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지도 높은 패션브랜드 ‘마크곤잘레스’와 협업한 밀키스 스페셜 패키지<사진>와 굿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한 ‘밀키스 스페셜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의 커플캐릭터와 배경을 마크곤잘레스식으로 재해석했다. 굿즈는 총 6가지로 티셔츠 2종, 볼 캡, 폰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키링과 유리컵으로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유) 원은 이대경 전 특허법원장을 구성원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대경 변호사는 사법시험 22회(연수원 13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1983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 서울동부지방법원장, 특허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원은 "이대경 변호사가 37년간 법관으로 근무하며 축적한 폭넓은 전문지식을 토대로 민사, 형사, 지식재산권, 조세, 행정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매유통업계 체감경기가 큰 폭 개선되고 홈쇼핑 등 대부분의 업태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계절적인 요인과 2월말 시작된 국내 백신 접종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매유통업체 1천곳을 대상으로 2021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19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확산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95), 편의점(97), 슈퍼마켓(93)이 각각 52p, 36p, 28p 상승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화점(96)과 온라인·홈쇼핑(114)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 업태별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대형마트(95)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라 대면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도 주요 원인이다. 편의점(97)도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비수기인 동
15개 회계법인에 감사인 감리 실시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장법인 등 180사에 대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은 12일 2021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통해 올해 전년 148사 대비 32사 증가한 180사에 대해 심사·감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 표본심사 대상은 사전예고된 회계이슈, 회계심사·감리 결과 활용, 기타 위험요소, 장기 미감리 등을 고려해 100여사 내외로 선정했다. 혐의심사 대상은 회계오류수정, 회계부정 제보 및 기타 감독업무 중 확인된 위반 혐의 등 50사 내외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또한 올해 총 15개 회계법인(대형 4사, 중형 3사, 소형 8사)에 대해 감사인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9사) 대비 6사 증가한 것. 금감원은 올해 회계심사·감리 업무 4대 추진과제로 △회계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독 강화 △선택과 집중 등을 통한 재무제표 심사의 효율성 제고 △회계법인에 대한 감독 강화를 통해 사전예방 중심의 감독 실시 △심사·감리 프로세스 개선 등 회계감독 내실화를 선정했다. 우선 회계분식 고위험 회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부실은폐 및 고의적 부정거래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 및 시장질서 훼손기
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원이 경영관련 정보를 불성실하게 공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알리오 시스템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공시점검을 실시하는데, 2020년에는 331개 공공기관의 19개 항목에 대해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공시내용을 점검했다. 2020년 통합공시 점검 결과, 공시 오류가 작년 대비 크게 감소하고 지적 내용도 중과실보다는 경과실 위주로 나타났다. 불성실공시기관도 작년 4곳에서 2개 기관(국립중앙의료원, 해양수산개발원)으로 감소했다. 무벌점기관 중 최근 3년 벌점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조폐공사, 한전KDN, 국제협력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평생교육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 농촌경제연구원, 데이터산업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법제연구원, 보건의료국가시험원, 지식재산보호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5곳으로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점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시행하
인천본부세관은 9일 3층 중회의실에서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AEO 재공인된 5개 업체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재공인된 5개 업체는 ㈜셀트리온, 에이엔씨코리아, ㈜온이스, ㈜엘엠에스, ㈜인천로지스틱스이며, 이 중 ㈜셀트리온은 AEO 최고 등급인 AAA로, 에이엔씨코리아는 AA로 등급이 상향됐다. AEO 제도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87개국이 도입했으며, 법규준수·내부통제·재무건전성·안전관리 등 공인기준을 달성한 업체에게 화물검사비율 축소·신속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로, 기우성 대표이사는 현재 AEO 진흥협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인천세관 AEO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19년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번에 AA로 등급상향된 에이엔씨코리아는 전자부품 표면처리용 첨가제 전문업체로 세계 최대의 화학업체인 미국 다우케미칼의 협력사이다. 이번에 AEO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시
