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20일 제88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8회 자격시험에는 총 4만5천881명이 접수하고 3만3천546명이 응시했다. 합격자는 1만1천992명이며, 합격률은 35.7%다. 과목별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전산세무 1급의 합격률은 7.4%, 2급은 48.8%로 집계됐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전산회계 1급의 합격률은 24.9%, 2급은 49.5%로 나타났다. 국가공인 세무회계는 1급 10%, 2급 50.3%, 3급 56.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는 1급 18%, 2급 53.7%, 3급 68.2%의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다. 제88회 자격시험에 대한 합격자 확인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20일부터 한달간 할 수 있다. 한편 4월4일에 시행되는 제89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의 원서 접수는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다. 세무사회는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시험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항공으로 긴급 운송하는 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항공 운송비용이 아닌 해상 운송비용을 적용해 관세가 부과된다. 앞서 업체들은 정부와의 현장간담회에서 해상 운송비용보다 최소 15배 이상 높은 항공 운송비용 기준으로 관세가 부과돼 수입기업의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20일 한국무역센터에서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국무총리 주재)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대책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산 부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으로 긴급 운송하는 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해 항공 운송비용이 아닌 해상 운송비용을 적용해 관세를 부과하는 특례 한시 적용이 담겼다. 관세는 물품가격, 운임, 보험료을 더한 금액에 관세율을 곱해 계산된다. 따라서 항공 운송시에는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만큼 관세도 더 높아진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관세청 ‘수입물품 과세가격 결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24일까지 행정예고키로 했다. 코로나19 등 긴급 사유로 운송방법을 해상에서 항공으로 변경하거나 해외 거래처를 변경해 항공 운송하는 물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해상 운송비용을 기준으로 관세
올해부터 운행기록부 작성없이 손금인정되는 업무용승용차 비용이 '1천500만원'으로 확대된다. 국세청은 19일 업무용승용차 비용특례제도와 관련해 법령개정 사항 및 세무상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 업무용승용차 관련 비용 등의 손금(필요경비)불산입 특례 규정의 주요 내용은. "업무용승용차별로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개인사업자는 미적용)하면 승용차 관련 비용의 일정금액(1천500만원)을 인정하되 운행기록부 등을 작성시 업무사용 비율만큼 추가 인정하는 제도다." -적용대상 ‘업무용승용차’는 어떤 차량을 말하는가? "적용대상 차량은 개별소비세법 제1조제2항제3호에서 정하는 개별소비세 과세대상 승용자동차를 말하며, 업무용자동차가 아닌 9인승 이상의 승합차, 버스, 트럭 등의 차량은 적용대상이 아니다.(법법§27의2, 소법§33의2)" -손금(필요경비)불산입 특례 규정의 적용에서 제외되는 업무용승용차는 어떤 것이 있나? "운수업, 자동차판매업, 자동차임대업(렌트회사), 운전학원업, 기계경비업무를 하는 경비업, 시설대여업(리스회사)에서 사업상 수익을 얻기 위해 직접 사용하는 승용자동차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장례식장 및 장의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소유
국세청은 19일 업무용차량 사적 사용, 관련비용 과다 공제 등을 세무조사, 신고내용 확인을 통해 면밀하게 검증한다며 성실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대표자, 배우자 등이 사적으로 차량을 사용시 사적사용금액은 전액 손금부인하고 관련세금을 추징한다고 밝혔다. 임차한 리스승용차에 대해 감가상각비 상당액 한도를 적용하지 않고 전액 손금산입한 사례도 있었다. 골프장, 여행 등 사적 용도로 업무용승용차를 사용하면서도 100% 업무에 사용한 것으로 허위신고한 의사도 철퇴를 맞았다. 다음은 주요 업무전용승용차 관련 주요 추징사례다. 사례1. 업무전용자동차보험 미가입차량 관련비용 추징 제조업체 (주)ABC는 다수의 고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당 차량에 대해 업무전용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후 업무전용자동차보험 사실이 없음에도 관련 비용을 전액 손금산입해 법인세 신고했다. 관련 비용은 감가상각비, 임차료, 유류비, 보험료, 수선비, 자동차세, 통행료 및 금융리스부채의 이자비용 등 업무용승용차의 취득·유지를 위해 지출한 비용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주)ABC의 업무전용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류 및 차량운행기록부, 관련비용 명세서 등을 제출받아 검토했다. 이후 국
(주)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 행사를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11층 DTEC에서 진행된 개소식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비롯해 정부 및 데이터센터 사업자, 수요업체 등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더존비즈온과 10개 데이터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유통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포털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각화 도구, 데이터 분석환경 및 모델 학습을 통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개발환경 도구 등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각종 도구가 제공된다. 데이터와 분석 도구를 활용해 혁신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이날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경영환경을 혁신하는 도구로써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의 활용 방법과 혁신 서비스 사례를 시연했다. 