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제보로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제대로 된 안내도 받지 못하고 2년5개월여 만에 뒤늦게 포상금을 받은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19일 감사원이 공개한 ‘탈세제보 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5월경 모 회사의 매출누락과 관련한 탈세제보서를 도봉세무서에 접수했다. 탈세제보서를 접수하고 A씨는 수차례 도봉세무서에 처리과정을 문의했으나 담당자로부터 추징세액이 완납되지 않아 포상금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 포상금 지급과 관련한 구체적인 안내를 받지 못했다. A씨는 이후 세무서로부터 아무런 통보가 없자 2018년 9월경 도봉세무서에 처리결과를 문의했다 황당한 답변을 듣게 됐다. 해당 탈세제보는 2016년 7월 이미 포상금 지급시기가 도래해 포상금 지급이 가능했는데도 포상금 지급대상으로 분류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포상금 지급기한일로부터 무려 881일이 지난 2019년 2월 포상금 1천여만원을 수령할 수 있었다. 감사원이 이번 감사에서 2017~2019년까지 지급한 탈세제보포상금 896건을 점검한 결과 131건(30억7천만원)이 이처럼 부득이한 사유도 없이 뒤늦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탈세제보포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수출초보기업이 올해 세관의 중점 지원사업을 손쉽게 찾아보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2021년도 중소기업 주요지원사업’ 안내 리플릿을 발간·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플릿은 FTA 인증수출자 신청 및 인증,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전자상거래업체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 서울세관에서 지원하는 총 11개 핵심적인 관세행정 지원사업이 페이지별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별 주요 내용 및 절차 등 핵심사항을 초보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e-Book으로도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수출초보기업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관세행정 분야인 수출통관, FTA활용, 관세환급, 외환신고, 품목분류를 1:1 문답형식으로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 '수출기업이 알아야 할 핵심관세행정' 5편 및 FTA포털 자료 등 총13편을 QR코드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상황에서 수출호조가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는 만큼 2021년 새해에도 우리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반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리플릿이 효과적인 맞춤형 수출교육 자료로 활용되
금감원, 감사보고서 활용 키포인트 안내 감사의견·핵심감사사항·강조사항 확인 필요 적정의견, 회사 경영성과·재무건전성 보장 아냐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기재됐다면 유의해야 A씨는 평소 관심있던 B회사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던 중 감사인이 종속기업의 현금창출단위 손상을 핵심감사사항으로 적은 것을 발견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종속기업의 재무제표를 찾아본 A씨는 재무제표 주석에서 특허권 소송에 휘말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 소송 결과에 따라 모기업인 B기업의 손익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한 A씨는 투자를 보류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 중 감사보고서를 활용해 투자 판단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키포인트 4가지를 19일 안내했다. 감사보고서는 2018 회계연도부터 감사의견이 맨 처음으로 배치되고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및 핵심 감사사항을 별도 문단으로 추가되는 등 내용과 형식이 개편됐다. 금감원은 감사보고서 활용 핵심 키포인트로 △감사보고서 맨 앞의 감사의견을 우선 확인하라 △재무제표 감사에서 중요한 사항은 핵심감사사항에서 확인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기재
관세청, 과기부와 관세행정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추진계획 확정 복합 X-레이장비·CCTV 영상 재식별 시스템 등 현장 도입기술 개발 2024년까지 4년간 연구개발 착수…이달 중 사업단 공모 관세국경단계에서 마약류·총기·유해물질 등 사회안전·국민건강 침해물품의 국내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4년간 총 315억원을 지원한다. 관세청(청장 노석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9일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사업(이하 커스텀즈랩 사업)의 올해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커스텀즈랩은 세관을 뜻하는 커스텀즈(Customs)와 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리빙랩의 합성어다. 관세국경단계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세행정에 최첨단 과학기술의 접목·활용을 목적으로 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그간 관세청은 국가간 물적·인적교류의 급증에 대응해 위험요인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X-ray·통관시스템에 AI 도입, 우범여행자 선별을 위한 빅데이터기술 활용, 블록체인을 통한 전자상거래 통관 신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보다 효율적인 대응을 위
