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일몰 예정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감면기한을 2024년12월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권성동 의원(국민의힘)은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일정액 감면해 주고 있다.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는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및 수소전기차 400만원으로 차등적으로 규정했다.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올해말 종료된다. 하이브리드차를 취득하는 경우 깎아주는 취득세액(지방세) 역시 2019년말까지 140만원, 지난해말까지 90만원, 올해말까지는 40만원 한도 내로 점차 축소하고 내년부터는 혜택이 종료된다. 하이브리드차의 혜택을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보다 줄여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전기차 충전시설 및 수소연료 공급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한 중간단계로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감면 혜택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기차의 높은 실구매 가격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새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사회수석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발탁했다. 윤창렬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이동했다. 또한 신임 대변인은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새 법무비서관에는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발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우선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했다. 5개 부처 장관도 교체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발탁했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와 ‘일품진로 20년산’이 세계적 주류 품평회인 ‘2021 몽드셀렉션’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일품진로는 뛰어난 풍미와 맛으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몽드셀렉션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하이트진로는 2006년 일품진로를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일품진로는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다.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은 과감히 버린다. 100% 순쌀증류원액을 냉동여과공법으로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제거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은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일품진로 18년산’을 선보인 후 매년 연산을 높여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년 목통 숙성원액 100%를 사용한 일품진로 20년산은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20년간 최적의 상태로 숙성시킨 최고급 증류식 소주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일품진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증류식 소주 대표 브랜드로서 프리미엄 증류주
추경호 의원, 상법 개정안 대표발의 감사위원 선임시 주주별 의결권 행사 가능한 주식 보유기간 요건 추가 지난해 도입된 다중대표소송제, 감사위원 선임시 의결권 3% 제한 등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다중대표소송은 자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보유한 완전모자회사 관계에 한해서만 허용하고, 다중대표소송 제기시 법원의 허가를 얻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지펀드나 투기세력에 의한 경영권 위협을 막기 위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해임시 주주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주식 수 산정 관련 주식 보유기간 요건도 추가했다. 추경호 의원(국민의 힘)은 이같은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상법은 50%를 초과하는 모자회사 관계에서 모회사 주주(비상장 1%, 상장 6개월 0.5%)가 자회사 이사에게 대표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자회사의 독립된 법인격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모회사 주주의 자회사에 대한 지나친 경영 간섭을 초래하고 자회사 주주의 권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자회사 지분율이 높은 지주회사 체제 기업들은 국내외 투기세력에 의한 잦은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김재신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68년생 ▷행시 37회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중국, UNDP GTI 사무국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총괄과장 ▷기획재정부 사회재정성과과장 ▷기획재정부 평가분석과장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내에 기업 디지털 전환의 서포팅 타워 역할을 맡게 될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설치했다.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에서 개최된 혁신센터 개소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을 비롯한 과기부, 중기부 등 정부 관계자, 강호갑 중견련 회장,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 남이현 ㈜파두 대표 등 기업인 대표들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월 2024년까지 기업혁신의 이정표가 될 100대 등대 중견기업 발굴을 위한 등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주요 과제로 중견기업의 △사업다각화 △글로벌화 △디지털화 지원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혁신센터는 2024년까지 디지털 전환 우수 중견기업 30곳 발굴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기업간 연계·협력의 허브역할을 수행한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전환 인식 확산, 협력 지원, 실무교육, 기업 애로 해소창구, 사업 연계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 CEO 디지털 인식 전환을 위한 아카데미 및 산학연 포럼 운영, 전문인력 4천명 내외 양성,공급-수요기업간 맟춤형 매칭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하이트진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K-소주 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소주 수출액 성장률이 동남아시아 수출국 중 성장률 1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6년 대비 각각 5배, 3배 이상 증가한 것. 하이트진로는 두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소주 수출액 실적은 전년 대비 137% 성장하는 등 지난 4년간 연평균 58%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과일리큐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8년 14%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장 확대와 2030세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프로모션 마케팅을 높은 성장 비결로 꼽았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전담 스탭들로 하여금 업소를 방문, 소맥타워를 이용해 술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소맥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적극 소개하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과일리큐르를 홍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상반기 중 소