또 최근 오픈한 더존을지타워의 신개념 종합 전시 체험 공간인 DTEC에서 WEHAGO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인공지능 신용평가를 적용한 매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태성전장㈜’을 방문, 현장애로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태성전장은 자동차 배선, 배터리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로 현대·기아차 등 내수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서울세관은 이날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동차부품 생산·수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세행정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동차 와이어링 제품은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자동차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향후에도 반입되는 원·부자재에 대해 신속통관하는 한편,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통관애로지원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기업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상담하고 있으며, 24시간 상시통관체제, 납기연장·분할납부, 특별세정지원 대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춘식 태성전장㈜ 대표는 “최근 일부 공장 가동 재개로 반입된 물품을 세관에서 신속히 통관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국세청은 18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사장·손병석)와 모범납세자에게 철도운임 할인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모범납세자에 대한 우대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더욱 존경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성숙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체결됐다. 우대혜택 대상자는 올해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상한 모범납세자다. 납세자의 날 표창수상자 중 세정협조자는 제외된다. 수상자 본인이나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업무상 목적으로 주중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운임을 10%에서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인터넷 레츠코레일이나 모바일 코레일톡(모바일 앱)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코레일톡을 통해 열차예매를 하면 된다. 한편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국세청장표창 이상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 지방청장표창 이하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우대 혜택도 다양하다. 장관표창 이상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 지방청장표창 이상자는 수상일로부터 2년간 공항출입국 우대를 받는다. 인천공항 내 '모범납세
전관 출신 전문직 B씨. 그는 세금 회피를 위해 페이퍼컴퍼니(사주 지분 100%)를 설립하고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 매출액은 신고 누락했다. 또한 거짓 세금계산서 약 10억원을 수취하는 방식으로 거짓 경비를 만들면서 소득세를 탈루했다. B씨는 이렇게 탈루한 소득으로 약 70억 상당의 강남 일대 고가 아파트들을 구입했다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다수의 SKY 합격생을 배출했다는 입소문을 타고 강남 일대에서 유명해진 입시전문 컨설턴트 C씨. 국세청은 C씨가 신고 소득이 거의 없고 배우자 역시 특별한 소득이 없는데 최근 C씨의 배우자가 약 20억 상당 강남소재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데 의구심을 품었다. C씨는 점조직 형태로 강좌당 약 500만원 이상인 고액의 입시·교육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 금액을 탈세한 혐의가 포착됐다. 국세청은 반칙과 특권을 이용해 불공정 탈세를 일삼은 13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변호사·세무사·관세사·변리사 28명 ▶입시컨설팅·고액과외학원·스타강사·예체능학원 사업자 35명 ▶마스크 매점매석 유통·판매업자 11명 ▶불법 대부업자 등 민생침해탈세자 30명 ▶사무장병원 34명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국세청이 고액 사교육과 입시컨설팅, 마스크 매점매석, 불법대부 등 생활밀접 분야에서 폭리를 취하고 탈세를 일삼는 불공정 탈세행위에 칼을 빼들었다. 막대한 수입을 얻고도 성실신고하지 않는 전관특혜 전문직과 사무장병원 등 편법탈세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 국세청은 △변호사·세무사·관세사·변리사 28명 △입시컨설팅·고액과외학원·스타강사·예체능학원 사업자 35명 △마스크 매점매석 유통·판매업자 11명 △불법 대부업자 등 민생침해탈세자 30명 △사무장병원 34명 등 138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가족 등 관련인의 재산형성과정을 샅샅이 뒤질 방침이다. 편법증여 혐의 등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병행하고 탈루 자금흐름을 역추적하는 등 강도 높게 실시한다. 다음은 국세청이 밝힌 주요 조사사례다. 사례1. 고소득 전문직-명의위장 소득분산, 차명계좌 이용, 이중계약서 작성·조작 등 ‘탈세 백화점’을 방불케 한 변호사 변호사 A는 고액의 대형 사건을 수임하면서 성공보수금 등 수수료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세금내기가 아까워졌다. A씨는 세금을 내지 않기로 마음먹고 사전에 치밀한 탈세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지인 변호사를 고용해 명
스웨덴이 지난해 1월부터 TV수신료를 가구당 부과방식에서 근로소득세와 같은 인당 원천징수 방식으로 걷고 있지만, 큰 조세저항이 없는 이유는 방송과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웨덴의 TV수신료는 한국보다 11배나 많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18일 스웨덴 현지에 설립한 KTA국제납세자권리연구소가 기고한 리포트에서 “새로운 TV수신료 징수방식에 대해 스웨덴 납세자의 반대 여론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연맹은 그 이유를 “스웨덴 공영방송의 공정한 보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함께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사용된다는 정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스웨덴은 기존에는 라디오와 TV수신기를 보유한 가구에 수신료 고지서를 발부했지만 지난해 1월부터는 개별 고지서 대신 개인 소득 원천징수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전 수신료는 한 가구당 소득에 상관없이 연간 최소 2천600크로나(약 34만원, 월 2만8천원)를 내면 됐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는 개인 소득별로 연간 수입이 13만4천724크로나(약 1천751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과세 소득의 1%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천347크로나(약 18만원, 월 1