오는 31일까지 모집…내달 8·18일 두차례 비대면 시음회 진행 참가자 전원 시음키트 증정…참가비는 전액 기부 (주)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내달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온라인 시음회를 앞두고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 골든블루는 2월8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카발란 온라인 시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동안 Zoom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발란 위스키는 2005년 타이완의 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열대과일 맛과 향으로 세계 450여개의 저명한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31일까지며,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식은 카발란 온라인 시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골든블루는 회당 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2월1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가 확정될 시 참가비 만원을 납부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마케팅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중요한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공모한다고 18일 공고했다. 국세심사위원회는 공정·투명한 운영을 위해 내·외부 심사위원 풀(pool)제로 시행되며, 이번에 모집하는 민간위원의 임기는 오는 3월6일부터 2023년 3월5일까지 2년간이다. 지원자격은 조세에 관한 사무에 4급 이상 3년이상 근무한 자, 고위공무원에 3년 이상 근무한 자, 5급 이상의 공무원에 5년이상 근무한 자다. 또한 판사·검사 또는 군법무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조세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재직한 기한을 합해 10년 이상인 사람도 해당된다. 다만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 업체로 지정된 대형 법무·세무·회계법인에 소속되거나 최근 3년 이내에 퇴직한 사람, 국세청(본청)에서 3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및 현재 국세청(본청)의 다른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손택스·홈택스나 이메일(nts2013@nts.go.kr)를 통해 접수하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재직증명서, 지원자격 및 이력서 내용 증명자료를 각 1부씩 제출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2021년에 적용하는
황선의⋅권기영⋅장승우 세무사도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국세청은 오는 3월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에 표창할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를 19일 사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상 후보자는 국세청장표창 이상자이며, 모두 625명에 달한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의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사전공개자 명단에는 GS케미칼, (주)CJ ENM, (주)무신사 등이 모범납세자 포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매년 납세자의 날에는 남여 연예인 모범납세자도 선정해 대통령표창을 수여하는데 이번에는 연예인 박민영씨와 조정석씨가 후보에 올랐다. 야구선수 양현종씨도 모범납세자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세무대리인 중에서는 세무법인 정명(황선의 세무사), (유)세무법인 청담(권기영 세무사), 공인회계사 김명휘 사무소, 문정세무법인(장승우 세무사)이 명단에 포함됐다. 포상자는 정부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표창한다.
국세청이 부동산거래 관련 변칙적 탈세 차단을 위해 고가주택 취득자, 고액 전세입자 및 다주택 취득자 등의 자금출처 부족혐의 상시 분석에 나선다. 또한 서민에게 박탈감을 주는 신종 탈세유형을 적극 발굴해 치밀하게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국세청은 18일 부동산 정부 합동브리핑을 통해 국세청의 부동산 거래관련 변칙적 탈세 행위 차단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국세청은 부동산시장 과열지역 지방국세청에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설치하고, 탈루정보 수집 및 부동산시장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2월 서울·중부청에, 7월 인천・대전청에, 지난달 부산・대구청에 부동산거래탈루대응TF를 설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등으로부터 탈세의심자료를 수보해 자금출처 등 검증을 실시하는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부동산 거래과정에서의 변칙적 탈세행위 차단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7차례에 걸쳐 부동산 시장 과열에 편승한 다양한 유형의 탈세혐의자 1천543명을 동시조사하고 1천252억원을 추징했다. 올해에도 지난 7일 탈세혐의자 358명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다수의 고가주택・상가를
기재부 “세제 강화 등 정책패키지 엄정 집행” 기획재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세제 강화정책을 엄정히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정부 부동산 합동브리핑을 통해 세제 강화 등 정책 패키지를 엄정하게 집행하고 관련 조세제도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10, 7·10 부동산 대책은 주택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취득-보유- 처분 등 전 단계별 세부담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다주택자, 법인에 대한 취득세율이 인상됐다. 3주택 또는 조정대상 지역 내 2주택자는 8%까지, 4주택 또는 조정대상지역 내 3주택, 법인은 12%까지 취득세율을 올렸다. 조정대상지역내 공시지가 3억원 이상의 주택을 증여하는 경우에도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된다. 1세대 1주택자가 주택 증여시에는 중과 배제된다. ■ 주택 취득세율 개정내용 구 분 개정전 개정후 개 인 ▪1~3주택 : 1~3% ▪4주택 이상 : 4% ▪1주택 : 1~3% ▪2주택 : (조정) 8%, (일반) 1~3% ▪3주택 : (조정) 12%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서초사옥이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처음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하이트진로는 3년마다 재심사 과정을 거쳐, 12년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임직원들의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재인증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2023년까지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다. 