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재정연구원-소득성장특위, 공동토론회 개최 류덕현 교수 "분야간 재원배분 효율성 제고해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유찬)은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와 공동으로 23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구조전환기, 재정정책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0 예산안 시정연설 다음날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하강 국면에 따른 주요국의 대응방안, 2020년 예산안 평가와 과제, 그리고 중기 재정정책의 방향 및 효과성 제고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이 위축되고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때를 놓치지 않는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매우 긴요하다" 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는 내수진작을 위한 경기대응 차원 뿐만 아니라 안팎의 구조적 위협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역량 강화, 사회안전망 및 소득격차 개선 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우리가 처한 저성장 환경에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 경제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며 "대외경제 여건과 거시경제적인 상황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려면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필요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관세분야 납세자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조사는 연간 1천500여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관세청 처분에 불복을 제기하는 건수가 연간 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분야에서는 세무조사 단계에서의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2009년과 2013년 납세자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고, 지방세 분야 역시 2017년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입법화하여 각 지자체에서 이미 운영 중이다. 관세 분야에서는 아직 이같은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유승희 의원은 "연평균 불복 건수가 500여건이나 된다는 것은 관세조사 과정이나 결과를 납득하기 어려운 납세자가 많다는 의미"라고 지적하고 "정확하고 공정한 과세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납세자가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세청도 납세자 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와 같은 제도적 틀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재위 종합국감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납세자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 설치에서 중요한 문제는 조직과 인력, 납세자보
올해 상반기 통관애로 유형 FTA 원산지 관련 의문사항 85.7% 김영진 의원 "세관.유관기관간 공조...세밀한 지원해야"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체결 확대 등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의 FTA 원산지 관련 해외통관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관과 유관기관간 공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총 931건의 해외통관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한·중 FTA가 발효되며 對중국 FTA 원산지 관련 통관애로가 급증했다. 통관애로 유형별 현황을 보면, FTA 원산지 관련 의문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4년 51.4%에서 2015년 58.1%로 증가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72%로 급증했다. 이후 2019년 6월까지 85.7%에 달했으며, 이밖에 통관절차, 과세가격, 품목분류 등과 관련된 사항이 접수됐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우리 기업들의 FTA 활용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전문성 부족 및 전담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출계약에 걸림돌이 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
지난해 외국법인 부가세 1천328억 납부...매년 30% 이상 급증 김정우 의원 "과세 실효성 제고방안 마련해야" 외국법인이 우리나라 과세당국에 납부하는 전자용역 관련 부가가치세가 올해 2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3일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법인이 올 상반기 낸 부가가치세는 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7월1일부터 과세 범위가 확대되면서 올 연말 2천억원이 넘는 부가가치세가 걷힐 것으로 추산한다.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 전자적 용역 범위에 클라우드컴퓨팅, 광고, 중개용역을 추가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간편사업자등록 제도는 국내에 전자적 용역을 제공하는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에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하도록 하는 것으로, 2015년 7월 이후 공급 거래부터 적용했다. 도입 첫해 징수 실적은 233억원으로 당시 40개 기업이 등록했다. 과세대상은 이동통신단말장치나 컴퓨터 등으로 구동되는 저작물, 클라우드컴퓨팅, 광고, 중개용역이다. 기업간 거래(B2B), 면세 거래는 과세에서 제외했다. 외국법인은 간편사업자등록 제도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해마다 징수실적이