4·7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 힘이 부동산세금 완화 카드를 꺼냈다.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준 완화가 대표적이다.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으로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감안해 세부담을 줄이겠다는 것. 권영세 의원(국민의 힘)은 13일 1세대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시가격을 시세 대비 90%까지 현실화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19.0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주택은 전국 52만4천620가구로 지난해보다 69.58% 증가했다. 권영세 의원은 “현재 1주택자 종부세 부과기준인 9억원은 종부세가 처음 신설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1세대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 과세대상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같은 날 공시가격 결정을 하는 중앙부동산위원회를 현행 법상 국토부장관 산하가 아닌 국무총리 산하의 독립기구로 변경하는 내용의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2천20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감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은 2천201억4천332만원이었다. 2019년 매출액은 2천123억원. 작년 영업이익은 155억9천236만원, 당기순이익은 61억7천81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출에는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구글플레이스토어의 앱 마켓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코리아가 국내에 매출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구글코리아의 매출실적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IT기업이 지난해 연매출만 각각 5조원과 4조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조세분야 기업제도경쟁력은 OECD 37개 국 중 26위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GDP 대비 법인세 비중은 4.21%로 최하위권인 31위를 기록했고, 최고 법인세율은 25%로 22위에 올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OECD 국가의 기업제도 경쟁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WEF, IMD, Cornell 발표 국가경쟁력 지수 중 기업 관련 제도 관련 5개 분야 50개 하위항목을 분석해 점수를 매겼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기업제도 경쟁률은 OECD 국가 37개국 중 26위로 나타났다. 반면 국가경쟁력 종합순위는 WEF 기준 10위(2019년), IMD 기준 17위(2020년), Cornell 기준 9위(2020년) 등 중상위권을 기록해 낮은 기업제도 경쟁력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낮춘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기업제도 경쟁력은 국내총생산(GDP)가 7분의 1에 불과한 포르투갈(24위)보다도 순위가 낮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노동분야가 28위로 가장 저조했다, 우리나라의 정리해고 비용은 OECD에서 4번째로 높았고 노동시장 유연성도 25위로 낮았다. 노동세율은 9위로 높았다. 노동세율은 영업이익 대비 고용으로 인해 기업에서 부담하는 세금(연금 등 포함)의
새 한국세무사회장과 서울을 제외한 6개 지방세무사회장을 뽑는 선거일정이 나왔다. 14일 한국세무사회와 각 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6월30일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세무사회와 지방세무사회 총회에서는 임원선거가 예정돼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새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윤리위원장을,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세무사회도 회장 등 임원을 뽑을 예정이다. 본⋅지방회 임원선거는 통상 지방회 정기총회 때 실시한다. 정기총회 일정은 본회 6월30일(수), 서울지방회 미정, 중부지방회 6월22일(화), 부산지방회 6월21일(월), 인천지방회 6월23일(수), 대구지방회 6월17일(목), 광주지방회 6월24일(목), 대전지방회 6월18일(금)이다.
동대문 패션산업 소상공인단체와 간담회 수입물품 성실신고 정착 협력관계 구축 인천본부세관은 일부 포워더 등이 인천항으로 중국산 잡화화물을 반입하면서 납세의무자 허위신고, 탈세 등 통관·물류질서를 교란하고 있어, 소상공인단체와 건전한 상거래질서 유지 협력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 등 패션산업 소상공인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입물품의 실화주인 소상공인들에게 관세법규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시켜 경각심을 갖게 하고, 나중에 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종합시장 등 소상공인들은 중국 등지에서 국내 도·소매용 의류 및 잡화를 수입할 때 포워더(화물운송주선업자), 구매대행업자 등에게 중국 등에서의 물품 구매·운송 및 수입통관을 의뢰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포워더 등이 수입신고를 관세사에게 의뢰하면서 납세의무자(실화주)를 타인 명의(명의대여업체)로 허위로 제공하고, 물품가격도 실제보다 낮게 하여 세금(관세, 부가가치세 등)을 포탈하는 경우가 최근 빈번하게 적발되고 있다. 납세의무자 허위신고는 실제 화주가 드러나지 않아 수입세금 포탈 뿐만 아니라 각
다주택자가 주택 양도한 후 남은 주택이 ‘일시적 2주택’이 된 상태에서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세대1주택 비과세 요건을 판단하는 보유기간 기산일은 언제일까? 국세청은 지난 12일 조정지역 내 3주택을 보유한 1세대가 1주택 양도로 일시적 1세대2주택이 된 후 종전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보유기간 기산일이 언제인지를 묻는 질의에 “종전주택 취득일”이라고 회신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5월 서울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을 취득해 6년간 실거주했다. 이어 서울 소재 B주택과 C주택을 각각 2016년 10월과 2019년 3월 취득했다. 이후 A씨는 올해 2월과 3월 주거용 오피스텔과 B주택을 양도했다. 그러면서 A씨는 3주택자가 1주택을 양도해 일시적 2주택이 된 상태에서 종전 주택을 양도할 때 보유기간 기산일을 물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3주택자가 1주택을 양도해 남은 주택이 일시적 2주택이 된 상태에서 종전 주택(B주택)을 양도한 경우는 당해 주택(B주택) 취득일인 2016년 10월부터 보유기간을 기산한다고 회신했다.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이 과세당국을 상대로 낸 200억대 증여세·양도소득세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13일 조 명예회장 등이 낸 소송 1심에서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총 211억7천여만원을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국세청은 2013년 9월 조 명예회장이 홍콩 특수목적법인(SPC) 계좌를 통해 주식을 취득해 매각하는 과정에서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포탈했다고 보고 세금 217억1천여만원을 부과했다. 검찰은 2014년 조 명예회장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698억원의 효성 해외법인 자금을 빼돌리고 1천237억원의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차명으로 수천억대의 주식을 사고 팔아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 110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도 적용했다. 조 회장은 조 명예회장으로부터 해외 비자금 157억원을 증여받고 70억여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1·2심 모두 조 명예회장의 해외 SPC 관련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무죄로 선고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조 명예회장의 상고심에서 법인세 포탈 등 다른 혐의를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2심 법원으로 파기환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