지해 전체 61%에 달했다. 상위 10%는 90%인 15조6천572억원을 가져갔다. 반면 하위 50%는 고작 0.7%를 가져가는데 그쳤다. 배당소득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위 0.1% 9천여명
502만 순수일용근로자 1인당 연 소득 968만원 유승희 의원 "저소득 일용근로자 위한 지원정책 강구해야" 순수일용근로자 절반이 연소득 3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7만명은 연소득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8일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2017년 순수일용근로자 502만명은 968만원을 버는데 그쳤고, 이들 중 절반 가까운 248만명은 연 소득이 300만원 미만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1천800만 상용근로자는 1인당 평균 약 3천500만원의 연 소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일용근로자 817만명 중 순수일용근로자는 502만명이며, 나머지 315명은 상용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기타일용근로자로 집계됐다. 최근 순수일용근로자는 감소하고 기타일용근로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순수일용근로자의 2017년 1인당 평균 연 소득은 968만원이었지만, 절반 수준인 248만명은 연 소득이 300만원 미만이었고, 이들 중 117만명은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순수일용근로자 중 51만명은 3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벌었고, 이 중 15만명은 5천만원을 넘어 일용근로소득
'민생지원 소통추진단'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방문 "세무조사 유예,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 세정지원" 협회 "외식업.서비스업, 中企특별세액감면 적용" 건의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7일 '민생지원 소통추진단'과 함께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를 방문해 협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청의 납세자권익보호 제도 및 세정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사진1] '민생지원 소통추진단'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세정지원 방안 등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준 서울청장은 "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와줄 방안을 찾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하고자 민생지원소통추진단과 함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프랜차이즈산업이 세원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으며, 세무조사 유예,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협회장 등 협회 임원들은 이날 프랜차이즈 산업의 94%를 차지하는 외식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 적용 업종 추가,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기간 축소
예대금리차, 2016년-2.17% 2017년-2.28% 2018년-2.33%…3년 연속 증가 시중은행 지난해 이자이익 22.8조원, 3년 연평균 약 21조 국내 시중은행들이 각기 1조원대의 사상 최고의 이익을 보면서도, 3년 연속 예대금리차를 확대해 배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리원가공개를 통해 합리적 이자율을 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유성엽 의원(무소속, 사진)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중은행 예대마진율 및 이자이익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들은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를 지난 3년 연속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란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것. 즉, '예금 및 대출 금리차'를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이자이익은 2016년 19.1조, 2017년 20.7조, 2018년 22.8조원 등 매년 증가해 왔다. 이같은 천문학적 이익을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예대마진으로, 시중은행들은 예대마진을 증가시키기 위해 예대금리차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왔다. 2016년 평균 2.17%였던 시중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2017년 2.28%, 2018년 2.33%로 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개혁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갑질' 감사인을 영구 퇴출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2]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지난 8일 공인회계사 회관에서 상장회사 감사 회계법인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도와 주기적 지정제도 등 회계개혁의 성공을 위한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력히 주문했다. 최중경 회장은 이날 "이번 회계개혁의 2가지 핵심제도인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지정제도 시행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와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 검찰 고발 등 초강력 조치를 통해 탈선 감사인을 영구퇴출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장법인 감사인으로 1차 등록된 20개 회계법인의 대표이사, 품질관리실장, 감사부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해관계인을 보호하고 기업의 건전한 경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이번 회계개혁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외부감사인 행동강령과 실무지침을 준수해 회계개혁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사진3] 공인회계사회는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는 감사인의 갑질행위가 있을 경우 회계사회 외부감사 애로사항 신고센터(02-3149-0376)
올해 8월까지 적발금액 217억원 최근 무신고 수입 돈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확인되는 등 불법수입식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식품 수입 적발금액이 2017년 11억원에서 지난해 109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8월까지 적발금액은 21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두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불법식품 수입 차단을 위한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식품 수입 적발은 2015년 107건에서 지난해 166건으로 늘었고, 올해 8월까지 적발된 것만 188건이었다. 적발금액은 2015년 157억원에서 2016년 34억원, 2017년 11억 규모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올해 8월까지 217억원을 기록 중이다. 적발 반입경로는 여행자가 항공편을 통해 들여오는 경우가 5건 중 1건 꼴이었고, 시중 식료품 판매업소에 불법 유통되다가 적발되는 경우도 많았다. 관세청은 적발 건수 중 평균 86% 이상은 통고처분했으나, 지난해와 올해 적발된 금액 중 대부분인 108억원과 215억원 규모는
