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서울지방국세청 정보화센터에서 45일간 한시적으로 종합소득세 상담업무를 담당할 세무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종합소득세 상담 40명, 근로·자녀장려세제 상담 25명 등 총 65명이다. 단, 모집인원은 지원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근무장소는 서울지방국세청정보화센터(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10 혜우빌딩)며, 근무기간은 4월14일부터 6월1일까지 45일간(월~금 근무)이다. 지원자격은 종합소득세 상담은 휴업세무사 또는 세무사자격 보유자다. 근로장려세제는 근로자녀장려세제 상담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채용 완료시까지며, 이력서 1부(한국세무사회 제공 양식)와 세무사자격증 또는 합격증 사본 1부(종합소득세 상담 지원자에 한함)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자녀장려세제 지원자는 경력증명서 제출시 우대한다.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합격자에 한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계약사항을 안내하며, 상담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별도다.(예산범위 내에서 조정될 수 있음) 합격자는 4월 10일(금) 이전에 개별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세무사회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를 자진 기부하거나 반납하는 경우 세무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자의 급여 중 일부금액을 회사가 모금해 근로자 명의로 기부하는 경우, 근로자는 본인 명의 기부금액을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으면 된다. 예를 들어 월 급여 1천만원인 근로자가 200만원을 본인 명의로 기부하는 경우 회사는 당초 지급하기로 한 1천만원을 원천징수대상 금액으로 처리하면 되고, 근로자는 200만원을 기부금 세액공제 적용을 받으면 된다. 또 월 급여 1천만원인 근로자가 200만원을 회사에 반납하는 경우는, 근로자는 별도의 세무처리 사항이 없고, 회사는 당초 지급하기로 한 1천만원을 원천징수대상 금액으로 처리하고 반납받은 200만원은 잡수익 계상하면 된다. 월급여 1천만원인 근로자가 200만원 삭감한 후 800만원을 지급받는 경우, 근로자는 별도의 세무처리 사항이 없고, 회사는 800만원을 원천징수대상 금액으로 처리하고, 퇴직급여충당금 설정 금액도 800만원으로 해야 한다.
올해 재산 공개대상 고위공직자들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13억300만원으로, 10명 중 7명 이상이 재산을 늘렸으며, 평균 8천6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김이수)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천865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13억300만원이며, 재산공개대상자의 55.9%(1천42명)가 10억원 미만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공개대상자 재산총액별 현황을 보면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1천42명으로 55.9%에 달했다. 10~20억원 489명(26.2%)), 20억이상 334명(17.9%) 등으로 집계됐다. 보유재산이 1억원 미만인 공직자도 128명(6.9%)이었다. 가구원별 평균재산을 보면 신고재산 평균(13억300만원) 중 본인 소유 재산액은 6억6천300만원(50.9%)이고, 배우자 5억1천600만원(39.6%), 직계존비속 1억2,400만원(9.5%)이었다. 공개대상자 중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1천446명으로 7
김현준 국세청장의 재산총액은 작년 말 기준 32억4천575만9천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현준 청장은 지난 1년새 재산이 4천286만9천원 증가했다. 주요 재산은 본인 명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억1천600만원, 배우자 예금 11억6천276만2천원이었다. 김대지 국세청 차장은 4억6천365만3천원으로 993만8천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주요 재산은 본인 아파트 전세임차권 1억6천964만6천원, 배우자 아파트 전세임차권 1억7천만원 등이었다.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재산총액은 5억6천557만3천억원으로, 37만7천원 줄었다.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2억9천600만원)와 서울 공덕동 아파트(4억6천900만원), 서울 잠원동 아파트(전세임차권 4억원)를 신고했다.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9억4천206만3천원을 신고했다. 1년 동안 7천566만원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잠원동 신반포한신아파트 13억2천800만원을 주요 재산으로 신고했다.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의 재산총액은 전년보다 1천28만2천원 줄어든 18억5천525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대치동 미도아파트와