대구본부세관(세관장·김재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17일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아진산업(주)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진산업은 경북 경산시 소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중국에 현지공장 4곳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일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현지공장 생산 곤란, 물류 악화 등으로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통관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진산업(주) 대표이사는 “오늘부터 중국내 현지 공장이 일부 생산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재개되면 신속한 통관 등 세관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연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세관은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 운영 △긴급 조달물품이나 원·부자재의 신속통관을 위한 24시간 통관체제 가동 △자금부담 완화를 위한 납기연장 △당일 관세환급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일 세관장은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통해 자동차부품 등 주요업종 및 산업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방
김기재<사진> 제27대 안산세관장이 17일 취임했다. 김기재 세관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들의 근무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기재 세관장은 "안산세관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중심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보 수출기업의 FTA 활용, 해외 통관애로 해소, 관세환급 등의 관세청 고유 업무영역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중소·영세 내수기업의 수출전환·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등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언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행 타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 감동행정'을 당부했다. 김기재 세관장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1992년 재정경제원에 공직 임용된 이후 기획예산처, 관세청 조사감시국, 여수세관장, 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장,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부산세관 신항통관국장, 수원세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납부대상자인 고가주택 주택 보유자가 ‘강남3구’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잠실 일대에서만 6천명 가까이 늘어났다. 16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잠실세무서의 주택분 종부세 개인납부자 수는 2만1천340명으로, 전년(1만5천685명)보다 36.1%(5천655명) 늘어나 서울 소재 28개 세무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 수는 17.9% 늘었다. 잠실 외에도 남대문(35.8%·242명), 서초(27.8%·2천684명), 영등포(23.1%·1113명), 삼성(23.0%·4388명), 성동(20.6%·2092명), 송파(20.0%·1124명)의 종부세 납부자 수 증가율은 20%를 웃돌았다. 절대 규모가 작아 변동률이 두드러지는 남대문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른바 강남 3구에 속하는 지역이다. 세액도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2018년 서울의 주택분 종부세 결정세액은 전년 대비 22.1%(약 412억4천만원) 증가했다. 잠실(35.3%·43억4천만원)의 세액
국세청은 14일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주류 규제혁신 도우미’ 제도를 안내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올해 1월1일부터 주류산업 경쟁력 강화, 스타트업 창업・성장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주류규제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류 규제혁신 도우미'는 주류제도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불합리한 제도나 신제품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해 개혁할 방침이다. 또한 주류 제조·판매 관련 신사업 모델 등을 구상하는 사업자의 고충이나 애로사항 해결, 주류면허·제조방법, 승인절차 관련 1:1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처리가 힘든 고충사항 등은 법·제도 정비 전에 ‘규제샌드박스’, ‘사전컨설팅’, ‘적극행정지원위원회’ 등을 활용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조치된 건수는 총 149건으로 전년 대비 84건(129.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공시의무 위반 조치현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최근 5년간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의무 위반 실태 점검 및 조치(48건) 등 공시위반 점검활동 강화 및 경미한 공시위반에 대한 조사절차 간소화 등에 따라 조치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치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의 43.0%인 64건에 8억4천만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중징계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사안 35건에는 과징금을, 소액공모공시서류 11건 및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제출의무 위반 18건 등 29건에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비상장법인의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위반 등 82건에 대해서는 경고·주의 등 경조치했다. 공시 유형별로는 사업보고서 등 정기공시 및 주요사항보고서 위반으로 인한 조치(77건, 51.7%)가 증권신고서 등 발행공시(19건, 12.7%)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치대상회사는 총 103개사로 상장법인(54개사)과 비상장법인(49개사)의 비중이 비슷했으며, 상장법인은 코스닥(41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