아파트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대상을 현 300세대 이상 아파트에서 150세대 이상 아파트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공동주택 회계처리교육 시행과 외부 회계감사 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입주자대표 외의 구성원 교육 내용에 공동주택 회계처리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특히 외부 회계감사 대상을 현행 300세대 이상에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했다. 즉 150세대 이상 아파트와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건물을 회계감사 의무화대상에 포함시킨 것. 최근 연이어 불거진 아파트 관리비 등 회계처리 문제는 공동주택 회계처리 기준에 대한 교육기회 부재, 외부회계감사 미시행, 회계관리 감시시스템 부족이 원인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비용부담과 입주자의 선택권 등을 감안해 3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입주자의 3분의 2 서면동의를, 300세대 미만은 입주자 과반수의 서면동의를 받으면 회계감사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달았다. 박상혁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주택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은 50%가 넘는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아파트 관리비 등의 관리·운영이 투명해지고 횡령 등으로 인한 재산
박형수 의원,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성과공유 중소기업 경영성과급 세액공제 내년말까지 1년 연장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 개인사업자가 현금영수증 미발급분을 자진신고·발급하면 가산세 50%를 감면해 주는 기간을 현행 7일 이내에서 15일 이내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형수 의원(국민의힘)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 사업자가 10만원 이상 거래시 현금영수증 발행의무를 위반하면 미발급금액의 20%를 가산세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착오나 누락으로 인해 현금영수증을 미발급했다가 거래대금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자진신고하거나 현금영수증을 자진발급하면 가산세를 10%로 경감해 준다. 박 의원은 “현금영수증의 자진신고 또는 자진발급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현행 10% 경감기간을 거래대금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보다 더 길게 연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성과공유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액공제 등의 적용기간을 내년 12월31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중소기업이 올해 12월31일까지 경영성
국세청은 올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세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기업에 대해 맞춤형 통합지원을 펼치기 위해 본⋅지방청에 한국판 뉴딜분과, 일선세무서에는 한국판 뉴딜 세정지원센터가 설치됐다.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 댐, 지능형정부, 스마트의료인프라, 그린스마트스쿨, 디지털트윈, 국민안전SOC,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그린 리모델링, 그린에너지, 친환경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10대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국세청은 이같은 뉴딜 예산 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예산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33개 정부부처로부터 주기적으로 뉴딜기업 명단을 수집해 지원대상을 확정하고 늘려나갈 계획이다. 뉴딜기업에 대해서는 홈택스에 전용메뉴(한국판 뉴딜기업 국세상담서비스)를 마련해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세무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접수하도록 지원한다. 홈택스 뿐만 아니라 손택스(모바일) 상담서비스도 8월 중 개통할 예정이다. 뉴딜기업은 홈택스나 모바일을 통해 민원신청 절차 없이 간단히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고 상담 신청결과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패스트트랙으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세청은 국세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조사사무처리규정에 부분조사 사유를 추가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2021년 조사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은 국세기본법 시행령 개정내용을 반영해 부분조사 사유에 ‘과세관청 외의 기관이 직무상 목적으로 작성⋅취득해 제공한 자료의 처리를 위해 조사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또 세무조사 결과 통지 때 결정⋅경정에 대한 근거법령 및 조항, 구체적 사실내용, 가산세 종류⋅금액⋅산출근거를 반드시 기재하도록 명시했다. 개정안은 또 효율적인 조사지원을 위해 조사심의팀의 명칭을 조사지원팀으로 변경하고, 실제 불복예상 쟁점에 대해서만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요기요-테라사이클과 함께 올바른 자원순환의 확산을 위한 재활용·분리배출 독려 프로그램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청정’ 콘셉트를 강조하고 브랜드 본질의 가치에 중점을 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정리사이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BGF 리테일, 요기요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한다. 테라-테라사이클-요기요가 함께 하는 '청정리사이클'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직접 자원순환의 과정을 체험토록 하여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증대하고 생활화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이다. 캠페인은 시즌별 '테라 크루'를 모집·선발해 플라스틱 배달 용기, 캔 등의 재활용 가능한 제품 용기의 수거, 분리 배출하는 미션을 부여한다. 이후 미션수행 대항전 진행을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 참여자에게 다시 제공하는 '자원의 선순환 사이클'로 이뤄진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캠페인에 참여할 '테라 크루' 시즌1(1천명)을 모집하며, 총 3개