고용유지지원금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고용노동부(장관·이재갑)는 3개월간(4월~6월)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을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 예산도 1천4억원에서 5천억원 수준으로 크게 확대된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내달 중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등 우선지원대상기업의 경우 특별고용 지원업종과 동일한 비율(90%)까지 지원수준이 올라간다. 즉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사업주는 고용 유지를 위한 휴업·휴직수당 부담분이 현재 25%에서 10%까지 낮아지는 것. 상향된 고용유지지원금은 내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동안 실제 고용유지조치(휴업·휴직)를 실시하고, 휴업·휴직수당을 지급한 사업주에게 대상으로 5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우선지원대상기업이 고용유지조치를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실시한 경우, 3월 한달분은 휴업수당의 4분의 3를, 4월1일부터 5월31일분은 휴업수당의 10분의 9를 지원한다. 신청은 고용유지조치 실시 하루 전까지 고용유지조치계획서를 고용보험 누리집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내 제출하지 못한 회사 63개사와 감사인 36개사에 대해 행정제재가 면제된다. 3개사는 제재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제재면제를 신청한 66개 신청회사 중 회사 63개사와 감사인 36개사에 대해 행정제재 면제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신청기간 종료 후 3개사가 신청을 철회한데 따라 총 66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면제대상 회사 유형별로 살펴보면 상장 35개사(유가증권 7, 코스닥 24 , 코넥스 4), 비상장 28개사로 나타났다. 위반항목별로는 감사전 재무제표는 작성됐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역간 이동 곤란, 담당인력 자가격리 등으로 사업보고서 작성 및 제출이 지연된 경우가 35개사로 가장 많았다. 감사 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제출지연이 10개사, 감사 전 재무제표만 제출지연된 경우가 17개사로 나타났다. 감사 전 재무제표와 소액공모 결산서류 제출지연도 1개사 있었다. 증선위는 또한 63개사 중 53개사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감사가 지연되고 있어, 해당 감사인 36개사에 대해서도 제재를 면제했다. 제재를 면제받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이금주)는 25일 회원들이 보내온 성금으로 구매한 마스크 1천장을 대구지방세무사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대구의료원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금주 회장은 “대구·경북지역 세무사와 의료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모금에 참여해 지원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나눔으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으니라 기대하며 코로나 19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인천지방세무사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무사회는 지난 11일부터 전 회원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으며, 이달 23일 현재 213명의 회원이 총 1천511만원을 기부했다. 인천세무사회는 “성금은 대구·경북지역 세무사와 의료진 지원 외에도 인천지방세무사회 관내 회원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성금을 보내 준 회원 명단은 ‘4월 인천알리미’에 게재해 전 회원에게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이준오)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시 소재 소외계층 어린이 보호시설인 동광원을 방문해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물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누기기금으로 마스크 100개, 손 소독제 100개, 손 세정제 150개를 구매해 전달했다. 중부청은 이번 전달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준오 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 빨리 지역사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심판원에 접수된 사건의 처리기간은 세목별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쟁점이 다소 복잡할 것으로 전망되는 법인세 사건은 처리기간이 길었고, 양도소득세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처리기간이 짧게 나타났다. 조세심판원이 지난 24일 공개한 2019 조세심판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조세심판원에 접수된 국세(관세 포함) 사건의 평균처리기간은 183일이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 사건의 평균처리일수가 283일로 가장 길었고 이어 쟁점이 다소 복잡한 관세 사건이 213일로 뒤를 이었다. 증여세 심판청구 사건도 평균처리일수가 207일로 오래 걸린 편에 속했다. 개별소비세.주세 등 기타내국세(평균 139일)를 제외하면 양도소득세가 144일로 처리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세는 170일, 부가가치세와 상속세는 평균처리일수가 각각 186일이었다.
지난해 조세심판관 합동회의에 상정된 심판청구사건 15건 중 11건이 인용돼 인용률이 7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심판원이 발간한 2019 조세심판통계연보에 따르면, 조세심판원이 합동회의에 상정하는 심판청구 사건은 최근 몇년새 크게 줄고 있는 상황으로, 2016년 99건에서 2017년 68건으로 줄어든데 이어, 2018년과 지난해에는 단 15건이 상정되는데 그쳤다. 각 연도별 조세심판관 합동회의 인용률은 2013년의 경우 75.0%, 2015년 77.5%, 2018년 66.7%, 지난해 73.3%로 70%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19년 세법개정을 통해 조세심판관합동회의 상정여부를 결정하는 결정권자를 종전 조세심판원장 단독에서, 앞으로는 조세심판원장과 상임조세심판관 6인으로 구성된 ‘상임조세심판관회의’에서 결정토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상임조세심판관회의 구성원 3분의 2이상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이상 찬성해야 상정되는 등 조세심판관합동회의에 상정하기 위한 절차요건이 까다로워졌다.