홍보.마케팅 지원비 명목 현금지급 요구도 김두관 의원 "불공정거래 대책 시급" 대형 사후면세점의 리베이트 갑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환급대행사가 사후면세점에 지불해야 하는 리베이트 비중이 환급대행사 영업이익의 10~20%에서 현재 70~80%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형 사후면세점에 지급하고 있었다. '사후면세(Tax Refund)제도'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 사후면세점(Tax Refund Shop)에서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후 3개월 이내 출국시 이를 개별수출로 간주해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를 공항만 또는 사후면세점에서 즉시 환급해 주는 제도다. 관광산업 및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 사후면세점은 사전면세점과는 다르게 일정요건만 갖춰 관할 세무서에 지정만 받으면 영업할 수 있고, 정부가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사후면세점을 적극 장려하면서 2012년 3천296곳에서 지난해 1만9천150곳으로 약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시장
최근 5년간 점검업체 5천400개 중 3천94개 적발 원산지 미표시 가장 많아...부적정표시.오인표시 순 수입물품의 원산지를 속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원산지표시 위반 점검업체 중 절반 이상이 적발되고 있으며 적발비율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총 5,400개 점검 업체 중 3,094개 업체가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돼 적발비율은 57.2%에 달했다. 2014년에는 1,349개 업체 중 705개 업체(52.2%)가 적발됐고, 이후 점점 증가해 2017년에는 1,133개 업체 중 690개 업체(60.9%)가 적발됐다. 2018년에는 관세당국이 단속 일변도에서 벗어나 점검대상 업체를 424개로 줄였고, 그 중 211개 업체(49.7%)가 적발됐다. 위반사항별로 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3,715건이 적발됐는데, 그 중 원산지 자체를 표시하지 않는 '미표시'가 1,821건(4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원산지 식별이 어려운 약어·희미한 색깔을 쓰거나, 쉽게 제거되도록 표시하는 '부적정표시'가
확장형 ERP사업 매출 증가 힘입어 20분기 연속 매출액.영업이익 상승 더존비즈온(대표이사·김용우)은 23일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것이다. 3분기는 여름휴가 시즌, 명절연휴 등으로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 3분기에는 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2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기술력 및 확장성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이상 대기업에서의 ERP 경쟁력이 강화되며, 한국동서발전을 수주하는 등 확장형 ERP 사업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1,852억원의 매출액과 425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9%와 25.2% 성장했다. 더존측은 앞으로 실적이 더욱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가 출시 이후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시장 진출전략으로 삼은 세
징계유형-품위손상, 성실의무 위반, 음주운전 순 김두관 의원 "직원 청렴의무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징계처분을 받은 관세청 직원의 3분의 2 이상은 관세청 내부적발이 아닌 검찰과 경찰 등 외부기관의 적발에 의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직원 청렴의무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관세공무원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징계를 받은 관세청 직원은 총 16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관세청 내부 적발에 의해 징계를 받은 직원은 46명에 불과했다. 검찰이나 경찰 등 외부기관 적발에 의해 징계를 받은 직원은 114명으로 징계를 받은 전체 직원의 71%을 차지했다. ○2014년 이후(연도별) 관세공무원 징계 현황(단위 : 명) [사진2] 출처 : 관세청 연도별로 살펴보면 징계를 받은 관세청 직원은 2014년 13명, 2015년 19명, 2016년 31명, 2017년 36명, 2018년 4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는 18명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내·외부 적발로 징계를 받은 직원들의 징계유형을 보면,
관세청 감시·조사인력, 2017년 1천152명→올해 1천366명 같은 기간 마약 적발건수 53%, 중량 515%, 금액 989% 증가 문재인 정부 이후 감시 등 관세청 현장인력이 충원됨에 따라 2017년도까지 감소하던 마약밀수 적발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 조직개편에 따라 조사인력 134명이 조정되는 등 인력이 충원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마약 적발 건수는 2017년 대비 153% 증가했다. [사진2] 관세청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감시인력 410여명을 증원 요청했으나 충원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29명, 올해 50명이 충원됐다. 지난해 이후 감시인력은 820명을 유지하고 있어 2017년에 비해 175명 증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사인력(특별사법경찰)이 포함된 조사인력은 2017년 507명에서 39명 증원돼 2019년 현재 546명이다. 현재 전체 감시·조사인력은 2017년도에 비해 214명 증가한 1천366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3] 지난해 감시·조사인력 충원에 따라 마약 적발도 늘어났다. 2014~2017년까지 마약 적발실적은 소폭
