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제수용품 등 식품류에 대한 유통이력신고 이행 실태를 10일부터 23일까지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유통이력신고는 사회안전·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높은 수입물품의 거래내역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특히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차이가 큰 농·수산물 등 원산지 부정유통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 단속부서와 합동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단속 대상품목은 설명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냉동조기, 명태, 돔, 땅콩 등이며 수입 및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이력 미신고·허위신고·용도외 사용 위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점검 시 영세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이력 신고 요령 리플릿을 배포하고, 모바일 앱(App) 사용법을 시연하는 등 맞춤형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불법적인 수입 먹거리 유통을 근절할 것이며, 영세 유통업체의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개발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취득세 면제대상이 주거환경개선사업까지 확대된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취득세 면제대상에 포함하고, 취득세 면제 특례의 일몰기한을 2022년12월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저소득 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써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개발 사업과 대비해서 사업성이 낮은 탓에 사업 진행이 어려워 취득세 면제 등의 세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시행으로 취득하는 부동산의 취득세는 물론 체비지 또는 보류지에 대한 취득세도 면제 또는 감면의 혜택을 받는다. 유동수 의원은 “취득세 면제대상을 주거환경개선사업까지 확대함으로써 재개발 사업과의 과세형평성이 확보됐다”며 “동 법의 시행으로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세관은 10일 청사 강당에서 제33대 박종일 신임 세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종일 수원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강한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세관의 역할이 중요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 첨단산업과 수도권 내륙물류 통관의 중심세관으로서 중소수출입기업 수출활력 제고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생활 안전을 위해 불법물품을 엄정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종일 세관장은 1985년 관세청에 임용된 이후 관세청 기획조정관실, 김해공항세관장, 관세청 감찰팀장, 인천세관 조사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이동훈 제34대 경남남부세관장이 10일 취임했다. 이동훈 세관장은 취임식에서 “ 국민과 기업이 경제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세행정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의 소리를 겸허하고 진지한 자세로 듣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무원의 기본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그동안 이룩한 성과는 존중하되, 선례답습주의, 구태의연한 업무수행을 타파해 우리 스스로의 위상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동훈 세관장은 부산 출신으로 1983년 관세청에 임용된 후 창원세관장, 동해세관장, 부산세관 통관지원과장, 심사총괄과장,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노병필 성남세관장은 지난 9일 새해를 맞아 직원들과 국립이천 호국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10일 성남세관에 따르면 이번 참배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국가를 위해 공헌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희망찬 출발을 위한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 노병필 세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며 올 한해 경건한 마음으로 관세국경을 튼튼히 하고 기업의 수출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유영조)는 지난 9일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실에서 2019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영석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지난 한해동안 많이 협조해 준 덕분으로 불편함 없이 신고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에도 국세청의 신고 방향이 납세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달 10일부터 일선 세무서 조직개편으로 개인납세과를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로 분리돼 납세자가 일선 세무서를 방문하는 데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해 달라고 밝혔다. 유영조 회장은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한 후 “국세청의 정책 추진방향을 회원들과 납세자에게 전달해 신고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신고 유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한해 세무사회는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한 세무사법 개정 문제로 혼란하고 힘든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모든 분들이 마음으로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좋은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했다. 유 회장은 특히 “올해 2기 부가세 신고 마감일은 설 연휴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가 세무사의 원활한 기업진단업무 수행을 위해 기업진단지원센터 감리위원을 50명으로 늘리는 등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의 기업진단업무에 대한 대외신인도 제고와 부실 기업진단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감리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2012년 기업진단지원센터 개소 당시 149건에 불과했던 세무사의 기업진단은 5년간 연평균 1천200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세무사회는 원경희 회장 취임 이후 매년 늘어나는 사전감리 수요에 대비하고 기업진단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30명이었던 감리위원을 50명으로 대폭 늘렸다. 기업진단지원센터는 진단자(세무사)가 기업진단 의뢰를 받는 순간부터 세무사회 경유가 완료될 때까지 기업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회원에게 기업진단프로그램 사용법, 지침해석·질의회신 등에 관한 유선상담 지원을 통해 종합적인 기업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진단서류를 직접 또는 서면 제출하기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기업진단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제출하도록 했으며, 전문상담위원을 통한 온라인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진단을 처음 수행하는 회원을 위해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기업진단보고서 작성요령’ 교육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가 주관하는 제88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 총 4만6천454명이 접수했다. 10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내달 1일 치러지는 2020년 첫 자격시험이 전국 140여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27일 공고된다. 과목별 응시현황을 살펴보면 전산세무 1·2급에 1만5천934명, 전산회계 1·2급에 2만8천886명이 각각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무회계 1·2·3급은 총 849명, 한국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 1·2·3급에는 785명이 접수했다. 전산세무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청주 대성여자고등학교 김연수 학생은 “전산회계 1급까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올해는 전산세무에 도전을 하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한 만큼 꼭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무사회는 오는 13일까지는 원서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의 50%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환불받을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오는 13일부터 세무사무소 법정의무교육을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무사사무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 보호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의 연간 법정의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세무사회는 "최근 사설 교육기관이 세무사사무소에 무료 법정의무교육을 제안하며 금융상품 홍보·판매를 강요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해 많은 회원들로부터 법정의무교육 실시에 따른 개선책과 교육 지원에 대한 요청이 계속됐다"고 실시 배경을 밝혔다. 세무사사무소마다 근로자에게 실시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을 위해 별도로 외부강사를 섭외하거나 집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인 점도 감안했다. 오는 13일부터 세무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세무사무소 법정의무교육은 '세무사 및 직원'으로 로그인한 뒤 수강신청, 법정의무교육 순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동영상과 교재를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체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한 경우에는 증빙자료(교육일지 및 자료, 참석자 확인서명, 사진(또는
국세청은 언제 어디서나 국세업무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를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은 손택스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 내용.