지난해 지역순회심판 실시 횟수가 4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조세심판관회의에 출석하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 거주 납세자들의 권리 구제는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순회심판은 원거리에 거주 중인 심판청구 납세자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고 현장 중심의 권리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사건을 대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청구인들이 직접 의견진술을 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서 조세심판권회의를 실시하는 제도다. 2015년 2회를 시작으로 2016년 9회, 2017년 13회, 2018년 19회로 지속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4회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처리건수도 2018년 623건에서 71건으로 88% 급감했다. 조세심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도권의 지역순회심판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세심판 불복 청구사건의 7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납세자 권리구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소액순회심판은 지난해 21회 열려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처리건수는 387건으로 2018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액순회심판이란 국세 3천만원 미만 소액 심판청구의 경우 서울사무소(창성동 별관)에서 조세심판
지난해 조세심판 심리과정에서 납세자 등이 참여하는 청구인 의견진술 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처리사건 대비 의견진술 비율은 심판통계에 기록된 2010년 34.2%를 시작으로 매년 가파르게 오르다 2017년 62.1%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18년 47.6%, 2019년 32.6%로 지속 하락했다. 조세심판 과정에서의 청구인 의견진술이 하락한 주요 원인은 지방세 대규모 병합사건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조세심판원은 2018년 5월 경매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원시취득으로 봐 4%의 취득세율이 아닌 2.8%의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심판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2016년12월31일 이전에 경매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4%의 세율을 적용해 취득세를 납부했던 납세자들은 2.8%의 세율로 적용해 환급해 줄 것을 각 지자체에 경정청구했으며, 지자체가 경정청구 거부처분하자 조세심판원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조세심판원의 심판결정 직후인 2018년 7월 경락 부동산 취득은 승계취득에 해당하기에 4%의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조세심판원은 2018년 11월 심판관 합동회의를 통해 기존 심판결정을 뒤집고
조세심판원이 지난해 심판청구사건을 처리하는 걸리는 기간이 국세-관세-지방세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심판원이 24일 공개한 ‘2019 조세심판통계연보’에 따르면, 내국세 심판청구사건의 평균 처리일수는 182일로 집계됐다. 반면 관세는 214일로 내국세보다 한달 가량(32일) 더 걸렸고, 지방세는 137일로 처리기간이 가장 짧았다. 내국세 사건의 경우 91~180일 소요된 사건비율이 42.6%로 가장 많았고, 관세는 180일 초과한 사건비율이 절반이 넘는 54.1%로 나타났다. 지방세는 91~180일 소요된 사건비율이 39.2%로 61~90일 소요된 사건(33.7%)과 비슷했다. 또한 내국세 심판청구사건의 지난해 평균처리일수는 전년보다 13일 짧아진 반면, 지방세 사건의 평균처리일수는 같은 기간 12일 더 늘었다. 관세사건은 56일 단축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80일을 넘겨 처리한 사건의 비율이 내국세와 지방세는 전년보다 늘었고, 관세는 감소했다.
내달 3일 개청하는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대하1길 센텀CGV타워 3층(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500번지)에 둥지를 튼다. 관할지역은 종전 청주세무서 관할지역인 음성군, 진천군이며, 업무시작일은 오는 30일이다. 대표번호는 043-871-9200다. 충주서는 이와 관련 충북혁신지서 개청후 진천군 관내 사업자는 기존의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면 충주세무서장 명의로 재교부해 준다고 안내했다. 종전 청주세무서 명의분도 계속 사용 가능하다.
조세심판원이 지난해 심판청구사건을 처리하는데 평균 160일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8년)의 173일보다 2주일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2017년(157일)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조세심판원이 24일 공개한 ‘2019 조세심판통계연보’에 따르면, 조세심판청구사건 중 지난해 60일 이내에 처리된 비율은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1~90일 소요된 사건비율이 25.2%, 180일을 초과한 사건이 28.4%였으며, 40.6%가 91~180일이 소요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3년새 60일내 사건처리 비율은 감소한 반면, 61~90일 소요된 사건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0일을 초과한 사건비율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조세심판원이 90일 이내 사건 처리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심판청구 사건의 평균 처리일수는 160일로 전년보다 13일 단축됐으며, 2017년(157일)을 제외하고 최근 5년새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판청구 처리기간은 청구인이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서를 제출한 날부터 조세심판원에서 결정문을 발송하는 날까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