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공무원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내달 6일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을 실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인사처는 방역당국 및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시험 직전까지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 또는 자기격리 여부 및 출입국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건강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진신고시스템도 1주에서 2주로 늘리고 감독관 등 시험종사자도 이용토록 확대 운영한다. 특히 그동안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던 코로나 확진 수험생도 본인이 응시를 희망하면 철저한 병역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한다.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를 확인받은 후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면 된다. 인사처는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시험관리관을 해당 시설에 파견해 전신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험 전 과정을 직접 관리·감독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방역당국과 협의후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수험생이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았다면 즉시 인사처 및 지역보건소에 신고해 안내에 따라 시험에 응시해 줄
조사방해 행위한 세아베스틸, 법인·직원 3명 검찰 고발 출석요구 불응한 현대제철 전·현직 임직원 3명에 과태료 6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제강사의 철스크랩(고철) 구매 담합 건과 관련, 현대제철(주), 야마토코리아홀딩스(주), 한국철강(주), 대한제강(주) 등 4개 제강사를 검찰에 고발한다. 앞서 공정위는 철스크랩 구매 담합에 가담한 7개 제강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천억8천300만원을 부과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 주식회사, 동국제강 주식회사, 와이케이스틸 주식회사(야마토코리아홀딩스 주식회사의 분할신설법인), 한국철강 주식회사, 대한제강 주식회사, 한국제강 주식회사, 한국특수형강 주식회사가 제재를 받았다. 이후 공정위는 추가심의를 거쳐 이들 7개 제강사 중 법 위반 정도가 중대·명백하고, 경쟁질서를 현저히 저해했다고 판단되는 현대제철(주), 야마토코리아홀딩스(주), 한국철강(주), 대한제강(주) 등 4개 제강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추가제재를 결정했다. 또한 사건 현장 조사과정에서 자료 폐기·은닉 및 전산자료의 삭제 등 조사 방해행위한 ㈜세아베스틸 법인 및 소속 직원 3명을 검찰 고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당한
4차산업혁명위원회, 국가데이터 정책 추진방향 안건 심의·의결 통관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해 불법 복제품 판독서비스 도입 건보 등 공공기관 보유 의료 데이터 활용한 '나의 건강기록' 앱 이달 출시 민간기업 수요가 높은 국세·보건·교육분야 핵심데이터가 올해 민간에 개방된다. 또 통관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불법 복제품을 판독해 통관단계에서 지재권 침해물품을 막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1차 회의를 열어 ‘국가데이터 정책 추진방향’(대한민국 데이터 119 프로젝트)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9차 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이하 해커톤)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4차위를 정세균 국무총리·윤성로 서울대 교수 공동위원장 체제의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확대·개편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데이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한 후 첫 개최됐다. 이날 의결된 국가데이터 정책 추진방향’(대한민국 데이터 119 프로젝트)는 데이터경제에 발맞춰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로 11개 실천과제와 9개의 서비스를 제시했다. 11개 실천과제는 범
금융위,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 개정규정안 입법예고 가상자산과 금전 교환 없는 사업자,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보 의무 제외 가상자산사업자. 내달 25일부터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해야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관련 보고책임자는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보고대상 금융거래(STR) 등으로 판단되면 결정시점부터 3영업일 이내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25일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일에 맞춰 가상자산 등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의심거래보고(STR) 보고시점을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관련 보고책임자가 ‘의심되는 거래 보고대상 금융거래 등으로 결정한 시점부터 3영업일 이내’로 명확히 했다. 의심거래보고(STR) 보고시기를 '지체 없이'라고만 규정해 보고기한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개정안은 가상자산 가격 산정방식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보의무의 예외사유도 규정했다. 매매‧교환때는 거래체결 시점에서 가상자산사업자가 표시하는 가상자산의 가액을 적용해 원화환산 금액을 산출하도록 했다. 또한 실명확인