우수사업장에게는 건강검진 감독 유예, 정부포상 우선 추천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하이트진로는 인식 수준과 체계 구축 면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강증진활동을 기업경영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시설 보유 및 예산편성 등 체계를 구축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금연, 직무스트레스 관리, 대사증후군 개선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서별 금연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해 실질적 지원과 관리를 지속하고,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임직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6억8천만원을 자율적으로 모금해 내놓았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노동조합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경제적으로 돕는데 뜻을 모았으며, 임직원 및 노동조합 집행간부를 대상으로 작년 12월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13일간 자율적으로 모금해 총 6억8천만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법정기부금단체에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와 노동조합은 작년 12월에도 복리후생비 절감분 약 22억6천만원을 서울지역 저소득가정 학생 교통카드 지원사업에 기부한 바 있다. 김상범 사장은“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사회적으로 기부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 안타깝다”며 “직원들이 작게나마 함께 모은 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작년 조세심판 청구건수 1만5천839건…역대 최대치 전체 인용률, 2019년 가장 낮은 16.6% 기록한지 1년만에 41.7%로 껑충 지자체 공무원 제기한 심판청구 무더기 인용(과세취소) 원인 심판원 "지자체 포상금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인용률" 지난해 조세심판 청구건수가 1만5천839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9년 1만1천703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를 1년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납세자의 불복이 받아들여진 인용률도 평균 41.7%로 가장 높아 과세 적법성이 담보되지 않은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18일 정성호 의원실이 조세심판원·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조세심판 청구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조세심판 청구사건은 1만5천83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대비 4천136건 증가한 것이다. 2016년 8천226건, 2017년 8천351건으로 8천건대에 머물렀던 조세심판 청구건수는 2018년 1만683건으로 1만건을 넘었다. 이후 2019년 1만1천703건, 지난해 1만5천839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청구건수가 증가하면서 2017년 157일까지 떨어졌던 평균처리일수도 지난해 181일로 늘어났다. 인용률
세무사 자격이 없는 행정사는 세무 신고서류 작성이나 서류제출 대행을 할 수 없다는 법제처 법령해석이 나왔다. 법제처는 지난해 11월19일 행정사가 세무사법 제2조1호, 5호 및 6호에 관한 서류의 작성 및 서류제출 대행업무를 할 수 있는지 묻는 질의에 이같이 회신했다. 법제처는 세무사법에서는 등록을 한 자가 아니면 세무대리를 할 수 없고, 세무사 자격이 없으면서 세무대리를 한 자를 처벌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무사법 제2조의 세무대리는 행정사법 제2조의 ‘다른 법률에 따라 제한된 업무’에 해당하다고 해석했다. 행정사법은 행정사가 다른 사람의 위임을 받아 서류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고 규정하면서 다른 법률에 따라 제한된 업무는 할 수 없도록 단서조항을 달고 있는데, 세무사의 직무가 제한된 업무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법제처는 세무대리를 할 수 있는 자를 제한하는 것은 세무대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부실 세무대리를 방지함으로써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입법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리의 형식이 아니더라도 납세자를 대신하거나 사실상 조세신고를 주도하면서 외부적인 형식만 납세자가 직접 하는 것처럼 해 세무지식의 이용이 필요한 신고를 하는 경우도
박영병 전 서울청 조사3국1과장, 27일 세무사사무소 개업 “그동안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들께 실질적이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을 마지막으로 35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박영병 세무사<사진>가 납세자 권익 대변자로 새롭게 변신한다. 박 세무사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 삼성동 백영삼릉빌딩에 ‘세무사 박영병 사무소’를 오픈한다. 세무사로서의 활동은 이미 시작했지만, 이날 개업식을 통해 납세자와 지인, 국세청 선후배들에게 알리고 본격적인 세무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 연말 서울청 조사3국1과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했다. 국세청이 정한 ‘연령명퇴’ 기한이 2년 가량 남아 한차례 더 일선세무서장 근무 기회가 있었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했다. 국립세무대학 4기 출신인 그는 국세청 재직시 탁월한 실무능력을 인정받아 ‘요직’에 많이 기용됐다. 서울 시내 대기업의 법인세 신고관리를 책임지는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세과,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전체 법인세업무를 총괄하는 본청 법인세과를 거쳤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코로나19로 에너지 디지털화·탈산소화·분산화 가속화 국내 기업, 적극적인 M&A전략 통해 새로운 기회 모색해야 지난해 에너지산업 M&A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에너지사업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은 전기화 및 디지털화, 탈탄소화, 분산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18일 발간한 ‘M&A로 본 에너지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건수는 449건, 거래액은 1천485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액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0배,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2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46억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상황은 반전됐다.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천48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900% 이상 반등하며 에너지 산업 M&A 대기 수요가 폭등했다. 삼정KPMG는 “코로나19로 기존 에너지 산업의 메가 트랜드가 가속화되면서 미래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발 빠른 움직임 때문”으로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