증권선물위원회는 2009년부터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신화실업(주)과 소속 임직원 2명을 검찰고발하기로 했다. 신화실업의 재무재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삼덕회계법인에는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50%, 신화실업에 대한 감사업무 3년 제한조치를 내렸다.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1차 회의를 열고 신화실업(주), 휴림로봇㈜, ㈜엘엠에스에 대한 재제조치를 의결했다. 1차 철강 제조업체 신화실업(주)는 정당한 지출 근거 없이 특정 부실거래처 등으로 회사의 자금이 유출됐음에도 이를 매출채권으로 허위계상하고 정상거래처에 대한 매출채권인 것처럼 가장해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다. 또한 부실거래처에 대한 채권잔액 등을 정상거래처 채권잔액으로 가장해 작성한 거래처별 매출채권 명세서를 감사인에게 제시한 후, 가공의 채권잔액이 포함된 거래처에 대한 채권조회서를 회사의 담당임원이 섭외한 제3자로 하여금 감사인에게 대리회신하도록 했다. 특히 가공의 받을어음이 포함된 받을어음 명세서를 감사인에게 제시한 후, 받을어음 실사시 회사 소유가 아닌 실물어음 혹은 허위의 전자어음명세를 감사인에게 제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했다. 증선위는 신화
올해 개업 38년차 연예인 전문 세무사로 명성이 자자한 정노진 세무사<사진>가 개업을 준비 중인 신규세무사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세무법인(세무법인 다솔 강남지점) 사무실을 확장 개편했는데, 이 곳의 남은 공간을 신규세무사들에게 제공해 상호 ‘윈윈’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정 세무사는 세무사계 내에서는 연예인 세무전문가로, 밖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봉사활동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개업 당시인 1983년부터 오랫동안 한국연기자협회 세무고문을 맡았으며, 현재도 KBS·MBC 탤런트 지부 고문세무사, (사)한국방송작가협회 자문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삼성물산·풍림산업 등 대기업 건설 관련 세무자문역도 맡았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25년 넘게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 8개 지구를 총괄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 복합지구 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 세무사가 신규 세무사들의 ‘인큐베이터’를 자처한 것은 최근 세무법인 사무실(논현동 평해빌딩)을 확장한 이유도 있지만, 아들인 정해진 변호사가 같은 사무실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세무와 법률에 대해 토털 지원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전·당기감사인간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 의견조율을 위해 외부전문가가 주관하는 '전기오류수정 협의회'가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당기감사인간 의견불일치로 발생하는 문제 완화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6년 자유수임 + 3년 감사인 지정'을 골자로 한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新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라 감사인에 대한 책임이 강화돼 당기감사인은 (당기)재무제표 기초잔액에 대해 깐깐한 잣대로 수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기감사인(자유수임)과 당기감사인(지정)간 의견불일치땐 전기 재무제표를 재작성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제무재표 신뢰성 저하 문제를 우려해 왔다. 금융위는 이같은 기업 현장목소리를 감안해 전·당기감사인간 의견 불일치가 있을 경우 제3자가 주관하는 조율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전기오류수정 협의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조사위원장, 회계전문가 2명 등 외부전문가 3인과 전·당기감사인(담당 이사, 품질관리실장), 회사 경영진 및 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다만, 조율절차 남용 방지를 위해 전기 또는 당기감사인이 지정 감사인이며, 회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만 관련 절차가 진행된
한국지방세학회(회장·백제흠)는 내달 7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법학관에서 '지방세법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대주제로 이화여대 법학연구소와 동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김지현 대법원 재판연구관이 '2019년 지방세 판례회고'를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강지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재산세 과세대상 토지의 분류체계에 관한 소고'를 발표하며, 토론자로는 마정화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변혜정 서울시립대 교수, 서보국 충남대 교수가 나선다. 제3세션에서는 김동욱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지방세법상 취득세 납세의무의 성립시기: '사실상 취득' 개념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자로는 윤예원 삼일회계법인 세무사, 최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최정희 건양대 교수가 참여한다. 제4세션은 이화진 행정안전부 과장이 '2020년 개정 지방세 관계법 해설'을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옥무석 이화여대 교수 사회로 민홍기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 윤현석 원광대 교수, 이중교 연세대 교수, 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가 종합토론을 펼친다.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강정순)는 지난 8일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지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결속을 다졌다. 이날 신년회에는 이영근·송철우·김성겸·최상곤 고문과 이종수·김원표 부회장 등 임원 및 이사, 지역세무사회장 등을 비롯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신희철 징세송무국장 등 부산지방국세청 간부들이 참석했다. 강정순 회장은 신년사에서 “직원 문제 해결 등 사무실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교류위원회 신설과 회관 이전·신축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아시아·오세아니아세무사협회(AOTCA)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신 부산청장은 세정동반자인 세무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기술과 확충된 과세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맞춤형 성실신고 지원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대책을 올해말까지 연장해 세무부담을 축소하고 납세자의 세무불편과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나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