국세청, 세무조사 실시해 세금추징⋅검찰고발 국세청은 편법증여, 불법 대부업자 등 불공정 탈루혐의자 및 민생침해사업자 6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편법증여 등으로 재산을 불린 젊은 부유층 △은닉소득으로 고가 부동산 등을 구입한 호화·사치생활자 38명을 비롯해 △불법 대부업자 △폭리 의심 의료기·건강식품 업체 △유사투자자문 업체 등 23명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대상 중 젊은 부유층 사주일가 16명의 평균 재산가액은 186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가족의 자금흐름을 포함해 재산 형성과정, 생활·소비형태, 사주일가와 관련기업의 거래내역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의 이러한 강력 대응은 경제위기를 틈타 편법증여 등 반칙·특권을 통해 재산을 불리거나 반사적 이익을 얻으면서 변칙적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불공정 탈세와 반사회적 민생침해 탈세가 줄지 않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반칙특권 공직경력 전문직, 고액임대 건물주 등 고소득사업자와 불법대부업자, 고액입시학원 등 민생침해 탈세자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30대 초반 A씨는 부모로부터 70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 지원을 위한 실시간 소득파악시스템 구축에 국세청,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가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함께 254개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국민심사를 거친 7개 중점 협업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7개 중점 협업과제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진단기기 개발 지원 ▷전기요금 복지할인 사각지대 해소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지원 ▷일지리&복지&그린뉴딜 융합 사회복지서비스형 일자리사업 모델 개발 ▷최적의 응급환자 이송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도심 속 스마트 케어팜(치유농장) 조성 사업 ▷국가자격 서비스의 초연결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 중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지원을 위해 국세청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가 힘을 합친다. 코로나19 확산 및 고용시장 구조 변화 등 위기 발생시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적시성 있는 소득정보에 기반한 사회안전망과 모든 취업자들에 대한 보편적 고용안정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강원도 양양군 소재 복지법인 정다운마을에 공동생활관 개선 공사비 지원 (사)석성1만사랑회(이사장 조용근)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회의실에서 강원도 양양군 소재 복지법인 '정다운마을'(대표이사 함영길)에 특별후원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정다운마을은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교직원 60여명이 중증장애인 100여명을 돌보고 있는 강원도 내 가장 큰 복지시설이다. 그러나 수용 인원에 비해 취사장이 너무 협소하고 취사도구가 노후돼 위생적인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조용근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양양군을 찾아 시설 전반을 둘러본 후 '석성 나눔의 집 6호점’으로 불릴 공동생활관 개선을 위한 공사비 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정다운마을의 기존 취사장 건물을 100% 리모델링해 취사공간을 1.5배로 확장하고 취사도구도 최신 시설로 교체하는 주방시설 현대화 공사에 착공해 6월 중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정다운마을 함영길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오랜 숙원사업을 석성1만사랑회 후원으로 해결하게 돼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다”며 "주방 시설이 완공되면
홍남기 부총리 "고가 거래계약 체결 후 취소하는 사례 집중 점검" 2·4 공급대책 관련법안 금주 중 국회 제출 25만호 신규 공공택지, 2분기까지 후보지 발표 완료 정부가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탈세혐의자 5천872명에 대해 세무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불공정 거래 근절은 공급 확대, 투기수요 관리와 함께 부동산 시장안정대책 3대 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상시조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6건 409명을 단속해 18건 42명을 기소 송치했으며, 탈세혐의자 5천872명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세무검증을 진행 중이다. 5천872명은 부동산 탈세 세무조사 358명, 주택증여 검증 1천822명, 임대주택 검증 3천692명이다. 특히 홍 부총리는 “최근 빈번히 발생했던 新고가 거래계약 체결 후 다시 취소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국토부, 부동산원이 집중 점검하고 교란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
올해 첫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9명이 직무정지 등 징계처분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제128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17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세무사는 모두 9명으로, 이중 8명은 세무사법 제12조의 ‘성실의무’ 규정을 위반했다. 1명은 세무사법 제12조의 5 ‘사무직원’ 지도감독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9명 중 7명은 과태료 200~850만원, 2명에게는 직무정지 7⋅9개월 처분이 각각 내려졌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구성…비대면 업무솔루션,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 중기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가이드라인 맞춰 최대 78%까지 특별할인 ㈜더존비즈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지원을 위해 재택근무 통합 솔루션인 ‘홈피스 올인원팩’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홈피스 올인원팩은 벤처·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통합 비대면 업무환경을 제공하면서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이 때문에 홈피스 올인원팩은 코로나 19 상황에 가장 적합한 재택근무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홈피스 올인원팩은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를 기반으로 비대면 업무 핵심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완벽히 통합해 제공한다. 재택근무에 필수적인 기업전용 메신저, 화상회의, 원격접속, 메일, 팩스, 전자결재 등 소통·협업 서비스와 웹스토리지, 웹오피스 등 업무생산성 서비스는 물론 회계·세무관리, 인사·급여관리 등 경영관리 솔루션도 갖췄다.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인 기업용 메신저의 경우 실사용자가 현재 40만명 이상에 달한다. 더존비즈온은 그룹웨어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오랫동안 안정적인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수 비대면
