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국내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돼,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 정기평가 결과,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한단계 상향됐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는 ‘참이슬’, ‘진로’ 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소주업계 1위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주류시장 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천350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하며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측을 상회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2천563억원, 영업이익은 1천985억원으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 된 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심상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26번째 부동산정책 결정을 앞두고 “부자감세를 선택한다면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포기하겠다는 최종선언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18일 의총을 열고 1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조정안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종부세를 상위 2%에만 걷고 양도세 비과세 기준액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는 한마디로 부자감세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개정세법에 의한 고지서도 발부되기 전에 여당이 스스로 뒷걸음질 친다면 결국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하나마나한 보유세로 시작해 보유세 후퇴로 항복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내놓은 종부세 대상을 12억원으로 완화하는 안을 살펴보면 과세대상이 상위 1.9%로, 민주당이 내놓은 2%와 다를 바 없다"며 "집권여당이 종부세 완화안을 선택하면 결국 부동산 기득권을 옹호하는 국민의힘 2중대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의원은 “집값은 올랐는데 세금은 깎아준다면 조세정의를 원칙부터 허무는 일”이라며 “부동산투기공화국을 영원히 지속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일회계법인은 18일 사원총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26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성장 비즈니스로 손꼽히는 플랫폼 산업, 핀테크, ESG, PEF 및 글로벌 M&A 전문가 등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보험계리, 수주산업 감사, 디지털 조세 전문가들의 발탁으로 리스크 대응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앞으로 자신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신임 파트너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신임 파트너 26명 명단 (가나다 순) 강대호, 권석준, 김경환, 김동환, 김상협, 김용현, 김지산, 김현백, 나현수, 박건영, 박동욱, 박호준, 심현석, 오지환, 유홍서, 윤덕은, 이민지, 이윤석, 이정규, 이창훈, 임영빈, 장윤원, 전형진, 진현태, 채호기, 허재진
부동산 경기에 따른 재산세의 땜질식 처방은 국세 및 지방세체계의 혼동과 세제효과 달성 방해를 야기하는 만큼,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와 지방세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신중하게 재산세 개편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재산세는 주택·토지·임야·건축물 등 모든 재산에 부과되는 지방세로, 재산세와 별도로 고가의 부동산에는 국세인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7일 ‘재산세 제도의 현황과 개선과제’(류영아 입법조사관) 입법보고서에서 부동산 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적정한 재산세를 포함한 보유세 부담이 어느 정도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재산세는 2019년 결산 기준 전체 지방세입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방세 세목으로, 재원이 안정적이고 과세대상이 명확해 조세 왜곡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주택·토지·임야·건축물 등과 같이 지역 정착성이 높은 재산을 지역 밀착행정을 담당하는 지지체의 주요 재원으로 삼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세는 세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재산세는 시·군·구의 중요한 세목이다. 재산세 규모는 1995년 4천659억원에서 2019년 12조6천771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임원선거를 앞두고 발표 및 지급시기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신청에 1만명 가까운 세무사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세무사회(세무사신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진행된 코로나 지원금 사전신청에 지난 15일 현재 총 9천863명의 회원들이 접수했다. 신청대상인 2021년 3월31일까지의 개업회원 1만2천885명 중 76.5%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세무사회는 전체 회원들이 신청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분간 홈페이지와 세무사회 맘모스를 통해 계속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지원금이 포함된 2021회계연도 예산안은 지난 1일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8일 이사회를 통과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30일 정기총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승인되면, 지원금을 신청한 모든 회원들의 은행 계좌로 즉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임원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이번 코로나 지원금(20만원)의 발표시점 등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롯데칠성음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생수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6일 서울지방보훈청사에서 국가 유공자 생수 지원 및 선양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6천600만원을 