파주세관이 수출유망기업 발굴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파주세관(세관장 원용택)은 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사(이하 중진공)와 중소수출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및 수출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FTA 활용연계 컨설팅과 애로사항 해소, 수출규제 발굴, 공동 사업설명회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파주세관은 중소수출기업의 FTA 활용지원을 위해 세관 직원의 업체 현장 방문(전화) 컨설팅 등 직접 지원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중소 영세기업의 보다 실질적인 FTA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기업체 활동을 현장 밀착지원하고 있는 중진공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원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원용택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애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수출정상화를 위해 컨설팅시스템을 합동 구축해 중소기업의 지원에 역량을 집중시켜 경기북부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엘지에너지솔루션, (주)보쉬전장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을 신규 취득했다. 삼성전자(주), 비테스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주)심텍, 한국휴렛팩커드 유한회사, (유)그룹세브코리아 등 총 14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서울본부세관은 8일 신규공인업체 2곳, 재공인 업체 14곳 등 16개 업체에 대해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AEO제도는 세관당국이 기업의 수출입물품 관리능력을 사전에 평가하고 공인하는 제도다. 이날 수여식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규공인업체인 (주)엘지에너지솔루션, (주)보쉬전장 관계자만 참석했으며, 재공인 업체에는 비대면으로 인증서를 전달했다. AEO 선정업체는 서류제출 생략, 검사비율 축소 등 통관절차 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월별 납부, 담보 생략등 자금부담 완화 △법인심사·기획심사 등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 혜택도 제공된다. 중국, 미국, 일본 등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 세관에서도 검사생략, 검사선별시 우선검사 등의 무역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AEO 업체에는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이 지정돼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김
남창현 세무사회 감사 "헌재의 답변 따른 의결 결정은 국회 입법권 포기" "헌재 답변은 사실상 불가능…법적 근거 없는 사전적 위헌심사 요청 해당" "헌재 결정문, 변호사 허용 세무대리 범위 이미 국회 입법 재량권에 맡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헌법재판소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국회법 원칙에 따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의결을 통해 세무사법 개정안 문제를 해결하는 결단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창현 한국세무사회 감사는 최근 세무사신문 기고에서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위헌인지 합헌인지 질의하고 그 답변에 따라 법률안의 의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은 국회의 고유 권한인 입법권을 스스로 포기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조세소위원회를 개최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세무사자격을 자동부여받은 변호사에게 기장업무(성실신고확인)를 허용하지 않은 세무사법 개정안의 합헌 여부에 대해 헌법 전문가 4명에게 의견진술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자 조세소위원회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위헌인지 합헌인지 묻는 질의서를 보내 오는 15일까지 헌재의 회신 의견을 받아 4월 임시국
금감원, 상장법인 온실가스 배출권 주석공시 모범사례 마련 앞으로 기업이 단기간 매매차익을 얻기 위해 보유한 온실가스 배출권은 재무제표 공시때 주석에 별도 구분해 공시해야 한다. 또한 배출권과 배출부채 증감내역을 공시해야 하며, 무상할당배출권 수량은 계획기간 및 이행연도별로 구분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8일 상장법인의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기업에 안내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기업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유상·무상으로 할당하고, 해당 범위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허용해 왔다. 이에 따라 기업은 할당받은 배출권의 여분 또는 부족분을 시장(한국거래소)에서 매매하고 해당 거래내역을 회계처리해 재무제표에 반영해 왔다. 이와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에는 배출권 거래 관련 기준이 없어 상장법인 대부분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규정하고 있는 배출권 거래 처리기준을 회계정책으로 채택 중이다. 그러나 할당량 상위 상장법인 30곳 중 24곳이 배출권 관련 회계정책으로 K-GAAP을 준용하고 있음에도, K-GAAP에서 요구하는 주석사항을 모두 공시한 회사는 6곳에 불과했다. 특히 9곳은 K-GAAP 주석 요구사항을 전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