기재부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관련 세금이 GDP 대비 4.05%로 OECD 국가 중 3위를 차지한다는 보고서 내용과 관련, 보유세는 GDP 대비 세수총액보다는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이 유의미한데 우리나라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경준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세금 비중은 4.05%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영국(4.48%), 프랑스(4.13%)에 이어 세 번째로 나타났다. ●OECD 주요국가 부동산 가격 대비 보유세 실효세율(%, ’18년) 한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영국 평균 0.16 0.34 0.87 0.55 0.12 0.52 0.90 0.77 0.53 이와 관련 기재부는 의원실에서 제시한 OECD 통계는 부동산과 무관한 세금을 포함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
납세자⋅세무사들 모두 ‘불안’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17일 세무사법 개정안을 심사할 예정인 가운데, 세무사와 변호사 업계에서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세무사법 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21대 국회로 넘어왔는데,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세무사들은 고유업무인 회계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업무는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변호사들은 모든 세무대리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세소위 개정안 논의를 하루 앞둔 16일 대한변협(이종엽 협회장 당선인)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재 결정에 반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의 즉시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재위에 따르면 17일 조세소위에서는 추경호⋅양경숙⋅양정숙⋅전주혜 의원과 정부가 발의한 개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개정안은 세무사와 변호사 업계의 상반된 입장을 각각 반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부작성대행과 성실신고확인업무는 제외하고 3개월 이상의 실무교육을 이수하는 내용의 양경숙 의원안은 세무사쪽, 세무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제한없이 수행하도록 하는 양정숙 의원안은 변호사쪽 입장에 섰다. 대한변협은 “헌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손자회사 행위제한 금지 규정을 위반한 ㈜대명건설과 동원로엑스(주)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과징금 6천만원, 4천300만원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명건설, 동원로엑스㈜, 매립지관리㈜에 대해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및 경고(매입지 관리)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거래법 제8조의2제4항은 일반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회사 발행주식 총수(100%)를 소유하는 경우에는 소유금지의 예외를 인정한다. 또한 손자회사가 될 당시 국내 계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위법 해소에 2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지주회사 ㈜대명홀딩스의 손자회사인 ㈜대명건설은 2017년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세종밸리온의 지분 80%를 소유해 손자회사의 행위제한규정을 위반해 행위금지명령 및 과징금 6천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손자회사인 동원로엑스㈜는 2019년 2월 1일부터 20일까지 동원로엑스광양㈜의 지분 89.99%를 소유해 손자회사의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해 행위금지명령 및 과징금 4천300만원 부과 조치를 했다. 지주회사 이엠씨홀딩
이종엽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국회 조세소위의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에 반하는 세무사법 개정안 검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헌적인 세무사법 개정안의 전면 폐기와 헌법재판소 결정에 부합하는 세무사법 개정을 촉구했다. 재51대 대한변협 인수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오는 17일 안건으로 세무사법 개정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날 검토가 예정된 개정안 중에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에 반하는 위헌적 입법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반발했다. 헌법재판소는 2018년4월26일 변호사로 하여금 세무사 직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한 세무사법 제6조제1항 및 제20조제1항 본문 중 변호사에 관한 부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하고 2019년12월31일까지 입법 개선을 하도록 했다. 변협 인수위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는 변호사가 제한 없는 세무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의 각 자격사가 시장에서 자유롭고 제한 없이 경쟁하며 대국민 세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선택권을 넓혀 복지를 향상시키고, 종국적으로 국가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해 조사중지 시정 조치 받아 육종암으로 두 번이나 수술을 받고 암이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국세청 조사팀은 왜 세무조사 중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을까? 본인의 질병 치료를 이유로 세무조사 중지 신청을 했으나 세무사의 조력을 통해 조사 진행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던 사례가 관심을 끈다. 국세청이 최근 공개한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 사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20일 한 지방국세청 조사팀으로부터 증여세 세무조사 통지를 받았다. 특수관계인한테서 상가 건설업체의 주식을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액면가액으로 양수한 사실이 있어 세금을 결정하려 한다는 이유였다. 지방청 조사팀은 A씨에게 조사 통지 후 금융조회 등 사실관계 파악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며 조사기간을 그 해 8월13일~9월9일에서 8월13일~10월14일로 기간을 연장 통지했다. 그런데 문제는 A씨가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암 수술을 받았고, 현재 육종암 4기로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라는 점이었다. A씨는 주식양수도와 관련해 해당업체를 방문해 실무자를 만나고 계약서상 관련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업무를 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