들여 1천850명에 5개월간 생수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지원금액과 대상인원을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민관협력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생수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4천8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부터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보훈 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국가유공자 대상 생수지원사업 외에도 6·25 전적지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는 ‘1952리멤버 온-림픽’ 행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호국 보훈 관련 민관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방소득소비세제 업그레이드… 지방환경세 도입도 현재와 같이 복지부문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계속 커진다면 지방소득세를 더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18일 연구원 청사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 10년, 지방세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지방소득소비세제 관련 발제를 맡은 김필언 선임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19와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환경정책의 중요성 등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복지제도가 두터운 국가일수록 소득소비세제 비중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소득소비세제가 더욱 확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우리나라(47.2%)는 다른 주요 단일체제 선진국(56.6%)에 비해 소득소비과세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한다. 또 디지털경제의 도래 시점에서 로봇세를 비롯해 소득 창출의 수단이 되는 하드웨어적 자산에 대한 과세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매출액 등 외형지표로 과세표준을 변경해 전혀 새로운 과세체계를 설계해 보는 것도 유의미할 것이라면서, 매출액을 과표로 할 경우 응익과세 구현이 가능해지고 독립세로서의 기능도
CJ제일제당은 40여년 쌓아온 육가공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닭가슴살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앞세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직화통살구이’, ‘직화스테이크’, ‘소시지’, ‘꼬치’ 등 4종이다. 이 제품은 엄선한 국내산 닭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닭 비린내를 잡고, 식감과 육즙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을 넣지 않았으며,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보관기간은 35일 이상이다. 직화통살구이는 100번 이상 두드려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고, 차별화된 오븐 공법으로 구워내 촉촉함과 풍미를 살렸다. 특히 CJ제일제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유래 발효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를 넣어 감칠맛을 높였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시중 냉장 닭가슴살 상위 5개 제품 평균보다 25% 이상 낮다.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은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530억원 규모로,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냉장 닭가슴살 시장 침투율(1년에 한번 이상 구입한 가구 비중)은 2018년 9%대
하이트진로의 소주브랜드 '진로(JINRO)'가 20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수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2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외국인들이 쉽게 인지하고 발음하기 쉽도록 해외에서 모든 소주 제품들을 ‘진로(JINRO)’로 통합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의 지난해 판매량은 23억8천250만병으로, 2019년보다 약 10% 성장했다. 진로의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1위 증류주 브랜드보다 3배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증류주 시장이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상황 속에서, 참이슬 등 한국 대표 소주는 전년 대비 10%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셧다운으로 인해 △가정용 시장 증가 △온라인·SNS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활동 강화 △소주 음용의 다양화(소주 칵테일) 등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소주 ‘진로’가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매년 확인하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 판매목표 강제행위를 한 ㈜엘지유플러스에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엘지유플러스 충청영업단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대리점에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 유치 목표(TPS)를 부과했다. 같은 시기 유치된 초고속인터넷 신규 고객 중 일정비율 이상을 유·무선 통신 결합상품에 가입토록 목표(‘한방에 yo’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면서 매월 말 대리점들의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목표에 미달성한 대리점은 미달성 1건당 5~25만원을 타 장려금 제도에 따라 지급받아야 할 금액에서 차감했다. 특히 장려금이 더 적은 경우에는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수수료까지 차감했다. 이로 인해 미지급된 수수료는 총 155개 대리점 2억3천800만원에 달했다. 공정위는 채무성격의 수수료와 장려금 제도 운영 결과를 결부시킨 행위로 보고 동일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KT&G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가 유라시아 4개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로서 ‘릴 솔리드 2.0’ 수출국가는 지난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등 3개국에 이어 아르메니아, 세르비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총 7개국으로 늘었다.