세종세무서(서장·손영준)는 지난 5일 세종축제가 열린 세종호수공원의 '세종 스타트업 위크 2019' 행사장을 찾아가 스타트업 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현장상담실을 개최했다. [사진1] 세종서 납세자소통팀과 나눔세무사들은 오는 8일까지 현장상담실에서 청년창업자 등 방문 시민들에게 1 대 1 맞춤형 세무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손영준 서장은 방문 납세자에게 창업자 멘토링 제도, 국선대리인 및 권리보호요청 제도 등 창업자 및 영세납세자에게 꼭 필요한 지원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직접 나눠줬다.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기업들이 세금고민 없이 창업 및 경영활동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국세행정 측면에서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납세자들도 다양한 세정지원 내용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세종서는 납세자들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해 세금 관련 불편과 고충을 신속히 해소해 창업·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역대 최대 32개 관계기관 참여…연말까지 실시 차입금 과다 거래, 현금 거래, 가족간 대출의심 거래 등 집중 조사 조사 결과 국세청에 통보 계획 정부가 이달 11일부터 역대 가장 많은 32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부동산 실거래 내용 합동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행정안전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은 7일 관계기관 합동조사 착수회의를 갖고 이달 11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등 서울지역 부동산 실거래 합동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최근 부동산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로, 역대 가장 많은 32개의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합동조사는 최근 이상거래 사례를 고려해 조사대상의 범위를 대폭 확대해 정상적인 자금 조달로 보기 어려운 차입금 과다 거래, 현금 위주 거래, 가족간 대출 의심 거래건 등에 대한 면밀하고 폭넓은 조사를 금융위·금감원, 행안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2018년 관계기관 합동조사 대상이었던 업·다운·허위계약 의심거래, 미성년자 거래 등 편법증여 의심사례도 함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25개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강남 4
부산지방국세청(청장·이동신)은 7일 회의실에서 새내기 직원 27명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빠른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사진1] 이날 행사는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새내기를 위한 업무소통 팁, 인사관리 규정 강의,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를 대표하는 선배들의 좌충우돌 입사경험담 등 새내기 직원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내용의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신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국세청의 주인공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2]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새내기들의 공직생활 조기적응을 위해 업무소통 팁과 인사관리규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60년생부터 90년생까지의 연령대별 직장선배의 경험담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90년생 20대를 대표하는 조사2국 권○○ 조사관은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경험담'으로, 80년생 30대 대표 운영지원과 이○○ 조사관은 '언니는 그때 이랬었지'라는 주제로 얘기를 들려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청은 이들 새내기 직원 27명에 축하선물로 이름과 좌우명을 새긴 초심(初心) 도장, 명함과 함께 사무용품 일체를 담은
롯데주류는 한글날을 맞아 베트남 후에시에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사진2] 지난 5일 사단법인 비비비(BBB)코리아를 통해 롯데주류가 후원하고 '후에 세종학당' 주관으로 베트남 전국 12개 세종학당 학생이 한글날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서는 한국어 글짓기 대회, 케이팝 경연대회, 한-베 문화퀴즈, 캘리그라피 체험이 진행됐다. 약 30여명이 참여한 한국어 글짓기 대회는 초급부문은 ‘내가 한국어를 처음 만났을 때’, 중·고급부문은 ‘처음 사랑하게 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어휘력, 정확성, 구성 등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케이팝 커버 경연대회는 예선부터 21개팀이 참여해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8팀이 본선에 진출해 한국 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다. SNS 사전 점수, 표현력, 무대매너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 상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롯데주류는 캘리그라피로 한국 전통 부채를 디자인해보는 전통문화 체험, 한-베 문화퀴즈 등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류열풍 등으로 베트남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기준을 체납액 기준 1억원 또는 지방세와 같이 5천만원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및 세금징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명단이 공개된 이후 세금 징수(납부)한 인원은 2014년 1천324명에서 지난해 4천826명으로 3.6배 증가했다. 또한 징수(납부)액의 경우도 2014년 1천178억원에서 지난해 2천483억원으로 2.1배 증가했다. 특히 5년간 합계 징수(납부)인원도 지난해 기준으로 1만2천824명, 징수(납부)액도 8천772억원에 달해 체납자 명단 공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기준은 2004년 2년 경과 10억원 이상에서 2010년 2년 경과 7억원 이상, 2012년 1년 경과 5억원 이상에서 2016년 1년 경과 3억원 이상, 2017년 1년 경과 2억원 이상으로 강화되고 있다. 국세청은 고의적으로 체납세금의 납부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엄증대응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 재산을 숨겨두고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체납자의 지능적 체납처분 회피행위에 대해서는
2011년 이후 민간사업장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고철이 22건 적발됐으나 같은 기간 관세청의 적발실적은 단 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검사 과정에서 검사방식, 방사능검사 전담인력 부재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7일 관세청과 원안위가 제출한 '2011년 이후 일본산 고철 방사능 검사결과 적발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관세청의 일본산 고철 방사능 적발실적은 2015년 8월(핵종 : 토륨 검출, 일본 나고야)과 2019년 5월(핵종 : 판별불가, 일본 고베) 단 2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1년 이후 원안위의 일본산 고철 방사능 적발실적도 2014년 8월(핵종 : Cs137)과 2015년 10월(핵종 : Cs137) 단 2건에 불과했다. 반면, 민간사업장에서 일본산 고철 방사능 적발 실적은 2014년 3건, 2015년 6건, 2016년 1건, 2017년 2건, 2018년 5건, 2019년 상반기 5건으로 총 22건이 세관 통관후, 고철취급자 민간 사업장에서 방사능이 적발돼 반송조치됐다. 즉 원안위, 세관을 모두 통과한 후, 재활용고철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