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은 세무사법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계류와 관련 “법사위가 위헌적인 세무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나, 이를 폐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지난 13일 ‘위헌적인 세무사법 개정안 폐기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서 대한변협은 세무사의 기득권 보호로 점철된 위헌적인 이번 세무사법 개정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해 왔으며, 국회는 지금이라도 위헌적인 세무사법 개정안을 전면 철회.폐기하고, 헌법재판소 결정에 부합하는 대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해당 법안의 위헌성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물론 법무부, 대법원도 문제가 있다고 보아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법사위 위원들이 세무사법 개정안의 통과에 찬성하고 있다는 점은 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법사위에서 결정된 대로 관계기관인 법무부, 기획재정부 및 대법원이 조속한 논의 절차를 거쳐 헌재 결정에 부합하는 합의안을 다시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 FTA 발효 8년차인 지난해 양국간 교역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천352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미 무역수지 흑자폭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면서 원유·LPG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관세청은 15일 한·미 FTA 발효 8년차를 맞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 교역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양국간 교역은 1천352억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수출은 733억달러로 전년 대비 0.9%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수입은 619억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입이 모두 늘어났으나 수입이 더 늘면서 흑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교역액 비중은 발효 첫해인 2012년 9.5%에서 지난해 12.9%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특히 FTA 발효후 대미 교역 증감률은 2017년을 제외하고는 對세계 교역 증감률을 지속 상회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반도체·석유제품 등으로, 석유제품(20.7%), 플라스틱제품(15.0%)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무선통신기기(△28.6%), 컴퓨터(△10.0%), 반도체(△7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민생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50%를 경감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올해 12월31일까지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소득·법인세의 50% 세액감면도 추진된다. 정병국 의원(미래통합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올해 인하액의 50%을 소득세나 법인세, 재산세 등에서 공제하고,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50% 경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이 감염병의 예방 등을 위한 자가격리 및 자녀 돌봄 등을 위한 유급휴가를 근로자에게 주는 경우에는 그 유급휴가일수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일급금액의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올해 12월31일까지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0%에 상당하는 세액 감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 의원은 "정부가 지난달 말 코로나 경제대책을 내놓았으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정책이 중점이고, 그마저도 신청 가능한 신용등급 기준이 평소와 다를 게 없
서울에 거주하는 근로소득자 양모씨는 작년 5월 세무서로부터 99만원(지방소득세 포함)을 돌려받았다. 연말정산때 빠트린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외국인배우자의 기본공제를 경정청구 신청해 추가 공제혜택을 받은 것이다. 양모씨는 납세자연맹의 환급신청서비스 도움을 받아 2015년부터 2018년 귀속분까지 매년 150만원의 외국인배우자 기본공제를 경정청구 신청했다. 2019년 귀속분에 대해 올초 연말정산을 하지 못하거나 놓친 공제가 있는 근로소득자는 이달 11일부터 회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11일 “퇴사시 기본공제만 적용해 약식 연말정산을 한 중도퇴사자, 부양가족 등 각종 공제 누락, 증빙 서류를 미처 제출하지 못한 경우,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이 우려되거나 개인정보를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아 해당 서류를 일부러 제출하지 않은 경우 등 잘못된 연말정산에 대해서 경정청구 신청을 통해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경정청구란 연말정산 때 각종 소득·세액공제 신청을 누락해 세금을 많이 낸 경우 5년간 환급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이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연맹을 통해 환급받은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세법이 복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곽장미)는 양도세 핵심 실무교육을 동영상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양도세 핵심 실무교육은 당초 지난달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됐다. 실무교육 동영상은 11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고시회 홈페이지의 동영상강의 게시판에 탑재된다. 동영상 교육 강사는 양도세 최고 전문가인 안수남 세무사가 맡았다. 이번 동영상 강좌에는 2020년 양도소득세 관련 개정세법,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 특례주택 규정, 양도차익계산 특수거래(고가주택, 부담부증여, 교환), 실무상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공인회계사 2명이 직무정지 징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공인회계사법 제48조의2에 따라 제1차 위원회에서 징계 의결된 내용을 관보에 공고했다. 두 명의 회계사는 공인회계사법 제48조 제1항을 위반했다. 48조 1항은 공인회계사법에 의한 명령 위반, 감사 또는 증명에 중대한 착오.누락, 공인회계사회칙 위반, 품위 손상 행위를 할 경우 징계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직무일부정지 6개월과 직무정지 2년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변호사에게 회계장부 작성과 성실신고확인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세무대리 업무수행을 허용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전체회의에 계류됐다. 이를 지켜본 세무사들은 세무사회 홈페이지 등을 중심으로 국회와 기재부를 성토하는데 이어 유튜브 등을 통해 “입법공백 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모 세무사는 10일 유튜브 알아보자TV 채널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님들께 청문드립니다’는 영상을 올렸다. 장 세무사는 영상에서 입법공백은 국회의 책임이라며 세무사법 개정안의 핵심인 ▷세무사등록을 위한 교육 ▷업무범위 제한 ▷불법세무대리 처벌근거규정에 집중해 심사하고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장 세무사는 영상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왜 체계 자구심사를 하는게 아니라 대법원, 법무부, 법원 행정처만 찾나”고 반문하며 “법사위는 해당 상임위와 소위 심사는 무시하는 것인가”고 서두를 뗐다. 이어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다수의 법사위원들이 입법공백으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왜 소수 위원들 반대를 이유로 들어 전체회의에 계류시키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철희 의원의 세무사와 변호사단