임차인 보호를 위해 임대차 계약시 등기부등본 확인과 함께 임대인 미납국세 및 미납지방세 여부 확인을 법률로 강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22일 임차인 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인도 미납국세 및 미납지방세 열람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국세징수법','지방세징수법' 등 개정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 임대부동산에 대한 경매시, 임차인의 보증금은 국세 및 지방세보다 후순위여서 임대인의 미납세금으로 인해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다. 이에 주택·상가 임대차 계약 전에 임차인이 임대인의 미납국세 및 미납지방세 여부를 사전에 열람할 수 있는 제도를 각각 2003년, 2011년 도입했다. 유승희 의원은 "제도가 시행된 지 각각 17년, 9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미납 국세·지방세 열람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임대차 계약당사자는 물론이고 부동산 중개인도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미납 국세·지방세를 열람하려면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임대차 계약에 있어 임대인이 사실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기재부, 긴급 간부회의 개최...경제현안 점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세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2]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2020년 정부 예산안의 취지와 구조, 내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법정시한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 예산은 어느 해보다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내년 집행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경제활력 관련 세법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반드시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경기 하방압력이 보다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재정의 경기보강 역할이 최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양가상한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적용지역과 시기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52시간 확대와 관련해 기업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탄력근로제 개선 등 국회 입법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 차
한국조세연구포럼(학회장·유철형)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광복관 B106호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상증세의 주요 쟁점'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3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제팀장이 나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정당한 사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최천규 국회예산처 분석관, 박종우 안진회계법인 전무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세션에서는 조철호 정부법무공단 조세팀 변호사가 '주식의 재차 명의신탁에 있어서의 증여의제 과세요건에 관한 연구-주식의 포괄적 교환에 의한 신주와 합병에 의한 신주가 명의신탁 증여의제 과세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를 진단한다. 김병일 강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김홍철 법무법인 택스로 대표변호사와 정승영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김혜민 법무법인 태표양 변호사가 '신주인수권부사채 거래 관련 증여세 과세요건'을 발표한다. 전규안 숭실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이성태 삼정회계법인 조세분부장, 김선명 더택스세무회계 대표세무사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조세연구포럼은 이후 김완용 숭의여대 교수의
(사)한국감사인연합회는 12월4일 오후 2시 한국공인회계사회관 대강당에서 '신외부감사법 시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평가와 감사'를 주제로 제9회 감사인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5회 창립기념식을 겸해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재은 홍익대 교수가 '신외감법 시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평가와 감사'에 대해 진단한다. 이어 김광윤 한국감사인연합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이재권 부대표, 손성규 연세대 교수,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종선 코스닥협회 정책본부장, 정운섭 중견회계법인협회장, 남기권 전 중소회계법인협회장, 이경종 공인회계사감사반연합회 부회장, 김선문 금융위원회 기업회계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31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훈장.특별공로상 등 시상식, 회계분야 청렴사회 협약체결, 주석외부감사법 출판기념 증정식, IFAC 부회장 초청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그동안 공직에서 습득한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에 가교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말 강남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을 끝으로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김광채<사진> 세무사가 납세자 권익지킴이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김 세무사는 지난 7월 서울 강남 논현동 관세사회관 빌딩에 'S&K세무회계'를 개업하고 본격적인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는 "40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준 선배, 후배, 동료, 지인들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국세청 재직시 적극적인 업무처리와 활발한 성격으로 상.하 직원의 신망이 두터웠다.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과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 오래 근무하는 등 세무조사 업무에 밝다. 특히 일선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무과 근무를 통해 세무대리인의 필수업무인 조세불복과 조세소송에 대한 업무경력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세제(稅制)를 입안하는 기획재정부 세제실 근무로 세무행정에 대한 시각을 넓혔고, 조세심판원에서 국세심판 업무를 맡기도 했다. 그는 "국세청과 조세심판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