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2분기 유라시아 권역 4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 및 전용스틱 ‘핏(Fiit)’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릴 솔리드 2.0’은 성능과 디자인이 한층 개선된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이다. 국내에는 올해 1월 전국 출시돼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과 인덕션 히팅 기술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T&G와 PMI는 지난달 13일에는 카자흐스탄에 ‘릴 솔리드 2.0’과 ‘핏’을 올해 첫 출시하고, 이달 3일과 7일 각각 세르비아와 키르기스스탄 등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까지 시장을 넓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아르메니아에 ‘릴 솔리드 2.0’과 ‘핏’ 판매를 개시했다. KT&G와 PMI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계약을 맺고
임광현 청장, 5개 분야 '우수 서울청인' 17명 선정 시상 국세청은 올해 3월말 일선세무서 조사대상자 사전분석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행정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간편분석시스템’을 개통했다. 문근나 용산세무서 조사관은 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처음 제안하고 개발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했다. 최근 언론 지상에는 국내 법인이 발행에 관여한 코인이 외국에서 가상화폐 공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성경진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은 언론 보도를 접한 후 이와 관련한 수입금액을 신고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파악했다. 그는 가상화폐 관련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함께 외국의 과세사례를 수집하고 정확한 법리해석을 통해 과세논리를 개발해 냈다. 고액 체납자들의 재산 은닉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져 과세관청이 이들의 재산추적에 애를 먹고 있다. 김화숙 서울청 징세관실 조사관은 끈질긴 추적으로 고액체납자의 재산을 찾아낸 케이스다. 김 조사관은 본인 명의 재산이 전혀 없는 체납자가 가족의 호화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수시로 해외를 다녀오고, 해외 거주하는 배우자가 국내에서 고액의 급여를 받는 점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이후 장기간에 걸친 금융거래 추적과 현
부모 소유의 임대상가 지분 일부를 자녀에게 양도하려는데 1동의 건물 중 일부는 임대되고 일부는 임대되지 않은 경우 건물 가액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까?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구분등기 되지 않은 1동의 건물이 평가기준일 현재 일부만 임대 중인 경우 해당건물의 보충적 평가방법을 묻는 사전 질의가 최근 접수됐다. A씨는 임대상가 지분 50%를 작년 11월18일 자녀 4명에게 기준시가보다 낮은 가액에 양도했다. 이 임대부동산은 층별 또는 호별로 구분등기 되지 않은 1동의 상가 건물로, 전체 10개의 상가 호수 중 양도일 현재 1개 호수가 공실 상태로 있다. A씨는 해당거래가 특수관계인간 거래로 부당행위계산 부인규정을 적용하기 위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시가 산정이 필요한데, 상가가 일부만 임대 중인 경우 평가방법을 물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임대된 부분과 임대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전자의 가액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61조 제5항 및 같은법 시행령 제7항에 따라 평가하고, 후자의 가액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61조 제1항 및 같은법 시행령 제50조 제1항 내지 제6항에 정한 방법에 의해 평가한다”고 회신했다. 1동의 건물 중 일부가 임대되고 일부가 임대
전병욱 서울시립대 교수, 개정 지방세법 보완 조세제도 개편방안 분석 연결과세표준서 연결집단 전체 외국법인세액 일괄 차감도 고려해야 연결납세제도 적용 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시 외국납부세액과 관련한 계산방식으로 소득금액 단계 차감조정이 개념상 타당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개정 지방세법상 법인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 계산특례가 손금산입 방식과 사실상 동일하게 취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결납세제도의 세액계산구조를 시작하는 연결법인별 소득금액의 연결세무조정단계에서 외국법인세액을 반영한 연결법인별 소득금액 자체의 차감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법인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 계산특례를 통해 외국법인세액을 손금산입한 금액만큼 과세소득이 감소하는 효과도 감안하면, 외국법인세액과 관련된 연결법인들의 법인지방소득세액 계산방식 중 소득금액 단계 차감조정이 개념상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전병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최근 한국세무사회가 발간한 ‘세무와 회계 연구’ 통권 25호에 ‘연결납세제도 적용 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시 외국납부세액의 처리방안 연구’ 논문을 기고하고 2021년 과세연도분에 대한 2022년의 연결법인세 신고에 앞서 개정 지방세법을 추가적으로 보완하는 세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CJ ENM은 15일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그룹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타깃 콘텐츠의 공동제작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TBS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드라마, 영화, 예능,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배급하고, 웹툰·만화 공동제작, 오프라인 콘서트 기획, 콘텐츠 포맷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TBS그룹은 전 세계에서 리메이크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와 예능 'SASUKE', '풍운! 타케시성' 등을 제작한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다. CJ ENM은 작년 일본에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비롯해 일본판 '시그널', '미생', '기억', '보이스' 등 독보적인 K-콘텐츠 제작 회사로 일본 내 인지도를