대전지방국세청(청장·한재연)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대구 및 경북지회에 각각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재연 대전청장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취약계층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난국을 주민, 의료진 및 공직자들이 함께 협력해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 사회봉사단은 2017년 7월 청주지역과 2018년 7월 부여지역 수해현장 복구활동을 실시하는 등 국가 재난때마다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 3억원 이상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거래하거나 6억원 이상의 비규제지역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또한 투기과열지구내 9억원 초과 주택 거래를 하면 자금조달계획서의 작성항목별로 예금잔액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장관·김현미)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지역이 투기과열지구 3억원 이상 주택에서 조정대상지역 3억원 이상 주택,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 주택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 거래계약분부터는 조정대상지역 3억원 이상과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의 주택 거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관할 시·군·구 실거래 신고시(30일 이내) 자금조달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거래 신고시 자금조달계획서의 작성항목별로 예금잔액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그간 실거래 신고시 자금조달계획서만 제출하고 사후적으로 의심거래에 한해 소
대구지방국세청(청장·최시헌)이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의 모든 납세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선다. 우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경산지역에 본점이 소재한 2019년 12월 결산법인은 법인세 신고·납부기한이 5월4일까지 직권으로 1개월 연장된다. 2019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 무(과소)납부자(3월 납세고지)에 대해서도 피해가 큰 대구·청도·경산지역 사업자는 5월4일까지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징수유예했다. 대구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착수 유예,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청은 지방청 및 세무서에 설치한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을 컨트롤 타워로 삼아 영세사업자의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피해 납세자가 법인세(3월)·부가가치세(4월)·종합소득세(5월) 신고·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한 경우 최장 9개월까지 신고·납부기한이 연장된다. 징수유예도 9개월 연장된다. 또한 영세사업자, 중소기업의 경우 납세담보를 1억원까지 면제(일반 7천만원)한다. 특히 ‘감염병 특
올해 1월 세수는 36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3월호’에 따르면, 세목별 세수실적은 부가가치세 18조5천억원, 소득세 9조3천억원, 법인세 1조6천억원, 교통세 1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수진도율은 12.5%로 전년 동기(12.6%) 대비 0.1%p 떨어졌으며, 최근 5년 평균 진도율(12.4%)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지급액 감소 등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조원 증가했으며,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한시 인하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관세는 수입실적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2천억원 감소했다.
중소 반도체 수입업체인 A사는 최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도체 생산에 소요된 개발·회로설계 비용을 수입신고시 가산해야 할 금액에서 누락해 거액의 가산세를 낼 뻔 했기 때문이다. A사는 서울세관의 안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수정신고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올해 2월 선순환 심사프로그램(ViC-CAP) 운영으로 총 5개 중소 반도체회사에 40억원의 절세혜택을 제공해 기업당 8억원의 세액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반도체IC 수입업체들이 수입신고시 가산해야 할 금액(반도체 생산에 소요된 개발·회로설계 비용)을 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업계에 위험정보를 안내했다. 관세법에 따르면 수입자가 해외설계업체에게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해 송금한 설계작업비용은 과세가격에 포함된다. 서울세관은 우선 반도체 수입업체가 간과하기 쉬운 수입가격 신고 오류 위험요소에 대한 1차 서면 안내를 제공해 업체 스스로 납세오류를 수정토록 했다. 또한 자체 점검능력이 부족하거나 보다 정확한 납세도움 안내가 필요한 중소업체 및 관세사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1 대 1 맞춤형 설명회를 실시해 업체 스스로 수정신고하도록 유도했다. 중소기업이 ‘납세도
국세청(청장·김현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속한 극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 및 경북지회에 각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과 선별진료병원 5개소 의료 자원봉사자 1천600여명에게 빵과 생수(600만원 상당)를 보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7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에 전달한데 이어, 오는 13일 대구의료원에 간식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분들의 값진 희생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그동안 ‘이웃에게 사랑을!, 국민에게 행복을!’이라는 슬로건 하에 국민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해 왔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세정’을 실천해 나가겠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이금주)은 지난 5일 인천지방국세청(청장·구진열)을 방문해 인천지방청 관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청은 당초 예정됐던 법인세신고 안내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했으나, 인천 관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고충을 확인하고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단과 구상호 성실납세지원국장, 양순석 법인세과장만 참석하는 간담회로 축소해 진행했다. 이금주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경기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지방세무사회와 인천지방국세청이 아낌없이 공동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인천 관내 관광업, 여행업, 공연 관련업, 음식·숙박업, 여객운송업, 병·의원, 도·소매업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법인세 신고를 대행하는 세무사사무소내 감염으로 인해 기한내 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법인세신고 납부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구상호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